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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업은 쿠콘, 본격 공모절차 돌입 눈앞
코스닥 기업공개(IPO)에 나선 핀테크 기업 쿠콘이 공모 절차 돌입을 눈앞에 뒀다.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쿠콘은 상장 주관사와 증권신고서 제출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확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조만간 공모 일정을 확정해 신고서를 낼 방침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이달 초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 이르면 1분기 안에 수요예측, 일반청약 등 본격적인 IPO 절차를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 공동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약 160만주가량을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금액은 최대 600억원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를 토대로 한 상장 시가총액은 3000억원대가 거론되고 있다. 쿠콘은 2006년 설립됐다. 여러 군데 흩어져 있는 개인의 데이터를 수집·연결해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형태로 가공해 금융기관, 일반기업, 공공기관 등에 전달한다. 데이터를 받은 고객사는 이를 활용해 자산조회, 간편결제와 같은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앱에서 대출한도를 조회하거나 KT에서 통신료를 가상계좌로 납부하는 서비스도 쿠콘의 API를 활용한 것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그밖에 네이버파이낸셜, 비바리퍼플리카(토스), SK플래닛 등 100여 곳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지난달에는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자 본허가를 획득했다. 이를 토대로 서비스를 더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쿠콘은 2019년 증시에 입성한 국내 핀테크 ‘1호’ 상장기업인 웹케시의 관계사다. 최대주주도 웹케시그룹 자회사인 웹케시백터다. 쿠콘이 상장에 성공한다면 웹케시그룹 계열사로는 두 번째 상장기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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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새내기주’ 웹케시 전환우선주→보통주 전환
기업은행이 3년 전 사들인 기업 금융관리시스템 개발업체 웹케시의 전환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한다.투자회사의 상장시기에 맞춰 투자금 회수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웹케시는 30일 기업은행이 보유한 전환우선주 13만3333주를 보통주로 전환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전환비율은 1대1이다. 이 전환우선주는 웹케시가 2015년 12월 한 주당 1만5000원에 발행한 것이다. 투자은행(IB)업계에선 기업은행이 전환우선주를 보통주로 바꾼 뒤 곧바로 투자금 회수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웹케시가 전환우선주 발행가격보다 높은 공모가로 상장해서다. 웹케시는 지난 25일 2만6000원의 공모가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상장 이후에도 공모가를 웃도는 주가를 유지하며 이날 2만71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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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새해 1·2호 공모주, 연달아 '흥행 홈런'
▶ 마켓인사이트 1월18일 오후 4시58분 올해 1호 공모주인 웹케시에 이어 2호 노랑풍선도 흥행에 성공했다. 웹케시는 희망 공모가 범위 최상단으로 공모가를 확정했고, 노랑풍선은 범위를 뛰어넘은 공모가가 나왔다. 그러나 산뜻하게 출발한 올해 공모주 시장의 훈풍이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올해는 현대오일뱅크, 교보생명, 홈플러스리츠, 바디프랜드, 현대오토에버 등 대형 기업공개(IPO)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새해 1·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