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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초부터 뜨거운 IPO 시장..1월 LG엔솔 외 10곳 출격

    연초부터 뜨거운 IPO 시장..1월 LG엔솔 외 10곳 출격

    연초부터 기업공개(IPO)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해부터 1월은 공모주 비수기라는 공식이 깨지면서 증권사마다 마수걸이 청약 전쟁이다. 작년 1월 13곳이 공모 청약을 진행한데 이어 올해는 10곳이 청약을 시작한다. 역대 최대 IPO로 불리는 LG에너지솔루션도 청약에 나서면서 공모주 시장 분위기를 달굴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번달 공모 청약을 진행하는 기업들은 LG에너지솔루션, 오토앤, 케이옥션 등 8곳이다. 여기에 DB금융스팩 10호, IBKS제17호스팩 등 스팩 2곳이 포함되면서 총 10개 기업이 이달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이들 기업 대부분이 사상 최대 IPO인 LG에너지솔루션과 청약이 겹치지 않도록 일정을 조정했다. 이때문에 둘째주부터 줄줄이 공모 일정이 이어진다. 이달 두번째주부터 DB금융스팩(10~11일), 오토앤(11~12일), 케이옥션(12~13일), 애드바이오텍(13~14일)이 연달아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올해 공모에 나서는 첫번째 기업인 오토앤은 세차 용품 등 자동차 관련 상품 및 서비스의 거래를 중개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2008년 출범한 현대자동차그룹 사내 벤처처에서 출발했으며 2012년 정식 설립됐다.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지분 10.4%, 6.6%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대차 ‘제네시스’ 등의 공식 컵 홀더와 방향제 등 액세서리를 개발해 납품하기도 했다. 향후 현대차그룹에서 출시할 전기차 전용 제품을 선행 개발·제조할 계획이다.두번째 주자인 케이옥션은 서울옥션에 이은 2위의 미술품 경매업체다. NFT 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서울옥션의 주가는 지난 한해 약 360% 급등했다. 서울옥션의 주가수익

  • '배터리株' 엔켐, 공모 흥행…청약 증거금 16조 몰렸다

    2차전지의 핵심 재료인 전해액을 생산하는 엔켐이 공모주 일반청약에서 16조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지아이텍 일진하이솔루스 등 2차전지 관련 공모주들이 상장 후 일제히 주가가 오르면서 일반 투자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22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시행된 엔켐 공모 청약 경쟁률이 평균 1275.12 대 1로 마감했다. 대표 주관을 맡은 대신증권은 1310.73 대 1, 공동 주관을 맡은 신한금융투자는 1132.67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증거금은 16조4575억원이 몰렸다. 엔켐은 청약 첫날인 지난 21일 통합 경쟁률은 73.6 대 1, 증거금은 약 9500억원이 들어왔다.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흥행이 일반 공모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엔켐은 지난 18일 마감한 수요예측에서 164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상장사 중 11번째로 높은 경쟁률이었다. 이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격을 희망범위(3만~3만5000원) 상단보다 20% 높은 4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기관투자가에 배정된 124만4443주 가운데 의무보유확약 주식은 108만819주로, 기관 의무보유확약비율도 86.85%로 높았다. 기관 의무보유확약비율이 높으면 상장 후 물량 부담이 적다.증권업계는 2차전지 관련 공모주의 주가 흐름을 본 투자자들이 엔켐의 성장세를 기대하고 청약에 뛰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올 들어 상장한 2차전지 소재주인 △와이엠텍(공모가 대비 이날 종가 기준 주가 상승률·38.7%) △원준(83.1%) △일진하이솔루스(113.4%) △지아이텍(125%) 등이 일제히 주가가 올랐다.2012년 설립된 엔켐은 2차전지 핵심 중간재료인 전해액을 제조한다. 전해액은 2차전지의 충·방전 과정에서 양극과 음극을 오가는 이온을 이동시키는

  • 뜨거운 2차전지 인기…엔켐 공모주에 16조 몰려

    뜨거운 2차전지 인기…엔켐 공모주에 16조 몰려

    2차 전지 전해액 제조사 엔켐이 공모주 일반청약에서 16조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지아이텍·일진하이솔루스 등 2차 전지 관련 공모주가 상장 후 일제히 주가가 오르면서 일반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된 엔켐 공모 청약 경쟁률이 평균 1275.12 대 1로 마감됐다. 대표 주관을 맡은 대신증권은 1310.73 대 1, 공동 주관을 맡은 신한금융투자는 1132.67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증거금은 16조4575억원이 몰렸다. 엔켐은 청약 첫날에도 1조원 가까운 증거금이 들어왔다. 첫 날인 21일 통합 경쟁률은 73.6 대 1, 증거금은 약 9500억원이다. 기관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흥행이 일반 공모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엔켐은 지난 18일 마감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647 대 1을 보였다. 올해 상장사 중 11번째로 높은 경쟁률이었다. 이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격을 희망범위(3만~3만5000원) 상단보다 20% 높은 4만2000원으로 확정했다.기관 의무보유확약비율도 86.85%로 높았다. 기관에 배정된 주식 수는 124만4443주이고, 이 중 의무보유확약 수량은 108만819주다. 증권업계는 2차 전지 관련 공모주의 주가 흐름을 본 투자자들이 엔켐의 성장세를 기대하고 청약에 뛰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올해 신규 상장한 2차전지 소재주인 와이엠텍(공모가 대비 이날 종가 기준 주가 상승률·38.7%), 원준(83.1%), 일진하이솔루스(113.4%), 지아이텍(125%) 등이 공모가 기준 일제히 상승한 상태다. 2012년 설립된 엔켐은 2차 전지 핵심 중간재료인 전해액을 만든다. 전해액은 2차 전지 충·방전 과정에서 양극과 음극을 오가는 이온을 이동시키는 운송

  • '항암신약 개발' 에이비온, 공모가 최상단 1만7000원으로 확정

    '항암신약 개발' 에이비온, 공모가 최상단 1만7000원으로 확정

    ≪이 기사는 08월27일(13:3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정밀항암신약 개발기업 에이비온은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범위 최상단인 1만7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지난 24~25일 진행한 에이비온의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385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다. 총 신청 주수는 2억3830만6000주로 집계됐고, 최종 경쟁률은 139.36:1을 기록했다. 기관 투자자 물량은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171만주였다.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324곳(94.7%)이 희망 공모가 범위(1만4000~1만7000원) 최상단인 1만7000원 이상을 써 냈다. 가격을 미제시한 기관을 포함한 수치다. 의무보유 확약 기관 수는 22곳으로 전체의 5.7%다.에이비온의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다. 주관사 측은 “이번 수요예측에는 해외기관 참여가 활발했고, 내실 있는 국내 우량 기관도 대거 참여했다”며 “특히 에이비온의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이 바이오에 집중 투자하는 기관들에게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장기적인 성장도 기대된다”고 전했다.이번 공모 금액은 총 387억6000만원이다. 회사로 유입된 자금은 주요 파이프라인인 ‘ABN401’, ‘ABN101’의 임상시험 및 개발에 주로 활용된다. 이 외 인재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비 및 운영자금, 연구센터 건설 및 설비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2007년 설립된 에이비온은 바이오마커 기반 혁신항암신약 개발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환자 맞춤형 표적 항암치료가 가능한 ‘정밀 종양학(프레시전 온콜로지, Precison Oncology)’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 연구를 진행 중이다.회사의 주요 파이프라인 ‘ABN401’은 비소세포폐암을

  • 지놈앤컴퍼니, 수요예측 경쟁률 1163대1...공모가 4만원

    지놈앤컴퍼니, 수요예측 경쟁률 1163대1...공모가 4만원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사 지놈앤컴퍼니가 지난 7일과 8일 국내외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진행결과 공모가를 4만원으로 확정했다. 주관사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체 공모 주식 200만주의 72.5%인 145만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482개 기관이 참여해 116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확정 공모가인 4만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은 총 1455개 기관으로 98.1%에 달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8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 자금은 각 파이프라인의 경쟁력 강화, 우수 연구진 및 연구시설의 확보, 혁신 신사업 발굴 및 추진,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활용된다. 특히 주력 파이프라인인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및 신규 타겟 면역관문억제제 임상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2015년 9월 설립된 지놈앤컴퍼니는 항체연구와 유전체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면역·항암 중심의 의약품 및 컨슈머 제품 연구개발 회사다.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001’과 뇌질환(자폐증)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SB-121’ 피부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501’ 고형암 타겟 신규 면역관문억제제 ‘GENA-104, GENA-105’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GEN-001을 비롯한 모든 파이프라인을 First-in-Class 혁신신약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기반의 기능성 화장품(코슈메슈티컬) 및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로도 사업 모델을 다각화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제약 헬스케어 그룹으로서 세계 면역항암제 시

  • 티엘비, 수요예측 경쟁률 1319대 1…공모가 3만8000원

    티엘비, 수요예측 경쟁률 1319대 1…공모가 3만8000원

    ≪이 기사는 12월02일(15:0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티엘비의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인 3만8000원으로 확정됐다.PCB 제조 전문기업 티엘비는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전체 공모주식수의 77%인 77만주에 대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385곳의 기관이 몰려 1319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로써 티엘비의 총 공모금액은 380억 원으로 예상된다.티엘비의 일반 공모청약은 오는 3~4일 이틀에 걸쳐 전체 공모주식수의 20%인 200,000주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상장예정일은 이달 14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티엘비는 2011년 설립된 인쇄회로기판(PCB) 제조 전문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메모리 모듈 PCB와 SSD 모듈 PCB, 반도체 장비용 PCB 등이다. 반도체, 고밀도 회로기판(HDI), 고다층 등의 기술의 융합을 통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해 차세대 시장을 선점했다.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1424억5100만 원, 영업이익은 134억2600만 원, 당기순이익은 109억4200만 원을 기록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개년 연결기준 매출액 16.1%, 영업이익 176.5%, 순이익 370.1%의 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며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