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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인사이트]성장성 특례상장 2호 라닉스, 수요예측서 부진한 성적

    성장성 특례상장 2호에 도전하는 라닉스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실시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3일 라닉스는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를 6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회사가 제시했던 희망 공모가 범위(8000~1만500원)를 대폭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달 29~30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51.68대 1이라는 저조한 경쟁률을 냈다. 라닉스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공모주 투자심리가 위축된 분위기를 반영해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라닉스는 자동차 통신 솔루션 등을 개발하는 회사로, 국내 하이패스용 DRSC(단거리 전용통신) 칩 시장의 85%를 점유하고 있다. 주관 증권사의 추천을 받은 중소·벤처기업에게 상장 문턱을 낮춰주는 제도인 성장성 특례상장을 활용하는 두번째 사례로 투자은행(IB) 업계에서 관심을 끌었다. 회사는 미래 성장성을 앞세워 투자심리를 공략했지만, 현재 실적에 비해 책정된 기업가치가 높다는 시장 일각의 우려를 넘는 데는 실패했다는 평가다.   라닉스는 5~6일 일반 청약을 받아 18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일반 청약에 참가한 개인은 상장 후 6개월 동안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주관 증권사에 공모주를 되사달라 요구할 권리(환매청구권)가 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성장성 특례상장 앞둔 라닉스 “하이패스용 칩 국내 1위”

    [마켓인사이트]성장성 특례상장 앞둔 라닉스 “하이패스용 칩 국내 1위”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라닉스의 최승욱 대표이사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하이패스용 단거리 전용통신(DRSC) 칩을 현대·기아자동차 및 GM, BMW, 폭스바겐, 아우디 등에 공급하고 있다”며 “이 분야에서는 비포마켓(before market) 기준으로 국내 1위”라고 말했다. 라닉스는 성장성 특례상장(상장 주관사의 추천을 받은 기업에 상장 요건을 완화해주는 제도)을 활용, 다음달 18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2003년 설립된 라닉스는 자동 요금징수 등 차량의 근거리 통신에 필요한 DRSC 칩을 제조, 완성차업체에 공급하는 회사다. 이 분야의 실적은 국내 자동차시장 규모와 정비례하게 된다. 국내 자동차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성장세가 완만해진 점이 우려 요인으로 꼽힌다. 라닉스는 중국의 하이패스 비포마켓(before market) 진출, 차세대 자동차 통신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실적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또 “라닉스는 시스템반도체를 기반으로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라며 “최근 한·일 갈등으로 시스템반도체 분야도 국산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 관련 수혜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 98억원에 영업이익 8억원, 순이익 7억원을 냈다. 매출은 2017년보다 소폭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5.3%, 순이익은 47.8% 감소했다. 지난해 이익의 감소폭이 큰 이유에 대해 최 대표는 “임직원이 늘어나면서 인건비가 급증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성장성 특례상장을 주관하는 증권사는 일반 공모주 투자자들에게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을 보장하게 된다. 상장 뒤 6개월 동안 투자자가 공모주를 되사달라

  • [마켓인사이트] 성장성 특례상장이 ‘대세’… 신테카바이오·라닉스·이오플로우 도전장

    유전체 분석 기업인 신테카바이오가 성장성 특례상장(주관사 추천 상장특례) 제도를 활용해 코스닥시장 입성에 나선다. 비메모리 반도체 칩을 설계·개발하는 라닉스는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아 성장성 특례상장 2호 기업에 도전하고 있고, 장외시장의 바이오 대어로 통하는 올리패스도 조만간 거래소의 심사 결과를 받게 된다. 인슐린 펌프 등 제조사인 이오플로우, 마이크로니들 전문기업인 라파스 등 여러 비상장사도 성장성 특례상장을 통한 코스닥 입성을 고려하고 있어, 성장성 특례상장이 올해 코스닥 기업공개(IPO)의 주요 흐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테카바이오는 코스닥 상장 방식으로 성장성 특례상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빠르면 올해 상장을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으로, 상장 적기를 조율하고 있다. 성장성 특례상장이란 IPO 주관 증권사의 추천을 받은 기업에게 상장 요건을 완화해주는 제도로, 대신 주관 증권사는 일반 공모주 투자자에게 상장 후 6개월 동안 환매청구권(풋백옵션·공모가의 90% 가격으로 공모주를 사달라 요구할 권리)을 부여해야 한다. 신테카바이오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활용하는 바이오기업이라는 점을 앞세워 상장에 나설 전망이다. 신테카바이오의 IPO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신테카바이오는 최근 유한양행 등으로부터 프리IPO 투자를 받기도 했다.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슐린 펌프 등을 제조하는 이오플로우도 최근 주관 증권사로 하나금융투자를 낙점하고 성장성 특례상장을 통한 코스닥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라닉스는 지난

  • [마켓인사이트]라파스·올리패스… 장외 바이오 대어 줄이어 성장성 특례상장 도전

    장외시장의 주요 바이오기업들이 성장성 특례상장(증권사 추천 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코스닥 입성에 도전하고 있다. 바이오 신약 개발기업인 올리패스는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적으로 밟기 시작했고, 마이크로니들(초미세 바늘)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라파스는 상장예비심사 청구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올리패스는 22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기업공개(IPO)를 주관하는 증권사의 추천을 받은 기업에게 상장 문턱을 낮춰주는 제도인 성장성 특례상장 방식을 택했다. 상장예비심사 승인이 나는 대로 연내 코스닥 입성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IPO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키움증권이 맡았다.  2006년 설립된 올리패스는 장외시장의 바이오 대장주로 꼽힌다. 장외시장 호가를 기준으로 한 올리패스의 기업가치는 현재 6000억원대다. 올리패스는 인공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는 기업으로 비마약성 진통제, 고지혈증 치료제 등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또 탈모증상 개선 샴푸와 화장품 등 코스메슈티컬(화장품+의약품)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도 했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 5억원, 영업적자 185억원에 순적자 278억원을 냈다. 테슬라 요건 상장(적자기업 특례상장)도 검토했으나 성장성 특례 상장으로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됐다.   <성장성 특례상장 추진 현황> 기업 진행상황 대표주관사 라파스 상장예비심사 청구 예정 DB금융투자 올리패스 상장예비심사 청구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 레인보우로보틱스 상장예비심사 청구 미래에셋대우, 대신증권 셀리버리  코스닥 상장

  • [마켓인사이트]성장성 특례상장 1호 셀리버리, 공모가 2만5000원 확정

    ≪이 기사는 10월25일(12:3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성장성 특례상장 1호에 도전하는 바이오기업 셀리버리가 공모가를 2만5000원에 확정했다. 셀리버리가 활용하는 성장성 특례상장은 증권사의 추천을 받은 기업에게 기업공개(IPO) 문턱을 낮춰주는 제도다. 25일 셀리버리는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가 제시했던 희망 공모가 범위(2만~2만5000원)의 최상단이다. 수요예측에는 874곳이 참여해 698.98대 1의 경쟁률을 냈다.   2014년 설립된 바이오벤처기업인 셀리버리는 파킨슨병 치료제, 췌장암 치료제, 골형성 촉진제, 고도비만 치료제 등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29~30일 일반 청약을 받아 11월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성장성 특례상장을 주관하는 증권사는 상장 후 6개월 동안 일반 청약에 참여한 개인 투자자들에게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을 부여한다. 이 기간 동안 일반 청약자들은 보유 주식(청약을 통해 배정된 주식에 한하며 매매시에는 적용되지 않음) 증권사에게 공모가의 90% 가격을 되사달라는 요구를 할 수 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성장성 특례상장 1호 도전 셀리버리, 한국거래소 심사 통과

    성장성 특례상장(증권사 추천 특례상장)의 첫 사례에 도전하는 바이오기업 셀리버리가 한국거래소의 심사 문턱을 넘었다. 셀리버리는 이르면 올해 안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13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셀리버리의 상장 예비심사에서 승인 결정을 내렸다. 셀리버리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셀리버리가 코스닥 입성을 위해 택한 상장제도인 ‘성장성 특례상장’은 일정 자격을 갖춘 증권사(IPO 주관사)가 추천한 기업에게 상장 문턱을 낮춰주는 특례 제도다. 대신 추천한 증권사는 해당 기업이 상장한 뒤 6개월 동안 일반 투자자(공모주 청약자에 한함)에게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주식을 되사줄 의무(풋백옵션)를 진다. 이 제도는 2016년 말 도입돼 지난해부터 시행에 들어갔는데, 셀리버리가 첫 활용 사례다.  셀리버리는 바이오 의약품 및 연구용 시약을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28억원에 영업손실 35억원, 순손실 150억원을 냈다. 희망 공모가는 2만~2만5000원으로 예정 공모금액은 227억~284억원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