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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히트엔터 상장 소식에 관련 주가 뛰는 수혜주

    31일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기업공개(IPO) 목표로 증권사들에 상장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상승했다.이날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 넷마블은 장중 전일 대비 4400원(4.9%) 오른 9만3300원까지 주가가 상승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2018년 2014억원을 투자해 보통주 25.2%를 보유했다. 넷마블은 이날 8만9600원(0.8%)로 장을 마감했다.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한 유가증권 상장사 디피씨 또한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장중 전일 대비 1280원(25.2%) 증가한 636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디피씨는 5930원(16.7%)으로 장을 마쳤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블라인드펀드(스틱스페셜시츄에이션사모투자 합자회사)를 통해 1040억원을 투자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지분 12.2%를 보유한 3대 주주다.BTS의 일본 활동을 지원한 매니지먼트 및 기획사 키이스트 또한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375원(12.4%) 오른 3405원까지 주가가 반짝 상승했다 3065원(1.2%)으로 장을 마쳤다.전일 대비 10% 이상 주가가 오른 디피씨를 제외한 다른 종목들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에 관해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힌 이후 상승세가 주춤한 상태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