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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토리츠 활성화 위해선 '공공리츠'도 시도해야"

    "대토리츠 활성화 위해선 '공공리츠'도 시도해야"

    ≪이 기사는 05월05일(11: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오랫동안 신도시 원주민의 유동성을 묶어놓는 ‘대토(代土)보상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가 활성화되기 위해 부족한 자금을 '공모'로 조달하는 '상장 리츠'가 대안으로 제시됐다. 지난달 13일 '부동산투자회사법(부투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현물출자를 미리 하는 것에 대한 대토리츠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란 의견도 제시됐다.대토보상리츠란 신도시 토지 소유자가 보상금으로 받을 토지(대토보상권)를 리츠(부동산투자회사)에 현물 출자한 뒤 토지 개발로 얻은 이익을 리츠가 출자자에게 나눠주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7월 50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3기 신도시 토지보상금이 한꺼번에 수도권 일대에 풀릴 것을 대비해 대토보상과 이를 활용한 대토보상리츠를 적극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토보상으로 제공되는 땅에 상업용지와 단독주택용지 외에 공동주택용지를 추가했고, 양도소득세 감면율을 높이는 등 혜택을 더했다.한국부동산금융투자포럼이 지난달 29일 연 정책토론회에서 고윤석 한국토지주택(LH) 보상기획처 부장은 공공주택 대토리츠를 공모리츠로 길을 열어주자고 제안했다. 그는 "정부와 국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신도시 공공주택은 대규모 토지가 필요하다보니 대토리츠로 꾸릴 경우 원주민 수십, 수백명이 필요해 조성이 쉽지 않다"면서 "대토가 진행되더라도 중간에 이탈자가 많이 생기는데, 이 경우 빈 자리를 공모 리츠를 통해 도입하는 것은 어떨지 제안한다"고 발표했다. 일반인들이 리츠에 참여하면서 시중의

  • KB부동산신탁, 평택 고덕에 대토리츠 1호 선보여

    KB부동산신탁, 평택 고덕에 대토리츠 1호 선보여

    KB부동산신탁이 경기 평택 고덕에서 첫번째 ‘대토(代土)보상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진행한다. 첫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성남, 하남, 수서, 고양 등에서 대토보상리츠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KB부동산신탁이 평택 고덕신도시에서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케이비평택대토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영업인가를 받았다. 13인의 토지주에게 현물출자를 받았다. 총 사업비는 400억원 정도다.KB부동산신탁 관계자는 "인근에 대형 병원이 있어 병원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근린생활시설을 지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토보상리츠는 신도시 토지 소유자가 보상금으로 받을 토지(대토보상권)를 리츠(부동산투자회사)에 현물 출자하는 하는 방식이다. 리츠는 이 토지 개발로 얻은 이익을 출자자에게 나눠준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50조원 규모의 3기 신도시 토지 보상금이 시중에 풀리는 것을 막기 위해 대토보상리츠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대토보상리츠 참여를 늘리는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안도 이번에 처음으로 반영됐다. 아직 개정안이 국회 통과되진 않았지만 개정안 내용은 확정된 상태다. 지난해 진선미 의원이 발의한 이 개정안은 대토보상권을 리츠에 현물출자할 때 양도세를 30%까지 깎아준다. 그 전까지는 양도세 감면율이 15%였다.  KB부동산신탁은 이번 첫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대토보상리츠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성남, 하남, 수서, 고양 등 3기 신도시 예정지에서도 토지주들과 양해각서(MOU) 체결 예정인 대토보상리츠사업이 5~6개 정도다. KB부동산신탁 관계자는 "KB 브랜드가 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