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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젝시믹스, 작년 최대 실적…매출 2600억 처음 넘겨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를 보유한 엑스코퍼레이션이 지난해 매출 2716억원, 영업이익 249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것이다. 젝시믹스 실적만 떼어 놓고 보면 매출 2620억원, 영업이익 242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18%, 64% 늘었다.젝시믹스는 지난해 주력 제품인 레깅스 외에도 골프와 맨즈(남성) 라인을 강화하는 등 상품군 다각화에 성공한 점을 실적 개선 비결로 꼽았다. 골프 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92% 넘게 증가해 골프웨어 시장에서 안정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중국과 일본에서 지난해 매장 13곳을 여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중국에 50개, 일본과 대만에는 각각 4개 매장을 추가로 개점할 계획이다.오형주 기자

  • 젝시믹스 분쟁 격화되나…매각설에 이수연 대표 “경영권 지킬 것”

    젝시믹스 분쟁 격화되나…매각설에 이수연 대표 “경영권 지킬 것”

    이수연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가 20일 “경영권을 포함해 회사를 지키고 목표대로 젝시믹스를 성장시킬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최대주주인 강민주씨의 경영권 매각 보도가 나오자 개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국내 중저가 레깅스 1위 브랜드 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달 최대주주의 경영권 매각설이 보도됐다. 최대주주인 강민준씨가 자신의 지분을 포함해 경영권을 매각한다는 내용이다. 강민준씨와 2대주주인 이수연 대표는 부부사이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을 공동 경영해왔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이들의 주도하에 지난 3년간 빠르게 성장했다. 젝시믹스는 안다르, 뮬라웨어와 함께 대표 중저가 애슬레저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매출은 2021년 1575억원, 2022년 2068억원, 2023년 2335억원으로 연평균 14%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젝시믹스는 지난해 회사 매출 중 93.17%를 차지해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았다.하지만 강민준씨와 이 대표가 지난해 이혼하면서 양 측간 '경영권 분쟁'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강씨는 대표직에서 물러났고, 이후 사내이사직만 유지하고 있다. 이혼 과정에서 강씨는 이 대표에게 지분 12%(약 154억원)를 증여했다. 그 결과 강씨의 지분율은 30.05%로 감소했고, 이 대표 지분율은 14.54%로 늘었다. 이 대표는 부족한 지분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장내에서 주식을 사모으고 있다.이런 과정에서 최대주주인 강씨가 경영권을 포함해 지분을 내놨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후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주가는 8350원에서 지난 19일 종가 기준 6500원으로 21% 하락했다.

  • 가치투자 큰손이 쓸어담은 '중소형 진주'

    가치투자 큰손이 쓸어담은 '중소형 진주'

    올해 들어 증시가 대형주 위주로 흘러가는 와중에도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큰손’ 자산운용사들은 숨은 중소형주를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실적 전망이 좋지만 저평가된 종목이다. 변동성 장세에서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순환매 흐름이 오면 수혜를 볼 종목으로 주목할 만하다는 분석이다. ○시총 3000억원 미만 저평가주에 집중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전날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지분 8.79%를 새로 취득했다고 밝혔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한국판 룰루레몬’이라고 불리는 국내 대표 애슬레저(일상복처럼 입을 수 있는 스포츠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327억원, 202억원으로 추정된다. 시가총액은 1700억원 수준이다. 실적에 비해 외형이 작다는 평가가 나온다.다른 자산운용사도 이처럼 시가총액 3000억원 미만이면서 실적이 좋은 중소형주에 많이 투자했다. VIP자산운용은 지난달 29일 건설기계 업체 디와이파워 지분 5.22%를 신규 취득했다. 시가총액 1423억원에 주가순자산비율(PBR) 0.54배 수준으로 저평가돼 있다. 이 밖에 화장품 용기 업체 펌텍코리아 지분도 5.67%에서 7.71%로 늘렸다고 공시했다.올해 증시를 주도하고 있는 반도체 관련주와 디스플레이 종목도 매수 대상에 올랐다. 신영자산운용은 지난달 3일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 업체 테크윙 지분 5.02%를 신규 취득했다고 밝혔다. 테크윙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장비주로 분류돼 올 들어 주가가 약 40% 상승했다.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비메모리 반도체 유통업체 유니퀘스트(5.01%)

  • 미디어커머스 IPO 1호 브랜드엑스, 일반청약 8.5 대 1

    ≪이 기사는 08월05일(17:0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요가복 브랜드 ‘젝시믹스’로 잘 알려진 미디어커머스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기업공개(IPO) 일반청약 경쟁률이 10 대 1을 넘지 못했다. 공모주 시장의 투자심리가 3분기 들어 다소 위축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5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IPO 공동대표주관사인 대신증권과 삼성증권에 따르면 4~5일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 경쟁률은 8.5 대 1을 나타냈다. 청약금의 절반인 증거금은 421억원이 모였다. 이 공모주에 청약한 투자자는 5만5600원당 1주를 받을 수 있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앞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도 부진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522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경쟁률 47 대 1을 나타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1만2400~1만5300원)의 하단인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기관투자가가 신청한 수량 중 33%가 1만3000원 미만 가격을 제시한 점을 반영한 결과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미디어커머스 기업 1호로 코스닥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노하우를 활용해 20%에 가까운 높은 영업이익률을 내는 게 특징이다. 요가복 브랜드 젝시믹스를 포함해 ‘믹스투믹스’, ‘위아’, ‘마르시오디에고’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3일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미디어커머스 최초 상장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요가복에서 육아용품까지 생활소비재로 시장 확대"

    미디어커머스 최초 상장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요가복에서 육아용품까지 생활소비재로 시장 확대"

    "다양한 브랜드를 직접 개발하고 기획하는 2세대 미디어커머스 기업으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겠습니다."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앞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강민준 대표는 28일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2017년 설립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요가복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로 잘 알려진 회사다. 젝시믹스는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한 SNS 마케팅으로 성공을 거뒀다. 강 대표는 "젝시믹스의 하이웨스트 레깅스를 입은 후 뱃살이 감쪽같이 사라지는 영상을 SNS에 올렸는데 영상이 나간 직후 하루 매출이 1억원을 돌파했을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며 "미디어커머스의 위력과 가능성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온라인 서비스와 웹 기획 분야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를 창업했다. 그는 판도라TV, 카카오 다음카페, SK커뮤니케이션즈 네이트 쇼핑팀 등에서 12년 간 경력을 쌓은 웹마케팅 전문가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젝시믹스의 성공을 바탕으로 일상복 브랜드 믹스투믹스(MIX2MIX), 위생청결제품 브랜드 휘아(WHIA), 남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르시오디에고(MARCIO DIEGO) 등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가정식 대체식품(HMR), 다이어트 식품 등을 출시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이 회사의 수익 모델은 미디어 마케팅에 적합한 브랜드를 기획하고 연구개발과 샘플링 과정을 거쳐 출시 제품을 정한 뒤 자체 제작해 자사몰에서 판매하는 것이다. 강 대표는 이런 방식을 '2세대 미디어커머스'라고 표현했다.그는 "단순히 SNS 마케팅만 하는 것

  • 미디어커머스1호 IPO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코스닥 상장 승인

    미디어커머스1호 IPO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코스닥 상장 승인

    요가복 및 남성복, 생활용품업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미디어커머스기업 제1호로 코스닥에 상장한다.3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상장예비심사를 지난 2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달 중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빠른 시일 내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2017년 설립된 스포츠의류·코스메틱 제조판매 기업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유튜브 등을 활용한 마케팅으로 고속 성장했다. 이 회사의 요가복 브랜드 젝시믹스는 뮬라웨어, 안다르 등과 함께 국내 ‘톱3’로 통한다. 최근엔 여성 활동복 브랜드 ‘믹스투믹스’, 남성복브랜드 ‘마르시오디에고’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위생습관 브랜드 '휘아'와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쓰리케어'도 내놓았다.이 회사 관계자는 “온라인과 소비자를 잇는 직접 판매(D2C) 방식으로 자사몰 구매를 유도하고 재구매율을 높이는 전략으로 이익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자회사인 온라인마케팅 전문광고대행사 이루다마케팅과도 시너지가 커지는 중”이라고 말했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조달한 공모자금을 활용해 젝시믹스를 포함한 주요 브랜드 해외 진출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지난해 이 회사는 매출 641억원, 영업이익 99억원, 순이익 76억원을 냈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424억원(195.3%) 늘고 영업이익은 54억원(118.1%), 순이익은 41억원(113.5%) 각각 증가했다.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이 IPO 공동대표주관사를 맡았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젝시믹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28일 코스닥상장예비심사 신청

    '젝시믹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28일 코스닥상장예비심사 신청

    ≪이 기사는 04월28일(14:4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요가복 브랜드 ‘젝시믹스’로 대중에게 알려진 미디어커머스업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코스닥 상장에 나섰다. 미디어커머스업체 중 증시에 입성하는 첫 번째 기업이 될 전망이다. 벤처캐피털(VC) 업계에서 보는 이 기업의 예상가치는 5000억원 규모다.28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이날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상장 승인을 받을 경우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과 일반청약을 거쳐 올 여름께 코스닥에 입성할 수 있다.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이 기업공개(IPO) 공동대표주관을 맡았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2017년 설립된 스포츠의류·코스메틱 제조판매 기업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유튜브 마케팅을 통해 고속 성장했다. 이 회사의 요가복 브랜드 젝시믹스는 안다르, 뮬라웨어와 함께 국내 ‘톱3’ 체제를 굳혔다. 최근엔 여성 활동복 브랜드 ‘믹스2믹스’, 남성복브랜드 ‘마르시오디에고’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혔다.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641억원, 영업이익 99억원, 순이익 76억원을 냈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424억원(195.3%) 늘고 영업이익은 54억원(118.1%), 순이익은 41억원(113.5%) 각각 증가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