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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K 사회적책임위원회 위원장에 이영성 전 한국일보 사장

    MBK 사회적책임위원회 위원장에 이영성 전 한국일보 사장

    홈플러스 사태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새로 설립하는 사회적책임위원회 위원장에 이영성 전 한국일보 발행인 겸 대표이사 사장이 내정됐다.MBK는 사회적책임위원회가 오는 22일 공식 출범한다고 13일 밝혔다. 사회적책임위원회는 MBK가 지난달 홈플러스 사태 관련 정부·여당과의 비공개 간담회 이후 설립을 결정한 자체 기구다.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고 투자활동 전반에 책임 있는 의사결정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신설된다.이 전 사장 외에도 임서정 전 대통령비서실 일자리 수석, 윤성욱 전 국무조정실 2차장, 김성식 전 서울지법 판사 등 전직 정부 관료와 사회, 법조, 학계 등 각 분야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됐다.사회적책임위원회는 MBK와 피투자회사의 주요 의사결정 중 사회적 책임 관련 사안을 심의·자문하고, ESG 지표 설정과 연례 평가를 통해 고용 안정, 공정거래, 환경 관리 등 핵심 항목을 상시 점검한다. 사회적 이슈가 발생할 경우 독립적으로 긴급 심의를 소집하고 필요한 대응 방향을 제시하며 이사회와 경영진에 개선을 공식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또한 연 1회 이상 활동 내역과 ESG 성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이영성 위원장은 "MBK가 사회적 책임을 단순한 규범이 아니라 투자 전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가치로 정착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투자활동이 사회적 가치와 조화를 이루는 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송은경 기자 norae@hanky

  • MBK파트너스, SS부문 문주호 파트너 선임...김광일 부회장 승진

    MBK파트너스, SS부문 문주호 파트너 선임...김광일 부회장 승진

    MBK파트너스는 지난 1일부로 스페셜 시튜에이션스(SS) 한국투자 총괄 문주호 전무(사진)를 ‘파트너 겸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3일 밝혔다. 바이아웃 부문의 키맨인 김광일 대표도 올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문주호 신임 파트너는 서울대 경영학과와 미국 시카고대학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후 골드만삭스 홍콩사무소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골드만삭스 서울사무소, JP모간 서울사무소와 H&Q코리아를 거쳐 2018년 MBK 파트너스 SS에 합류했다.문 파트너는 bhc, 메가존클라우드, SK온 등 MBKP SS의 국내 주요 투자활동에 핵심 운용역으로 참여해 거래를 주도했다. 문 파트너는 앞으로 MBKP SS의 주요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투자심의위원회의 멤버로 투자 결정권을 행사하게 된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스페셜 시튜에이션스의 국내 투자 부문이 짧은 시기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에는 문주호 파트너의 역할이 컸다”라며 “앞으로도 문주호 파트너의 탁월한 역량과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이아웃 부문의 주요 인력인 김광일 대표(사진)도 올해부터 부회장 직함을 달게 됐다. 김 부회장은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인수합병(M&A) 전문 변호사로 커리어를 쌓다가 2005년 김병주 회장의 제안으로 MBK파트너스로 적을 옮겼다. 그는 홈플러스, 롯데카드, 모던하우스 등 MBK파트너스의 주요 거래를 이끈 인물이다. 이번 김 부회장의 승진으로 MBK파트너스 한국사무소는 기존 부재훈 윤종하 부회장에 이어 3인 부회장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