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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주 ‘대어’ SK바이오팜 등 공모기업 3곳 일반청약

    이번주에는 올해 공모주 최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팜이 일반청약을 받는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제조설비업체 신도기연과 의약품 제조사 위더스제약이 일반청약을 진행한다.SK바이오팜의 일반청약 일정은 오는 23~24일이다. 개인투자자는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공동주관사 한국투자증권, 인수사 SK증권과 하나금융투자에서 청약하면 된다. 공모가는 4만9000원이다. SK바이오팜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사전청약(수요예측)에서 경쟁률 836대 1을 기록하며 희망가격 범위(3만6000~4만9000원) 중 최상단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 역대 최고 보호예수 확약 비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체 수요예측 참여 기관의 81.15%가 최대 6개월의 보호예수를 확약했다. 다음달 2일 유가증권에 상장한다.신도기연과 위더스제약의 청약 일정은 오는 25~26일이다. 신도기연은 국내외 디스플레이 제조사에 생산설비를 공급하는 업체다. 오는 22~23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24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희망가격범위(1만4000~1만6000원)를 기준으로 한 공모 규모는 182억~208억원이다. IPO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다음달 6일 코스닥에 상장한다.위더스제약은 상장을 계기로 노인성 질환 품목군을 강화하고 탈모치료제 시장에 신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24일 공모가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희망가격범위는 1만3900~1만5900원, 이를 기준으로 한 공모 규모는 222억~254억원이다. 다음달 중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에서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커브드 디스플레이 제조설비 독점 공급업체 신도기연, 내달 6일 코스닥 상장

    커브드 디스플레이 제조설비 독점 공급업체 신도기연, 내달 6일 코스닥 상장

       ≪이 기사는 06월18일(15:2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1세대 디스플레이 설비제조업체 신도기연이 다음달 6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최신형 스마트폰의 필수 디자인요소인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데 필요한 설비를 단독으로 공급하는 업체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발판으로 해외고객사를 유치하고 연구개발(R&D)에 필요한 고급인력도 대규모로 끌어오겠다는 계획이다.18일 박웅기 신도기연 대표(사진)는 “곡면 디스플레이에 이은 차세대 스마트폰 디자인 트렌드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라며 “여기에 대응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으로 국내외로 뻗어나가겠다”고 말했다.박 대표가 신도기연을 설립한 2000년에만 해도 일본산 생산설비를 국산화하는 게 급선무였다. 일본 업체들이 독과점 중인 국내 설비 시장을 되찾아야 했다. 신도기연은 LED 제조에 필요한 다양한 설비 중 유리에 박막을 붙이는 합착기와 부착과정 중 들어간 기포를 없애는 탈포기를 개발하는 데 집중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박 대표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당시 고난도 기술로 꼽혔던 커브드 디스플레이 설비개발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대부분의 국내외 제조사가 우리의 고객사”라고 말했다.신도기연은 디스플레이 제조설비 외에도 수소 연료전지 장비와 진공유리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이온을 전지 내에서 이동시켜 전기를 만드는 막전극접합체(MEA)는 개발을 마치고 2018년부터 매출을 점진직으로 늘리고 있다. 차세대 단열재로 각광 받고 있는 진공유리 또한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