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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NPX캐피탈, 성인웹툰 '투믹스' 인수자금 코스닥서 조달

    [단독]NPX캐피탈, 성인웹툰 '투믹스' 인수자금 코스닥서 조달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NPX캐피탈이 성인 웹툰 2위 플랫폼인 투믹스 인수를 마무리하기 위해 코스닥 전환사채(CB)를 활용한다. 지난해 6월 2020억원의 기업가치로 인수한 투믹스의 나스닥 상장이 어려워지면서다. 코스닥 수성샐바이온 인수…우회상장 포석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PX캐피탈이 투믹스 인수를 위해 설립한 투믹스홀딩스는 지난달 코스닥 지게차 제조업체인 수성샐바시온 경영권을 인수하기로 하고 대규모 자금 조달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1일 투믹스홀딩스는 수성샐바시온의 최대주주인 샐바시온투자조합으로부터 조합지위 및 경영권 지분 9.71%를 195억원에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수성샐바시온은 이달 17일 임시주총을 열어 유영학 투믹스 대표이사 등 투믹스 인사들의 이사회 진입도 승인했다. 계약금 20억원은 계약일 당일 납부됐고 중도금 110억원은 내달 17일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잔여 65억원은 중도금 납입 13개월 후까지 내기로 했다. 잔금이 납입된 직후 이사를 선임해주는 통상의 상장회사 인수합병(M&A)은 아니다. 투믹스홀딩스는 지분 확보와 함께 수성샐바시온에 2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및 27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추가로 매입하겠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대금 중 150억원은 이달 28일, 100억원은 내달 3일이 납입일이다. CB 납입일은 이달 31일까지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투믹스홀딩스의 수성샐바이온 지분율은 약 40%까지 늘어난다. 수성샐바시온은 얼머스인베스트먼트와 바로벤처스, 아스톤리버제5차 등을 대상으로 별도로 CB를 발행해 총 202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CB의 담보로는 투믹스홀딩스가 보유한 투믹스 주식 41%가 제공됐다. 발행목적은 "타법인증권취득자금

  • 대림, 홈플러스 3곳 3500억원에 매입…핵심 부지 선점 목적

    대림, 홈플러스 3곳 3500억원에 매입…핵심 부지 선점 목적

       ≪이 기사는 08월26일(17:1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DL그룹의 지주사 대림이 인천·대전·전주 등 홈플러스 3개 점포를 인수했다. 향후 개발사업을 위한 부지 선점이 목적이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림이 홈플러스 3개 점포를 3500억원에 매입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이 보유하고 있던 인천인하점(1650억원), 대전문화점(1100억원), 전주완산점(750억원) 등이다. 대림은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를 통해 점포를 사들였다. 디엘인천인하PFV, 디엘대전문화PFV, 디엘전주완산PFV 등을 통해 시중은행과 신협 단위조합 등에서 대출을 받았다.  대림은 인수한 점포를 10년 가량 장기 임대하며 임대수익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홈플러스 임대차 계약이 끝난 뒤에 부지를 개발해 디벨로퍼 사업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땅값이 많이 오르고 좋은 입지 부지 매입이 어려워지면서 당장 개발하지 못해도 입지 좋은 부지를 선점하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림은 지난 1월에도 홈플러스 의정부점과 울산남구점을 3475억원에 매입했다. 한편 이번에 홈플러스 3개 점포를 매각한 이지스자산운용은 2019년 매입 후 2년 만에 350억원의 시세차익을 냈다. 당시 이지스자산운용은 홈플러스로부터 3개 점포를 3150억원에 매입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 DL그룹, 글래드라이브 강남 호텔 매각한다

    DL그룹, 글래드라이브 강남 호텔 매각한다

    DL그룹(대림그룹)이 글래드라이브 강남 호텔을 매각한다. 업계에서는 DL그룹이 유휴 자산을 정리하며 사업 구조 재편에 힘쓸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L은 최근 서울 논현동 글래드라이브 강남 호텔과 유휴부지를 매각하면서 티마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가는 2000억원대로 알려졌다. 글래드 호텔은 정비를 거쳐 재개장하고, 유휴 부지는 오피스 건물 등을 짓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글래드 호텔은 DL그룹의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다. 100% 자회사인 글래드호텔앤리조트를 통해 메종글래드제주호텔, 항공우주호텔, 글래드여의도호텔, 글래드라이브, 글래드코엑스 등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매각이 진행되는 글래드라이브는 지하 3층~지상20층, 210객실 규모다. 스탠다드, 스위트 타입 객실과 피트니스 클럽, 피부 미용 클리닉, 루프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춰 인기를 끌었다. 다만 지난해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호텔 가동률이 급감하는 등 실적 악화를 겪었다. 지난해 글래드호텔앤리조트 전체 매출은 608억원으로 전년 대비 40%가량 줄었다. 특히 1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2019년에는 8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바 있다. DL그룹은 지난해부터 대림씨엔에스, 대림오토바이 등 비주류 자회사를 매각해왔다. 올해부터는 지주사 체제를 맞으면서 석유화학과 같은 신사업에 투자를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우량 회사채 흥행 잇따르자…A급 이하 기업도 줄줄이 ‘출격’

    ≪이 기사는 01월22일(04: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우량 회사채에 거듭 ‘뭉칫돈’이 몰려들자 신용등급 ‘A+’ 이하 기업들도 다음달 줄줄이 회사채 발행에 뛰어든다. 투자심리가 살아났을 때 전략적으로 자금 조달에 나섰다는 평가다. 이들까지 투자자 모집과정에서 흥행에 성공하면 비우량채 발행여건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라그룹의 지주회사인 한라홀딩스(신용등급 A)는 차입금 상환재원 등을 마련하기 위해 다음달 초 1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공모로 발행한다. 이 회사와 신용도가 같은 SK렌터카(1500억원), 한솔제지(700억원), 팜한농(600억원)과 A+등급인 한화(1000억원)도 그 뒤를 이어 채권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BBB’등급인 두산인프라코어도 비슷한 시기 11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발행되는 BBB급(신용등급 BBB-~BBB+) 회사채다.잠잠했던 A급(신용등급 A-~A+) 이하 기업들의 채권 발행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이달 둘째 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 기업이 전혀 없었을 정도로 올초 A급 기업들은 채권 발행에 소극적이었다. 최근에서야 신세계푸드(A+) 대림(A+) 롯데글로벌로지스(A) 등 일부 기업이 이달 말을 목표로 회사채 발행 준비를 시작했다. 신용등급 ‘AA-’ 이상인 우량 기업들이 흥행 속에 줄줄이 회사채 완판에 성공하자 이보다 신용도가 낮은 기업들도 채권발행시장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올 들어 지난 21일까지 회사채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 청약)을 진행한 14개 기업 중 1조원 이상의 매수주문을 받은 기업만 8곳에 달한

  • ㈜대림, 500억원 회사채 발행

    ㈜대림(옛 대림코퍼레이션)이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림은 차입금 상환재원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이달 말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공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채권 만기는 3년과 5년으로 나누기로 했다. 오는 21일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KB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 ㈜대림은 2019년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500억원)의 16.4배에 달하는 8180억원의 매수주문을 받으며 공모 회사채시장에서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대림은 지난 1994년 DL그룹 내 전문 무역상사로 설립돼 석유화학 제품 도매업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지난 1일 기업분할을 실시한 DL(옛 대림산업 투자 부문)과 DL이앤씨(옛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지분을 각각 22%가량 보유하고 있다. ㈜대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실물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지난해 1~3분기 매출 1조9336억원, 영업이익 691억원을 거두며 선방했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지난해 6월 ㈜대림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 단계 높였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오는 11월 인천 부평에 5050가구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나온다

    오는 11월 인천 부평에 5050가구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나온다

    인천 부평구 청천동에 5000여 가구 규모의 초대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부평구 일대는 최근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향후 인천을 대표하는 신흥주거 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대림산업은 오는 11월 부평구 청천동 36의3 일대에 건립하는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를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청천2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3층, 31개 동, 총 50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