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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FN리츠, 핵심 오피스 특화 리츠로 차별화된 성장"

    "삼성FN리츠, 핵심 오피스 특화 리츠로 차별화된 성장"

    “상장 리츠가 차별화된 경쟁력을 내세워 투자자를 유인하지 못하는 상황인 만큼 삼성FN리츠는 코어(핵심) 오피스 자산에 특화된 리츠를 목표로 성장해가겠습니다.”김대혁 삼성SRA자산운용 국내투자본부장 겸 리츠본부장(사진)은 6일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당장의 배당수익률도 중요하지만, 영속형 리츠로서 성장 가능성에 더욱 무게를 두어야 한다”며 “핵심 업무지구에 있는 대형 오피스 빌딩을 위주로 지속해서 편입해 정기적이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투자자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30년까지 '자산 3조' 대형 리츠 목표삼성FN리츠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앵커 투자자로 참여해 지분 39%를 보유한 스폰서 리츠다. 서울 강남 대치타워와 서울 중구 에스원빌딩을 기초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대치타워는 삼성생명이 64.8%를 임차하고 있으며 에스원빌딩은 ㈜에스원이 100% 사용하고 있다.삼성FN리츠는 삼성 금융계열사가 보유한 오피스 빌딩을 추가로 편입해 자산규모를 키우겠단 성장 로드맵을 세웠다. 편입 대상이 모두 주요 핵심 업무지구에 위치한 오피스라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우선 올해 삼성생명 잠실빌딩을 추가 편입할 예정이다. 이후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삼성생명 서초타워, 삼성화재 판교 사옥, 청담스퀘어, 삼성화재 서초사옥 등 주요 업무지역 내 우량 자산을 순차적으로 편입할 계획이다. 예정대로 진행되면 삼성FN리츠의 자산규모는 약 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됐다.김 본부장은 “핵심 지역에 위치한 국내 오피스 자산은 다른 부동산 자산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공급 측면에서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꾸준히 우상향할 수 있는

  • 이지스밸류리츠, 939억원에 여주 대형 물류센터 인수‥배당금 증가 기대

    이지스밸류리츠, 939억원에 여주 대형 물류센터 인수‥배당금 증가 기대

    유가증권시장 상장 리츠인 이지스밸류플러스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가 경기 여주시에 있는 대형 물류센터를 자산으로 편입한다. 이커머스 업체인 쿠팡이 전체 면적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고, 저온 보관시설 증축이 예정돼 있는 우량 자산이다. 자본금 증자 없이 기존 자산을 담보로 한 대출을 통해 신규 자산을 인수하면서 이지스밸류플러스 리츠의 배당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밸류플러스 리츠는 이지스로지스틱스 리츠의 지분 100%를 331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청약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지스로지스틱스 리츠는 경기 여주시 점봉동에 있는 ‘여주점봉 물류센터’를 소유하고 있다. 각종 부대비용을 포함한 총 인수비용은 939억4500만원으로 지분 인수에 투입하는 331억원을 제외한 608억4500만원은 금융권 대출과 임대차 보증금 등을 통해 조달한다. 여주점봉 물류센터의 운용 기간은 최소 7년 이상으로 예정돼 있다.◆저온 시설 증축시 5만㎡ 대형 물류센터로 거듭나 여주시 점봉동 204의 3 일대에 자리 잡은 이 물류센터는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3만5695㎡ 규모 상온 물류센터다. 이지스밸류플러스 리츠는 물류센터 인수 이후 건물 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만3937㎡ 규모 저온 물류시설을 추가로 증축할 예정이다. 증축이 완료될 경우 전체 연면적 5만㎡ 규모의 상온‧저온 복합물류센터로 거듭나게 된다. 대형 화주들과 장기 임대차 계약이 맺어져 있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운영

  • 마스턴프리미어리츠, 유상증자 성공하며 상장 재추진 탄력

    마스턴프리미어리츠, 유상증자 성공하며 상장 재추진 탄력

    ≪이 기사는 12월23일(04:4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지난 7월 공모 청약을 앞두고 상장 일정을 연기했던 ‘마스턴 프리미어 1호 리츠’가 최근 유상증자에 성공하며 상장 재추진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마스턴투자운용이 증시 입성과 자산 규모 확대를 위해 기존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구조를 다물(多物)리츠 구조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이 설립한 마스턴프리미어1호리츠는 최근 65억5000만원 규모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이 리츠의 자본금은 80억5000만원으로 늘어났다. 우미글로벌과 태영건설, 메이트플러스가 각각 10억원씩 투자했고, 이 리츠의 상장 주관사를 맡은 삼성증권도 9억5000만원을 출자했다.  ◆유상증자로 내년 상장 재추진 발판 마련 유상증자가 순조롭게 마무리되면서 이 리츠는 법에 따른 최저 자본금 요건(50억원)을 충족하게 됐다.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라 리츠는 설립 이후 6개월 안에 50억원의 자본금을 마련해야만 한다. 지난 6월 10일 설립된 이 리츠의 요건 충족 기한은 지난 10일이었다. 이 리츠는 공모 청약 일정을 이틀 앞두고 있던 지난 7월 20일 상장을 연기했다. 그 며칠 전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수요예측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상장 일정이 뒤로 미뤄지면서 자본금도 몇 달간 15억원에 묶인 채 늘어나지 못했으나 지난 9일 유상증자로 마련한 65억5000만원이 입금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