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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글랜우드PE, SKC코오롱PI 인수 본계약 체결
≪이 기사는 12월24일(10:4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사모펀드(PEF)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가 글로벌 1위 폴리이미드(PI)업체인 SKC코오롱PI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다.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글랜우드PE는 이날 SKC코오롱PI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SKC코오롱PI는 이사회 등을 거쳐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거래대상은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보유한 SKC코오롱PI 지분 54.06%으로 거래금액은 6100억원이다. 글랜우드PE는 최근 한국유리공업을 인수한데 이어 SKC코오롱PI까지 인수하며 국내 소재기업을 연이어 사들이게 됐다. 글랜우드PE는 SKC코오롱PI의 매각 초기부터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드러낸 인수후보다. 회사의 안정적인 수익과 높은 시장점유율을 통해 실적을 키워나갈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 본입찰에서도 한앤컴퍼니와 MBK파트너스 등 경쟁자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이 인수금융 주관사로 나선 것 역시 글랜우드PE의 인수 전략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은 국내 소재기업 육성 및 해외 영향력 확대를 위해 토종 PEF인 글랜우드PE를 적극 지원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SKC코오롱PI 매각을 통해 각각 3050억원씩 유동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SKC는 이번 유동성 확보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 재편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게 됐다. SKC는 글로벌 1위 전지용 동박업체 케이씨에프티테크놀로지(KCFT) 인수를 비롯해 화학사업부 분할 및 자본 유치 작업을 실시했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fh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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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SKC코오롱PI, 글랜우드에 팔린다
▶마켓인사이트 11월 21일 오후 2시14분글로벌 1위 폴리이미드(PI)업체 SKC코오롱PI가 국내 사모펀드(PEF)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에 팔린다. 글랜우드PE는 지난 9월 한국유리공업에 이어 이번 SKC코오롱PI까지 국내주요 부품·소재업체를 연달아 사들였다.SKC코오롱PI의 최대주주인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1일 글랜우드PE를 SKC코오롱PI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거래 대상은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보유(각각 27.03%)한 지분 총 54.06%다. 매수·매도 양측은 최종 협상을 거쳐 연내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을 예정이다.거래 금액은 6000억원대로 알려졌다. 최근 주가에 20~30%가량 경영권 프리미엄을 적용한 가격이다. 글랜우드PE는 인수 금액의 절반 정도는 산업은행 등에서 인수금융을 받아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사업 재편과 신사업 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SKC코오롱PI를 매각한다. SKC는 올해 전반적인 사업 재편을 하고 있다. 6월 글로벌 1위 자동차 전지용 동박업체 케이씨에프티테크놀로지(KCFT)를 1조2000억원에 인수했고, 내년 1분기에는 쿠웨이트 석유화학업체 PIC와 손잡고 1조4500억원 규모의 화학사업 합작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투명 PI필름 양산 준비 등을 위해 신규 자금이 필요한 상태다.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SKC코오롱PI는 그동안 SK와 코오롱이 공동 경영해 가격 정책 등 일부 의사결정 과정이 신속하지 못한 단점이 있었다”며 “매각 후 경영시스템이 개선되면 실적이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SKC코오롱PI는 글로벌 1위 PI업체로 2008년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각사의 PI필름 사업부를 떼어내 합작으로 설립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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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단독] 글랜우드PE, SKC코오롱PI 인수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이 기사는 11월21일(14:1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글로벌 1위 폴리이미드(PI)업체 SKC코오롱PI가 국내 사모펀드(PEF)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에 팔린다. 글랜우드PE는 글랜우드PE는 한국유리공업을 인수한데이어 SKC코오롱PI까지 국내 주요 부품 소재업체를 연속해서 사들이게 됐다.21일 PEF업계와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날 글랜우드PE를 SKC코오롱PI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최종 협상을 치른 뒤 올해 내에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할 예정이다. 거래대상은 SKC코오롱PI 지분 54.06%로, 금액은 6000억원대로 알려졌다. 최근 주가 대비 20~30% 가량의 프리미엄이 적용된 가격이다.SKC코오롱PI는 글로벌 1위 PI업체로 2008년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각사의 PI필름 사업부를 떼어내 50 대 50 지분율로 합작 설립했다. 2014년 12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뒤에도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 회사 지분을 27.03%씩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454억원, 영업이익은 605억원이었다.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신사업 투자 등 선제적 사업 재편을 위해 SKC코오롱PI 매각에 나섰다. SKC는 올해 6월 글로벌 1위 자동차 전지용 동박업체 케이씨에프티테크놀로지(KCFT)를 1조2000억원에 인수키로 하는 등 2차전지 관련 사업을 키우고 있다. 최근에는 화학사업부를 분사시켜 쿠웨이트 PIC(Petrochemical Industries Company) 합작사를 설립하는 등 전반적인 사업 재편을 실시하는 중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도 투명 PI필름 양산 준비 등을 위해 신규 자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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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MBK에 손 내민 아주그룹…"SKC코오롱PI 공동 인수하자"
▶마켓인사이트 10월24일 오전 4시12분아주그룹이 국내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에 SKC코오롱PI 공동 인수를 제안했다. 매각 초기부터 인수전 참여를 희망했지만 예비입찰에 초대받지 못하자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에 포함된 MBK파트너스에 손을 내민 것이다.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주그룹은 다음달 4일 SKC코오롱PI 매각 본입찰을 앞두고 MBK파트너스에 컨소시엄을 구성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SKC코오롱PI 예비실사를 하고 있는 MBK파트너스는 컨소시엄 구성 여부를 아직 확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아주그룹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삼정KPMG를 인수자문사로 선정해 SKC코오롱PI 인수전을 준비해왔다. 하지만 예상 거래금액 대비 부족한 자금 조달 능력 때문에 예비입찰에 초청받지 못했다.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매각 측은 다수의 원매자를 끌어들이기보다 확실한 인수 후보를 추려 이번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매각 측은 지난달 10일 MBK파트너스와 또 다른 국내 PEF인 한앤컴퍼니 및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를 적격인수후보로 확정했다.아주그룹은 예비입찰 이후에도 본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다가 결국 적격인수후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전략을 세웠다.아주그룹이 MBK파트너스에 ‘접근’한 데는 삼정KPMG가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정KPMG는 아주그룹의 인수자문을 맡는 동시에 MBK파트너스를 위해 회계 실사를 하고 있다.하지만 MBK파트너스와 아주그룹이 컨소시엄을 구성할지는 미지수다. MBK파트너스는 2010년 KT그룹과 손잡고 금호렌터카(현 롯데렌털)를 인수한 것을 끝으로 이후부터는 전략적투자자(SI)와 공동으로 입찰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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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단독] 아주그룹, MBK파트너스에 SKC코오롱PI 공동 인수 제안
아주그룹이 국내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에 SKC코오롱PI 공동 인수를 제안했다. 매각 초기부터 인수전 참여를 검토했으나 예비입찰에 초대받지 못하자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에 포함된 MBK파트너스에 손을 내민 것으로 보인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주그룹은 다음달 4일 SKC코오롱PI 매각 본입찰을 앞두고 MBK파트너스에 컨소시엄 구성을 제안한 것으로 파악됐다. MBK파트너스는 현재 SKC코오롱PI 예비실사를 진행하는 과정으로 컨소시엄 구성 여부를 확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주그룹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삼정KPMG를 인수자문사로 선정해 SKC코오롱PI 인수전을 검토해왔다. 하지만 예상 거래금액 대비 부족한 자금 조달 능력 때문에 예비입찰에 초청받지 못했다.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매각 측은 다수의 인수후보를 끌어들이기 보다는 확실한 원매자를 추려서 이번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아주그룹은 예비입찰 불참 이후에도 본입찰 참여를 위한 방안을 꾸준히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0일 MBK파트너스를 비롯해서 국내 PEF 한앤컴퍼니,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가 쇼트리스트로 확정되자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본입찰에 참여하기로 전략을 세웠다. 세 곳의 쇼트리스트 중에서도 MBK파트너스에 접근한데는 삼정KPMG가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정KPMG는 아주그룹의 인수자문을 맡는 동시에 MBK파트너스의 회계 실사도 담당하고 있다. 아주그룹의 인수자문을 담당하고 있는 김이동 삼정KPMG 5본부 전무가 이진하 MBK파트너스 부사장과 서울대 동기라는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사장은 MBK파트너스에서 SKC코오롱PI 거래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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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SKC코오롱PI 인수 '3파전'
▶마켓인사이트 9월 10일 오후 5시50분글로벌 1위 폴리이미드(PI)업체 SKC코오롱PI 인수전이 국내 사모펀드(PEF) 세곳의 경쟁으로 압축됐다. 신속한 매각을 위해 인수 의지가 높고 자금 능력이 있는 곳 위주로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를 선정했다는 평가다.10일 PEF 및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날 SKC코오롱PI 예비입찰에 참여한 인수후보 가운데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 등 국내 PEF 세 곳을 쇼트리스트로 낙점했다. 한 달여간의 예비실사를 거친 뒤 다음달 본입찰을 할 계획이다.지난 5일 치러진 SKC코오롱PI 예비입찰에는 이들 세 곳 외에도 다수의 국내외 PEF와 글로벌 전략적투자자(SI)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매각 측은 해외 SI도 쇼트리스트에 포함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했지만 매각 속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PEF 세 곳에만 예비실사 기회를 주기로 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PEF 업계 관계자는 “최근 ‘쇼트리스트’가 아니라 ‘롱리스트’라고 불러야 할 정도로 많은 인수후보를 예비실사에 참여시켰다가 거래 속도가 더뎌진 경우가 많았다”며 “SKC코오롱PI 매각 측은 이런 점을 반영해 소수의 인수후보만 선별한 것 같다”고 말했다.SKC코오롱PI는 세계 불투명 PI 시장에서 30%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는 글로벌 1위 업체다. 불투명 PI는 스마트폰, 반도체, 자동차, 항공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소재로 쓰인다. 하지만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등 전방산업의 판매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다. SKC코오롱PI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신규 출시한 폴더블스마트폰용 기판, 전기차 배터리의 절연용 테이프 소재 등으로 활용 범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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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SKC코오롱PI 인수 '사모펀드 大戰'
▶마켓인사이트 9월 5일 오후 4시글로벌 1위 폴리이미드(PI) 필름 생산업체 SKC코오롱PI 인수전에 국내외 대형 사모펀드(PEF)들이 대거 뛰어들었다.▶본지 7월 12일자 A1·23면 참조5일 PEF 업계에 따르면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이날 SKC코오롱PI 매각 예비입찰을 한 결과 국내 PEF인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프라이빗에쿼티(PE),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글로벌 PEF 칼라일 등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 확장을 노리는 국내외 전략적투자자(SI)의 참여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SKC코오롱PI는 2008년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각사의 PI필름 사업부를 떼어내 50 대 50 지분율로 합작 설립한 회사다. 경쟁관계에 있던 국내 대기업이 힘을 합친 이례적인 사례였다. SKC코오롱PI가 2014년 12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뒤에도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 회사 지분을 27.03%씩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454억원, 영업이익은 605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13.4%, 14.2% 늘어난 수치다. 이번에 두 회사가 보유한 SKC코오롱PI 지분 54.06%를 전량 매물로 내놨다.PEF들은 SKC코오롱PI가 글로벌 1위라는 선도적 지위에 있는 데다 기술력과 영업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평가하고 있다. 이 회사의 핵심 제품인 PI필름은 고온과 저온에서 견디는 최첨단 고기능성 소재다.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방열 시트용으로 활용돼 스마트폰, 반도체,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인다.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기판 소재로 쓰이고, 전기차 배터리의 절연용 테이프로 사용되는 등 미래 산업의 주요 소재로 평가받는다. 최근 중국 스마트폰 시장 등 전방산업의 침체로 성장이 둔화됐지만 향후 미·중 무역갈등이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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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글로벌 1위' SKC코오롱PI 판다
▶마켓인사이트 7월 11일 오후 7시45분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글로벌 1위 폴리이미드(PI)필름 제조업체인 SKC코오롱PI를 매각한다. 11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는 합작사인 SKC코오롱PI를 팔기로 하고 국내외 대형 사모펀드(PEF)들로부터 인수의향서를 받았다.매각 대상은 SKC코오롱PI의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54%다.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각각 27%를 나눠 갖고 있다. 거래금액은 7000억원을 넘을 것이라는 게 업계 예상이다.매각이 성사되면 두 회사는 각각 3000억원이 넘는 현금을 손에 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SKC코오롱PI의 주력 제품인 PI필름은 스마트폰,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에 두루 사용되는 첨단소재다. 이 회사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30%에 달한다. SKC와 코오롱은 선제적 사업구조 재편을 위해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형 PEF들, SKC코오롱PI에 군침"SKC코오롱PI 매각은 사모펀드(PEF)들이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에 가능성을 타진하면서 시작됐다. 주력 제품인 폴리이미드(PI)필름의 기술 진입장벽이 높은 데다 안정적으로 현금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PEF들의 관심을 끌었다.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 모두 사업 재편을 단행하고 있는 만큼 매각 여지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08년 각사의 PI필름 사업부를 떼어낸 뒤 50 대 50 지분율로 합작회사를 세웠다. 경쟁관계에 있던 국내 대기업이 힘을 합친 이례적인 사례였다. 두 회사는 2005년께 각자 PI필름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일본 가네카, 도레이, 미국 듀폰 등에 밀려 적자를 거듭하고 있었다. 선발 업체와의 경쟁을 위해선 덩치를 키워야 했다. SKC는 충북 진천공장,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경북 구미공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