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로나19, '공유오피스 2.0 시대' 불붙였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로나19, '공유오피스 2.0 시대' 불붙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오피스 시장에서 '거점 오피스', '원격근무' 등 변화가 이뤄지면서 공유오피스시장이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주요 공유오피스업체들은 지난해와 올해 사업 성장을 바탕으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31일 종합부동산서비스업체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W)는 공유오피스 보고서를 통해 공유오피스업계가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예방과 조직 분산을 위해 재택근무와 유연근무를 채택하는 회사들이 증가하면서 공유오피스가 거점 오피스로 선택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C&W의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되는 동안 재택근무를 경험했던 인원의 약 45%는 업무공간과 휴식공간의 미분리 등의 이유로 인해 행복감을 느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원간 대면이 줄어들며 기업 문화에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고 업무를 수행하며 부가적으로 배울 수 있는 업무에 대한 태도, 새로운 지식 등에 대한 배움이 부족하다는 단점도 함께 나타났다. C&W는 "이러한 재택근무의 단점을 보완함과 동시에 효과적으로 사무실 분산효과를 누릴 수 있는 ‘거점오피스’ 개념이 등장하기 시작했다"면서 "최근 조직내 자본과 기술이 충분한 대기업의 경우 자사가 보유한 공간을 활용하여 거점오피스를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거점 오피스란 직원들이 주로 거주하는 주변지역의 오피스를 임차하여 사무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롯데쇼핑은 백화점 공간을 활용해 총 5개 지역에 거점오피스를 만들었다. 직원들은 각자의 집에서 가장 가까운 오피

  •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 SK텔레콤·미래에셋으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 SK텔레콤·미래에셋으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이 기사는 05월18일(08:4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가 SK텔레콤과 미래에셋그룹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SKT는 스파크플러스의 기존 최대주주인 아주호텔앤리조트와 기타 주주로부터 구주 일부를 인수하는 구조다. 인수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미래에셋그룹은 계열사인 미래에셋벤처투자를 통해 스파크플러스에 2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진행한다. 향후 SKT와 미래에셋벤처투자는 기존 주주인 아주호텔앤리조트, 스파크랩과 함께 스파크플러스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스파크플러스는 2019년 말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해 누적 투자 유치금 약 600억원을 달성했다. 목진건 스파크플러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스파크플러스의 미래 경쟁력과 높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기업들에게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 업무환경 및 부동산 시장의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스파크플러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 대표 공유오피스 사업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겠다는 입장이다. 기업들의 ‘워크 애니웨어(Work Anywhere)’를 지원하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성장하는 기업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기업 플랫폼으로 진화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고착화된 고민들을 해결하는 부동산 종합운영사로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스파크플러스는 강남·역삼·성수·시청 등 서울 주요 지역에 17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오는 6월 18번째 지점인 홍대점 개점을 앞두고

  • 쏘카·에어비앤비 IPO 움직임에... 공유경제 기업들 웃을까

    쏘카·에어비앤비 IPO 움직임에... 공유경제 기업들 웃을까

    국내외 공유경제 '대어'인 쏘카와 에어비앤비가 기업공개(IPO) 추진에 나서면서 상장을 준비하는 다른 공유경제 기업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국내 차량공유(카셰어링) 업계 1위 사업자 쏘카는 최근 주요 증권사 6곳에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했다. 2023년까지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기업가치는 1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세계 최대 숙박 공유 업체 에어비앤비도 내달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IPO를 추진하고 있다. 몸값은 최대 300억달러(33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국내에서는 공유 오피스 업체 패스트파이브가 공유경제 '1호' 상장에 도전한다. 패스트파이브는 지난 7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공유 오피스 업계 1위다. 서울에서만 지점이 26개에 달한다. 또다른 공유 오피스 업체 스파크플러스도 지난달 상장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하며 IPO에 시동을 걸었다. 스파크플러스는 패스트파이브, 위워크 코리아에 이어 국내 업계 3위다.쏘카에 이어 카셰어링 국내 2위 업체인 그린카를 계열사로 보유한 롯데렌탈도 IPO에 나설 수 있다. 당초 롯데렌탈은 이번달 주요 증권사들을 상대로 상장 시기와 전략에 관한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하기로 했으나 일정을 취소했다. 한풀 꺾인 IPO 시장 열기가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카셰어링 업계의 전망이 좋은 만큼 언제든 다시 상장 준비에 뛰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공유경제 업계는 IPO를 앞두고 지난해 한 차례 위기를 겪었다. 세계 최대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가 상장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당시 위워크는 비즈니스 모델이 임대차 사업에 그쳐 장기적

  • 국내 공유 오피스 업체들 잇단 상장 추진…패스트파이브 이어 스파크플러스도

    국내 공유 오피스 업체들 잇단 상장 추진…패스트파이브 이어 스파크플러스도

    ≪이 기사는 10월20일(16:0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공유 오피스 업체들이 잇달아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공유 오피스와 거점 오피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모로 조달한 자금을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쓰면서 업계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서울에 공유 오피스 16개 지점을 운영하는 스파크플러스는 상장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패스트파이브, 한국 위워크에 이어 업계 3위다. 이르면 내년께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스파크플러스는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스파크랩스와 아주호텔앤리조트가 2016년 설립했다. 작년 말 기준 아주호텔앤리조트가 지분 34.2%, 스파크랩스그룹이 22.2%를 들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업계 1위 패스트파이브가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코스닥시장 상장이 목표다. 지점이 27개에 달한다. 후발 주자로 시작했지만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며 한국 위워크(20개)를 앞섰다. 최대주주는 패스트트랙아시아(36.6%)다. 공유 오피스 업체들은 지난해까지 적자를 냈다. 패스트파이브는 지난해 매출 425억원에 영업손실 49억원을 기록했다. 스파크플러스는 매출 137억원, 영업손실 14억원이었다. 그럼에도 이들이 잇달아 기업공개(IPO)에 나서는 까닭은 코로나19로 공유 오피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들이 분산 근무를 위해 거점 오피스를 마련하면서, 공유 오피스 고객이 중소기업과 대기업으로 확장되고 있다.기업에 맞게 사무실 공간을 꾸며주는 맞춤형 오피스 수요도 늘고 있다. ‘까스활명수’ 등을 만드는 동화약품은 지난해 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