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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기둔화 이미 시작…현금 비중 늘려 극심한 변동성 대비해야"
“지금은 주식과 채권 모두 고평가 상태입니다. 언제든지 현금화할 수 있는 투자 실탄을 늘려가며 기회를 엿볼 때죠.”케이티 코치 TCW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시장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거시경제 환경이 악화하고 있고, 미국 중앙은행(Fed)이 예상보다 오랜 기간 높은 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작지 않아서다. 미국 정부의 정책 방향 역시 종잡을 수 없다. “모든 게 불확실한 상황”이라는 게 코치 CEO의 얘기다.투자자에게 변동성은 위기인 동시에 기회다. 서울 중림동 한경 본사를 찾은 코치 CEO는 “때를 기다렸다가 남들이 투자를 망설이는 시점에 기회를 잡는 것이 오랜 세월 검증된 가장 효과적인 부 창출 방법”이라며 “올해는 주식과 채권 모두에서 저가 매수 기회가 반드시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졌습니다.“미국 증시는 소수 기업 편중이 심해졌죠.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주목받자 AI 수요에 의문도 제기됐습니다. 주가 상승폭이 컸던 미국의 기술주가 하락하면서 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있습니다.”▷충분히 떨어졌다는 평가도 있습니다.“최근 미국 증시가 부진한 게 사실이지만 여전히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높습니다. 거시경제와 정치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란 점도 염두에 둬야 하죠. 장기적으로 볼 때 미국은 여전히 좋은 투자처지만 지금은 신중해야 합니다. 미국 주식 투자자라면 지수를 추종하기보다 개별 종목을 발굴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대표 지수는 일부 대형 기술주 쏠림이 지나치게 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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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장단기 금리 역전 해소…美2년물 투자 추천"
“미국채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정상화되기 전 단기물에 투자해야 합니다.”스티븐 퍼디 미국 자산운용사 TCW 기업투자총괄(사진)은 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TCW는 채권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운용자산 규모는 2100억달러(약 283조원)에 달한다.그는 “단기 국채 금리가 장기보다 높을 때 사서 금리 인하 시 오른 가격에 팔면 큰 시세 차익을 누릴 수 있다”고 했다. 2022년 초부터 시작된 미국 국채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은 2년간 장기화하고 있다. 2일 2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0.28% 내린 4.7050%로, 10년 만기 국채 금리(4.3250%)보다 높다. 그는 “이례적으로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경기 침체나 회복 국면에선 정상화되는 경향이 있다”며 “하반기 미국 경기가 둔화하기 전 2년 만기 미국채에 투자하라”고 강조했다.퍼디 총괄은 미국 경기 침체 시그널로 고용지표를 꼽았다. 그는 “지난 2월 미국 실업률이 3.9%로 2022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하반기 미국 금리 인하가 예고된 만큼 채권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채권은 금리가 내리면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시세 차익과 이자 수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이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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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산운용사 TCW "장단기 금리 역전 누릴 미국채 2년물에 투자하라"
"미국 중앙은행(Fed)은 머지않아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겁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채권이 가장 안전한 투자처입니다."스티븐 퍼디 미국 자산운용사 TCW 기업투자총괄(사진)은 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만큼 Fed는 시장의 예상보다 더 여러 차례 금리를 내려야 할 것"이라며 "금리 하락이 예상된 현재 상황은 채권을 보유하기에 긍정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TCW는 주로 채권을 중심으로 2100억달러(약 283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그는 하반기부터 미국 경기가 둔화하면서 금리 인하 압박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월 미국 실업률이 3.9%로 2022년 1월(4.0%)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침체 시그널로 봤다. 스티븐 퍼디 기업투자총괄은 "미국은 고용 상황이 악화하면서 최소한 3번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며 "2008년이나 2020년만큼의 침체는 아니지만, 점진적인 경기 둔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그는 투자 대안으로는 미국 국채를 추천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지정학적 갈등이 커지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미국 국채의 투자 가치가 높아진다는 점에서다. 금리 인하시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인다. 금리 인하 전 채권을 사뒀다가 인하 후 가격이 오르면 팔아 이자 수익과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스티븐 퍼디는 미국 국채 중에서도 2년물을 꼽았다. 그는 "장단기 국채 금리가 역전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런 현상은 경기 침체나 경기 회복 국면 모두에서 정상화되는 경향이 있다"며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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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W "인플레이션 정점…앞으로는 매력적 수익 낼 시기"
"인플레이션은 이미 정점에 가까워졌습니다. 이제 시장은 점점 더 매력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시기에 접어들 겁니다."(스티브 케인 TCW 공동 CIO)TCW는 운용자산 규모가 2430억달러(약 310조원)에 달하는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다. TCW의 공동 최고운용책임자(CIO)인 스티브 케인과 브라이언 웨일렌은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내년 경기침체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연착륙을 조심스럽게 예측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전례 없는 긴축 기간이었고 상당히 큰 변동성과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했기 때문에 이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시기가 다가온 것"이라고도 했다. 다음은 두 공동 CIO와의 일문일답.▶올해 시장은 변동성으로 크게 흔들렸습니다. 현재의 시장 변동성의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올해 고정 소득 수익률은 마이너스 두자릿수에 달할 정도로 기록상 최악이었습니다. 주요 원인은 공격적인 통화 및 재정정책, 그리고 인플레이션이었죠. 처음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주춤하는가 싶었지만 곧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고 국제 무역도 영향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미국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을 선택했고 호주 중앙은행, 캐나다와 영국, ECB 및 여러 국가의 중앙은행들이 연준만큼은 아니지만 유사한 규모의 긴축 정책을 펼쳤죠. 이는 고정수입에 대해 아주 변동성이 큰 환경을 조성했고 이는 긴축의 규모와 폭, 그리고 얼마나 빨리 실행됐는지를 기준으로 볼 때 전례 없는 조치였습니다. 당연히 시장의 변동성은 커질 수밖에 없었고 마이너스 수익률로 이어졌죠. 우리는 반 년 넘도록 방어적일 수밖에 없었고 우리의 투자 원칙을 지키면서 신용 위험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