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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평가 판단…현대홈쇼핑·레이 담은 기관

    저평가 판단…현대홈쇼핑·레이 담은 기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이후 국내외 대형 연기금 등과 운용사들이 LIG넥스원, 아프리카TV, 현대홈쇼핑 등의 지분을 늘려나갔다. 당장의 주가 흐름보다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는 분석이 나온다.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을 선언한 1월 17일부터 이날까지 국내외 기관이 ‘5% 룰’에 따라 지분 보유 상황을 신규 공시한 상장사는 15곳으로 집계됐다.싱가포르투자청(GIC)과 싱가포르 정부는 방산업체 LIG넥스원과 치과 진단 장비업체 레이에 투자했다. GIC와 싱가포르 정부는 방산주인 LIG넥스원의 지분 각각 6.371%, 5.098%를 단순 투자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최근 공시했다. LIG넥스원 주가는 올 들어 34.68% 올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루마니아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성사된 대규모 계약 등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레이는 GIC가 지분을 5.118%에서 6.129%로 늘렸고, 싱가포르 정부는 5.091%를 새로 사들였다. 레이 주가는 올 들어 36.72% 하락했다. 작년 실적이 부진한 탓이다. 하지만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가 높은 편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레이의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33% 오른 143억원으로 전망했다.글로벌 금융그룹인 UBS AG는 아프리카TV 지분을 최근 7.7%까지 늘렸다. 지난 1월 말 지분 5.12%를 보유한 이후 꾸준히 매수했다. 트위치 철수 수혜주로 꼽힌 아프리카TV는 상반기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진출을 선언하며 주목받고 있다.국내 기관도 부진이 이어지는 업종 중에서 기대주를 찾아 베팅했다. 베어링자산운용은 이달 초 현대홈쇼핑 지분을 4.97%에서 5.0%로 늘렸다. 현대

  • 레이 "치과도 구독 서비스 도입"

    레이 "치과도 구독 서비스 도입"

    “내년 시가총액 1조원 기업에 도전해 세계를 무대로 싸우겠습니다.”치과용 진단장비 전문회사 레이의 이상철 대표(사진)는 지난 1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디지털 치료 솔루션 글로벌 1위 기업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20일 기준 레이의 시가총액은 3721억원이다.레이의 사업부문은 크게 디지털 진단시스템과 디지털 치료솔루션으로 나뉜다. 2017년 치과용 3차원(3D) 프린팅 솔루션을 처음 출시한 이후 디지털 치료 솔루션 부문이 회사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실적은 고공행진 중이다. 2018년 연결 기준 매출 515억원, 영업이익 60억원에서 지난해 매출 1290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으로 성장했다. 4년 만에 각각 150%, 170% 급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매출 1494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신성장동력에 대해 이 대표는 “올 3월 출시한 3D 안면스캐너 레이페이스와 병원 구독 서비스인 레이팀즈를 연결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레이페이스는 0.5초 만에 환자의 3D 안면 데이터를 확보한 후 CT 등에서 취득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취합해 통합 3D 이미지를 구성하는 장비다. 평균 2만달러인 이 장비를 활용하면 환자의 전체 얼굴과 치아의 균형 등을 고려해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다.레이팀즈는 아직은 교정이나 틀니 분야를 중심으로 평균 월 100달러에 제공하고 있다. 레이페이스와 연계하면 성형과 피부미용 분야까지 확대해 신규 매출 창출이 가능할 것이란 설명이다.올해 사상 최대 매출 예상에도 주가는 8월 이후 내리막길이다. 7월 말 3만9500원이던 주가는 17일 2만1600원으로 45.3% 하락했다. 2, 3분기 실적이 시장 추정치를 밑돈 탓이다. 20일 본지와 인터뷰가 보도된 후

  • "레이, 3분기 매출 기대 하회…中·日 매출 성장 기대"

    "레이, 3분기 매출 기대 하회…中·日 매출 성장 기대"

    DB금융투자는 레이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하회했다고 14일 평가했다. 그러나 판관비 개선과 해외 시장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여전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원을 유지했다.레이의 3분기 매출액은 385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5.5% 감소했다. 김지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고금리에 따른 치과 진단 장비의 소비 침체, 신규 미국 유통사와 영업준비에 따른 미국향 매출 부진, 유럽 진출 예정이었던 장비의 출시 지연 등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10.4%로 2분기(8.5%) 대비 개선됐다. 김 연구원은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했던 상반기와 달리 전시회 참가 횟수를 줄이면서 3분기 판관비율 33.5%로 2분기(38.3%) 대비 감소하였고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중국 등 아시아 시장서 매출 외형 증가가 가능하다는 평가도 더했다. 레이는 올 3분기 중국서 152억원의 매출을 냈다. 이는 지난 분기대비 27.3%, 전년 동기 대비는 17.4% 증가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중국 로컬 진단장비 업체들의 등장으로 시장 경쟁이 심화됐음에도, 레이는 프리미엄 포지션을 고수하며 중국 매출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2024년에는 중저가 진단 장비를 신규 출시해 추가적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일본에서도 법인장과 영업인력 교체로 4분기부터 본격 영업이 개시될 것이라고도 했다. 올해 기대 매출은 기존 추정치 대비 7.7% 내렸다. DB금융투자는 레이의 2023년 매출액을 1609억원으로 예상했으나, 3분기 실적 발표 후 이를 1486억원으로 하향

  • “레이, 해외 매출 비중 확대로 성장 이어갈 것…목표주가↑”

    “레이, 해외 매출 비중 확대로 성장 이어갈 것…목표주가↑”

    하나증권은 30일 레이에 대해 프리미엄 제품과 해외 매출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생산능력 증설에 따른 매출 증가 등 다수의 상승 동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8000원으로 올렸다.목표주가에는 목표 주가수익비율(Target PER)을 기존 16.7배에서 24.6배로 올려 적용했다. Target PER는 해외 비교 그룹의 2024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을 사용했다. 해외 기업과 비교한 이유는 국내 디지털 덴탈 솔루션 기업 중 해외 매출 비중이 가장 높고, 향후 해외 매출 중심의 높은 성장률이 기대돼서다. 김두현 연구원은 “레이의 상승 동력은 프리미엄 제품인 ‘레이페이스’가 확장성을 토대로 기존 패키지 장비의 평균판매단가(ASP)를 상승시키고, 타사 장비와 호환이 가능해 탑라인 성장에 기여한다는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 생산능력을 증설해, 매출 증가분이 온기에 반영된다는 점도 회사의 상승 동력”이라고 말했다.레이의 해외 매출 비중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레이의 디지털 덴탈 장비의 ASP는 미국 유럽 매출 성장에 따라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해외는 국내보다 경쟁이 낮아 저가 경쟁 중인 국내 시장보다 높은 ASP를 책정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해외 매출은 지난 3월 세계 최대 치과전시회인 ‘IDS’에서 협력을 맺은 글로벌 기업과의 판매망을 다변화하고, 글로벌 덴탈 기업인 모던덴탈에 대한 디지털 덴탈 장비 공급을 통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던덴탈은 현재 20개 이상 국가에 약 80개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는 글로벌 치과기공소로, 3만개의 치과 및 기공소를 고객으로 두고

  • "레이, 4분기 영업이익 전기比 106.7% 증가 전망"

    STOCK

    "레이, 4분기 영업이익 전기比 106.7% 증가 전망"

    다올투자증권은 6일 레이가 올 4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낮췄다. 목표주가 변경은 글로벌 동종 기업들의 2023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준을 고려한 것이다. 레이는 4분기에 전분기 대비 41.9% 증가한 468억원의 매출과 106.7% 늘어난 8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전분기 공장 설비 용인 이전과 중국 대리점 인수에 따른 인식 기준 변경 등으로 60억원 가량의 매출이 4분기로 이연됐다는 설명이다.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25% 증가한 1611억원, 영업이익은 78% 늘어난 275억원으로 추산했다. 이전 생산시설의 본격 가동에 따라 매출이 증가할 것이란 판단이다. 박종현 연구원은 "구강스캐너 업체 메디트(MBK파트너스 우협 선정)의 2조6000억원 인수 건을 포함해 디지털 치과산업(덴티스트리)은 구조적 성장세에 돌입했다"며 "국내외 치과의 디지털 도입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는 레이페이스 CBCT 등 디지털 치과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어센트캐피탈은 합작사 레이차이나의 54억원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토지 매입 및 운영 자금으로, 현재 중국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연내 납입 후 100억원 수준의 2차 유증이 예정돼 있다고 했다. 레이차이나 공장은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으로 2023년 말이나 2024년 초에 가동될 예정이다.중국 물량기반조달(VBP) 정책의 수혜도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VBP 정책의 목표는 중국 내 임플란트 시술의 확대"라며 "치과 인프라 확충을 위해 디지털 덴티스트리 도입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 드러나는 FTX 부실회계…회삿돈으로 직원 명의 집 샀다

    거래량 기준 세계 3위 규모 가상화폐 거래소였다가 최근 파산을 신청한 FTX에서 부실회계가 드러났다. 기업 자금을 유용해 특정 직원 명의의 주택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현지시간)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파산 절차를 위해 새로 선임된 존 레이 3세 FTX 최고경영자(CEO)는 파산 선언문을 통해 "FTX의 자금 일부가 직원과 고위직의 이름으로 바하마 지역의 주택과 직원 개인 물품을 구입하는 데 사용됐다"고 밝혔다. 레이 CEO는 "이는 지출 회계가 기업에 적합하지 않은 방식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이 선언문에서 레이 CEO는 "FTX의 대차대조표에 대한 확신이 없다"며 "(전직 경영진의) 재무 통제력이 완전히 부족했다"고 비난했다. "이 채무자들에게 별도 회계부서가 없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FTX는 지난 11일 유동성 위기로 인해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한 상태다.레이 CEO의 비난은 계속 이어졌다. 그는 "FTX는 내 40년 이상의 업무 경력에서 본 최악의 기업 실패 사례"라며 "내 경력에서 여기에서 발생한 것처럼 기업 통제가 완전히 실패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재무 정보가 아예 부재한 상황은 본 적이 없다"고 일갈했다. FTX 붕괴 여파는 가상화폐 업계 전반으로 번져가고 있다. 16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출업체인 제네시스트레이딩은 유동성을 넘어선 과다한 인출 요청을 이유로 신규 대출 및 환매 업무를 중단했다. 제네시스트레이딩은 지난주 기준 약 1억7000만달러 규모 자금이 FTX에 묶여있는 상태다.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또 다른 암호화폐 대출업체인 블록파이도 파산 신청을

  • “레이,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향후 이익률 개선 기대”

    “레이,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향후 이익률 개선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20일 레이에 대해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 대비 흑자전환하며 정상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레이는 2022년 2분기에 매출 312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3% 감소했다. 박종현 연구원은 “상하이 봉쇄 우려가 있었지만, 상하이 이외 지역에서의 정상적인 영업을 바탕으로 탄탄한 중국 매출을 냈다”며 “미국도 점유율을 확대하며 디지털 진단시스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률은 10.7%를 기록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 -5.3%보다 16.0%포인트 개선됐다. 방호복 등의 방역사업에서 철수하면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이 해소된 등의 영향이다. 박 연구원은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등 신제품 홍보 전시회 비용 4억원과 인센티브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률은 15% 수준”이라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영업이익률이 17.6%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부터는 3차원(3D) 안면스캐너 ‘레이페이스’, 구강스캐너 ‘레이iOS’ 등 신제품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레이페이스는 레이의 디지털치료 솔루션 패키지를 완성시키는 제품이라고 했다. 구강스캐너는 기존 제품보다 낮은 단가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메가젠임플란트와 계약한 맞춤형 콘빔시티(CBCT) 제품도 유럽과 미국에서 인증받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4분기 허가를 기대했다. 판매를 시작하면 연간 1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낼 것이란 추정이다. 2022년 매

  • “레이, 성수기 효과로 실적 성장할 것…매수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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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 성수기 효과로 실적 성장할 것…매수 권고”

    유안타증권은 19일 레이에 대해 하반기 성수기 효과로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내년에는 구강스캐너 등에 대한 신규 매출도 더해질 것이란 예상이다.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51억원과 55억원을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76.5%와 250.2% 늘어난 수치다. 디지털치료솔루션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한 143억원, 진단시스템 예상 매출은 130% 늘어난 108억원으로 추정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미국 유럽 등에서 모두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봤다. 2021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43억원과 1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작년보다 각각 70.8%와 291.3%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안주원 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실적이 악화됐지만 완전히 회복되면서 본격적으로 높은 성장세가 시작될 것”이라며 “4분기에도 성수기 효과로 실적이 증가하고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에는 신규 매출도 발생할 것으로 봤다. 레이는 연초 3차원(3D) 구강스캐너 기업인 디디에스를 인수했다. 디지털치료솔루션에서 핵심인 구강스캐너를 품목군으로 갖추며 사업 경쟁력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디디에스는 지난해 구강스캐너에 대한 유럽 인증(CE)을 받았다. 연내 국내 승인을 획득하고 판매를 위한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신규 매출은 내년에 발생할 것으로 봤다. 메가젠임플란트로의 본격적인 납품은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이란 예상이다. 레이는 작년 9월 메가젠임플란트와 맞춤형 콘빔시티(CBCT)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안 연구원은 “디지털 치과산업(덴티스트리) 시장이 확

  • “레이, 3·4분기 최대 실적 전망…주가는 저평가 수준”

    “레이, 3·4분기 최대 실적 전망…주가는 저평가 수준”

    대신증권은 14일 레이에 대해 성수기 효과로 올해 3분기와 4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2만7450원이다. 이새롬 연구원은 “중국 사업 합작법인 설립 발표를 앞두고 단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가가 2022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5배까지 낮아졌다”며 “절대적으로 저평가된 수준으로 저점 매수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레이의 3분기 매출은 257억원,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예상했다. 하반기 성수기 효과와 미국과 유럽에서의 기저 효과가 돋보이는 가운데 2분기에 이어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추산이다.  영업이익률은 22.4%로 전년 동기 대비 11.4%포인트, 전분기 대비 1.5%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봤다. 매출이 증가하며 고정비에 대한 효율이 개선되고, 고마진 치료제품 비중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판매관리비도 제한적으로 집행됐다.4분기는 의료기기 최대 성수기를 맞아 매출 300억원을 돌파하며 다시 한 번 최대 실적을 새로 쓸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 예상 매출은 전년 대비 72% 증가한 948억원을, 영업이익은 303% 늘어난 184억원이다.실적 외의 추가적인 성장동력도 유효하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연말 중국 합작법인 설립이 가시화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3차원(3D)구강스캐너와 투명교정 등에 대한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했다. 박인혁 기자

  • [마켓인사이트]디지털 치과치료업체 레이, 일반청약 경쟁률 780대1로 흥행

    디지털 치과치료업체 레이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30일 레이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한국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 경쟁률은 779.56대 1로 집계됐다. 신청금액의 절반인 청약증거금으론 1조 5591억원이 몰렸다. 레이는 앞서 지난 22~23일 진행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사전청약에 기관 1005개가 참여해 1013.19대 1의 경쟁률을 냈다. 높은 경쟁률을 바탕으로 공모가 또한 희망 공모가격 범위(1만7000~2만원) 중 최상단인 2만원으로 확정했다. 2004년 설립된 레이는 디지털 진단과 치과치료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덴탈 솔루션’을 치의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컴퓨터단층촬영(CT)을 통해 치과 치료에 필요한 보형물을 3차원(D) 프린터로 제작, 곧바로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게 한 시스템이다. 레이는 다음 달 8일 코스닥에 상장한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세계 디지털 덴티스트리 1위 기업 되겠다" 이상철 레이 대표

    [마켓인사이트]"세계 디지털 덴티스트리 1위 기업 되겠다" 이상철 레이 대표

    “수 일에서 길게는 수 주가 걸리는 치과 치료를 하루 만에 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에 레이의 디지털덴탈솔루션입니다. 세계 디지털 덴티스트리(치과치료)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이상철 레이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다음달 8일 코스닥에 상장하는 레이는 디지털 진단과 치과치료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덴탈솔루션을 치의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레이는 2004년에 설립됐다. 컴퓨터단층촬영(CT)부터 치과 치료에 필요한 보형물을 3D프린터로 하루 만에 치과에서 만드는 디지털치료솔루션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상용화했다.  레이의 매출은 현재 91%가 해외에서 나온다. 6개 해외법인과 1개 해외지사를 두고 70개국에 서비스를 수출하고 있다. 레이는 지난해 매출 515억원, 영업이익 60억원, 순이익 52억원을 냈다. 매출은 186억원(56.5%) 늘고 영업이익은 41억원(210.8%), 순이익은 41억원(355%)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134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0억원이다. 레이는 지난 22~23일 이틀간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을 거쳐 공모가를 2만원으로 확정했다. 희망 가격 범위 1만7000~2만원 중 최상단이다. 기관 1105개가 사전청약에 참여해 1013.19대 1의 경쟁률을 냈다. 일반청약은 오는 29~30일로 신주 100만주를 공모한다. 한국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가 공동주관을 맡았다. 상장 예정 주식수는 665만3267주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치과용 의료기기 제조업체 레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

    치과용 의료기기 제조사인 레이가 올 하반기 코스닥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25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레이는 이날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레이는 2004년 10월 설립됐다. 치과에서 사용하는 CT와 엑스레이 촬영용 장비를 주로 만든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515억원에 영업이익 60억원, 당기순이익 53억원을 냈다. 레이는 내수시장보다 해외시장 공략에 더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515억원 중 수출로 470억여원을 해외 시장에서 벌어들였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