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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W 2023] 이영진 제일엠앤에스 대표 “40년 기술력으로 올인원 배터리 믹싱 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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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W 2023] 이영진 제일엠앤에스 대표 “40년 기술력으로 올인원 배터리 믹싱 솔루션 제공”

    “4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올인원 믹싱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이영진 제일엠앤에스 대표(사진)는 12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3’에 연사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제일엠앤에스는 윤성에프앤씨, 티에스아이 등과 함께 국내 3대 배터리 믹싱 장비업체로 꼽힌다. 1981년 설립돼 2021년 제일기공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배터리 믹싱은 활물질(리튬이온을 흡수·방출하면서 전기를 저장하거나 생성하는 소재)과 도전재(전기 및 전자의 흐름을 돕는 소재) 등을 혼합하는 공정을 의미한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기업에 믹싱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노스볼트, ACC, 베르코어 등 해외 업체에도 믹싱 장비를 공급한다.배터리뿐 아니라 방산, 제약,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618억원, 영업이익은 194억원으로 집계됐다.수주잔고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올해 반기 기준 2차전지 수주잔고는 3103억원이다. 이 회사 기준 2차전지 부문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제일엠앤에스는 이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는 등 상장 절차도 속도를 내고 있다. 확보한 자금으로 설비 투자 여력을 확충해 국내외 배터리 업계 수요 확대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미국, 캐나다, 헝가리, 스웨덴 등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면서 해외 생산 거점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 2년 반만에 '판' 뒤집은 남자…데이터 보호 솔루션에 투자한 이유 [그래서 투자했다]

    2년 반만에 '판' 뒤집은 남자…데이터 보호 솔루션에 투자한 이유 [그래서 투자했다]

    한경 긱스(Geeks)가 [그래서 투자했다] 코너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벤처캐피털(VC)이나 액셀러레이터의 투자심사역이 발굴한 스타트업과 투자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박진영 뮤렉스파트너스 수석이 데이터 보호 솔루션 쿼리파이를 개발한 체커에 투자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이제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라는 제품들을 떼어놓고 일을 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졌다. 글로벌 기업들의 클라우드 도입률은 2020년 기준 81%가 넘었고, 아마존의 영업이익 70% 이상은 AWS(Amazon Web Service)가 차지할 만큼 클라우드 사업이 중요해지고 있다. 2021년 기준 국내 기업들의 평균 SaaS 사용 수는 11개이며, 최다 53개까지 사용한다고 한다. 이처럼 우리는 모든 업무를 온라인에서 진행하고 있다. 뮤렉스파트너스의 경우도 구글 클라우드, 슬랙, 먼데이, 노션 등 다양한 클라우드 및 SaaS를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급부상한 사이버 보안 시장특정 시장이 성장하면, 반대급부의 시장 역시 성장하기 마련이다. 대다수의 업무가 온라인으로 이뤄지다 보니 각 기업의 해킹 피해는 과거보다 더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 기업의 경우 2주마다 개인 정보 해킹 사건이 발생하고, 트위터·에퀴팩스·야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은 매해 1억명 이상의 ID 손실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지속적인 기업 내 데이터 유출과 사이버테러 증가로, 매년 글로벌 기업의 사이버 보안 관련 지출은 9%씩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사이버 보안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포천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2022년 기준 1537억달러에서 2030년 4250억달러로, 연평균 13.8%의 빠른 성장이 기대되고 있

  • 삼정KPMG,한국하니웰과 '디지털혁신과 OT보안'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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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정KPMG,한국하니웰과 '디지털혁신과 OT보안' 업무협약 체결

    삼정KPMG는 11일 서울 역삼동 삼정KPMG 본사에서 한국하니웰과 '산업분야 디지털혁신 및 제어시스템 신기술 연구 협력과 OT(산업운영기술) 보안 컨설팅 및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대길 삼정KPMG 컨설팅부문 대표(사진 왼쪽)와 백형기 한국하니웰 서비스사업 대표 및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OT 및 제어시스템(ICS) 관련 디지털혁신(DT)과 스마트팩토리 등 디지털 융합 환경에서의 통제 및 보호기술,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산업표준 인증 및 규제 대응 등에 대해 협업할 예정이다. 디지털혁신 전략을 포함해 디지털안전, OT보안 관련 컨설팅과 솔루션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삼정KPMG는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 강화에 따라 환경 사회 현장 데이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수집하기 위한 디지털혁신 전략을 지원하고 있다. 산업별 인프라개선, 디지털 현장센서, 빅데이터, 클라우드, 무선 등 산업에 도입되는 신기술 도입을 유연하게 지원하기 위해서다. 디지털안전, 공급망보안, 산업기밀 보호를 포함한 융합보안 관리체계 수립에 폭넓은 산업별 수행경험과 전문 지식을 활용해 고객과 기업의 가치를 보호할 수 있는 자문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또 제조 및 장치 산업에서 발생하는 현장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빅데이터, AI(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등 신기술에 기반한 개선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이를 구현할 다양한 전문 테크기업과의 협업을 주도하고 있다. 산업 내 디지털혁신에 필요한 현장 중심의 중장기 로드맵과 실제적인 이행 방안 수립을 자문하고 있다.한국하니웰은 1984년 설립된 미국 하니웰의

  • 산업용 AI 솔루션 전문벤처 원프레딕트, 스위스ABB와 협력 가속화

    산업용 AI 솔루션 전문벤처 원프레딕트, 스위스ABB와 협력 가속화

    ≪이 기사는 12월12일(04:4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산업용 인공지능(AI) 솔루션 벤처기업 원프레딕트가 스위스의 로봇자동화 업체 ABB와 협력관계를 대폭 강화한다. 사물인터넷(IoT)과 AI기술을 통해 ABB가 만드는 제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12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원프레딕트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한-스위스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한국과 스위스의 대학 연구진이 모여 2022년까지 ABB가 생산하는 산업용 모터 및 로봇의 예측진단 상용제품을 개발 및 사업화하는 것이 목표다. 원프레딕트 창업자 윤병동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연구팀과 김흥수 동국대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교수팀, 서브스위스응용과학대학 연구팀이 이 사업에 참여한다.원프레딕트는 ABB와는 기존에도 산업용 로봇과 터빈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해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선 산업용 모터와 로봇 예측진단기를 제품화해 ABB에 실제 납품 및 적용할 예정이다. 윤 대표는 “로봇 시장 선두주자인 ABB의 사업 파트너에 선정된 것은 그만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증거”라며 “이번 사업수주는 국내 기술력이 글로벌로 성장할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계기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