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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스포츠 종합 플랫폼' 빅픽처인터렉티브, 시리즈C 투자 유치 시동

    'e스포츠 종합 플랫폼' 빅픽처인터렉티브, 시리즈C 투자 유치 시동

    게임 종합 플랫폼 기업 빅픽처인터렉티브(빅픽처)가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나섰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빅픽처는 이번 주부터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를 시작했다. 9월 클로징을 목표로 300억원을 모집한다. 직전 투자 라운드인 2022년 4월 시리즈B+ 투자에서는 기업가치 1000억원으로 평가됐다. 1년새 기업가치 눈높이가 2배로 높아졌다. 이번 투자 유치가 마무리되면 누적 투자금은 587억원으로 늘어난다. 2016년 Pre-A 7억원을 시작으로 2018년 시리즈A 25억원, 2019년 시리즈B 100억원, 2021년 시리즈B+ 155억원의 자금을 모았다. 하나벤처스와 미래에셋벤처투자, 대성창업투자,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크릿벤처스 등이 투자사로 참여했다. 최대주주는 창업자인 송광준 대표로 작년 말 기준 지분 약 30%를 보유하고 있다. 2015년 설립된 빅픽쳐는 e스포츠 교육과 온·오프라인 대회 개회, 데이터 플랫폼, 게임 영상 콘텐츠, 커뮤니티 등 글로벌 게이머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시작은 e스포츠 교육사업인 ‘게임코치 아카데미’였다. 프로게이머가 꿈인 수강생을 상대로 게임 플레이 코치를 비롯해 프로 구단 입단까지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후 게임미디어 콘텐츠사업 ‘GCL’, e스포츠 플랫폼 '레벨업지지'를 론칭했다. 레벨업지지는 e스포츠 대회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대회 예선전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배틀그라운드, 하스스톤, 오버워치, 리그오브레전드, 서든어택 등 다수의 e스포츠 대회가 진행됐다. 대회를 통한 마케팅을 원하는 게임사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이 회사는 인수합병을 통해 외형을

  • ECM

    DRX, e스포츠 첫 상장 도전…IPO 대표주관사에 대신증권

    글로벌 e스포츠 전문 기업 디알엑스 주식회사(DRX)가 국내 e스포츠 기업 중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DRX는 이를 위해 대신증권과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DRX는 현재 ‘리그오브레전드(LoL)’를 비롯해 ‘발로란트’ ‘워크래프트 3’ ‘철권 7’ 등 4개 팀을 운영하고 있다.e스포츠는 세계적으로 고성장하고 있다. 게임 전문 시장조사 기관 뉴주에 따르면 글로벌 e스포츠산업 규모는 2020년 9억4710만달러(약 1조3136억원)로 집계됐다. 2024년에는 16억1770만달러로 연평균 11.1% 성장할 전망이다. 북미에서는 유명 e스포츠 클럽 ‘페이즈 클랜’이 1조3000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7월 나스닥에 스펙(SPAC) 상장됐다.DRX는 SNS 팔로어가 350만 명에 이를 정도로 강력한 글로벌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이주현 기자

  • [단독] 선미·산다라박 소속사 어비스컴퍼니, 몸값 1000억 넘었다

    [단독] 선미·산다라박 소속사 어비스컴퍼니, 몸값 1000억 넘었다

    가수 선미와 산다라박 등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 기업 어비스컴퍼니가 벤처투자금을 유치한다. 이 과정에서 1000억원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최근 K팝 열풍 등으로 국내 콘텐츠 기업이 각광받자 투자금도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벤처캐피털(VC)업계에 따르면 어비스컴퍼니는 다수의 VC들로부터 2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투자에는 LB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로그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어비스컴퍼니는 투자 후(post-value) 기준 1000억~1100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10월 한국투자파트너스, 아주IB투자, 대성창업투자 등으로부터 유치한 14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당시와 비교하면 몸값이 두 배 이상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 2019년 설립된 어비스컴퍼니는 선미, 산다라박, 어반자카파, 뱀뱀, 박원 등이 소속돼 있다. 기존에는 공연·전시·이벤트 등을 기획하는 사업을 했지만 지난해 초 연예 기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면서 지금의 진영을 갖췄다.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출신 이동형 대표가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신인 개발을 맡았던 이준원 부대표를 영입해 아이돌 발굴 역량을 강화했다. 회사는 e스포츠 게임단인 '담원 기아'도 운영하고 있다. 담원 기아는 인기 PC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한국 리그인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에서 3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롤드컵'이라 불리는 세계 대회인 월드 챔피언십에서 2회 연속 결승에 오른 바 있다. 그밖에 최근엔 마케팅

  • KT 게임단 KT롤스터, 분사 후 투자유치 추진

    KT 게임단 KT롤스터, 분사 후 투자유치 추진

    KT가 e스포츠(E-sport) 구단 'KT롤스터'의 분사 및 투자유치를 추진한다.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T는 현재 자회사 KT스포츠를 통해 운영 중인 e스포츠 구단 'KT롤스터'를 독립해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삼정KPMG를 주관사로 선정해 관련된 전략적투자자(SI) 및 PEF 등 재무적투자자(FI)들에 의사를 묻고 있다. 회사를 물적분할한 이후, 일부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조건에 따라 경영권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도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KT는 KT스포츠를 통해 프로야구단(KT위즈), 농구단(KT소닉붐), e스포츠단(KT롤스터)을 운영하고 있다. KT롤스터는 1999년 창단돼 스타크래프트, 리그오브레전드, 피파, 카운터스크라이크, 스페셜포스 등의 팀을 운영해왔다. 현재는 리그오브레전드 구단만 운영 중이다.KT 관계자는 "투자유치를 통해 자사 경쟁력을 높이고 게임단에 대한 가치를 제고하려는 노력 차원"이라며 "매각은 전혀 검토한 적 없다"고 말했다.앞서 SK텔레콤도 미디어그룹 컴캐스트와 합작해 2019년 자사 게임단 'T1'의 독립을 단행한 바 있다. 당시 기업가치로 1100억원을 인정받았다. 차준호 / 김채연 기자 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