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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인사이트] '기업가치 5000억' 바이오네틱스 IPO 급물살

    ▶마켓인사이트 4월 1일 오후 3시6분국내 신약벤처 바이오네틱스가 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기업 가치가 최대 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바이오 IPO 대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네틱스는 최근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공동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기술특례상장제도(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를 활용해 내년 코스닥시장에 입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상장에 나서기에 앞서 회사 이름을 ‘피노바이오’로 바꾸기로 했다.바이오네틱스는 한국화학연구원 출신 정두영 대표가 2017년 설립했다.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전임상 시험도 거치지 않은 신약 기술을 이전받아 추가 연구개발 및 사람 대상 임상시험을 한 뒤 글로벌 제약사 등에 기술이전(라이선스 아웃)을 하는 사업 모델을 갖고 있다.대표 신약 후보물질로는 혈액암치료제(NTX-301)와 녹내장 치료제(NTX-101)를 보유하고 있다. 두 후보물질 모두 지난해 전임상 시험을 마쳤다.바이오네틱스는 특히 혈액암치료제에 기대를 걸고 있다. 내년 혈액암치료제 임상 1상을 마친 뒤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혈액암치료제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18년 2조8000억원에 달했다.바이오네틱스는 녹내장 치료제도 올해 안에 국내 임상 1상을 마치고 기술이전에 나설 계획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신약벤처 피에이치파마,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신청

    신약벤처 피에이치파마가 기술특례를 통해 이르면 오는 6월 중 코스닥에 입성한다.18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피에이치파마가 지난 17일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상장승인을 받는대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과 일반청약을 거쳐 오는 6월 코스닥에 상장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이 기업공개(IPO) 공동주관사를 맡았다.피에이치파마는 2015년 허호영 대표이사가 설립한 신약벤처기업이다. 지난해 감사보고서 기준 허 대표가 지분 44.1%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SBI인베스트먼트가 보유지분 11.2%로 2대주주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900억원이다. 업계에서 보는 이 기업의 IPO 후 예상 기업가치는 300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주요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로는 정상안압 녹내장 치료제와 비알코올성지방간 치료제 등이 있다. 정상안압 녹내장 치료제는 임상 2상을 마치고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임상 3상 진행을 앞두고 있다. 비알코올성지방간 치료제는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한다. 최근 미국 이뮤놈, 벤테라퓨틱스 등의 바이오텍 회사들과 공동 연구 및 라이센스 아웃 계약을 체결해 연구개발 능력을 검증 받았다는 평가다.이 회사는 2018년 매출은 없고 영업손실 151억원을 냈다. 기술특례제도를 통해 IPO에 나선다. 지난해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기가관 2곳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