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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3분기 리그테이블]재무자문 1위 수성한 모건스탠리, 4위로 오른 삼정

    [2021년 3분기 리그테이블]재무자문 1위 수성한 모건스탠리, 4위로 오른 삼정

    ≪이 기사는 09월30일(15:2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30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트가 에프앤가이드와 함께 집계한 2021년 3분기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M&A 전략을 총괄하고 매매를 주도하는 재무자문 부문(본계약 체결 발표 기준)에선 모건스탠리가 1위였다. 올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1위를 수성했다.본계약을 체결한 경영권 거래(바이아웃·사업부 및 영업양수도 포함)를 기준으로 모건스탠리는 이베이코리아(3조4404억원), 테일러메이드골프(1조8955억원), 휴젤(1조7239억원), 잡코리아(9000억원), 두산인프라코어(8500억원) 등 굵직한 딜을 모두 성사시켰다. 거래는 8건이었지만 거래규모는 총 12조2741억원에 달했다.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2위에 오른 JP모간은 이베이코리아를 포함해 이타카홀딩스(1조1200억원), 크레이튼(1조8804억원) 등의 거래를 자문했다. 자문 건수는 5건, 거래규모는 8조2880억원이었다. 이어 3위에는 골드만삭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베이코리아, 크레이튼, 마제스티골프코리아, GBG코리아 등 5건을 성사시켰다. 거래규모는 6조4789억원.4위와 5위는 삼정KPMG, 삼일PwC 등 회계법인이 각각 차지했다. 삼정은 총 29건의 거래를 자문했는데 거래규모는 총 5조1741억원이었고, 삼일은 39건에 총 5조184억원 규모로 비등했다. 재무자문 부문에서 거래 완료 기준으로 보면 1위는 모건스탠리, 2위는 골드만삭스, 3위는 JP모간, 4위는 삼일, 5위는 크레디트스위스로 발표 기준과는 순위가 달랐다.삼정은 한진중공업, 비스텔, 클렌코, 신한중공업, 유진저축은행, 세아에프에스 등의 거래를 자문하며 상반기보다 순위를 끌어올렸다. 삼일은 두산인프라

  • 금호리조트 인수 마무리 수순.. 금호석화,가격논란 넘어설까

    금호리조트 인수 마무리 수순.. 금호석화,가격논란 넘어설까

    ≪이 기사는 03월17일(16:1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금호석유화학의 금호리조트 인수 적정성을 놓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오는 26일 열리는 금호석화 주총에서 표대결을 벌일 예정인 '도전자' 박철완 금호석화 상무는 박찬구 현 금호석화 회장(박 상무의 작은아버지)의 대표적인 경영 실책으로 금호리조트 인수를 꼽는다. 물론 금호석화는 이런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발끈하고 있다. 금호석화가 공시한 인수 완료 예정일(31일)을 앞두고 금호리조트 인수전을 되짚어 봤다. ◆금호석화, 부채 포함 6250억원에 리조트 인수금호리조트는 작년 9월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포기한 직후부터 매물로 나왔다. 아시아나항공은 HDC현산의 인수 불발로 '구멍'이 생긴 재무제표를 만회할 방법이 필요했고 당장 손쉬운 방법이 금호리조트 매각이었다. 금호리조트는 아시아나항공의 계열사들이 나눠서 가지고 있는 회사로, 경기 용인 아시아나 컨트리클럽(CC)과 통영마리나 등 리조트 4곳, 중국 웨이하이에 골프앤리조트 등을 갖고 있다. 작년 말 NH투자증권 등의 주관으로 매각이 진행됐는데, 여기서 금호석화는 총 2554억원을 적어 냈다. 2000억원을 넘게 적어 낸 곳이 금호석화 하나만은 아니었지만, 금호석화의 인수 의지가 상당했다는 게 투자은행(IB) 업계의 후문이다. 금호석화와 그 100% 자회사 금호피앤비화학이 각각 1754억원, 800억원을 들여 금호리조트 지분을 나눠 갖는다. 금호석화 이사회는 지난 2월23일 금호리조트의 발행주식 중 66.7%(1604억원), 금호홀딩스 지분 39.3%(150억원)를 1754억원에 사기로 결의했다. 또 100% 자회사인 금호피앤비

  • 금호석화, 금호리조트 인수 최종 결정... 박철완 "반대"

    금호석화, 금호리조트 인수 최종 결정... 박철완 "반대"

    금호석유화학이 금호리조트 인수를 최종 결정했다. 거래규모는 2500억원 상당이다.금호석유화학은 23일 이사회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종속회사인 금호리조트를 인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날 이사회에서 채권단 및 아시아나항공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금호석유화학은 아시아나항공 4개 자회사가 보유한 금호리조트 2403억원과 금호리조트 중국법인 금호홀딩스 지분 150억원을 포함해 총 2553억원에 금호리조트를 인수했다고 밝혔다.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직원들의 복지와 금호리조트 사업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적으로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앞으로 잔금 납부와 기업결합 승인 심사 등의 절차를 거친다.금호리조트는 경기도 용인시 소재 36홀 회원제 골프장인 아시아나CC를 비롯해 경남 통영마리나리조트 등 콘도 4곳과 중국 웨이하이 골프리조트 등을 보유하고 있다.한편 최근 삼촌인 박찬구 회장을 상대로 경영권 분쟁을 시사한 박철완 상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금호리조트 인수 반대의사를 밝혔다. 박 상무는 "금호석유화학과 어떠한 사업적 연관성도 없고 오히려 회사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금호리조트 인수를 반대한다"고 비판했다. 부채비율 400%에 달하는 금호리조트를 높은 가격에 인수하기로 한 것은 주주의 이익을 훼손하는 결정이라는 지적이다.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 금호석화, 내주 이사회... 금호리조트 원매자들, 아쉬움에 군침만

    금호석화, 내주 이사회... 금호리조트 원매자들, 아쉬움에 군침만

     ≪이 기사는 02월19일(05:0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금호석유화학이 내주 금호리조트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다. 금호리조트 원매자들은 최근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금호석유화학이 무사히 거래를 종결시킬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19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오는 23일 이사회를 열어 금호리조트 인수를 공식화한다. 지난달 금호리조트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양측은 현재까지 SPA 초안을 가다듬고 있다.최근 박찬구 회장의 조카인 박철완 상무가 배당확대, 사외이사 교체 등 주주제안에 나서면서 금호석화에 경영권 분쟁이 불거지자, 시장의 관심은 금호리조트에 쏠렸다. 3월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박 상무 측이 이사회 구성원 교체의 명분 가운데 하나로 '금호리조트 고가 인수'를 거론할 것이란 관측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박 상무 측은 금호석화의 금호리조트 인수가 다른 원매자들이 제시한 가격에 비해 400억원 가량 높은 가격에서 이뤄졌다는 점, 본업과 동떨어진 리조트 사업을 인수하는 게 기업 성장성 측면에서 시너지가 적다는 점 등을 지적할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금호리조트 인수전에 참여했던 일부 원매자들은 거래 무산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만약 박 상무가 주총에서 이사회 교체에 성공할 경우 새 이사진이 금호리조트 인수 결정을 뒤집을 수 있다는 기대다. 아시아나CC를 보유하고 있는 금호리조트는 5곳의 원매자가 본입찰까지 전부 완주하면서 대흥행을 이룬 매력적인 매물로 꼽힌다.당시 금호석화를 제외한 나머지 원매자들이 제시한 희망가격은 1000억원대 후반에서 2000억원

  • '대흥행' 금호리조트 매각전…주관사 NH증권 '꿩먹고 알먹고' 전략 성공

    ≪이 기사는 01월21일(14:1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금호리조트 매각전이 깜짝 흥행을 기록하면서 매각주관사 NH투자증권의 '꿩먹고 알먹고' 전략에 투자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금호리조트는 2000억원대 중후반 가격을 제시한 금호석유화학이 품게 됐다.21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금호리조트 매각주관사 NH증권은 이번에 매각 자문 수수료와 더불어 금호티앤아이 전환사채(CB) 이자 등을 더해 40억원 가량의 수익을 거두는 데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전이지만, 금호석유화학이 예상 외로 3000억원에 육박한 높은 가격을 써내면서 매각주관사가 받는 수수료도 늘어나게 된 것이다. 금호석유화학이 금호리조트의 부채를 제외한 지분의 대가만 3000억원에 가깝게 제시했다는 것은 아시아나CC와 콘도미니엄 등의 입회보증금(예수금) 부채 규모를 고려하면 금호리조트의 전체 기업가치(EV)를 6000억원 이상으로 평가했다는 의미다. 이는 당초 예비입찰 때 제시된 가격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이다.NH증권은 공동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의 몫을 제외하면, EV 대비 50bp(1bp=0.01%포인트)에 해당하는 30억원 가량의 수수료를 받을 예정이다. 여기에 NH증권이 받을 돈은 더 있다. 지난해 하반기 만기가 도래한 금호티앤아이의 315억원 규모 CB를 NH증권이 금호산업 대신 상환해주면서 표면이자율 연 7%의 고리로 돈을 빌려줬기 때문이다. 당시 NH증권이 CB를 인수하면서 담보로 잡아둔 금호리조트 매각주도권도 거머쥐게 됐었다. 채권 만기가 한차례 연기돼 오

  • [단독] 박찬구 회장, '금호家 마지막 매물' 아시아나CC 품는다

    [단독] 박찬구 회장, '금호家 마지막 매물' 아시아나CC 품는다

    ▶ 마켓인사이트 1월20일 오전9시42분 금호석유화학이 경기 용인에 있는 아시아나CC 등을 소유한 금호리조트를 인수한다. 계열분리한 금호석유화학그룹의 박찬구 회장(사진)이 형인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한때 경영하던 기업을 인수하는 것이어서 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아시아나항공과 채권단은 20일 금호석유화학을 금호리조트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금호리조트의 부채를 제외한 지분 가치에 대해 200...

  • NH證, 금호리조트 매각 주도권 갖는다

    NH證, 금호리조트 매각 주도권 갖는다

    아시아나CC 등을 보유하고 있는 금호리조트의 매각 주도권이 NH투자증권으로 넘어갈 전망이다. 금호리조트의 최대주주인 금호티앤아이가 채무를 갚아야 하는 상황에 처했는데, 빚 갚을 돈을 대주는 NH투자증권이 금호리조트 매각 주관사로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금호티앤아이는 29일 NH투자증권에서 약 300억원을 빌려서 현대투자파트너스에서 전환사채(CB) 형식으로 투자받은 돈을 갚았다. 현대그룹 계열 투자회사 현대투자파트너스는 2017년 9월29일 금호티앤아이에 총 815억원을 CB로 투자(표면이자율 6%)해 줬다. 일부는 작년에 주식으로 전환했고, 나머지 채권 만기는 내년 3월28일이지만 현대투자파트너스는 29일에 조기 상환을 받겠다고 요청한 상태였다. 금호티앤아이는 박삼구 전 금호그룹 회장이 현 금호고속(옛 금호홀딩스, 금호기업)으로 자금을 몰아주는 창구로 설립한 회사다.◆NH證 '꿩 먹고 알 먹고' NH투자증권은 금호그룹의 오랜 조력자다. 그룹의 재건과정에서 다양한 역할을 했다. 게다가 NH투자증권으로서도 이 딜은 손해 볼 것이 없다. NH투자증권이 돈을 빌려주는 기간은 단 3개월. 현대투자파트너스와 거의 유사한 투자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이 투자의 담보로 설정된 것이 금호리조트다. 금호리조트는 경기 용인 아시아나CC 외에도 경남 통영마리나리조트 등 콘도 4곳과 충남 아산스파비스 등 워터파크 3곳, 중국 웨이하이 골프앤드리조트 시설 등을 가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최고수준으로 평가받는회원제 36홀 아시아나CC만 해도 2000억원대 중반 가격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전체 매각 가격이 4000억원

  • [단독 마켓인사이트]금호그룹, 아시아나CC 포함 금호리조트 매각한다

    [단독 마켓인사이트]금호그룹, 아시아나CC 포함 금호리조트 매각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경기 용인의 아시아나컨트리클럽(CC) 등을 운영하는 계열사 금호리조트를 매각한다. HDC현대산업개발과의 계약이 공식적으로 결렬된 후 처음으로 내놓은 자구안이다.  20일 재계 및 금융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채권단에 금호리조트를 매각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채권단 측에서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자금 지원에 상응하는 자구책을 마련하도록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매각방식은 공개 경쟁입찰로 예상된다. 아시아나항공과 채권단은 일단 모든 자산을 한 데 묶어 파는 통매각을 고려하고 있으나 입찰 후보들의 의향에 따라 일부 분리매각 가능성도 열어놓을 전망이다.  최대현 산업은행 기업금융 담당 부행장은 HDC현산에 계약 종결을 통보한 지난 11일 기자간담회에서 "에어서울과 에어부산, 골프장(아시아나CC) 포함 리조트 등 매각을 필요하다면 (정상화 방안) 컨설팅의 범주에 넣어서 고민해야 될 사항"이라고 말했다.  금호리조트는 2006년 금호사업 레저사업부문을 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보유 자산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아시아나CC다. 36홀짜리 회원제 골프장으로 수도권에 있어 입지가 좋다. 또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특별히 아꼈던 만큼 관리가 잘 돼 있는 최상급 골프장으로 꼽힌다. 골프장 홀당 가격은 수년 전 30억원대였으나 최근엔 50억~60억원을 쉽게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두산중공업은 대중제 27홀 골프장인 강원 홍천 클럽모우CC를 하나금융 컨소시엄에 홀당 68억원꼴인 1850억원을 받고 팔았다. 골프팀 매각 경험이 많은 회계업계 등에서는 아시아나CC만 따로 팔더라도 2000억원대 중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