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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영풍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설명 기자간담회
강성두 영풍 사장이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고려아연 공개매수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이솔 기자 soul54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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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부실 확산 막을 신무기 필요하다"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사진)은 8일 “디지털금융의 발달로 인해 금융회사 부실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회사를 정리해 시장 안정을 도모해야 하는데 예보 무기고엔 신무기가 없다”고 했다. 유 사장은 이날 서울 을지로1가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융안정계정과 신속정리제도가 제도적으로 도입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금융안정계정은 금융위기로 정상적인 금융회사까지 자금난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예보가 예보기금을 금융회사의 채무 지급보증 등에 투입해 유동성 경색을 풀도록 하는 제도다. 신속정리제도는 특정 금융회사의 부실이 금융시스템에 전이되지 않도록 정부가 부실 금융회사를 정리하는 절차를 대폭 간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유 사장은 “지난 3월 미국에서 터진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와 크레디트스위스(CS) 위기 사례의 공통적 함의는 금융회사의 부실을 검증하고 확인할 시간이 놀랍도록 없다는 점”이라며 “미국 정부가 SVB를 정리하는 의사결정을 주말 사이에 모두 완료한 것과 같은 시스템을 한국 법·제도하에서 구축하기 위해선 금융안정계정과 신속정리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보가 현재 물려받은 무기는 30년 전 외환위기 극복 과정에서 탄생한 정리제도뿐”이라고 했다.지난해 11월 예보 사장에 취임한 그는 지난 1년 동안의 주요 성과로 예금보호 한도 대상을 넓힌 점을 꼽았다. 유 사장은 “기존엔 한 사람당 금융회사마다 최대 5000만원까지 예금이 보호됐지만 이젠 한 회사 내에서도 5000만원의 예금과는 별도로 연금저축, 사고보험금 등이 5000만원 한도로 보호된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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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벤치마킹"…전기차 속도내는 도요타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2026년부터 테슬라 방식으로 전기차를 생산한다. 차세대 배터리로 통하는 전고체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고 중국 중심의 보급형 배터리 시장을 빼앗아 오는 데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지난주 일본 아이치현 3개 공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배터리 기술 개발과 생산 시스템 현황을 공유했다. 도요타는 우선 배터리를 생산하는 테이호 공장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이곳에서 이른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배터리와 양극(兩極)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전고체배터리는 리튬이온배터리에 들어가는 액체 전해질(전류가 흐르는 물질)을 고체로 바꾼 배터리다. 기존 배터리와 비교해 충전 시간이 3분의 1로 줄고 주행거리는 두 배 늘어난다. 다만 가격 경쟁력이 변수다. 고체 전해질 핵심 소재인 황화리튬의 높은 가격은 전고체배터리 대중화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도요타는 단가를 낮출 수 있는 보급형 제품으로 양극 LFP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양극 LFP배터리는 양극(陽極)과 음극이 하나의 집전체(전자를 활성물질에 전달하는 얇은 막)에 들어간 배터리다. 집전체 하나에 양극이나 음극 하나만 들어간 단극 배터리와 비교해 양극과 음극이 모두 들어가기 때문에 용량을 압축할 수 있다. 도요타는 양극 LFP배터리를 통해 비용을 40% 줄이고 주행거리를 20% 늘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도요타 기술자들은 이날 양극 LFP배터리와 관련해 “양극과 음극을 만드는 데 필요한 전해질을 균일하게 도포하는 방법을 찾는 데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대량 생산을 위해서는 여러 배터리를 쌓는 과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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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이용자, 손실 결코 없을 것…유튜브 말고 정부 믿어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7일 새마을금고 위기설과 관련해 “정부는 모든 정책수단을 활용해 새마을금고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재산상 손실이 결코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 1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더 어려운 금융위기 때도 새마을금고가 고객 예금을 지급하지 못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며 “정부의 말을 믿어달라”고 했다.김 위원장은 “일부 유튜브 채널에서 새마을금고는 예금보호 대상이 아니라고 하는데 절대 사실이 아니다”며 “은행권과 동일하게 1인당 5000만원까지 예금이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5000만원 초과 예금에 대해서도 새마을금고는 전통적으로 우량 저축은행과의 합병을 통해 모두 보호해왔다”고 했다.뜬소문을 믿고 예·적금을 해지하면 이용자 본인만 손해를 볼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해지하면) 약정 이자를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감면된 세금도 다 게워내야 하고 적금 해지수수료까지 지급해야 한다”고 말했다.정부는 전날 금융위원회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금융감독원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대응단을 꾸렸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마친 뒤 서울 사직동 새마을금고 본점을 찾아 6000만원을 직접 예금했다. 1인당 보장 한도인 5000만원 이상의 예금도 확실히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김 위원장은 새마을금고의 주무부처를 행안부에서 금융당국으로 옮길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는 “지금은 상황을 진정시키는 게 첫 번째”라며 “그 논의를 할 시점은 아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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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새마을금고 이용자 손실 결코 없을 것…정부 말 믿으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7일 "정부는 모든 정책수단을 활용해 새마을금고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재산상 손실이 결코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새마을금고 불안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이 불안한 마음으로 (새마을금고) 예금을 조기 인출함으로써 재산상의 불이익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최근 일부 유튜브에서 새마을금고는 예금 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얘기가 도는데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며 "새마을금고는 은행권과 동일하게 1인당 5000만원까지 예금이 보장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5000만원 초과 예금에 대해서도 새마을금고는 전통적으로 우량 저축은행과의 합병을 통해 모두 보호해왔다"고 했다.김 위원장은 이어 "지금 상황이 IMF,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더 어려운가"라고 반문하며 "절대 그렇지 않다"고 했다. 그는 "그 당시에도 새마을금고에서 예금자가 손해 본 것은 없었다"며 "유튜브 말을 믿지 말고 정부의 말을 믿으라"고 했다.김 위원장은 정부 말을 믿지 않고 예금을 해지하면 예금자 본인만 손해를 입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해지를 하면) 원래 5%의 약정 이자를 받게 되는데 1%밖에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할 것"이라며 "감면됐던 세금도 다 게워내야 하고 적금 해지수수료까지 지급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단지 불안한 마음 때문에 재산상의 손실을 입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새마을금고의 건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정부는 6일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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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주가조작 사태 책임 통감…근절에 총력"
“(지난 1년을 스스로 평가한다면) A, B는 아니고 C+ 정도 받은 것 같다.”오는 7일 취임 1년을 맞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상 첫 검사 출신 금감원장으로서)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나 금융회사 내부의 탈법 행위를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원장은 “과거 경험이 있으니까 불공정거래 등 이슈는 좀 더 잘할 수 있겠지 이렇게 쉽게 생각했던 부분에서 문제가 생긴 게 아닌가 해서 진심으로 반성했다”며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불공정거래를 엄단할 수 있는 법 제도와 관련 시스템을 정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이 원장은 이를 위한 구체적인 개선 방향도 밝혔다. 그는 “예를 들어 (폰지 사기 등 목적의) 투자 설명회를 한다고 하면 과거에는 이를 통해 피해를 본 피해자가 당국에 제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사가 시작됐다”며 “그러나 앞으로는 문제가 있어 보이는 투자 설명회가 열릴 때마다 금감원 직원이 직접 찾아가서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온라인상에서 (범죄가 의심되는) 내용이 많이 유포되는 경우에도 빅데이터 분석을 거쳐 자체 조사를 시작하는 등 보다 입체적인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 원장은 SG증권발 주가조작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달 초중순께 동남아시아 출장을 다녀온 데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이미 몇 달 전부터 해외 투자자나 현지 감독당국과 조율해온 일정이다 보니 갑작스럽게 취소하기 어려웠다”며 “출장 직전 주범들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를 보고받는 등 현지에서도 관련 현안을 지속적으로 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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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 "펀드 운용사 선정때 챗GPT 도입"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사진)가 “모태펀드 운용을 효율화해 시장 참여자 모두가 행복한 벤처투자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유 대표는 14일 서울 삼성 그랜드인터컨티넨탈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벤처투자의 4대 핵심 미션으로 △모태펀드 운용 고도화 △민간모펀드 활성화 △벤처투자 생태계 글로벌화 △투명 경영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을 제시했다.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를 통해 벤처투자 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지난해까지 37조4000억원 규모의 모태 자펀드를 결성해 9154개 중소·벤처기업에 28조원을 투자했다.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 운용으로 확보한 투자 데이터를 활용해 펀드 운용 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출자 기획과 운용사 선정, 자펀드 사후관리 등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유 대표는 펀드 운용사 선정 과정에 인공지능(AI) 챗GPT를 도입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또 민간 모펀드를 조성해 미래 산업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민간 모펀드의 주요 출자 분야는 기초 산업, 초격차 산업, 신성장 산업 등이다. 상반기에 유럽 사무소를 열고 글로벌 투자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 운용 리스크를 관리하고 컴플라이언스 기능을 강화하는 등 벤처투자 생태계에 ESG 문화를 도입할 계획이다. 유 대표는 “경제 위기는 오히려 투자 적기”라며 “벤처투자 생태계의 체질 개선을 통해 성장 정체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종우/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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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철 새 KDI원장 "정부 내년 경제운용 3대 구조개혁에 중점둬야"
"정부가 단기적인 어려움도 대처해야 하지만 내년엔 연금·노동·교육 등 3개 개혁과제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해나가야 합니다."조동철 신임 한국정책연구원(KDI)원장은 12일 세종 기획재정부 기자실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새 정부 출범 이후 경제상황이 갑자기 어려워지면서 10,20,30년 뒤 경제를 생각해 해야 하는 과제에 대해 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윤석열 정부가 임명한 첫 KDI 수장인 조 원장은 KDI수석이코노미스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등을 지낸 경제학자다.정부가 출범 이후 두 번째 경제정책방향을 준비 중인 가운데 조 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내세웠던 3대 개혁 구조개혁 과제 실행에 초점을 맞출 것을 주문했다. 조 원장은 "물론 (돌발적인 경제 상황 악화 등)단기적인 어려움도 대처해나가야 하겠지만 강조점을 뒀던 세 가지 개혁안에 대해 구체적 실행 방안과 국민적 컨센서스를 모으는 작업이 내년엔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 경제와 사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과제론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 문제를 꼽았다. 그는 "우리 사회 가장 큰 문제 하나만 꼽으라면 저출산·고령화"라며 "저출산 대책은 여성이 출산과 육아, 일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령화에 있어선 노인 빈곤 문제가 굉장히 심각하다"며 "더 오래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환경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향후 경기 침체 전망에 대해선 내년까지 바닥를 찍은 뒤 정상화되는 국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원장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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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이지트로닉스 "전력변환장치 연매출 40% 육박…상장 후 제품 다변화"
"이지트로닉스는 향후 성장세가 거센 전기차, 5G중계기에 꼭 필요한 전력변환장치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산업의 성장성과 함께 이지트로닉스의 매출도 늘어날 것입니다" 강찬호 이지트로닉스 대표는 10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전력변환장치는 매년 30% 이상 성장하는 고부가가치사업"이라며 "상장 후 전력변환장치 적용 산업을 다변화해 매출 안정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08년 창업한 이지트로닉스는 전력변환장치 맞춤형 특화 기업이다. 전기차와 수소차, 그리고 5G 인프라 구축 등에 필수적인 전력변환장치를 개발부터 생산 및 판매까지 하고 있다. 전력변환장치는 전기차와 5G 중계기, ESS(에너지저장시스템)등에 사용되는 필수 부품이다. 이지트로닉스가 주로 개발하고 생산하는 대형 전기차와 수소차용 컨버터 및 인버터는 30여개 고객사 차량에 최적화해 생산하고 있다. 이지트로닉스의 경쟁력은 전력변환기술을 친환경차량, 5G통신, 신재생에너지와 방산 등 각 산업에서 적용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 제품 라인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무인 전기차, 무가선 트램, 골프카, 농기계, 태양광, 선박 등에 기술이 확장 적용이 가능하다. 강 대표는 "이지트로닉스는 독자적인 자체 기술력을 통해 경쟁사 대비 짧은 개발기간을 가진다"면서 "고효율·고밀도의 제품성능과 높은 신뢰성을 통해 낮은 고장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지트로닉스는 2008년 설립 이후 국책과제 26건을 수행했다. 자동차, 방산, 조선, 철도와 통신분야의 대기업과 20건의 공동연구개발을 수행해 왔다. 전체 인원의 50% 이상이 연구개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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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시장에서 꾸준히 1위 지킬 것" 디지털 광고대행사 플레이디
“현대인은 하루의 시작과 끝을 스마트폰과 함께 하죠. 플레이디는 국내 5조원 규모 디지털광고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 1위의 광고대행사입니다. 연 14%씩 성장하는 이 시장과 함께 크는 기업이 되겠습니다.”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둔 플레이디의 허욱헌 대표이사(사진)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플레이디는 KT그룹의 디지털 광고대행사다. 이 회사는 다음 달 12일부터 코스닥에서 주권거래를 시작한다.플레이디의 전신은 2000년 국내 포털기업 네이버 사내에 설립된 검색마케팅 센터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검색마케팅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자 2010년 엔에이치엔서치마케팅이란 사명으로 네이버에서 독립했다. 이후 2016년 KT-나스미디어가 이 기업을 인수해 KT그룹으로 편입했다. 이듬해인 2017년 플레이디로 사명을 변경했다.플레이디는 광고를 기획 및 제작해주는 광고대행사 역할과 광고효과를 측정해주는 미디어렙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종합 마케팅 솔루션 업체다. 플랫폼 중엔 네이버, 카카오와 유튜브, 일반 기업 중엔 KT, 인터파크투어, LF몰 등이 이 회사의 주요 고객이다.플레이디는 지난해 광고주로부터 4000억원어치 광고를 수주했다. 5조원 규모 디지털광고 시장에서 이 회사가 지난해 차지한 점유율은 약 8%다. 허 대표는 “2위 업체의 시장점유율은 4.5%로 격차가 크다”며 “설립 이래 한 번도 디지털광고 시장에서 업계 1위를 놓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디지털광고업계 대신 제일기획, 이노션 등 종합광고대행사와 비교했을 때 광고취급액은 6위 수준이다.플레이디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을 일본 시장 진출과 미디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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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상장 앞둔 자이S&D “중소주택 개발사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
“지난해부터 시작한 중소주택 개발사업을 통해 종합부동산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할 계힉입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자이S&D(자이에스앤디)의 김환열 대표이사(사진)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랫동안 강점을 보여온 부동산 운영 분야에 더해, 모기업인 GS건설의 노하우를 접목해 주택 개발에서도 경쟁력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6일이다. 2000년 설립(당시 회사명 이지빌)된 자이S&D는 2005년 GS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주요 사업은 △주택 개발 △부동산 운영 △부동산 사후관리 가 있다. 현재까지는 부동산 운영 및 사후관리에서 실적을 내고 있지만, 앞으로는 주택 개발 분야가 성장 동력이 될 거란 기대를 보였다. 자이S&D는 500세대 미만 중소규모 주택개발 사업에서 실적을 낸다는 계획으로, 자이르네와 자이엘라 브랜드를 활용한다. 회사 측은 “1인 가구 증가, 오피스 공실률 상승 등으로 중소규모 주택단지 및 중소형 오피스를 재개발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지난해까지는 주택 개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했지만, 내년엔 30%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5년에는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이S&D는 또 최대주주인 GS건설의 베트남 호치민의 개발 사업과 관련, 베트남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시스클라인) 출시 등을 통한 관리 사업에서도 강점을 보이겠다고 회사 측은 발표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에 매출 1333억원, 영업이익 78억원에 순이익 58억원을 냈다. 회사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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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코스닥 상장 앞둔 엔바이오니아 “영업이익률 20%가 넘는 소재회사”
“높은 영업이익률과 성장성을 자랑하는 글로벌 복합소재 기업이 목표입니다.”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엔바이오니아의 한정철 대표이사(사진)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복합소재 생산으로 영업이익률이 20%가 넘는다”며 “상장 이후 고객사가 늘어 매출 규모가 더 커지면 ‘규모의 경제’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오는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엔바이오니아는 2001년 한 대표가 설립한 복합소재 기업이다. 복합소재를 균일하게 생산할 수 있는 습식공정에 대한 노하우를 인정받아 기술특례제도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한다. 한 대표는 “다른 업종(바이오 등)과는 다르게 기술을 상용화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은 물론 사용처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엔바이오니아의 주력 상품은 직수형 정수기에 사용되는 필터와 자동차 경량화 소재다. 이 회사가 만드는 직수형 정수기용 필터는 양극(+) 극성을 띠어, 음극(-) 극성인 바이러스와 세균 등을 끌어당기는 원리를 활용한다. 지난 2월 쿠쿠홈시스와의 독점 계약이 종료돼, 다른 잠재 고객사와도 계약을 조율하고 있다. 최근 깨끗한 식수에 대한 관심이 커진 중국 시장으로 진출을 준비 중에 있다. 이 회사가 만드는 자동차 경량화 소재 또한 사용처가 최근 늘어났다. 기존에는 철이나 강화플라스틱으로 만들던 ‘엔진 언더커버’를 복합소재로 만들어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무게를 크게 줄였다. 엔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초등학생이 가볍게 들어 올릴 만큼 가벼워져서 기존 소재로 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