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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메카텍, 올해 두 번째 사모채 발행

    두산메카텍, 올해 두 번째 사모채 발행

    두산메카텍이 올해 두 번째 사모채를 발행했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산메카텍은 이날 50억원 규모 사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표면 금리는 연 4.50%, 만기는 1년 6개월이다. KB증권이 발행을 주관했다. 두산메카텍은 지난 3월에도 50억원 규모 사모채를 발행했다. 2010년 두산건설에 흡수합병됐다 2016년 다시 분사한 후 첫 회사채 발행이었다. 그때도 만기 1년 6개월에, 연 4.50%의 금리로 발행됐다. 두산메카텍은 정유, 가스, 석유화학 플랜트의 압력용기, 반응기, 타워, 열교환기 등 화공기자재를 제조한다. 두산중공업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매출은 31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늘었다.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같은 기간 12.7% 줄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 두산그룹 전방위 자금조달 본격화...1조원 조달 목표

    두산그룹 전방위 자금조달 본격화...1조원 조달 목표

    두산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전방위적 자금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핵심 계열사 두산중공업이 탈 원전, 탈 석탄 흐름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 자회사 두산건설의 부실 등의 영향이 누적된 탓이다.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 측은 최근 재무적 투자자(FI)들을 찾아다니며 자금을 확보하는 중이다. 유동화 가능한 계열사 주식이나 매출채권 등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방식이다. 한 사모펀드(PEF) 관계자는 "두산메카텍의 주식담보대출에 참여하겠느냐는 권유를 받았다"고 전했다. 두산메카텍은 2016년 두산건설의 화공기자재(CPE) 사업부를 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원래는 ㈜두산이 100% 지분을 갖고 있었는데 ㈜두산이 지난 5일 두산중공업에 전량 현물출자했다. 지분 가치는 2382억원으로 평가됐으나 두산중공업은 이 대가를 현금으로 지불하지 않고 신주 4410만2845주를 ㈜두산에 주어 해결했다. 두산중공업은 두산메카텍 지분을 담보로 약 1000억원 가량 조달을 희망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일부 사업부 매각도 추진하고 있다. 다른 증권업계 관계자는 "두산중공업이 보일러와 터빈 등을 생사하는 발전 설비 부문을 제외한 사업부를 모두 팔 수 있다며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산중공업의 사업부문은 크게 원자력 설비, 발전플랜트 EPC, 건설사업부, 담수 및 수처리 설비, 발전 설비로 구성되어 있다. 일부 사업부의 분할 매각 등이 유력하다. 두산그룹은 이같은 과정을 통해 상반기 중 1조원 가량 조달을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그룹은 지난달 말 ㈜두산의 전자사업부문 장래매출채권을 담보로 950억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두산(신용등급 BBB+)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