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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씨메스 대표 "다품종 대량생산 시대, 지능형 로봇 활용 극대화"
“다품종 대량 생산 시대가 다가오면서 인간처럼 일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의 필요성은 한층 커질 겁니다.”이성호 씨메스 대표는 25일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하나의 공정 라인에서 여러 가지 물품을 낮은 비용으로 유연하게 제조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은 다양한 산업 공정에 활용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자율적으로 판단·행동 하는 지능형 로봇 개발지난 2014년 설립된 씨메스는 인공지능(AI)과 3차원(3D) 비전 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만든다. 사람이 직접 설정하고 가르쳐야 했던 로봇 자동화 공정에 시각, 인지 능력, 지능을 부여해 로봇이 알아서 사람처럼 생산 활동을 할 수 있는 로보틱스 기술을 개발한다.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를 앞두고 있다.이 대표는 “지능형 로봇이 인간처럼 판단하고 유연하게 공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3차원 비전(3D Vision) 센서, 이미지 프로세싱 알고리즘, 인공지능(AI) 기술을 로봇에 적용해 로봇의 눈과 뇌, 움직임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외국계 기업에서 10년 이상 연구개발 프로그램 매니저로 일하다 지난 2014년 서명진 씨메스 연구소장, 이수룡 씨메스 전무와 함께 씨메스를 공동 창업했다.이 대표는 “엔지니어가 만들고 싶은 기술이 아니라 돈을 벌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싶다는 열망으로 창업을 결심했다”며 “영속적인 회사가 되기 위해선 제품의 시장성이 있고 사업화를 이뤄 돈을 벌어야 한다는 게 기본 신념”이라고 말했다.씨메스의 지능형 로봇은 자동차, 물류, 신발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활용되고 있다. 현대기아차, 쿠팡, CJ대한통운, 나이키 등이 주요 고객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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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이종진씨, 이상호씨 공동대표 선임
≪이 기사는 12월04일(14:5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4일 HSBC증권이 이종진씨, 이상호씨를 공동대표로 임명했다.이종진 공동대표는 독일 드레스드너 방크에서 근무한 뒤 2009년 HSBC 아태지역(홍콩소재)에 입사했다. 2010년엔 HSBC 증권으로 옮겨 채권영업팀을 이끌었다. 2019년에는 주식영업으로 업무 영역을 넓혔다.이상호 공동대표는 JP모간 근무 후 2010년 HSBC증권에 입사했다. 입사후엔 채권자본시장팀을 주도했다.HSBC는 이번 인사로 영업과 트레이딩, 자본시장과 투자은행 업무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