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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레딧펀드도 참전… 경쟁 치열한 캠코 5호 기업구조혁신펀드

    크레딧펀드도 참전… 경쟁 치열한 캠코 5호 기업구조혁신펀드

    3350억원 규모의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5호 기업구조혁신펀드 출자사업에 14곳의 운용사가 지원했다. 올해는 구조조정 전문 사모펀드(PEF) 운용사뿐 아니라 크레딧펀드들도 도전장을 냈다. 기업구조혁신펀드가 민간 주도의 사전적 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해 조성되는 펀드인 만큼 크레딧펀드도 구조조정 전문 PEF와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캠코는 5호 기업구조혁신펀드 운용사 선정을 위해 지난 15일 서류 접수를 마감했다. 캠코는 일반리그 소형 부문에 3곳의 운용사를 선정해 각 500억원, 중형 부문 1곳에 1250억원, 루키리그 2곳에 각 300억원 총 335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이달 내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진행하고 다음달 9일 운용사 6곳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일반리그에는 △VIG파트너스 △SKS크레딧-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신한자산운용 △오퍼스프라이빗에쿼티(PE) △우리벤처스파트너스-에버베스트파트너스 △유진자산운용 △캑터스PE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딥다이브파트너스 △큐리어스파트너스 △화인자산운용-KB인베스트먼트 등 10곳이 지원했다. 루키리그에는 △그래비티PE △그루투자파트너스 △부산에쿼티파트너스 △피아이파트너즈 등 4곳이 지원서를 접수했다.기업구조혁신펀드는 그간 주로 구조조정 전문 PEF들이 탐내던 출자사업이다. 지난해에도 구조조정 투자 역량이 뛰어난 SG PE와 우리PE, 한국투자PE 등이 일반리그 운용사로 선정됐다. 이번에 일반리그에 지원한 큐리어스파트너스와 오퍼스PE 등도 구조조정 투자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운용사다.업계에선 크레딧펀

  • 중기·벤처 구조조정 돕는 한국성장금융…5조 기업구조혁신펀드 투자 '조기완료' [긱스]

    중기·벤처 구조조정 돕는 한국성장금융…5조 기업구조혁신펀드 투자 '조기완료' [긱스]

    한국성장금융이 5조원 규모로 조성한 기업구조혁신펀드의 프로젝트 투자 집행을 완료했다. 국책은행에 치우친 기업 구조조정에서 벗어나 민간이 주도하는 자본시장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지원한 덕분에 조기 투자와 회수가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성장금융은 기업구조혁신 모펀드 운용사로 2018년 1호 펀드를 시작으로 3호까지 5조원 규모를 조성해 113개 기업에 약 4조2000억원을 투자했다. 2021년 6월 조성된 기업구조혁신 3호 펀드는 이달 22일 화인케이비제2호 결성을 끝으로 1년6개월 만에 프로젝트 투자 집행을 완료했다.구조혁신펀드는 민간 자본을 활용해 기업 구조조정을 돕는 모펀드다.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정책 금융기관과 국민·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과 키움증권 등 민간 금융회사가 출자해 1~3차 기준 1조4940억원 규모 모펀드를 결성했다. 모펀드는 자산운용사, 벤처캐피털(VC), 사모펀드(PEF) 등이 민간 자금을 매칭해 운용하는 5조원 규모 하위펀드(자펀드)에 출자하는 구조로 기업 구조조정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구조혁신펀드는 기업 구조조정이라는 정책 목표를 달성할 뿐만 아니라 수익성도 챙기고 있다. 회수 완료된 명신산업, 회수 중인 넥스틸은 기준 수익률을 초과하는 높은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에 성장금융은 지난 6월 말 수익자에 처음으로 2818억원의 원금을 분배한 이후 이달 22일 900억원을 추가 배정했다. 이익배당 105억원을 포함한 금액이다. 모펀드 존속기간이 15년, 투자 기간이 8년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조기에 투자가 완료되고 원활하게 회수가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다. 내년에는 1000억원 이상이 분배될

  • 구조혁신펀드 성과…2800억 첫 수익 분배

    구조혁신펀드 성과…2800억 첫 수익 분배

    민간 자본을 활용해 기업 구조조정을 돕는 기업구조혁신펀드가 설립 5년 만에 출자금을 댄 수익자에게 운용 성과를 돌려준다. 어려움을 겪던 기업 실적이 개선되며 예상보다 빠르게 투자금을 회수한 덕분이다. 기업 구조조정이라는 정책 성과를 달성할 뿐만 아니라 수익성을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예상보다 빠른 투자금 회수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이 운용하는 기업구조혁신펀드가 수익자인 정책기관 및 시중은행에 처음으로 원금 분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분배 금액은 약 2800억원 규모로 2018년 기업구조혁신펀드를 결성한 뒤 처음이다.2016년 설립된 한국성장금융은 산업은행, 기업은행, 한국증권금융 등이 출자해 설립한 모(母)펀드 운용사다. 기업구조혁신펀드를 비롯해 성장사다리펀드, 다수의 정책형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7조2000억원을 굴리는 벤처·사모투자 등 모험자본 시장의 ‘큰손’이다.기업구조혁신펀드는 2017년 금융위원회가 ‘신(新)기업구조조정방안’을 발표하면서 국책은행에 치우친 기업구조조정을 민간이 주도하는 자본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고자 기획됐다. 자산운용사, 벤처캐피털(VC), 사모펀드(PE) 등이 민간 자금을 매칭해 운용하는 하위펀드(자펀드)에 출자하는 구조로 기업 구조조정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다.이번 분배는 1~3차 기업구조혁신펀드 모펀드에 출자한 정책기관과 금융권이 대상이다. 2018년 산업·수출입·중소기업은행, 캠코 등 정책기관과 5대 시중은행(우리·농협·하나·국민·신한)이 출자해 1차 기업구조혁신펀드가 출범한 뒤 2020년 2차, 2021년

  • 캠코 기업구조혁신펀드 4호, 추가 심사로 운용사 선정 일정 연기

    캠코 기업구조혁신펀드 4호, 추가 심사로 운용사 선정 일정 연기

    1조원 규모로 조성되는 기업구조혁신펀드 4호의 펀드 운용사 최종 선정이 예정보다 늦어진다. 예정에 없던 3차 프레젠테이션 심사가 추가되면서다. 한국성장금융 대신 올해 처음으로 모펀드 운용 역할을 맡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갑작스럽게 선정 절차를 바꾼 탓에 운용사들은 당황한 모습이다.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캠코는 당초 ①1차 서류 심사→①2차 구술 심사→③최종 심사(서류+구술)의 절차로 펀드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었다. 지난 16일 구술 심사를 진행하고 최종 심사 결과는 오는 26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캠코는 선정 과정에 돌연 3차 구술 심사를 추가했다.3차 구술 심사는 오는 27일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 심사 결과 발표 일정도 자연스럽게 뒤로 밀리게 됐다. 1차 서류 심사로 3배수를 추린 캠코는 2차 구술 심사를 통해 2배수만 걸러 3차 구술 심사의 기회를 주기로 했다. 3차 구술 심사 대상자는 이르면 이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관계자는 "사전 통보도 없이 선정 절차가 갑자기 바뀌어 당황스럽다"면서도 "캠코가 돈줄을 쥐고 있다 보니 당연히 아무도 항의도 못 했다"고 했다.캠코는 갑작스러운 선정 절차 변경은 더 공정한 운용사 선정을 위한 부득이한 선택이라는 입장이다. 캠코 관계자는 "객관성과 전문성, 공정성을 높여 운용사를 선정하기 위해 심사 일정을 연장하고, 심사 절차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캠코는 2차와 3차 구술 심사의 심사위원단을 다르게 구성하는 등 공정성 확보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글로벌 금리 인상 여파로 자본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운용사들이 대거 지원하면서 지원

  • 금융위, 구조조정 기업 돕는 1조 펀드 조성

    구조조정 중인 기업의 정상화를 돕는 기업구조혁신펀드가 올해 정책자금 5000억원을 출자받아 1조원 규모로 조성된다. 금융당국은 2027년까지 기업구조혁신펀드 규모를 최대 4조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11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등과 기업구조혁신펀드 조성을 위한 정책자금 출자 협약식을 했다.기업구조혁신펀드는 위험성이 크다는 이유로 민간 투자를 받기 어려운 구조조정 기업에 투자해 정상화를 돕는 정책펀드다. 2018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약 5000억원씩, 총 1조4900억원 규모로 조성해 한국성장금융이 운용해왔다. 이번 4차 펀드부터는 캠코가 운용을 맡는다.캠코는 이달 말부터 펀드 운용사 모집 공고 및 선정 절차를 밟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김 위원장은 “과거엔 주로 공공부문 또는 채권단 주도의 구조 개선이 이뤄졌지만 이제는 시장 중심의 기업 구조 개선 지원체계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최한종 기자

  • "기업 정상화 지원"…1조원 규모 기업구조혁신펀드 조성

    "기업 정상화 지원"…1조원 규모 기업구조혁신펀드 조성

    금융위원회가 1조원 규모의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조성한다. 이달말부터 자펀드 운용사 모집공고 및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1일 부산 BIFC에서 열린 기업구조혁신펀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구조조정 기업에 대한 투자는 높은 리스크로 인해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올해 1조원 조성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5년간 총 5조원을 조성하는게 목표"라고 밝혔다.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김성태 기업은행장,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1조원 조성을 위한 정책자금 5000억원 출자와 기관간 협조를 약속했다.캠코가 올해 기업구조혁신펀드의 운용을 맡는다. 김 위원장은 "그간의 기업지원 경험, 자체적인 기업지원 프로그램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우수한 투자 사례를 창출하는 등 더 좋은 운영성과를 이뤄달라"고 당부했다.업무협약식 이후 김 위원장은 조선기자재 생산업체인 탱크테크를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최근 물가·금리 상승 등으로 기업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자 김 위원장은 "금리 감면 특례 대출, 우대보증 등 다양한 맞춤형 금융지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현장 애로를 경청해 최대한 필요한 금융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이어 "캠코의 신규자금 지원 범위를 기업구조조정 촉진법 상 워크아웃 기업으로 확대하는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기업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 성장금융 기업구조혁신펀드 운용사에 NH-오퍼스·큐리어스 등 선정

    한국성장금융이 3차 기업구조혁신펀드 위탁 운용사로 NH-오퍼스PE, KTB PE, 큐리어스파트너스 등을 선정했다.28일 한국성장금융은 3차 기업구조혁신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작업을 진행해 PEF부문에서 NH투자증권-오퍼스프라이빗에쿼티(PE), KTB프라이빗에쿼티(PE)를 PDF부문에서 큐리어스파트너스와 화인자산운용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루키리그엔 유일기술투자, 휘트린씨앤디-멜론파트너스가 낙점됐다.성장금융은 PEF부문에 총 1250억원을 출자한다. NH투자증권-오퍼스PE에 750억원을, KTB PE에 5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펀드별 최소 결성금액은 각각 1875억원, 1250억원이다.PDF부문과 루키부문에 선정된 운용사들엔 총 1000억원, 750억원이 배정됐다. 큐리어스파트너스와 화인자산운용이 각각 500억원씩 출자받는다. 펀드별 최소 결성금액은 1000억원이다. 루키리그에 선정된 운용사들은 각각 375억원씩 배정된다. 최소 결성금액은 625억원이다.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 큐캐피탈파트너스·우리PE, 중기 브랜드 마케팅업체 스타콜라보에 기업구조혁신펀드 첫 투자

    ≪이 기사는 12월17일(04:3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구조조정 기업에 투자하는 한국성장금융 기업구조혁신펀드 운용사인 큐캐피탈파트너스(큐캐피탈)와 우리프라이빗에쿼티(우리PE)가 손을 잡고 스타마케팅 전문업체 스타콜라보에 투자했다.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큐캐피탈파트너스와 우리PE는 최근 스타콜라보에 총 150억원을 신주 유상증자 형태로 투자하기로 했다. 기존 경영인이 대주주로서 경영권을 갖고 큐캐피탈과 우리PE는 2대 주주로서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두 사모펀드가 공동 GP(운용사)로 지난 4월 결성한 1551억원 규모 기업구조혁신펀드의 첫 투자다. 2014년 아나운서 출신으로 정보통신(IT)기업 창업 성공 경험을 갖고 있던 김민석 대표가 설립한 스타콜라보는 유명 연예인과 중소기업 제품의 협업을 중개하는 컨설팅업체다. 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한 번에 수억원에 달하는 광고 모델료를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약간의 계약금을 걸고 모델과 수익(매출의 3~5%)를 나눠갖는 구조를 만들어주는 것이 이 회사의 핵심 사업이다. 중소기업은 이전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스타마케팅이 가능해지고, 연예인들은 광고한 물건이 잘 팔릴수록 수입이 늘어나는 ’윈-윈‘ 구조다.한류 열풍을 타고 스타콜라보는 설립 2년만인 2015년 매출액 260억원,

  • [마켓인사이트] 기업구조혁신펀드 내년에도 1兆 조성…시장 주도 선제적 기업 구조조정 본격화

    [마켓인사이트] 기업구조혁신펀드 내년에도 1兆 조성…시장 주도 선제적 기업 구조조정 본격화

    ▶마켓인사이트 12월 16일 오후 3시 3분자본시장이 주도하는 기업 구조조정을 활성화하기 위해 조성된 민·관 합동펀드인 ‘기업구조혁신펀드’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1조원 규모로 조성된다. 기업구조혁신펀드를 통해 내년에만 5000억원 안팎의 자금이 기업 구조조정 시장에 집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시장이 주도하는 기업 구조조정도 내년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내년에도 1조원 펀드 신규 조성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년 금융위원회 예산안에 포함된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기업구조혁신펀드 조성 관련 예산이 최근 국회에서 750억원으로 확정됐다.당초 정부안(1000억원)보다 250억원 감액된 규모지만, 한국성장금융은 내년에도 올해처럼 1조원 규모로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정부 예산 750억원을 ‘종잣돈’ 삼아 국책 및 시중은행에서 돈을 모아 5000억원 규모의 모(母)펀드를 만든 뒤 이 모펀드 지원을 받는 다수의 운용사(GP)가 민간에서 추가로 5000억원을 조달(매칭)하도록 하는 방식이다.정부와 한국성장금융은 기존 채권금융기관 주도의 구조조정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사모펀드(PEF) 등 민간이 주도하는 구조조정 시장에 ‘마중물’을 댄다는 취지로 작년 8월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조성했다. 올해부터 5년간 매년 1조원씩, 총 5조원 규모로 키워나간다는 것이 정부 계획이다.PEF 등 운용사들은 위험(리스크) 관리를 위해 펀드 자금을 3~5년에 걸쳐 분산 투자한다. 매년 1조원 규모의 펀드가 조성되면 해당 펀드는 매년 약 2000억~3000억원씩 나눠 투자한다는 얘기다. 올해 1조원에 이어 내년에 1조원짜리 기업구조혁신펀드가 추가로 조성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