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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알운용, 창해개발과 ‘부산 해양 빅데이터센터’ 개발 MOU

    제이알운용, 창해개발과 ‘부산 해양 빅데이터센터’ 개발 MOU

    부동산 자산운용사 제이알투자운용이 데이터센터 개발 회사 창해개발과 ‘부산 해양 빅데이터센터 개발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19일 부산 영도구 마스텍중공업 본사에서 마스텍 남항 조선소 부지(옛 STX 조선소 부지)에 80㎿급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의 건립을 목표로 개발사업 MOU를 체결했다.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은 총 사업비 9000억원, 연면적 기준 약 1만8000평 규모로 진행된다. 제이알투자운용은 자산운용, 금융 조달을 담당한다. 내년 초 프로젝트금융회사(PFV) 설립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착수될 예정이다. 창해개발은 영도 IDC의 사업 인허가, 수전 등을 완료하고 지난 6월 한국해양대학교와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빅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부산시는 ‘5대 혁신클러스터 조성안’을 통해 북항과 영도를 ‘부스트 벨트’로 지정하며 향후 영도를 해양·수산 빅데이터, 초소형위성, 해양 도심항공교통(UAM) 등 해양신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로 했다.장현석 제이알투자운용 대표는 “현재 다수의 국내외 기관 투자가, 국내 주요 IDC 사업자와 사업 구도를 논의 중”이라며 “해외에서는 프랑스 마르세이유, 네델란드 암스테르담, 로테르담 등 항구도시가 데이터센터 입지로 각광받고 있어 해양도시 부산도 우리나라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때”라고 전망했다.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 메테우스자산운용, 경기 남부 물류센터 2곳 사업 추진

    메테우스자산운용, 경기 남부 물류센터 2곳 사업 추진

    메테우스자산운용은 경기 남부 복합물류센터 개발사업 2곳의 사업부지 및 사업권 확보를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이 MOU를 맺은 사업지는 경기 남부 용인시 박곡리 복합물류센터 및 안성 당목리 복합물류센터다. 둘 다 사업 인허가가 완료된 사업지로 올해 초에 본계약 체결 및 착공에 착수할 예정이다.용인 박곡리 물류센터는 연면적 4만6949㎡, 지하 2층에서 지상 4층 규모다. 안성 당목리 복합물류센터는 연면적 3만7593㎡, 지하2층~지상4층 규모다. 모두 상·저온 복합물류센터로 개발할 예정이다. 두 사업지는 17번 국도와 영동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에서 가깝다.메테우스자산운용은 PFV(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를 통해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성당목리 복합물류센터의 경우 시공을 맡은 서한이 PFV의 주주로 참여한다. 서한은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메테우스자산운용과 협력해 물류센터 개발사업의 시공사 및 재무적 투자자로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인허가 등의 문제로 물류센터의 수요를 공급이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미 인허가를 받은 물류센터의 가치가 앞으로 더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메테우스자산운용은 지난 2019년 광주 진우리 도척 물류센터를 시작으로 다수의 물류센터를 개발하고 있다. 올해에는 물류센터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부동산자산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 코람코, 가산디지털단지서 ‘거대’ 데이터센터 개발 나선다

    코람코, 가산디지털단지서 ‘거대’ 데이터센터 개발 나선다

    ≪이 기사는 06월23일(10: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람코자산운용이 KT와 손잡고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내에서 ‘거대(Massive)’규모 데이터센터(IDC) 개발을 추진한다. 코람코가 데이터센터를 직접 개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코람코자산운용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8일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PFV’를 설립하고, 현재 부지확보 막바지 절차와 개발관련 인허가를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하반기 중 전면 가동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코람코가 개발하는 데이터센터는 가산디지털단지 내 6200㎡ 규모의 부지에 연면적 4만3200㎡(약 1만3000평) 규모로 지어진다. ‘Massive’급 데이터센터다. Massive(거대)급이란 설치되는 서버랙 수에 따른 데이터센터 등급구분으로 초소형(Mini)에서 하이퍼스케일(Hyperscale)까지의 7단계 규모 등급 중 세 번째로 큰 규모를 뜻한다.데이터센터의 설계·구축·운영은 국내 최대 데이터센터 운영사인 KT에 위탁한다. KT는 지난 1999년부터 데이터센터 사업을 시작하여 현재 전국 14곳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설계와 운영노하우 등 전문성 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데이터센터 개발·운용을 맡은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PFV’는 개발기간을 포함하여 총 5년간 운용될 예정이다. 주요 출자자로는 LF와 코람코자산운용, 코람코자산신탁이 이름을 올렸다. 2018년 LF의 자회사로 편입된 코람코는 지난해에도 경기도 안양시 소재 의류창고를 상온·저온 물류센터로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로 LF와 합을 맞춘 바 있다. 코람코는 앞으로도 대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