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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스포츠 구단 운영사 SBXG, 프리 IPO 투자유치 착수

    e스포츠 구단 운영사 SBXG, 프리 IPO 투자유치 착수

    e스포츠 구단 운영사인 SBXG(에스비엑스지)가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 투자자 유치에 나섰다. 지난 3월 영상 콘텐츠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에 인수된 지 약 3개월만이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BXG(SBXG)는 이번 주부터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를 시작했다. 프리 IPO 투자 유치와 함께 상장 주관사 선정 절차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라운드에선 따로 목표 투자금액이나 기업가치(프리 밸류)를 정하지 않고 투자자와 논의를 통해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SBXG는 e스포츠 구단 운영 및 관련 콘텐츠 제작, 배급 등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회사다. 국내 최대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인 샌드박스네트워크에서 2020년 4월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MCN은 유튜버나 온라인 인플루언서를 위한 기획사로 콘텐츠 유통 및 저작권 관리, 굿즈 기획 등을 맡는 사업이다. MOBA(다중 온라인 대전)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팀 '리브 샌드박스'를 비롯해 카트라이더, 레인보우식스 등 e스포츠 프로게임단 운영이 주된 사업이다. 복합 문화공간을 표방하는 PC방 ‘포털(PORTAL)’과 e스포츠 경기장 ‘브레나(BRENA)’ 등을 운영하고 있다. 게임 전문 MCN인 롤큐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SBXG는 2020년 하반기와 2022년 상반기에 각각 외부 투자를 받았다. 2020년 220억원이었던 기업가치는 2022년엔 기업가치 480억원으로 두 배 이상 높아졌다. 이지스자산운용과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ES인베스터, 다산벤처스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올해 초 포바이포에 피인수되면서 기업가치가 한차례 낮아진 점이 변수로 꼽힌다. 포바이포는 올해 3월 샌드박스네트워크가 보유한 구주와 신주 등을 총 79억원에 인수해 지분 60.59%

  • [단독] 선미·산다라박 소속사 어비스컴퍼니, 몸값 1000억 넘었다

    [단독] 선미·산다라박 소속사 어비스컴퍼니, 몸값 1000억 넘었다

    가수 선미와 산다라박 등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 기업 어비스컴퍼니가 벤처투자금을 유치한다. 이 과정에서 1000억원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최근 K팝 열풍 등으로 국내 콘텐츠 기업이 각광받자 투자금도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벤처캐피털(VC)업계에 따르면 어비스컴퍼니는 다수의 VC들로부터 2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투자에는 LB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로그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어비스컴퍼니는 투자 후(post-value) 기준 1000억~1100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10월 한국투자파트너스, 아주IB투자, 대성창업투자 등으로부터 유치한 14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당시와 비교하면 몸값이 두 배 이상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 2019년 설립된 어비스컴퍼니는 선미, 산다라박, 어반자카파, 뱀뱀, 박원 등이 소속돼 있다. 기존에는 공연·전시·이벤트 등을 기획하는 사업을 했지만 지난해 초 연예 기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면서 지금의 진영을 갖췄다.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출신 이동형 대표가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신인 개발을 맡았던 이준원 부대표를 영입해 아이돌 발굴 역량을 강화했다. 회사는 e스포츠 게임단인 '담원 기아'도 운영하고 있다. 담원 기아는 인기 PC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한국 리그인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에서 3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롤드컵'이라 불리는 세계 대회인 월드 챔피언십에서 2회 연속 결승에 오른 바 있다. 그밖에 최근엔 마케팅

  • KT 게임단 KT롤스터, 분사 후 투자유치 추진

    KT 게임단 KT롤스터, 분사 후 투자유치 추진

    KT가 e스포츠(E-sport) 구단 'KT롤스터'의 분사 및 투자유치를 추진한다.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T는 현재 자회사 KT스포츠를 통해 운영 중인 e스포츠 구단 'KT롤스터'를 독립해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삼정KPMG를 주관사로 선정해 관련된 전략적투자자(SI) 및 PEF 등 재무적투자자(FI)들에 의사를 묻고 있다. 회사를 물적분할한 이후, 일부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조건에 따라 경영권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도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KT는 KT스포츠를 통해 프로야구단(KT위즈), 농구단(KT소닉붐), e스포츠단(KT롤스터)을 운영하고 있다. KT롤스터는 1999년 창단돼 스타크래프트, 리그오브레전드, 피파, 카운터스크라이크, 스페셜포스 등의 팀을 운영해왔다. 현재는 리그오브레전드 구단만 운영 중이다.KT 관계자는 "투자유치를 통해 자사 경쟁력을 높이고 게임단에 대한 가치를 제고하려는 노력 차원"이라며 "매각은 전혀 검토한 적 없다"고 말했다.앞서 SK텔레콤도 미디어그룹 컴캐스트와 합작해 2019년 자사 게임단 'T1'의 독립을 단행한 바 있다. 당시 기업가치로 1100억원을 인정받았다. 차준호 / 김채연 기자 chacha@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리그오브레전드' 결제대행하는 페이레터 IPO 나서

    전자결제대행서비스업체 페이레터가 기업공개(IPO)에 나섰다. 빠르면 연내 코스닥시장 상장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5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페이레터는 지난 2일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01년 설립된 페이레터는 게임 및 컨텐츠 분야 전자결제대행 서비스업체다. 인기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결제시스템을 독점운영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지난 4일 기준 53주째 PC방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 외에도 골프존, 위메이드 등 유명 게임제작사의 결제 대행을 맡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696억원에 영업이익 93억원, 순이익 81억원을 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