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 삼성물산·서부발전·HDC·GS에너지 등 동두천드림파워에 자금수혈

    ≪이 기사는 08월02일(16:2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민자 발전사 동두천드림파워가 삼성물산 한국서부발전 등 주요 주주들의 도움을 받아 2000억원 이상을 마련한다. 재무부담 악화로 자체 신용도로 자금조달이 어려워지자 주주들이 지원사격에 나섰다는 분석이다.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동두천드림파워는 이르면 이달 삼성물산 한국서부발전 HDC GS에너지 등 주요 주주들을 상대로 990억원 규모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발행할 계획이다. 주주들은 현금 및 출자전환을 통해 RCPS를 인수해 이 회사에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 동두천드림파워는 비슷한 시기 이들 주주의 보증을 받아 477억원어치, 자체 신용도로 8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동두천드림파워는 2011년 설립된 민자 발전사업자로 2015년부터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1716MW 규모 LNG 복합화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분 33.6%를 보유한 서부발전이 최대주주이며 삼성물산(31.2%) HDC(14.2%) GS에너지(10.0%) 등이 나머지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이 회사가 주주들의 지원을 요청한 것은 독자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워서다. 동두천드림파워는 영업을 시작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순손실을 내며 이 기간 총 913억원의 적자를 쌓았다. 전력수급 안정화에 따른 전력예비율 상승, 전력도매단가(SMP) 하락 등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지난 1분기에는 57억원의 순이익을 내긴 했지만 1조1285억원에 달하는 차입금(3월 말 기준)을 감당하긴 쉽지 않다는 평가다. 당장 이달 1200억원 규모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투자자들과 맺은 기한이익상

  • 적자 이어진 동두천드림파워, 신용등급 ‘A-’로 강등

    이 기사는 11월30일(17:2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민자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사업자인 동두천드림파워의 신용등급이 한 단계 떨어졌다.나이스신용평가는 30일 동두천드림파워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내렸다. 등급전망은 종전과 같은 ‘부정적’을 유지했다.수익성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을 반영했다. 동두천드림파워는 2015년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1716MW 규모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을 완료했지만, 발전소 가동 이후로도 계속 순손실을 쌓고 있다. 올 1~3분기에도 380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박세영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올해 발전소 운영을 통해 614억원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거뒀지만 설비이용률 하락에 따른 전력판매마진이 감소하고 있다”며 “고정비 부담도 큰 편이어서 수익성 개선효과가 미흡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차입금 상환부담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해 말 587.1%였던 동두천드림파워의 부채비율은 올 3분기 665.9%로 상승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 409억원(부채비율 300%)과 회사채 1600억원(400%)에 붙은 기한이익상실(차입금 즉시 상환) 조건을 충족시킨 지 오래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이같은 상황이 이 회사의 향후 자금조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 동두천드림파워는 올 3분기 총 차입금 1조2083억원 중 2200억원을 1년 내로 갚아야한다.나이스신용평가는 동두천드림파워의 부채비율이 기한이익상실 조건을 충족시키고 현재 14.8배인 EBITDA 대비 총차입금 비율이 지속적으로 10배를 넘는 등 재무구조 개선효과가 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