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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엠씨넥스, 전장부문 성장 모멘텀 강화 기대"

    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엠씨넥스에 대해 전장부문 성장 모멘텀이 강화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1분기 실적은 시장 추정치를 하회했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16.8% 감소한 2510억원, 영업이익은 29.7% 급감한 28억원을 기록했다.김광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 “전략 고객이 1분기 플래그십 갤럭시S 시리즈 중심으로 판매전략을 가져간 가운데 서브 카메라 위주로 공급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전장 부문은 환율 영향 및 주요 원자재(반도체 및 이미지센서) 가격 상승으로 재료비가 증가했다”고 실적 부진의 이유를 설명했다.2분기에는 모바일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전략고객이 갤럭시A 신모델을 출시한 가운데 메인 카메라와 OIS 액추에이터 탑재량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전장 부문은 완성차 OEM들의 ADAS 기능 강화 및 스펙 상향 정책에 따라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분기 말부터 자율주행 부품 양산을 본격화해 전장 부문의 성장 모멘텀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김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완성차 OEM 신차 내 고화소 카메라 탑재가 확대될 것으로 보여 자율주행 관련 신규 제품 라인업 확대로 매출 다변화를 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 "실적주 눌림목은 기회"…두산·SPC삼립 '주목'

    STOCK

    "실적주 눌림목은 기회"…두산·SPC삼립 '주목'

    주식시장이 급락하고 있지만 낙폭과대 실적주는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하나금융투자는 두산, 현대미포조선, SPC삼립, 한전기술, HSD엔진, 한화, 메리츠화재, 엠씨넥스, 에코마케팅, 삼양식품, 동원F&B, 와이지엔터, 씨에스윈드, 위메이드, 아난티, 만도, 코스맥스, 현대해상, SK디앤디, 휴젤, 효성중공업을 관심종목으로 제시했다. 이들 종목은 호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최근 한 달 주가가 단기 급락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두산은 최근 3개월 15.6% 상승했지만 한 달 기준으로 12.1% 빠졌다. 현대미포조선도 최근 3개월 19.5% 올랐지만 한 달 기준으로 8.2% 하락했다.실적 추정치도 상향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한전기술은 향후 12개월 영업이익 전망치가 최근 한 달 32.1% 상향 조정됐다. 같은 기간 삼양식품, 위메이드, HSD엔진, 현대미포조선 등도 영업이익 전망치가 10% 넘게 상향 조정됐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이 늘어나는 종목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낙폭 과대 실적주는 재차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주 눌림목이 기회가 됐던 2018~2019년 감익 사이클을 다시 떠올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 中 출하량 올들어 처음 증가…살아나는 스마트폰 부품주

    올 들어 내리막길을 걷던 스마트폰 부품주가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이 올 들어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면서 업황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커진 스마트폰 부품주와 폴더블폰 관련주를 눈여겨볼 만하다고 조언했다.삼성전기는 이달 들어 9.58% 상승했다. 이 회사는 스마트폰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카메라모듈, 패키지 기판을 생산한다. 삼성전자의 ‘S펜’ 기능이 적용된 모델에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공급하는 인터플렉스는 같은 기간 9.02% 뛰었다. 손떨림보정부품(OIS)을 생산하는 엠씨넥스도 이 기간 4.65% 올랐다.증권가에서는 스마트폰 업황이 바닥을 지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2747만8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9.1% 증가했다. 중국의 월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 생산량과 부품 주문은 5~7월 저점을 찍고 8~10월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서형교 기자

  • 中 스마트폰 출하량 반년 만에 첫 증가에…스마트폰 부품株 '방긋'

    中 스마트폰 출하량 반년 만에 첫 증가에…스마트폰 부품株 '방긋'

    올 들어 내리막길을 걷던 스마트폰 부품주 주가가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이 올 들어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면서 업황 회복 기대를 높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커진 스마트폰 부품주와 폴더블폰 관련주를 눈여겨볼 만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마트폰 업황 바닥 지났나삼성전기는 이달 들어 지난 21일까지 10.73% 상승했다. 이 회사는 스마트폰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카메라모듈, 패키지기판을 생산한다. 삼성전자의 ‘S펜’ 기능이 적용된 모델에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공급하는 인터플렉스는 같은 기간 9.84% 뛰었다. 손떨림보정부품(OIS)을 생산하는 엠씨넥스도 이 기간 3.21% 올랐다.이들 회사 주가는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30~40%가량 급락했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스마트폰 수요가 꺾인 영향이 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1조5483억원이다. 1개월 전 추정치(1조5902억원)와 3개월 전(1조6765억원) 대비 하향 조정됐다.다만 증권가에서는 스마트폰 업황이 바닥을 지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해제와 함께 스마트폰 산업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지난달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2747만8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9.1% 증가했다. 중국의 월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난 3월 출하량은 전년 동월 대비 40.4% 감소하며 정점을 찍었고, 4월(-34.4%)과 5월(-9.1%)을 지나며 감소 폭이 줄었

  • '자율주행' 탑승한 카메라 모듈株…"내년부터 성장 드라마 찍는다"

    '자율주행' 탑승한 카메라 모듈株…"내년부터 성장 드라마 찍는다"

    지난 수년간 카메라 모듈 생산업체들의 매출과 이익은 증가했다. 스마트폰에 장착되는 카메라 수가 늘어난 영향이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점점 둔화하면서 카메라 모듈주를 둘러싼 투자 셈법도 달라지고 있다. 스마트폰이 아니라 차량용 카메라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카메라 모듈 생산업체인 엠씨넥스는 지난 8일 2.83% 오른 3만9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18년까지 1만원 초반대였던 이 회사 주가는 멀티카메라 모듈 확대에 따른 기대 속에 2019년 말 3만원대로 올라섰다. 올 2월 장중 6만6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엠씨넥스는 최근 차량용 카메라 모듈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 관련 카메라 모듈 수주량이 증가세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2022년 엠씨넥스의 차량용 카메라 모듈 매출 비중은 20%를 넘어선 뒤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차량용 카메라 모듈 시장이 구조적 성장세에 진입하면서 내년도 고성장 기대를 반영한 주가 재평가가 이뤄질 때”라고 설명했다.차량용 카메라 모듈은 자율주행차량의 필수 부품이다. 테슬라가 카메라를 중심으로 한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다른 완성차업체들도 카메라 모듈과 센서, 레이더 등을 결합한 방식을 택하고 있다. 자율주행 단계가 늘어날수록 카메라의 요구 성능과 대수도 증가하는 구조다. 올해 차량 한 대당 탑재되는 카메라 모듈 평균 개수가 2개 정도지만 2025년에는 최소 6개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국내에서 차량용 카메라 모듈을 생산하는 주요 업체는 LG이노텍, 엠씨넥스, 삼성전기, 세코닉스 등이다. 올해는 LG이노텍이 2500억원 이상의 차량용 카메라 모듈 매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