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대체투자운용, 아시안인베스터지 선정 '韓 최고 자산운용사' 영예
신한대체투자운용(대표이사 김희송·사진)은 최근 아시안인베스터지가 주최하는 자산운용사 어워드(Asset Management Awards 2021)에서 한국 최고 자산운용사(Best Asset Managers)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아시안인베스터는 신한대체투자운용이 최근 부동산과 인프라, 기업금융 등 다양한 형태의 투자상품을 기관투자자에게 여럿 공급했으며 이 중에서도 펀드금융(Asset Facility), 구조화 증권(Structured Notes), 단일자산 단일임차인 상업용 모기지증권(SASB CMBS) 등 혁신적인 투자상품을 개발해 투자자의 수요에 부응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이번 어워드에서 수상한 각국의 자산운용사는 한국의 신한대체투자운용 외에 홍콩의 JP모간자산운용, 중국의 하베스트펀드매니지먼트, 대만의 유안타증권투자신탁, 싱가폴의 풀러튼펀드매니지먼트 등이었다.아시안인베스터는 영국 헤이마켓그룹이 2000년부터 발행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투자 관련 저널이다. 반기마다 발행되는 저널과 온라인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해마다 이 지역의 최우수 자산운용사, 기관투자가, 수탁서비스사 등을 뽑는다. 올해 최고 자산운용사를 선정하는 과정에는 벤자민 러드(Benjamin Rudd) 푸르덴셜홍콩 최고투자책임자(CIO), 프레킨(Preqin)의 SVP인 이 파이 캄(Ee Fai Kam), BCG의 파트너 친 쿠(Qin Xu), 한국 행정공제회의 장동헌 CIO 등 아시아 주요 투자기관의 시장 전문가들 10명이 심사에 참여해 사업의 성장성, 운용 실적, 운용역의 전문성, 혁신적인 투자 사례 등을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대체투자운용은 신한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2017년말 신한프라이빗에쿼티(신한PE)를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운용사로 확대 개편한 회사다. 작년 말 기
-
신한대체-KKR, 美 싱글에셋 CMBS에 1500억원 투자한다
≪이 기사는 10월23일(06: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신한대체투자운용(신한대체)이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KKR과 함께 '단일한 자산(single asset), 단일한 차주(single borrower)'를 조건으로 하는 상업용 부동산 유동화증권(CMBS)에 투자한다. 23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신한대체는 KKR이 새로 설정하는 SASB CMBS 펀드인 부동산 구조화 펀드(Real Estate Stabilized Credit RESTAC)에 1억3000만달러(약 1500억원)을 투자하기로 약정했다. 신한대체 내부 투자심의위원회도 통과했다. KKR이 새로 조성하는 이 펀드는 미국 대도시에 있는 A급 자산을 담보로 약 5억달러 안팎으로 조성된 대규모 선순위 대출을 증권화한 CMBS에 투자한다. 메자닌 상품에 비해 순위가 높고, 선순위 대출보다는 순위가 낮은 구조화 증권이다. 투자대상을 특정하지 않고 펀드를 조성한 뒤 투자할 곳을 찾는 방식이다. 별도 만기가 없는 개방형 펀드다. 통상적으로 CMBS는 투자은행이 상업용 부동산을 담보로 잡고 내준 대출을 하나로 묶은 다음 소유권을 투자목적의 법인(SPC)으로 넘기고, 대출에서 나오는 이자를 투자자의 순위에 따라 배분한다. 이때 통상 담보로 잡게 되는 상가나 호텔 등의 상업용 부동산은 적게는 수십여곳, 많게는 1000여곳에 달한다. 그런데 신한대체가 이번에 투자하는 펀드는 단 한 명의 차주가 단 하나의 자산을 담보로(SASB) 빌린 대출을 기반으로 조성된다. 그래서 SASB CMBS라는 표현이 나오는 것이다. 이런 투자가 필요해진 배경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있다. 상당수 자산운용사에서 현지 실사를 가지 못하는 가운데 종전처럼 여러 자산을 한데 묶어
-
신한대체투자와 하나금투, '칼라일 인프라 대출펀드' 선보인다
신한대체투자운용과 하나금융투자가 미국 사모펀드(PEF) 운용사 칼라일 그룹과 손잡고 6억달러(약 7000억원) 규모 인프라 대출 펀드를 조성한다. 신한금융과 하나금융 그룹은 지난 5월 해외투자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한 뒤 공동 사업을 늘리고 있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칼라일과 신한대체투자는 최근 6억달러 규모 신한-칼라일 인프라크레디트 1호 펀드 조성을 완료했다. 투자처 선점을 위해 하나금융투자가 투자금 전액을 책임지기로 했다. 이 펀드는 전세계 주요국의 도로 항만 철도 등 인프라 프로젝트에 선순위 대출투자자로 참여한다. 구조화 금융을 활용해 원화 환산 기준 목표수익률을 연 6~8%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대체투자는 국내 펀드 운용을 맡는다. 하나금투는 6억달러 전액을 총액인수해 기관투자가들에게 재판매(셀다운)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는 2023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적용을 앞둔 보험사들에게 판매할 목적으로 설계된 상품으로 알려졌다. 보험사들은 부동산이나 주식, 인프라 지분 등에 많이 투자할 경우 지급여력(RBC) 비율과 같은 재무건전성 비율이 낮아져 대체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금이 투입되면 칼라일이 빠르게 실제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칼라일은 2170억달러(약 260조원)의 자산을 굴리는 대형 운용사다. 기업금융에 강점을 갖고 있었으나 최근 부동산과 인프라 등으로 빠르게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최근 22억달러(약 2조6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인프라 블라인드펀드(투자처를 특정하지 않은 펀드)를 조성해 미국 뉴욕 JFK공항 1터미널 재건축 사업을 따내는 등 활발한 투자활동을 벌이고 있다. 신한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