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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ECD "韓 부동산 거래세 비중 낮추고 보유세 높여야"

    OECD "韓 부동산 거래세 비중 낮추고 보유세 높여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 부동산 세금에서 보유세 비중은 높이고 거래세 비중은 낮춰야 한다고 권고했다.OECD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 한국경제보고서’를 발표했다. OECD는 2년마다 회원국의 경제 상황 및 정책에 대한 평가를 담은 보고서를 내놓는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부동산 세제 개편과 관련한 권고가 담겼다. OECD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동산 세수는 한국(3%)이 OECD 평균(1.6%)보다 높지만 보유세 비중은 낮은 편”이라며 “세수는 유지하면서 거래세 비중을 줄이고 보유세를 확대해 주거 이동성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부동산 세금에서 보유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OECD 평균이 56%, 한국은 29.4%다.OECD는 다만 부동산세 개편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간을 들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더글러스 서덜랜드 OECD 경제국 국가분석과장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시간을 두고 도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OECD는 또 “한국은 고령화에 따른 재정 지출 확대에 대응하면서도 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세제 개편이 필요하다”며 “법인세, 소득세 등 직접세 비중은 낮추고 부가가치세, 담뱃세 같은 간접세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에 있는 법인세 누진세제를 폐지해야 시장 왜곡을 줄이고 기업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국의 교육체계 개편도 주문했다. 초중등 교육에 들어가는 재정을 재배치해 고등 교육에 들어가는 자금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가 ‘2027년 예산안’에서 준비 중인 교육교부금 개편과 같은 취지다. 서덜랜드 과장은 &ldqu

  • OECD "내년 韓 잠재성장률 1.5% 밑돌 것"

    OECD "내년 韓 잠재성장률 1.5% 밑돌 것"

    내년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분기 기준으로 사상 처음 1.5%를 밑돌 것이라는 국제기구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가 급등한 상황에도 한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7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지난해 1.85%에서 올해 1.66%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에는 1.52%로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는데, 특히 4분기에는 1.46%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OECD는 분기 기준으로는 4분기 수치만 제공한다. OECD 데이터에서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1.5%를 밑돌 것으로 추산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잠재성장률은 노동, 자본 등을 총동원해 물가 상승 없이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성장 수준이다.OECD 데이터 기준으로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2012년(3.62%) 이후 추세적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6년 2.93%로 3%를 처음 밑돌았고, 지난해 2% 아래로 내려앉았다.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OECD가 분석한 주요 47개국 가운데 올해 31위로 떨어지며 처음으로 30위 밖으로 밀려나고, 내년에는 한 단계 더 떨어져 32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정우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인구 고령화와 노동 공급 감소, 자본 축적 속도 둔화 등에 생산성 정체가 겹친 결과”라고 분석했다.OECD가 한국의 올해 실질 GDP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2.6%로 상향 조정하면서도 잠재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것은 반도체 슈퍼사이클 이면에 가려진 경제 기초체력 저하에 유의하라고 경고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반도체 호황이 당장의 성장률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한국 경제의 구조적인 한계까지 해소하지는 못했다는 지적이다.

  • "전쟁 뒤 세계 성장률 2.9%→2.6%로 둔화"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6%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전망이 나왔다. OECD의 기존 전망치는 2.9%였다.스테파노 스카르페타 OECD 수석이코노미스트는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휴전이 성사돼 호르무즈해협이 다시 열리더라도 유가와 가스 가격이 곧바로 전쟁 이전 수준으로 안정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정유시설과 수출 터미널, 가스 설비 등이 크게 손상됐을 가능성이 높아서다.그는 특히 비축 물량이 적은 국가일수록 공급 부족 위험이 더 크다고 경고했다. 한국 중국 일본은 비교적 충분한 비축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인도네시아 태국 등은 빠르게 공급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에너지 가격 상승은 다른 상품과 서비스 가격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스카르페타 이코노미스트는 많은 나라가 에너지 위기 대응에 동원하고 있는 연료세 인하 및 보조금 지급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나치게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재정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그는 “2022년 유럽 에너지 위기 때도 비슷한 정책이 인플레이션과 재정 악화를 키웠다”며 “각국 정부는 연료세 인하 같은 보편 지원을 축소하고, 저소득층과 에너지 다소비 업종 등 꼭 필요한 대상에만 한시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는 세계 경제 성장에도 악영향을 줄 전망이다. 전쟁 이전 OECD는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영향 등을 반영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9%에서 3.2%로 상향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에너지 가격이 장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2.6%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혜인

  • OECD "올해 세계경제 3.2%, 한국은 1% 성장"

    OECD "올해 세계경제 3.2%, 한국은 1% 성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세계 경제가 3.2% 성장하고 내년에는 2.9%로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 올해 1% 성장에 그치지만 내년과 2027년에는 2.1% 성장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2일(현지시간) 발간한 ‘2025년 경제전망’보고서에서 올해 금융 시장 여건이 개선되고 AI관련 투자와 무역이 증가하고 거시경제 정책에 힘입어 세계 경제가 회복력을 보여 올해 3.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OECD 평균 실업률 4.9%로 노동 시장이 약화되면서 근본적 취약성은 커지고 있다고 지적다.세계 GDP 성장률은 올해 3.2%에서 2026년 2.9%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약간 회복돼 2027년에는 3.1%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은 올해 1%, 내년 2.1%, 2027년 2.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은 올해 2%, 내년 1.7%, 2027년 1.9% 성장할 전망이다. 중국은 올해 5%, 내년 4.4%, 2027년 4.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은 올해 1.3% 성장에 이어 2026년과 2027년에는 각각 0.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OECD는 그러나 높은 실업률과 향후 무역 장벽, 경제 전망과 관련된 위험은 여전히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정학적 및 정책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실효 관세율 상승이 점진적으로 확대돼 투자와 무역을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헤드라인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편이지만, 주요 경제권 대부분에서 2027년까지 목표치로 회복될 전망된다. G20의 연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올해 3.4%에서 2026년에는 2.8%, 2027년에는 2.5%로 완화될 것이라고 OECD는 예측했다. 한국의 경우 올해 인플레이션은 2%, 2026년 1.8%, 2027년 2%로 예상됐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 구조개혁 외면한 韓…잠재성장률 14년째 추락

    구조개혁 외면한 韓…잠재성장률 14년째 추락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14년 연속 하락하고 있다. 2010년 3.75%에서 2011년 3.76%로 미미하게 반등한 뒤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내년에는 1.88%로 내려앉을 것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추산했다.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커지면서 잠재성장률이 하락하는 것은 일반적이다. 하지만 우리보다 경제 규모가 큰 미국, 영국 등 선진국도 잠재성장률 반등에 잇따라 성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생산성을 끌어올릴 구조개혁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경제전문가는 “이재명 정부가 잠재성장률 3% 달성을 국정 비전의 하나로 제시했지만, 2%대만 회복해도 대단한 성과”라며 “이를 위해선 노동·교육 등 구조개혁과 함께 과감한 규제 혁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잠재성장률 급락한 한국한국의 잠재성장률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인구 문제라는 지적이 많다. 한국은행은 최근 잠재성장률 추이를 분석하면서 ‘생산가능인구의 급격한 감소’를 주원인으로 꼽았다. 저출생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노동시장에 참여할 인구 자체가 줄어 잠재성장률이 하락했다는 것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고용을 유연화해 노동생산성을 향상하고 여성·고령자의 노동시장 참여율을 높이는 등 구조개혁이 필요하지만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잠재성장률 하락 속도가 더 빨라졌다고 지적했다.OECD도 이런 점을 감안해 2년마다 내놓는 ‘한국경제보고서’를 통해 20년 넘게 구조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작년 보고서에선 출생률 제고를 위한 출산·육아 정책을, 2022년엔 노동시장 이중구조로 인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생산성 격차를 지적하는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하지

  • 韓 잠재성장률 또 떨어졌다

    韓 잠재성장률 또 떨어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1.94%로 하락해 2%대가 붕괴한 것으로 추산했다. 내년도 잠재성장률은 1.88%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OECD는 작년 말 보고서에서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올해 2.02%, 내년 1.98%로 제시했는데 불과 몇 개월 만에 0.1%포인트가량 또 낮춘 것이다. 한국경제신문이 7일 OECD가 지난달 내놓은 경제전망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잠재성장률은 한 나라의 노동, 자본, 자원 등 모든 생산요소를 동원하면서도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성장률을 뜻한다. 저출생과 고령화로 경제활동인구가 급감한 가운데 노동·교육 등 주요 분야 구조개혁이 지연되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통상 경제 규모가 커지면 잠재성장률도 낮아지지만 한국은 유독 하락 속도가 빠르다는 게 문제다. 2015년 3.13%에서 올해 1.94%로 10년 새 1.19%포인트 하락했다. 국내총생산(GDP)이 1조5000억달러가 넘는 11개 국가 중 낙폭이 가장 크다.강진규 기자

  • OECD "올해 세계 경제 2.9% 성장…한국 1.0% 성장 그쳐 "

    OECD "올해 세계 경제 2.9% 성장…한국 1.0% 성장 그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전세계 GDP 성장률을 지난 3월 보고서에서 전망한 3.1%에서 2.9%로 또 다시 하향 조정했다. 한국의 올해 경제 2.1%에서 3월에 1.5%로 내린데 이어 또 다시 1.0%로 내렸다.OECD는 3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5월의 관세 수준을 기준으로 했다. OECD는 올해 무역 장벽의 급증과 금융 여건의 악화, 기업 및 소비자 신뢰 악화, 정책 불확실성 심화로 경제 성장이 위협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은 지난 해 전망에서는 올해 2.1% 성장이 예상됐으나 트럼프 관세 이후 3월 보고서에서 1.5%로 낮아진데 이어 또 다시 1.0%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해 성장률 2.1%의 절반에 못미친다. 한국의 인플레이션은 올해 2.1%로 예상됐다. 미국의 GDP성장률도 3월에 전망한 2.2%에서 1.6%로 다시 하향 조정해 G20 국가 가운데 가장 하락폭이 컸다. 미국의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올해 3.2%로 예상돼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와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추정됐다. 중국은 지난 해 5.0%에서 올해 4.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OECD는 이 같은 성장 둔화가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투자 부진의 영향이 컸다고 지적했다. 또한 많은 국가에서 주택 및 공공 투자가 둔화되면서 주택 구매력과 공공 인프라가 악화된 점도 언급했다. 5월 중순 기준의 관세율이 지속된다는 가정하에, OECD는 세계 GDP 성장률이 지난 해 3.3%에서 올해 2.9%에 이어, 내년 2.9%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3월 보고서에는 올해 세계 성장률을 3.1%, 2026년에는 3%로 예측했었다. 한국은 내년에 2.2%로 회복되나 미국은 올해보다 소폭 악화된 1.5% 성장할 것으로 추정됐다. OECD의 인플

  • OECD,한국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2.1%에서 1.5%로 하향

    OECD,한국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2.1%에서 1.5%로 하향

    OECD는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을 2.1%에서 1.5%로 0.6%p 하향했다. 2026년에는  2.2% 성장할 것으로 추산했다. 17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25년 경제전망'보고서에서 전세계 GDP 성장률이 2024년 3.2%에서 올해 3.1%, 2026년 3.0%로 다소 둔화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종전 전망치인 올해와 내년  각각 3.3%에서 낮춘 것이다.OECD는 트럼프의 관세로 시작된 무역 장벽이 올해 G20 경제권에서 높아지고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요국의 투자와 가계 지출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무역 비중이 높은 한국의 경우 올해 성장률 전망치 하향폭이 크다. 트럼프 관세 영향을 크게 받는 멕시코(2.5%p 하향)와 캐나다(1.3%p 하향)를 제외하면 하락폭이 가장 큰 나라중 하나이다. 주요 수출품에 대한 트럼프 관세 등 무역 분쟁의 영향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강력한 속도로 성장해온 미국의 연간 실질 GDP 성장률은 올해 2.2%, 2026년에는 1.6%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유로존의 실질 GDP 성장률 역시 불확실성이 높아져 올해 1.0% 2026년 1.2%로 추산됐다. 중국의 성장률은 올해 4.8%에서 2026년 4.4%로 둔화되고 일본은 올해 1.1%, 2026년 0.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세계 경제가 2024년에 회복력을 유지해 하반기까지 연간 3.2%의 견고한 속도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활동 지표가 세계 성장 전망이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언급했다.일부 국가에서 기업과 소비자 심리가 약화되고 여러 경제권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특히 정책 불확실성이 높아 세계 경제의 추가적 분열이 중요한 우려 사항이라고 강조했다.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 OECD "韓 정쟁·시위 장기화 땐, 성장률 전망 더 낮출 것"

    OECD "韓 정쟁·시위 장기화 땐, 성장률 전망 더 낮출 것"

    “비상계엄 선포와 군대의 국회 진입은 ‘블랙스완’(전혀 예상치 못한 위기) 이벤트였다. 정치적 대립과 시위, 파업이 장기화하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출 수 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한국 경제 분석을 맡고 있는 욘 파렐리우센 담당관(수석이코노미스트·사진)은 1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비상계엄 사태의) 경제적 여파는 정치 상황이 얼마나 빨리 해결되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OECD는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로 0.1%포인트 내렸는데 비상계엄 사태 전개에 따라 성장률을 추가 조정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파렐리우센 담당관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전례 없는 사건(unprecedented episode)”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비상계엄 선포는) 대중과 금융시장 참여자들이 한국에 가지고 있던 몇 가지 기본 가정을 재평가하도록 만들었다”며 “(원·달러 환율 급등 등) 통화시장에서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에 규정된 대로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투표와 계엄령 해제는 상황을 안정화하고, 한국이 강력한 정치적 견제와 균형을 갖춘 개방적 민주주의 국가라는 신뢰를 회복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금융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무제한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한 당국의 조치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OECD는 한국 경제가 올해 2.3% 성장한 뒤 내년엔 2.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9월 전망치보다 각각 0.2%포인트, 0.1%포인트 낮춘 것이다. 글로벌 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증가하던 수출이 둔화할

  • OECD "보호무역 없으면 향후 2년간 세계 경제 성장"

    OECD "보호무역 없으면 향후 2년간 세계 경제 성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4일(현지시간) 보호무역주의가 부활하지 않는다면 세계 경제가 앞으로 2년간 꾸준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재정적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 OECD는 최신 경제 전망에서 일부 국가가 인플레이션 감소, 일자리 증가, 금리 인하 등에 나서면서 세계 경제가 올해 3.2%, 2025년과 2026년에는 각각 3.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작년에 세계 무역이 침체기를 겪은 후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무역 흐름을 제한하는 조치에도 불구하고 내년에 교역 물량이 3.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무역 긴장이 고조되고 보호무역주의가 확대되면 공급망 붕괴와 소비자 가격 상승으로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재정 적자의 확대와 지정학적 갈등의 확대 가능성도 위험요인으로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주요 무역 상대국에 대한 관세 위협을 계속하면서 세계 무역 전망은 어두워지고 있다. 한국의 경우 성장률이 올해 2.3%에서 2025년 2.1%, 2026년 2.1%로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IMF가 10월말에 전망했던 올해 성장률 2.5%, 내년 2.2%보다 좀 더 낮다. 미국은 올해 2.8% 성장하고, 2025년에는 2.4%, 2026년에는 2.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 2위 경제국인 중국은 경기 부양책에도 소비 지출 부진으로 올해 성장률은 4.9%, 2025년 4.7%, 2026년 4.4%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유로존의 경우 중앙은행의 통화 완화 정책으로 투자가 증가하면서 올해 0.8% 성장에 이어 2025년 1.3%, 2026년 1.5% 성장할 전망이다. 영국은 올해 0.9% 성장에서 2025년 1.7%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

  • OECD,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3.2% 안정화 전망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5일(현지시간) 발간한 중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2%로 전망했다. 물가상승률이 완화되고 가계 구매력이 회복된 영향이다. 지난 5월 내놓은 전망 3.1%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한 수치다.마티아스 코만 OECD 사무총장은 "세계 경제는 인플레이션 감소와 강력한 무역 성장으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어 올해와 내년 모두 회복력을 유지할 것이라 예상한다"고 밝혔다. OECD는 "상당수 국가에서 가계 구매력이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되진 않았지만 실질 임금 상승이 가계 소득과 지출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OECD는 내년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3.2%로 안정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지역별로 보면 미국의 GDP 성장률은 인플레이션 하락에 따른 실질 임금 상승에 힘입어 민간 소비가 뒷받침되면서 지난 5월 전망과 마찬가지로 올해 2.6%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내년 미국 성장률은 다소 둔화한 1.6%로 예측됐으나 통화 완화 정책이 성장세를 뒷받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OECD는 내다봤다. 중국은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도 부동산 시장 장기 침체와 소비자 신뢰 약화가 민간 소비 성장의 발목을 잡아 올해 4.9%, 내년엔 4.5%의 성장률로, 목표치(5%)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유럽은 정책 금리 인하와 실질 소득의 추가 회복에 힘입어 올해 0.7%, 내년엔 1.3%로 예측됐다.한국은 글로벌 반도체 수요의 지속적인 강세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하면서 올해 2.5%, 내년엔 2.2%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OECD는 예측했다. 올해 성장률은 5월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일본은 1분기 실적 부진으로 올해

  • OECD "올해 세계 무역 두 배 이상 늘어난다'"

    OECD "올해 세계 무역 두 배 이상 늘어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비롯한 국제기구들이 올해 세계 무역이 2배 이상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년래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수 있다는 전망과 더불어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면서다.파이낸셜타임스(FT)의 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OECD, 국제통화기금(IMF), 세계무역기구(WTO) 등 국제기구들은 지난해 물가 상승과 고금리 장기화, 수요 부진 등으로 둔화됐던 세계 무역이 올해 반등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OECD "인플레이션 완화와 美·中 무역 회복에 기대"OECD가 지난 2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상품 및 서비스의 세계 무역은 올해 2.3%, 2025년에는 3.3%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1%에 불과했던 지난해 성장률을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OECD는 2025년도 말까지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대비 무역액을 나타내는 글로벌 대외의존도는 지난해 4분기보다 0.3%포인트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클레어 롬바르델리 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성장과 함께 무역이 늘어나 '순환적 회복'에 따른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년까지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경우 유럽에서의 투자 회복이 무역을 뒷받침할 수 있으며, 중국과 동아시아의 경제 성장도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다.네덜란드 경제정책분석국(CPB)이 지난달 25일 발표한 세계 무역 모니터에 따르면 지난 2월 세계 상품 무역 거래량은 전월 대비 1.0% 늘었다. 1월 성장률인 -0.7% 보다도 1.3%포인트 가량 급격히 반등했으며, 연간 거래량으로는 1년만에 처음으로 성장세를 회복했다. FT는 중국과 미국에서 무역 거래량이 각각 전월대비 0.3%, 1.9% 성장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IMF도 지난달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 무

  • 韓·美 올해 성장률 2.6%로 전격 상향

    韓·美 올해 성장률 2.6%로 전격 상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3개월 만에 2.2%에서 2.6%로 상향했다. 한국은행(2.1%)과 주요 국제기구가 제시한 당초 전망치를 크게 웃돈다. 올 들어 미국과 중국의 경기 회복세가 당초 예상보다 견고한 덕분에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부진했던 내수도 올해 회복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OECD는 2일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종전(지난 2월 기준) 2.9%에서 3.1%로 높여 잡았다. 글로벌 경제활동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물가 상승률도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 OECD의 진단이다. OECD는 매년 회원국 및 주요 20개국(G20) 대상으로 네 차례 경제전망을 내놓는데, 이번이 올해 두 번째 전망이다.OECD는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2월 중간전망 때의 2.2%에서 2.6%로 0.4%포인트 높였다. 세계 경제 성장률 상향 폭(0.2%포인트)의 두 배다. OECD는 “한국 경제가 견고한 반도체 수요 등에 따른 수출 호조에 힘입어 일시적 소강 국면에서 벗어나 성장세가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내수도 단기적으로는 고금리·고물가의 영향을 받겠지만 올해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OECD는 미국의 올해 성장률은 2.1%에서 2.6%로, 중국은 4.7%에서 4.9%로 올렸다. 반면 일본은 1.0%에서 0.5%로 낮췄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올해 0%대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OECD가 수정한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전체 38개국 회원국 가운데 네 번째로 높다. G20 가운데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 이상인 국가 중에서는 미국과 함께 가장 높다. 정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1.3% 깜짝 증가했을 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의 성장률 상향 조정

  • "최악의 침체기 끝"…선진국 집값 들썩

    "최악의 침체기 끝"…선진국 집값 들썩

    글로벌 주요 선진국 집값이 반등하기 시작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치솟으면서 10년 만에 최악의 침체를 겪은 전 세계 주택시장이 전환기를 맞은 모습이다. 특히 이민자가 몰려드는 선진국들은 주택 부족으로 집값 오름세가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주택시장 ‘최악은 지났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25일(현지시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 회원국의 작년 3분기 명목 주택 가격이 직전 분기 대비 2.1%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연초까지는 OECD 회원국 절반 이상에서 집값이 하강 곡선을 그렸다. 2022년부터 미국 중앙은행(Fed)을 비롯한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수십 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의 금리 인상을 단행한 여파다. 2022년 OECD 회원국의 주택 가격 상승률은 0.6%로 2012년 이후 가장 낮았다.최근 세계적으로 금리 인하 기대가 확산하면서 OECD 37개국 중 대부분 국가의 집값 하락 속도가 둔화하거나 상승 반전했다. 성장세가 꾸준한 미국은 가장 강한 반등세가 나타났다. 작년 11월까지 1년간 명목 주택 가격이 5.2% 올랐다. 급등한 모기지 금리 때문에 대출 갈아타기가 어려워져 기존 주택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신축도 잘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다. 영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는 급증하는 이민자가 집값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로버트 호그 캐나다왕립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캐나다 주택 수요를 충족하려면 지금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31만5000가구의 주택을 지어야 한다”며 “최근 몇 년간 평균 주택 공급량보다 건설 물량을 33% 넘게 늘려야 한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한국도 집값이 20

  • 집값 바닥 찍었다…'최악'의 부동산, 반등 조짐 보인 선진국들

    집값 바닥 찍었다…'최악'의 부동산, 반등 조짐 보인 선진국들

    선진국 집값이 반등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으로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치솟으면서 10년 만에 최악으로 침체했던 전 세계 부동산 시장이 전환기를 맞았다는 분석이 나온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에 따르면 37개 OECD 회원국의 지난해 3분기 명목 주택 가격은 직전 분기 대비 2.1% 상승했다. 주택 가격 하락이 나타난 국가는 전체의 약 3분의 1에 불과했다. 연초까지만 해도 OECD 회원국 절반 이상에서 집값이 내려앉은 바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을 비롯한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수십 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의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큰 폭으로 조정받은 것이다. 2022년 말 OECD 회원국들의 주택 가격 상승률은 0.6%로, 2012년 이후 가장 낮았다.최근 들어 전 세계적으로 금리 인상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집값 흐름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대부분 국가에서 집값 하락 속도가 둔화하거나 아예 상승 반전했다. 미국, 영국 등의 모기지 금리는 지난해 찍었던 정점 대비 큰 폭으로 내린 상태다.영국 경제 연구기관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앤드루 위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가장 최근의 데이터를 보면 대부분 국가에서 집값이 바닥을 쳤다고 판단된다”며 “주택 가격은 충분히 조정받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독일, 덴마크, 스웨덴 등 주택임대시장이 비교적 큰 나라에선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도 있지만, 이들 국가에서도 집값 하락기는 대부분 이미 지나갔다”고 덧붙였다.미 자산운용사 티로우프라이스의 토마스 비엘라덱 이코노미스트도 “많은 국가에서 집값이 바닥을 찍고 회복하는 중&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