콘텐츠 바로가기
  • ESR켄달스퀘어리츠, 1271억에 이천 물류센터 품는다

    ESR켄달스퀘어리츠, 1271억에 이천 물류센터 품는다

    ESR켄달스퀘어리츠가 이천 물류센터를 1271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리츠가 편입하는 18번째 자산으로, 취득을 예고한지 1년여만이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ESR켄달스퀘어리츠의 자(子)리츠인 ESR켄달스퀘어에셋2호리츠는 이천7물류센터(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부필리 310번지)를 1271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지난해 예정 가격(1301억원)보다 2.3%가량 낮춘 것이다. 주주총회를 거쳐 내달쯤 최종 딜 클로징(거래 종결)에 나설 예정이다. 리츠가 편입하는 18번째 자산이다. 이천6물류센터도 연내 매입할 계획이다. 리츠는 금융기관 대출과 유상증자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등에서 담보 대출 726억원과 부가세 대출 100억원을 받기로 했다. 아울러 모(母)리츠 ESR켄달스퀘어리츠로부터 유상증자 450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담보 대출 금리는 CD 금리에 1.60%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으로 연 5% 초반 수준이다. 부가세 대출 금리는 연 7%. 금융 비용으로 연간 약 44억원을 내야할 것으로 관측된다.앞서 ESR켄달스퀘어리츠는 지난해 5월 해당 자산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연면적과 대지면적은 각각 4만6041㎡, 2만9994㎡이다. 이천IC, 호법JC 등과 근접해 배송에 용이한 편으로 내달 준공과 함께 물류기업과 5년간 마스터리스(책임 임차)를 확보했다. ESR켄달스퀘어리츠는 자리츠 2개와 수익증권 인수 방식으로 물류센터 자산을 편입하는 물류 전문 리츠다. 이번 물류센터 자산을 포함해 수도권 16개, 영남권 2개 물류 자산으로 구성된다. 시가총액 약 8000억원으로 국내 상장 리츠 중 SK리츠, 롯데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에 이어 4번째 순위다. 최대주주는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

  • 물류센터 '강자' 베스타스자산운용, 1년 사이 물류센터 9곳 매입

    물류센터 '강자' 베스타스자산운용, 1년 사이 물류센터 9곳 매입

    ≪이 기사는 06월11일(08: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베스타스자산운용이 최근 1년간 국내외 물류센터 9곳을 인수하며 '물류센터' 부문에서 독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초기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임차인을 섭외한 뒤 자산 가치를 높이는 방식으로 다양한 물류센터 편입에 나서고 있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베스타스자산운용이 이달 경기 이천 대월면의 물류창고를 950억원에 매입했다.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쿠팡이 임차를 확정한 물류센터다.베스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물류센터 5곳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이천 설성면 물류센터를 400억원에 매입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3월 쿠팡이 임차한 경북 칠곡 물류센터를 650억원에 인수했다. 이번 이천 쿠팡 물류센터 외에도 경기 여주와 충북 음성에서도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국내 물류센터 매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베스타스자산운용은 임차인이 확정되지 않은 초기 개발단계의 물류센터를 준공된 물류센터보다 경쟁력있는 가격에 선매입 약정하는 방식으로 자산을 확보하고 있다. 전자상거래업체들이 관심을 가질 입지라면 임차인은 쉽게 확보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실제로 이천 물류센터는 여러 업체들이 입점 의향을 내비쳤고, 최근 공격적으로 물류센터 임대를 확대하는 쿠팡이 임차인으로 확정됐다.베스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시행사, 건설사, 임차인, 투자자 등 파트너들과 협업구도를 통해 수도권 일대 3~4개의 추가 물류센터 개발에 대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선매입 약정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런 자산들이 앞으로 준공되거나 임차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