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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시맨틱스, 최대주주 3자배정 유증…책임경영 강화

    라이프시맨틱스, 최대주주 3자배정 유증…책임경영 강화

    라이프시맨틱스가 최대주주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책임경영 활동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나서겠다는 의지다.라이프시맨틱스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최대주주인 송승재 대표가 단독으로 참여한다. 송 대표는 증자를 통해 총 99만7507주의 주식을 추가로 취득하게 됐다. 새롭게 취득한 신주는 1년간 보호예수 된다. 주당 발행가격은 2,005원으로 이는 유상증자 발행가액 산출을 위한 기준주가 1914원대비 약 4.8% 할증된 가격이다. 지난 3월 최대주주 보유 물량에 대한 보호예수가 해제된 시점에서 송승재 대표가 새롭게 증자에 참여한 것은 기업가치 부양을 위한 책임경영에 앞장서겠다는 의지 표명의 일환이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이번 증자로 확보된 재원을 의료AI 솔루션의 상용화 등 사업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 핵심사업인 의료AI 사업을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송 대표는 "올해에는 의료AI 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삼아 그간의 R&D 투자 성과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주력할 계획”이라며 "의료AI 솔루션의 상용화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 테마 타고 날더니…갑자기 유상증자?

    테마 타고 날더니…갑자기 유상증자?

    인공지능(AI), 2차전지, 바이오 등의 테마를 타고 주가가 급등한 기업들이 유상증자에 나서면서 급락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12일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인 라이프시맨틱스 주가는 29.48% 내린 4055원에 마감했다. 영상인식 AI 기업이자 네이버 손자회사인 알체라도 이날 19.97% 급락했다. 두 회사는 올 들어 연중 최고점까지 각각 88%, 172% 올랐지만 이날 급락으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두 업체가 급락한 이유는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한 주주배정 유상증자 때문으로 분석됐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시가총액의 53%에 달하는 2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알체라의 유상증자 규모는 570억원이다. 증자를 통해 조달한 돈은 대부분 채무 상환과 회사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상증자는 주식을 신규로 발행하기 때문에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가 희석된다. 앞서 박셀바이오(증자 규모 1006억원), 미코바이오메드(480억원), 자이글(300억원), 에스씨엠생명과학(310억원), 셀리드(287억원) 등도 올해 유상증자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이들 기업은 모두 최근 2년간 적자를 기록했다. 2020년 12월 상장한 알체라는 올해 상반기 148억원 당기순손실을 냈다. 같은 기간 라이프시맨틱스도 47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증권업계는 경기 침체와 고금리 영향 등으로 유상증자에 나서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돈이 없는데 테마주로 분류돼 주가가 급등한 회사들은 유상증자에 나설 유인이 커진다”고 말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 "네이버 믿고 투자했는데 20% 급락"…개미들 '멘붕'

    "네이버 믿고 투자했는데 20% 급락"…개미들 '멘붕'

    인공지능(AI), 2차전지, 바이오 등의 테마를 타고 급등한 기업들이 유상증자에 나서면서 주가가 급락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익을 내지 못하는데 주가가 급등한 기업들은 증자에 나설 유인이 크기 때문에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12일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 라이프시맨틱스는 29.48% 내린 4055원에 마감했다. 영상인식 AI 기업이자 네이버 손자회사인 알체라는 19.97% 급락했다. 두 회사는 올 들어 연중 최고점까지 각각 88%, 172% 올랐지만 이날 급락으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두 업체는 전날 장 마감 후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시가총액의 53%에 달하는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알체라의 유상증자 규모는 570억원이다. 증자를 통해 조달한 돈은 대부분 채무 상환과 회사 운영에 사용된다. 유상증자는 주식을 신규로 발행하기 때문에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가 희석된다. 앞서 박셀바이오(증자 규모 1006억원), 미코바이오메드(480억원), 자이글(300억원), 에스씨엠생명과학(310억원), 셀리드(287억원) 등도 올해 유상 증자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이들 기업은 대부분 상장 후 이익을 낸 적이 한 도 없다. 2020년 12월 상장한 알체라는 올해 상반기 148억원 당기순손실을 냈다. 같은기간 라이프시맨틱스도 47억 순손실을 냈다. 증권업계는 유상증자에 나서는 기업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들어 테마를 타고 주가가 몇 배씩 급등하는 종목들이 속출했기 때문이다. 자산운용사 대표는 “회사에 돈이 없는데 주가가 급등할 경우 회사들은 유상증자에 나설 유인이 커진다”고 말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 라이프시맨틱스, 2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라이프시맨틱스, 2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라이프시맨틱스는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인수권을 보유한 기존 주주들을 대상으로 1차 청약을 진행하고 구주주 청약 시 미달된 물량은 일반공모를 실시한다. 이후 최종 실권주 발생 시에는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인수한다. 최종 증자 규모와 발행가액은 오는 11월 중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예정 발행가액은 주당 3680원이다. 최종 신주 발행가는 구주주와 일반인 모두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유입 자금을 중장기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콜’ 및 호흡재활 디지털 치료기기 ‘레드필숨튼(DTx)’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현지법인 설립 자금으로 20억원, 의료 AI 솔루션 개발 등 연구개발자금으로 50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닥터콜 글로벌 진출 관련 해외사업 진행 및 디지털치료기기 국내외 임상 90억원. 전문인력 확충 등도 자금 사용 목적으로 제시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앞으로 수익원 창출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비대면 진료 사업은 올해 태국 주요 병원과 기술검증(POC) 계약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본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레드필 숨튼은 글로벌 임상시험을 위한 해외법인 설립 검토와 함께 확증 임상시험 결과를 보완하기 위한 추가 임상도 진행할 계획이다. 라이프시맨틱스는 기존 피험자수를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 계획을 보완해 제출했다. 경제성 평가가 가능한 수준으로 피험자 수를 확대하고 일상 활동량 증가 등 적합한 평가변수를 적용했다. 자회사의 실

  • “라이프시맨틱스, 내년부터 실적 본격 개선될 것”

    “라이프시맨틱스, 내년부터 실적 본격 개선될 것”

    한국투자증권은 24일 라이프시맨틱스에 대해 내년부터 실적이 본격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라이프시맨틱스의 디지털헬스 플랫폼 ‘라이프레코드’ 고객 확대에 주목했다.라이프시맨틱스는 지난 16일 삼성생명과 라이프레코드 기반 통합건강관리 서비스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화생명보험과 KB손해보험을 포함해, 3개 보험사의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게 됐다. 지난 7월에는 건설사와 라이프레코드 기반 스마트홈 헬스케어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정송훈 연구원은 “라이프레코드 플랫폼은 향후 지속적인 운영관리 및 고도화 작업에 따른 추가 매출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보안이 중요한 개인정보의 특성상 플랫폼 교체가 어렵고, 사용자 요구에 맞춰 고도화 작업이 지속 요구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화생명보험과 운영관리 연장 및 고도화 계약을 추가 체결했다. 정 연구원은 “현재 서비스를 구축 중인 삼성생명과 KB손해보험 관련 통합건강관리 서비스에서도 추가 매출이 예상된다”며 “운영관리는 서비스 개발보다 관련 비용이 적게 들어 수익성도 높다“고 했다.현재 임상 중인 호흡재활용 디지털치료제 ‘레드필 숨튼’은 내년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임상은 약 5개월(환자모집 2개월, 추적관찰 3개월)간 진행된다. 시범(파일럿) 임상 결과 환자의 보행거리, 호흡곤란 정도, 삶의 질 향상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후속 디지털치료제도 출시될 것으로 봤다. 암 예후관리 디지털치료제 ‘레드필 케어’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

  • 에스알파, 100억원대 투자 유치 성공…VC 러브콜 받는  ‘디지털 치료제’ [마켓인사이트]

    에스알파, 100억원대 투자 유치 성공…VC 러브콜 받는 ‘디지털 치료제’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05일(06:0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디지털 치료제 전문 기업 에스알파테라퓨틱스가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디지털 치료제가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으면서 벤처캐피털(VC)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4일 VC 업계에 따르면 에스알파테라퓨틱스는 100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하반기 30억원 규모 초기(시드) 투자 이후 두 번째 기관 자금 조달이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였던 스틱벤처스, 하나벤처스, 아주IB투자, SJ투자파트너스, 토니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해 신규 투자자로 한국투자파트너스, 스톤브릿지벤처스, 데브시스터즈벤처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문을 연지 2년 남짓 된 초기 스타트업임에도 누적 130억원 이상의 지원을 받으며 성장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2019년 설립된 에스알파테라퓨틱스는 정보기술(IT)과 바이오 산업을 융합해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디지털 치료제는 의약품은 아니지만 질병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주는 소프트웨어를 뜻한다. 주로 모바일 앱이나 게임, 가상현실(VR) 등을 활용한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환자를 치료한다. 1세대 합성의약품, 2세대 바이오의약품에 이어 3세대 치료제로 분류된다.에스알파테라퓨틱스가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 치료제 후보(파이프라인)는 소아 근시의 진행을 억제하는 데 사용되는 'SAT-001'이다. 올 초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아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 면역력 증강을 돕는 치료제 'SAT-008'도 개념 검증 완료 단계에 돌입했다. VC의 러브콜을 받

  • 라이프시맨틱스, IPO 청약 출격…디지털치료제 '1호' 상장사 된다

    디지털치료제 기업 라이프시맨틱스가 코스닥 기업공개(IPO) 공모청약에 나선다. 독특한 사업모델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오는 11~12일 일반청약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디지털치료제는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하거나 치료하기 위해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한 소프트웨어다. 기존 의약품처럼 임상, 규제당국 허가, 처방과 같은 절차를 거친다. 라이프시맨틱스가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면 디지털치료제 기업으로는 '1호' 사례가 된다. 회사는 성장성과 독특한 사업모델을 인정받아 '사업모델 특례' 방식으로 상장에 도전한다. 상장에 성공한다면 플리토, 캐리소프트, 엔비티, 와이더플래닛 등에 이어 사업모델 특례방식으로 증시에 입성한 다섯 번째 회사가 될 전망이다. 회사는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 환자를 위한 재활 프로그램 '레드필 숨튼'과 암 환자의 예후를 관리해주는 '레드필 케어'를 주력 제품으로 내놨다. 환자가 스마트폰 앱과 연동되는 건강 측정기기를 활용해 치료계획을 수행하면 의료진이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환자 상태에 맞게 조정해주는 방식이다. 회사는 디지털치료제의 임상을 연내 마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국이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IMDRF) 의장국을 맡는 등 디지털치료제 관련 규제를 손질하는 데 적극적이어서다. 지난해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품목 분류가 신설되고 혁신의료기술평가 대상에 디지털 치료가 포함되기도 했다. IPO로 조달한 자금은 디지털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과 추가 인력 유치에 쓸 계획이다. 그밖에 비대면 진료 솔루션인 '닥터콜'과 의료 마이데이터

  • 힘 못 쓰는 엔비티 주가…다시 사업모델 특례에 불신 눈초리

    힘 못 쓰는 엔비티 주가…다시 사업모델 특례에 불신 눈초리

    사업모델 특례 3호로 지난달 코스닥에 상장한 엔비티 주가가 힘을 못 쓰면서 사업모델 특례상장 업체에 대한 불신이 다시 커지고 있다. 와이더플래닛과 라이프시맨틱스 등 후속 사업모델 특례상장 업체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지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스마트폰 잠금화면 플랫폼 업체인 엔비티는 지난달 21일 상장하기 전까지 큰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청약 경쟁률이 4398대 1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공모가는 희망 범위를 웃돈 1만9000원에 정해졌다. 증시에 상장하기만 하면 상한가 행진을 이어갈 거란 기대가 컸다. 하지만 기대는 상장 첫날부터 무너졌다. 공모가의 2배인 3만8000원에 시초가가 정해진 뒤 28.9% 오른 4만3850원까지 올랐지만 장이 열린 지 1시간 지났을 무렵부터 주가가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첫날 성적은 상한가 대신 4.0% 하락으로 끝났다. 이후 주가는 계속 흘러내려 상장 8일째인 1일 2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를 40%가량 웃돌고 있지만 시초가 대비 30.3%, 최고가 대비 39.6% 하락한 주가다. 당분간 주가 하락은 계속될 전망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기관과 외국인 약 130만주를 순매도했는데 벤처캐피털 등의 의무보유 기간이 끝나는 한 달 뒤에는 약 150만주가 더 쏟아져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엔비티는 사업모델 특례상장 3호다. 독창적인 사업모델이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회사들을 증시 상장시켜주는 제도다. 하지만 1호와 2호 업체들의 상장 후 성과가 좋지 않아 사업모델 특례 업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큰 편이다. 2019년 7월 사업모델 특례 1호로 상장한 플리토는 현재 주가가 1만1350원으로 공모가(2만6000원)을 56.3% 밑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