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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인사이트][단독]동아탱커 인수전, 최종 우협에 '파인트리' 선정될 듯

    [마켓인사이트][단독]동아탱커 인수전, 최종 우협에 '파인트리' 선정될 듯

    구조조정 기업 인수를 전문으로 하는 사모펀드 파인트리파트너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부산 소재 중견 해운사 동아탱커의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전망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동아탱커의 매각주관사인 EY한영은 파인트리 측을 동아탱커의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SM그룹의 지주회사 삼라마이다스를 차순위 협상대상자로 허가해 달라는 신청서를 이날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했다. 동아탱커 매각은 스토킹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생기업이 인수 의향자와 먼저 조건부 인수계약을 맺은 뒤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해서 더 높은 값을 부르는 인수자가 나타나면 기존 계약을 해지하거나, 인수 의향자가 그 값을 지불하게 하는 매각 방식이다. 짧은 시간 내에 회사의 새 주인을 찾아주면서도 헐값매각 논란을 피할 수 있다. 지난달 7일 법원은 동아탱커를 인수하겠다고 나선 파인트리를 일단 우선협상대상자(스토킹 호스)로 지정해 놓고 공개입찰을 다시 받았다. SM그룹이 '깜짝 등장'한 것은 이때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계열사 대한상선을 통해 예비입찰에 참여했고, 본입찰에선 인수 주체를 지주사 삼라마이다스로 변경해서 인수 의지가 확고함을 보였다. SM그룹은 대한해운과 한진해운 주요노선 등 구조조정 매물을 사들인 경험이 많다. 업계에선 SM그룹이 파인트리를 제치고 동아탱커를 인수할 가능성도 크다고 점쳤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SM그룹이 본입찰에서 제시한 금액은 스토킹호스인 파인트리가 미리 제시해 놓은 가격보다 높았다. 하지만 파인트리 측이 SM그룹이 제시한 가격(약 600억원)을 지불하겠다고 밝히면서 결국 동아탱커의 최종우선

  • [마켓인사이트]동아탱커 본입찰, SM그룹 단독 참여

    ≪이 기사는 12월19일(16:0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SM그룹이 중견해운사 동아탱커 인수전 본입찰에 단독 참여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회생법원과 매각주관사 EY한영이 동아탱커 인수제안서(LOC)를 접수한 가운데 SM그룹 계열사인 대한상선만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달 진행된 예비입찰에서는 대한상선과 경영컨설팅 업체인 베이스에이치디 두 곳이 참여했는데, 이날 본입찰에는 SM그룹만 참여한 것이다. SM그룹은 거래금액으로 58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동아탱커 측은 앞서 구조조정 전문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파인트리파트너스를 잠재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상태다. 본입찰 참여자가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면 파인트리파트너스가 그 이상의 조건을 제시해야 최종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얻는 ‘스토킹호스’ 계약을 맺고 있다. 스토킹호스가 체결된 상황에서 SM그룹이 본입찰까지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것은 잠재적 우선협상대상자인 파인트리파트너스보다 좋은 조건을 내걸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특히 파인트리파트너스와 채권단이 선박금융 금리 등 일부 조건을 놓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이자율을 2% 가량 내려줄 것을 요구하는 파인트리파트너스보다 SM그룹의 금리 인하 조건이 낮을 경우 SM그룹 측에 무게를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SM그룹의 동아탱커 인수 의지는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SM그룹이 동아탱커 인수전에 나선 이유는 해운업부문에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하고, 그룹 내 주력사업군이 된 해운업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