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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자산신탁, 경기 평택서 첫번째 대토리츠 추진한다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03일(08:1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람코자산신탁이 수십조원 규모의 신도시 대토보상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사업에 뛰어든다. 신도시 토지 소유자가 보상금으로 받을 토지(대토보상권)을 리츠로 개발해 수익을 내는 대토보상리츠 사업을 신규 먹거리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이 지난달 26일 코람코평택브레인시티대토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코람코평택대토제1호리츠)의 특례등록을 신청했다. 경기 평택 장안동 평택브레인시티 1의2의7블럭 토지에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을 개발 후 분양하는 사업이다.전체 사업규모는 1400억원으로 기존 대토리츠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리츠 자금모집은 204억원 규모다. 원주민들이 리츠에 대토보상권을 현물 출자하는 만큼 토지비가 따로 필요하지 않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이번 리츠를 시작으로 대토리츠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다. 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신도시 토지보상이 가시화되면서 시장이 무시못할 규모로 커지고 잇다"면서 "개발사업이라 수익률도 오피스빌딩 매입매각 수수료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토보상리츠는 3기 신도시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떠오르고 있다. 3기 신도시 토지 보상금 규모만 50조원으로 정부는 이중 절반 가량을 토지로 보상할 계획이다. 대토보상권을 받은 원주민들이 리츠에 현물 출자하고, 리츠가 개발사업을 해 발생한 수익을 출자자에게 나눠주는 방식이다. KB부동산신탁, 우리자산신탁 등 부동산신탁업계에서 이미 대토보상리츠에 주목하고 있다. KB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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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신탁, 평택 고덕에 대토리츠 1호 선보여
KB부동산신탁이 경기 평택 고덕에서 첫번째 ‘대토(代土)보상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진행한다. 첫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성남, 하남, 수서, 고양 등에서 대토보상리츠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KB부동산신탁이 평택 고덕신도시에서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케이비평택대토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영업인가를 받았다. 13인의 토지주에게 현물출자를 받았다. 총 사업비는 400억원 정도다.KB부동산신탁 관계자는 "인근에 대형 병원이 있어 병원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근린생활시설을 지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토보상리츠는 신도시 토지 소유자가 보상금으로 받을 토지(대토보상권)를 리츠(부동산투자회사)에 현물 출자하는 하는 방식이다. 리츠는 이 토지 개발로 얻은 이익을 출자자에게 나눠준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50조원 규모의 3기 신도시 토지 보상금이 시중에 풀리는 것을 막기 위해 대토보상리츠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대토보상리츠 참여를 늘리는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안도 이번에 처음으로 반영됐다. 아직 개정안이 국회 통과되진 않았지만 개정안 내용은 확정된 상태다. 지난해 진선미 의원이 발의한 이 개정안은 대토보상권을 리츠에 현물출자할 때 양도세를 30%까지 깎아준다. 그 전까지는 양도세 감면율이 15%였다. KB부동산신탁은 이번 첫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대토보상리츠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성남, 하남, 수서, 고양 등 3기 신도시 예정지에서도 토지주들과 양해각서(MOU) 체결 예정인 대토보상리츠사업이 5~6개 정도다. KB부동산신탁 관계자는 "KB 브랜드가 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