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 [마켓인사이트]풀무원, 영구CB 투자수요 58억 그쳐

    [마켓인사이트]풀무원, 영구CB 투자수요 58억 그쳐

    ≪이 기사는 09월27일(14:2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기업 최초로 공모 영구 전환사채(CB) 발행에 도전했던 풀무원이 투자수요 확보에 실패했다. 영구 CB는 발행회사가 만기 연장이 가능해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되고, 투자자가 일정시점부터 발행회사의 신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이다. 연 4.8%의 금리를 제시했음에도 냉각된 투자심리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평가다.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이 700억원 규모 영구 CB 발행을 위해 지난 25~26일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58억원의 매수주문만 들어오는 데 그쳤다. 이번에 팔리지 않은 CB 물량은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인수단인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가 나눠 사들일 예정이다.비교적 높은 금리를 내세웠음에도 채권 투자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이번 영구 CB 만기는 30년이지만 풀무원이 2023년 9월 말 콜옵션(조기상환권)을 행사할 수 있어 연 4.8%의 이자를 주는 5년 만기 채권이란 인식이 강했다. 다음달부터 투자자가 주식전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음에도 현재 주가(26일 기준 9590원)이 전환가격(2만7000원)이 크게 밑돌고 있어 주식으로서의 투자 매력은 거의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실적과 재무구조 악화에 부담을 느낀 주요 기관들이 투자를 주저했다는 분석이다. 풀무원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1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했다. 2017년(528억원) 이후 지속적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부채 규모까지 증가하면서 지난해 말 2.9배였던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총 차입금 비율은 올해 6월 말 4.3배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도 176.2%에서 269.0%로 높아졌다.&nb

  • [마켓인사이트]바이오기업 파멥신 CB에 주요 기관들 줄줄이 '베팅'

    바이오기업 파멥신이 발행하는 전환사채(CB)에 NH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등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들이 대거 투자한다. CB는 일정기간이 지나면 투자자가 발행기업의 신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이다.파멥신은 오는 31일 5년 만기 CB 1000억원어치를 발행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번 CB는 무이자 조건으로 발행되며 1년 뒤부터 투자자가 전환권을 행사할 수 있다. 주식 전환가격은 6만7389원으로 이날 종가(6만5500원) 대비 2.88% 높은 수준이다.  IB업계에선 국내 주요 기관들이 이번 CB 인수에 나섰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다우키움그룹에서 가장 많은 2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키움프라이빗에쿼티가 아이온자산운용과 만든 ‘키움아이온코스닥스케일업 창업벤처전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통해 100억원어치를 사들인다. 키움증권(100억원)과 키움인베스트먼트(30억원), 키움투자자산운용(20억원)도 투자에 나선다. 이밖에 KB증권과 브레인자산운용이 설정한 ‘케이비-브레인 코스닥 스케일업 신기술사업투자 조합’(185억원), NH투자증권이 아주IB투자와 함께 만든 ‘엔에이치-아주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100억원), 씨스퀘어자산운용(130억원), 안다자산운용(120억원), 아샘자산운용(50억원) 등이 파멥신 CB를 나눠 사들일 예정이다. 파멥신은 2008년 설립된 바이오기업으로 항체를 활용한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술성장기업으로 인정받아 공모가 6만원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이 회사는 이번 CB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주요 신약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파멥신은 올 하반기 항암치료제 타니비루맵 임상시험 2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글로벌 제약회사인 머크와

  • [마켓인사이트]코어트렌드, 베트남 1위 트럭운송회사 TCH에 500억 CB 투자

    ≪이 기사는 04월01일(09:0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투자회사 코어트렌드인베스트먼트가 베트남 1위 트럭운송회사인 ‘티씨에이치(TCH)’에 5000만 달러(약 568억)를 투자했다. TCH는 베트남 3대 도시 하이퐁 재개발 사업자로 선정돼 이익 성장세가 가파를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어트렌드인베스트먼트는 밸류시스템자산운용, 신한금융투자 등과 공동으로 TCH가 발행한 전환사채(CB) 5000만 달러를 인수했다. 3년 만기로 발행금리는 연 5%, 만기수익률은 연 7%를 보장하는 조건이다. 내년 3월부터 CB를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고, 2년 뒤에는 조기상환권(풋옵션) 행사가 가능하다.  베트남 투자 전문회사인 코어트런드는 메리츠투자증권 IB본부 출신 최종순 대표가 이끌고 있다. 작년 회사를 세운 뒤 첫 투자로 하이퐁 재개발 사업을 추진중인 TCH를 택했다. TCH는 하이퐁을 기반으로 한 중고트럭 수입 업체다. 유통과 부동산 개발업도 사업 영역이다. 2017년 기준 매출 885억원, 당기순이익 210억원의 실적을 달성한 알짜기업으로 손꼽힌다. 베트남 정부가 하이퐁을 국제 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대규모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업권을 따내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사업은 향후 10년간 총 8000억원의 민간자금이 투입될 전망이다. TCH는 1~5차로 진행하는 이번 개발 사업에서 1, 2차 사업권을 따냈다. 향후 진행되는 사업권도 따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는 “재개발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모

  • [마켓인사이트]LG생활건강, 미젠스토리 경영권 인수

    LG생활건강이 유전자 분석 서비스 기업인 미젠스토리 경영권을 확보했다. 인수 과정에서 미젠스토리 기업가치를 75억원으로 산출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지난달 20일 보유한 미젠스토리 전환사채 15억원어치를 보통주 5000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LG생활건강이 보유한 미젠스토리 지분은 50%에서 60%로 확대됐다. 미젠스토리의 다른 주주인 마크로젠의 지분은 50%에서 40%로 줄어든다.  전환사채의 주당 전환가격은 30만원이다. 전환가로 산출한 미젠스토리 기업가치는 75억원이다. LG생활건강과 마크로젠은 지난 2016년 12월 합작비율 50대 50으로 미젠스토리를 세웠다. 이 회사는 개인의 피부, 모발 등의 유전자를 분석해 맞춤형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을 제안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7년 말 기준 매출은 '0'이며 영업손실 9억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말 자본은 55억원에 이른다.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흥아해운, 공모 CB 200억 발행

    흥아해운이 200억원 규모의 공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흥아해운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공모 CB 200억원어치를 발행하기로 의결했다. 이 CB의 만기는 3년이며 만기 수익률은 2%다. 표면 이자는 없다. 1주당 500원에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100% 전환하면 주식 총수 대비 22.8%에 달하는4000만 주가 신규로 발행될 수 있다. 납입일(4월18일) 1개월 후부터 보통주 전환을 청구할 수 있다. 청약은 다음달 15~16일 이틀 간 진행한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STX, 자사 임원 대상 영구 CB 100억 발행

    ≪이 기사는 03월18일(12:5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STX가 자사 임원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영구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STX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사모 CB 100억원어치를 발행하기로 의결했다. 이 CB의 만기는 30년이며 만기 수익률 및 표면 이자율은 모두 5%로 정해졌다. 영구 CB는 만기가 정해져 있지만 발행회사의 결정에 따라 만기를 늘릴 수 있어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된다.이 CB는 내년 3월18일부터 1주당 1만6276원에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100% 전환되면 주식 총수 대비 3.02%에 달하는 61만4401주가 신규로 발행될 수 있다.CB는 이 회사의 칭만춘루이스 비상무이사가 전액 인수한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최대주주 변경 앞둔 이엘케이, 사모 CB 50억 발행

    최대주주 변경을 예고한 코스닥시장 상장사 이엘케이가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50억원을 조달한다. 이엘케이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사모 CB 50억원어치를 발행하기로 의결했다. CB는 루미너스투자자문이 전액 인수한다. 이 CB의 만기는 3년이며 만기 수익률은 5%다. 표면 이자는 4%로 정해졌다. 1주당 859원에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100% 전환되면 주식 총수 대비 8.11%에 달하는 582만721주가 신규로 발행될 수 있다. 전환 가능 기간은 2020년 3월15일부터 2022년 2월15일까지다. 이엘케이는 이달 중 최대주주가 변경될 예정이다. 이 회사 최대주주인 신동혁 대표는 앞서 지난 6일 고용송 씨에게 보유 주식 가운데 400만 주(지분율 5.58%)를 4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다. 오는 18일 잔금 36억원 납입이 마무리되면 최대주주가 고 씨로 바뀐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디엔에이링크, 사모 CB 80억 발행

    ≪이 기사는 03월07일(16:3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닥시장 상장사 디엔에이링크가 전환사채(CB)를 발행해 80억원을 조달한다. 디엔에이링크는 7일 이사회를 열고 80억원 규모의 사모 CB 발행을 의결했다. 이 CB의 만기는 3년이며 만기 수익률은 2.5%다. 표면 이자는 없다. 이 CB는 1주당 5005원에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주식 총수 대비 13.93%에 달하는 159만8401주가 신규로 발행될 수 있다. 전환 청구 기간은 2020년 3월11일부터 2022년 2월11일까지다. 마련한 자금은 모두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디엔에이링크는 유전자 분석업체로 지난해 3분기(누적) 매출 109억원, 영업손실 2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CB는 에이원자산운용, 파인밸류자산운용, 밸류시스템자산운용 등이 나눠서 인수한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지트리비앤티, 한양증권 등 대상으로 전환사채 240억 발행

    ≪이 기사는 03월05일(13:5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닥 시장 상장사인 지트리비앤티가 한양증권과 헤지펀드 등을 대상으로 전환사채(CB) 24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지트리비앤티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240억원어치 사모 CB를 발행한다고 5일 공시했다. 발행일은 다음달 7일이다. 만기는 3년이며 만기 금리는 연 3.0%로 결정됐다. 전환사채는 전량 보통주로 전환이 가능하며 전환가액은 주당 3만1910원이다. 사모 CB가 전량 주식으로 전환되면 지트리비앤티는 신주 75만2112주(지분율 2.98%)의 새로 발행해야 한다.   한양증권이 이 회사 CB 53억원어치를 인수할 예정이다. 헤지펀드인 갤럭시메자닌1호(50억원)와 타이거펀드1,2호(50억원) 등도 CB를 인수하기로 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15억원), 하나금융투자(10억원), 한국투자증권(8억원) 등 증권사도 CB 투자자로 나선다.  백신 생산을 하는 지트리비앤티는 지난해 9월 누적으로 매출 289억원, 영업손실 6억원을 기록했다. 전자제품 업체인 유양디앤유가 최대주주로 지분 10.16%를 보유 중이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 메디플란트, 30억원 CB 발행…서광 전액 인수

    이 기사는 06월02일(17: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메디플란트는 3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 주식회사 서광이 전액을 인수한다.이 CB의 만기는 3년이며 표면 및 만기 이자율은 각각 2%, 4%다. 사채권자인 서광이 요구할 경우 1주당 1만890원(전환 예정가액)에 신주 27만5482주를 발행할 수 있다. 기존 발행 주식 총수의 6.34% 달하는 규모다. 청약 및 납입일은 이날이다.메디플란트 관계자는 "오늘 서광으로부터 토지와 건물 등 유형자산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며 "인수대금 30억원을 CB로 지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 핸디소프트, 130억 CB 발행

    이 기사는 05월26일(17:5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핸디소프트는 13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26일 공시했다.조달한 자금은 운영자금(50억원),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50억원), 기타자금(30억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 CB의 만기는 5년이며 표면 및 만기 이자는 없다. 주당 7271원에 이 회사 보통주 178만7918주로 전환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주식의 19.34%에 달하는 규모다.수성자산운용(15억원), 신한금융투자(20억원), 한양증권(20억원), 히스토리투자자문(20억원) 등이 인수한다.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 이에스에이, 유진투자증권 대상 50억원 CB 발행

    이 기사는 04월28일(08:3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이에스에이는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사모 전환사채(CB) 50억원어치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표면 및 만기이자율은 4%이며 만기는 3년이다. 주당 4605원에 이 회사 보통주 108만5776주로 전환될 수 있다. 이는 전체 발행 주식의 13.11%에 달하는 규모다. 사채권자는 유진투자증권이다.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 필링크, 알펜루트자산 대상 100억원 CB 발행

    이 기사는 03월30일(17: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필링크는 10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사채권자는 알펜루트자산운용주식회사다.사채의 만기는 3년이며 만기 및 표면이자율은 모두 3.75%다. 사채권자가 요청할 경우 주당 4902원에 필링크 보통주로 전환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신규로 발행될 수 있는 주식은 발행 주식 총수 대비 5.13%에 달하는 203만9983주다.필링크 관계자는 "CB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 유니켐, 액시스파트너스 대상 20억원 CB 발행

    이 기사는 03월27일(15:3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스피 상장사 유니켐은 20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CB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 중 5억원은 시설자금, 12억5000만원은 운영자금, 나머지 2억5000만원은 기타 용도로 활용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사채권자는 액시스파트너스이며 만기는 3년이다. 만기 및 표면이자율은 각각 4%, 2%다. 액시스파트너스의 요청할 경우 이 사채는 주당 1652원에 유니켐 보통주로 전환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발행 주식 총수 대비 2.37%에 달하는 121만653주가 신규로 발행될 수 있다.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 세진전자, 나우인베스트 대상 20억원 CB 발행

    이 기사는 03월21일(08:4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세진전자는 나우인베스트먼트를 대상으로 20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만기는 2020년 4월7일이며 만기 이자율은 6%다.이 채권은 주당 1131원에 세진전자 보통주로 전환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신주 176만8346주가 신규로 발행될 수 있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 대비 6%에 달한다.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