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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인사이트] 잡코리아, 8000억에 팔렸다…어피너티가 인수

    [마켓인사이트] 잡코리아, 8000억에 팔렸다…어피너티가 인수

    ▶마켓인사이트 3월 4일 오전 10시국내 최대 온라인 채용 플랫폼인 잡코리아의 주인이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로 바뀐다.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잡코리아를 보유한 국내 PEF 운용사 H&Q는 매각주관사 모건스탠리를 통해 잡코리아를 매각하기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어피너티를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H&Q가 보유한 지분 100%다. 거래 금액은 8000억원대로 알려졌다.잡코리아 인수전은 다수의 국내외 PEF가 참여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2월 말 본입찰에는 어피너티 외에도 CVC캐피탈, TPG, MBK파트너스 등 대형 PEF들이 참여해 흥행에 성공했다. 이 중 어피너티가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것은 물론 비가격적 요소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최종적으로 잡코리아를 거머쥐었다. H&Q는 다음주 어피너티와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어피너티는 국내 온라인 플랫폼 채용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잡코리아가 국내 1위 기업인 점에 주목했다. 온라인 채용 플랫폼 시장은 최근 연평균 20%대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잡코리아는 40%대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2위 업체인 사람인보다 점유율이 두 배 이상 높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성장을 지속해 위기 속에서도 건재함을 보여줬다. 잡코리아는 2019년 매출 1000억원을 처음 돌파했다. 잡코리아의 현금창출력을 보여주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019년 약 500억원에서 지난해 10% 이상 늘었다. 특히 잡코리아 내 파트타임 채용 플랫폼인 알바몬은 알짜 매물로 평가된다.어피너티가 호주의 채용 플랫폼 SEEK과 어떻게 협업할지도 관심이다. 1997년 설립된 SEEK은 호

  • 잡코리아 인수전 눈치작전 치열... SEEK과 손잡을 FI 누구?

    잡코리아 인수전 눈치작전 치열... SEEK과 손잡을 FI 누구?

    국내 최대 온라인 구직 플랫폼 잡코리아 인수전이 이달 말 본입찰을 앞두고 눈치작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유일한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한 호주 온라인 구직 플랫폼 SEEK이 재무적 투자자(FI) 물색에 나서면서 인수전 판도도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EEK은 잡코리아를 보유한 국내 PEF H&Q가 지난해 말 진행한 예비입찰에 참여한 뒤 숏리스트(적격인수후보)에 선정돼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다른 인수후보로는 국내외 사모펀드(PEF)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MBK파트너스, CVC캐피탈, TPG, PAG, 퍼미라, TA어소시에이츠 등이 있다. 잡코리아 본입찰은 이달 말 진행될 예정이다. 매각주관사는 모건스탠리다.SEEK은 인수전에 단독으로 참여했지만 FI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기 위해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미 인수전에 참여한 FI 4곳과 논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숏리스트에 통과한 FI 한 곳과 컨소를 구성했다가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FI 유력 인수 후보군으로는 인수에 적극적인 어피너티, MBK, CVC,TPG 등이 거론된다.SEEK은 1997년에 설립된 호주 기반의 온라인 최대 구직 플랫폼이다. 이미 뉴질랜드, 중국, 브라질, 멕시코,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에도 진출해 글로벌 취업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매출액의 절반 이상이 해외 시장에서 나온다. 이번 잡코리아 인수전 참여도 국내 시장에 진출을 하기 위한 차원이다. SEEK은 그간 재무적 투자자와 손잡고 인수합병(M&A)을 통해 현지에 진출해왔다.FI들은 SEEK과 손잡는 방안에 대해 장단점을 분석하면서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구조는 FI가 경영권을 갖고 SEEK은 소수 지분을 투자하는 방안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