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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받던 美에너지·산업재 ETF에 뭉칫돈
인공지능(AI) 랠리 속에서 한동안 외면받던 에너지·산업재 등 전통 섹터에 뭉칫돈이 유입되고 있다. AI 기술주 독주에 제동이 걸린 데다 전통 산업 재평가와 이란발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이 겹치면서 당분간 가치주로 자금이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9일(현지시간) ETF닷컴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에너지 셀렉트 섹터 SPDR’(XLE)에 올해 들어 41억2800만달러(약 5조9897억원)가 순유입됐다. 엑슨모빌 등 화석연료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로, 이 기간 미국 주식 테마형 ETF 가운데 순유입액 1위에 올랐다. 지난달에만 26억5769만달러가 들어와 2008년 9월 이후 월별 기준 17년4개월 만에 최대 순유입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80억9000만달러가 순유출되며 시장에서 외면받은 것과 대비된다.산업재·배당주·금융 관련 ETF에도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산업재 섹터 대표 ETF인 ‘인더스트리얼 셀렉트 섹터 SPDR’(XLI)에는 올해 들어 21억692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국내 투자자 사이에서 ‘슈드’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배당 ETF ‘슈와브 US 디비던드 에쿼티’(SCHD)에도 같은 기간 20억9090만달러가 몰렸다. ‘파이낸셜 셀렉트 섹터 SPDR’(XLF) 역시 이 기간 17억7870만달러의 순유입액을 기록했다.증권가에서는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에 따른 AI 거품론과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으로 전통 산업이 재평가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AI 고도화에 따른 소프트웨어산업 위기론이 불거지면서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한 AI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XLE의 올해 수익률은 22.52%로, 같은 기간 S&P500지수 상승률(0.24%)은 물론 반도체 ETF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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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이는 양자컴·SMR…'물타기' 나선 서학개미
서학개미의 ‘톱픽’(최선호주)인 양자컴퓨팅 관련주 등 미국 중소형 기술주가 급락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주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서학개미는 주가 하락에도 꾸준히 추가 매수에 나서고 있다.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양자컴퓨팅 대장주 아이온큐는 올해 들어 29.06% 하락했다. 양자컴퓨팅 기업 리게티컴퓨팅과 디웨이브퀀텀도 같은 기간 각각 33.95%, 34.45% 내렸다. 소형모듈원전(SMR) 관련주 뉴스케일파워(-12.51%), 스테이블코인 관련주 서클(-26.18%) 등 다른 서학개미 톱픽도 줄줄이 하락했다. 같은 기간 나스닥지수가 2.83% 내린 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낙폭이 컸다.서학개미는 주가 급락에도 추가 매수에 나서고 있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는 올해 들어 아이온큐를 3억4750만달러(약 503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뉴스케일파워(1억9297만달러)와 서클(6982만달러)에도 자금이 몰렸다. 아이온큐의 경우 전체 시가총액 가운데 한국인 보유 비중이 25%에 달한다. 지난해 10월 고점 대비 주가가 60% 하락하면서 서학개미의 손실도 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증권가에서는 AI 랠리에 제동이 걸리자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이 큰 중소형주가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아이온큐와 뉴스케일파워는 오랜 기간 적자에도 불구하고 기술력 하나로 주가가 급등해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전문가들은 당분간 기술주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가치주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분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S&P500지수가 올해 8000선까지 상승한 뒤 7000선 수준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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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폭락에도 또 샀다"…서학개미 4600억 '위험한 물타기' [맹진규의 글로벌 머니플로우]
서학개미의 ‘톱픽’(최선호주)인 양자컴퓨팅 관련주 등 미국 중소형 기술주가 급락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주에 대한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서학개미들은 주가 하락에도 꾸준히 추가 매수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13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양자컴퓨팅 대장주 아이온큐는 올해 들어 33.08% 하락했다. 양자컴퓨팅 기업 리게티컴퓨팅과 디웨이브퀀텀도 이 기간 각각 36.48%, 33.1% 내렸다. 소형모듈원전(SMR) 관련주 뉴스케일파워(-14.22%), 스테이블코인 관련주 서클(-32.16%) 등 다른 서학개미 톱픽도 줄줄이 하락했다. 같은 기간 나스닥지수가 2.75% 내리는 데 그친 것과 비교해 낙폭이 컸다.서학개미들은 주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추가 매수에 나서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아이온큐를 3억2280만달러(약 466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뉴스케일파워(1억6573만달러)와 서클(6809만달러)에도 뭉칫돈이 몰렸다. 아이온큐의 경우 전체 시가총액 중 한국인 보유 비중이 약 25%에 달한다. 지난해 10월 고점 대비 주가는 60% 하락하면서 서학개미들의 손실도 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증권가에서는 AI 랠리에 제동이 걸리면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부담이 컸던 중소형주부터 하락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AI 고도화에 따른 소프트웨어 산업 위기가 불거지며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AI 관련주가 급락하자 투자심리는 에너지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등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높은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만으로 급등한 아이온큐와 뉴스케일파워 등이 오랜 기간 적자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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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증시로 '머니무브'…韓 ETF, 자금 순유입 1위
글로벌 투자 자금이 신흥국으로 몰리는 가운데 한국이 최선호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국가별 MSCI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한국 ETF가 자금 순유입 1위로 올라섰다. 미국에 집중됐던 유동성이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과 약달러 영향으로 한국 등 신흥국으로 빠르게 이동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 ETF에 2.5조원 뭉칫돈6일 ETF체크에 따르면 ‘아이셰어즈 MSCI 한국’(EWY)에 올해 들어 17억2690만달러(약 2조5300억원)가 순유입됐다. 한국 증시에 투자하는 이 ETF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형 ETF 3398개 중 이 기간 순유입 18위에 올랐다. 지난달에만 16억6000만달러가 순유입돼 월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EWY는 국가별 MSCI지수 추종 ETF 중 올해 순유입액이 압도적 1위다. ‘아이셰어즈 MSCI 브라질’(EWZ)이 11억64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최선호 신흥국 증시로 꼽히던 대만 증시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즈 MSCI 대만’(EWT)은 순유입액 2억1720만달러에 그쳤고, ‘아이셰어즈 MSCI 인도’(INDA)에선 321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국가별 MSCI지수 ETF는 개별 국가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패시브 상품이다.한 자산운용사 주식운용본부장은 “외국 증시에 직접 돈을 넣기 어려운 투자자들이 쉽게 사고팔 수 있다는 점에서 MSCI ETF는 글로벌 투자 심리를 잘 보여주는 지표”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장주를 매수하고 싶어 하는 해외 개인들 사이에서 한국 ETF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흥국 ETF 통해 자금 유입 기대증권가에선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증시로의 ‘머니무브’가 가속화하고 있다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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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장기채 ETF 파는 개미…연초부터 422억원 순매도
개인투자자들이 미국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를 대거 처분하고 있다. ‘에브리싱 랠리’(모든 자산 상승) 속에서 장기간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하면서다.30일 ETF체크에 따르면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개인 순매도가 올해 들어서만 42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의 개인 순매수액 410억원보다 큰 규모다. 이 ETF는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는 ETF 중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크다. 개인투자자는 ‘TIGER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액티브(H)’와 ‘TIGER 미국30년국채스트립액티브(합성 H)’도 올 들어 각각 317억원, 304억원어치 순매도했다.글로벌 시장에서도 미국 장기채 ETF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추세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아이셰어즈 만기 20년 이상 미 국채’(TLT)에선 올 들어서만 21억810만달러(약 3조181억원)가 순유출됐다. 이 상품은 미 장기채 ETF 중 운용 규모가 가장 크다.금과 주식 등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이 모두 상승하는 시장에서 인내심을 유지하기 어려운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올 들어 0.38% 하락했고, TIGER 미국30년국채스트립액티브(합성 H)는 같은 기간 0.89% 떨어졌다. 일본 엔화로 미 국채에 투자하는 ‘RIS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합성 H)’은 0.56% 오르는 데 그쳤다. 반면 금 가격은 연초 대비 약 20% 상승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고, 코스피지수는 연일 급등해 5000을 넘어섰다.미국 장기채 ETF는 국내 개인투자자에게 대표적인 ‘아픈 손가락’으로 꼽힌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2024년부터 개인투자자가 대거 몰렸다가 장기간 부진한 성적을 냈기 때문이다. 미 중앙은행(Fed)이 2024년 9월부터 기준금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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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가중 ETF에 7조원 뭉칫돈
미국 S&P500지수 구성 종목을 같은 비중으로 담는 ‘동일 가중 상장지수펀드(ETF)’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최근 빅테크(대형 기술기업)의 주가 변동성이 커져 종목을 폭넓게 담은 상품의 주가 방어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다.23일 ETF닷컴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인베스코 S&P500 동일가중’(RSP)에 올해 들어 지난 22일까지 46억3760만달러(약 6조8033억원)가 순유입됐다. RSP는 미국 S&P500지수 종목을 시가총액 비중이 아니라 동일한 비중으로 담은 상품이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형 ETF 3393개 가운데 이 기간 순유입액 4위를 차지했다. 이 ETF는 지난해 31억8000만달러가 순유출되며 외면받았으나 올해 들어 단기간에 큰 금액이 흘러들었다.RSP는 시가총액과 관계없이 S&P500지수에 포함된 500개 종목을 모두 약 0.25% 비중으로 담았다. 매그니피센트7(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메타 테슬라) 비중이 약 35%에 달하는 기존 S&P500지수 추종 ETF와의 큰 차이점이다. 기술주의 높은 변동성이 부담스러운 투자자에게 적합한 투자처다.최근 성과도 S&P500지수를 웃돈다. RSP는 올 들어 이달 22일까지 4.09% 상승했는데 같은 기간 S&P500지수 추종 대표 ETF ‘SPDR S&P500 ETF 트러스트’(SPY)는 0.51% 오르는 데 그쳤다. 기술주 쏠림 현상 완화가 RSP 상승폭을 키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매그니피센트7에 지나치게 쏠린 글로벌 투자 자금이 저평가된 나머지 종목으로 옮겨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블룸버그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매그니피센트7 기업의 올해 이익 증가율은 전년 대비 약 18%로 예상된다. 2022년 이후 최저치다. 연초 대비 마이크로소프트는 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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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7 동반 상승 끝났다…종목 옥석가리기 시작"
최근 몇 년간 미국 증시 상승을 이끌어온 ‘매그니피센트7’(M7)의 주가 차별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인공지능(AI) 거품’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면서 종목 간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지난해 M7 종목 중 S&P500지수의 연간 수익률(16.4%)을 능가한 것은 알파벳(64.8%)과 엔비디아(38.9%)뿐이었다. 나머지 5개 종목(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애플, 아마존, 테슬라)은 시장 수익률을 밑돌았다.올 들어서도 이런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2023년 ‘M7’이라는 이름을 처음 붙인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이클 하트넷 전략가는 AI 개발 경쟁 속에서 이들 기업 사이에 격차가 벌어졌다고 봤다. 엔비디아는 최첨단 AI 칩 시장을 지배하고 있고, 아마존과 알파벳 등은 AI에 수천억달러를 쏟아붓는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클라우드 사업자)로 변모 중이다.개인투자자도 매수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모습이다. 반다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투자자가 M7 종목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과 2024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특히 테슬라는 개인투자자의 하루평균 거래대금이 2023년 대비 지난해 43% 급감했다.한경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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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대형 기술주에 '뭉칫돈'…중소형주·화석연료 ETF는 소외
지난해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가장 많은 자금이 몰린 테마는 신흥국과 대형 기술주였다. 도널드 트럼프 수혜주로 꼽힌 중소형주와 화석연료 에너지 관련 ETF에서는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갔다.2일 ETF 전문 매체 ETF닷컴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아이셰어즈 코어 MSCI 이머징마켓’(IEMG)에는 지난해 155억745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이 상품은 한국과 대만 등 주요 신흥국에 투자하는 ETF로, 미국의 대표 지수형 ETF를 제외하면 주식형 상품 중 자금 순유입 1위를 기록했다.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성장주에 투자하는 ‘뱅가드 그로스’(VUG)에는 151억8360만달러가 유입돼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한국 등 신흥국 증시가 미국 증시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인 데다 인공지능(AI) 중심의 빅테크 종목들이 시장을 주도한 영향이다.반면 트럼프 행정부의 수혜주로 주목받은 중소형주와 화석연료 ETF는 외면받았다. 엑슨모빌 등 석유기업에 투자하는 ‘에너지 셀렉트 섹터 SPDR’(XLE)에서는 88억7010만달러가 빠져나가 주식 테마형 ETF 가운데 최대 순유출을 기록했다.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즈 러셀 2000’(IWM)에서도 53억7910만달러가 유출됐다.화석연료 ETF에서 자금이 빠져나간 배경에는 국제 유가 하락과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수년간 유지해온 감산 정책을 종료하고 생산을 확대하면서 유가는 최근 5년 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맹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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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수혜주" 뭉칫돈 몰리더니…'12조' 유출에 화들짝 [맹진규의 글로벌 머니플로우]
지난해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가장 자금이 많이 몰린 테마는 신흥국·대형 성장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시대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혔던 중소형주·화석연료 에너지 관련 ETF에서는 뭉칫돈이 유출됐다.2일 ETF닷컴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아이셰어즈 코어 MSCI 이머징마켓'(IEMG)에 지난해 155억745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한국과 대만 등 주요 신흥국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미국 대표지수형 ETF 등을 제외한 주식형 ETF 가운데 자금 순유입액이 가장 많았다.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대형 성장주에 투자하는 '뱅가드 그로스'(VUG)가 151억836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한국 등 신흥국 증시가 미국 증시를 압도하는 성과를 낸 데다 인공지능(AI) 빅테크 중심으로 증시가 흘러간 영향이다.트럼프 수혜주로 주목받았던 중소형주와 화석연료 에너지 ETF는 시장에서 외면받았다. 엑손 모빌 등 화석연료 에너지 기업을 담은 '에너지 셀렉트 섹터 SPDR'(XLE)는 지난해 88억701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이 기간 동안 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 테마형 ETF 가운데 순유출금액 1위였다. 미국 중소형주 중심의 ‘아이셰어즈 러셀 2000’(IWM)에서도 같은 기간 53억7910만달러가 빠져나갔다.화석연료 에너지 ETF에서 뭉칫돈이 유출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회원국들의 생산 확대로 국제유가가 5년여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기 때문이다. OPEC 플러스는 수년간 유지해 온 감산 기조를 사실상 종료하고 생산을 빠르게 확대하면서 시장에서는 공급 과잉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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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7 흔들리자…美 중소형주 ETF, 한달 만에 7.5조 유입
인공지능(AI) 거품론으로 빅테크 주가가 흔들리자 미국 중소형주 상장지수펀드(ETF)로 뭉칫돈이 흘러들고 있다. 그간 대형주에 자금이 몰린 탓에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면서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도 중소형주 투자 위험을 덜어주는 요인이다.19일 ETF닷컴에 따르면 미 중소형주 중심의 ‘아이셰어즈 러셀2000’(IWM)에 최근 한 달간 50억7200만달러(약 7조4984억원)가 순유입됐다.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104억달러가 빠져나갔는데 단기간에 자금 흐름이 바뀐 것이다.AI 관련 대형주가 흔들린 것이 한동안 외면받던 미국 중소형주 ETF로의 관심 이동을 자극했다. IWM은 최근 한 달간 6.89% 올라 같은 기간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 상승률(2%)을 크게 웃돌았다. 이 기간 주요 빅테크 7개 기업인 매그니피센트(M7) 중에선 엔비디아(-6.64%)와 마이크로소프트(-0.64%) 등이 조정받았다.인기가 덜했던 영역으로 온기가 확산하는 순환매적 성격의 자금 이동으로 해석하는 관점도 있다. AI 거품론으로 기술주가 흔들리자 많이 오르지 않은 금융 및 헬스케어 종목으로 시야를 넓히고 있다는 얘기다. 오라클과 브로드컴 등을 중심으로 AI 기술주 불신이 증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iM증권은 “AI 기술주 조정 속에 헬스케어, 유틸리티, 임의 소비재 업종으로 순환매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증권가에서는 중소형주가 금리 인하기 대표 수혜 영역으로 랠리를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년 뒤 미국 기준금리 수준에 대해 “연 1%, 그보다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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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벌써 팔았죠"…발 빠른 개미들 '뭉칫돈' 몰린 곳 [맹진규의 글로벌 머니플로우]
인공지능(AI) 버블론으로 빅테크 주가가 흔들리자 미국 중소형주 상장지수펀드(ETF)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본격적인 금리 인하에 나선 데다 그간 대형주에 자금이 몰린 탓에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이 저평가된 만큼 추가 상승할 여지가 크다는 분석이다.19일 ETF닷컴에 따르면 미국 중소형주 중심의 ‘아이셰어즈 러셀2000’(IWM)에 최근 한 달간 50억7200만달러(약 7조4984억원)가 순유입됐다.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104억달러가 빠져나갔는데 단기간에 자금 순유입액이 급증한 것이다.한동안 외면받던 미국 중소형주 ETF에 자금이 몰린 것은 AI 관련 대형주 주가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IWM은 최근 한 달간 6.89%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 상승률(2%)를 훌쩍 웃돌았다. 주요 빅테크 7개 기업인 매그니피센트(M7) 중에서도 이 기간 엔비디아(-6.64%) 마이크로소프트(-0.64%) 등이 조정을 받고 있다.순환매적 성격으로 자금이 집중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AI 버블론으로 기술주가 흔들리자 이제껏 많이 오르지 못했던 금융 및 헬스케어 종목으로 투자심리가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라클과 브로드컴 등을 중심으로 AI 기술주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iM증권은 "AI 기술주의 조정 속 헬스케어, 유틸리티, 임의 소비재 업종으로 순환매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증권가에서는 중소형주가 금리 인하기 수혜를 받는 만큼 당분간 랠리를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가 내년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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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최애' 테슬라…로보택시 타고 최고가 시동
“차에 아무도 타지 않은 채 로보(무인)택시 주행 시험 중이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4일 X(옛 트위터)에 이 같은 게시글을 올리자 투자자들은 환호했다. 테슬라 주가는 다음날 3% 넘게 올랐다. 올해 저점에 비해선 120%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테슬라는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의 ‘최애주’로 국내 개인투자자의 보유액만 40조원이 넘는다.◇ 로보택시 상용화 눈앞미 동부시간 15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3.56% 오른 475.31달러에 마감했다. 이달 들어 횡보장 속에서도 10.5% 오르는 등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12월 17일 479.86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4월 7일에는 장중 214.25달러까지 떨어졌다. 이후에도 7월까지 300달러 아래로 여러 차례 미끄러졌다. 그러다 9월 중순부터 400달러 선을 회복한 뒤 이후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테슬라 주가 반등의 배경에는 로보택시가 있다. 테슬라는 6월부터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시험 주행을 시작했다. 안전요원이 탑승한 채 제한된 구역 내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낙관적인 투자자들은 오스틴 시험주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다른 지역으로 서비스가 확산하며 로보택시가 상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분석가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 로보택시 사업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그는 “앞으로 3~6개월 동안 완전자율주행(FSD) 관련 연방 규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자율주행·로봇공학의 장(章)이 시작되면서 2026년은 테슬라와 머스크에게 괴물 같은 한 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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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산운용사 10곳 중 8곳 "AI거품 아냐…내년에도 상승장"
‘인공지능(AI) 거품론’에도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은 2026년에 주식시장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뿐 아니라 한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 증시에도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아시아, 유럽 기관투자가 37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에서 30곳(81%)이 ‘위험자산 선호’ 시각을 유지한다고 답했다. 4곳(11%)은 ‘중립’ 의견을 제시했고, 3곳(8%)만 ‘위험 회피’ 의견을 내놨다.실비아 셩 JP모간자산운용 글로벌 멀티애셋 전략가는 “견고한 성장과 완화적인 통화·재정 정책에 대한 기대가 우리의 복수 자산군 포트폴리오에서 위험 선호 성향을 지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주식과 신용 상품 비중 확대 견해를 유지한다”고 말했다.월가의 대다수 펀드매니저는 관세전쟁 등 증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최근 불거진 AI 거품론 우려가 과도하다고 해석했다. 응답자의 85%는 ‘매그니피센트 7’을 포함한 AI 기업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과도하게 부풀려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엔비디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대다수 기술주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이어가고 있어서다.증시 강세는 미국뿐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앤드루 하이스켈 웰링턴자산운용 주식 전략가는 “한국, 일본, 대만 등에서 실적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더 넓은 범위에서 신흥시장의 부활이 명확해 보인다”고 말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도 소비 회복을 바탕으로 한 경제 성장이 기업 실적을 떠받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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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부동산 95% 폭락…사명 바꾼 메타는 구조조정
‘가상세계(메타버스) 부동산’ 가치가 바닥을 모르고 하락하고 있다. 한때 샌드박스와 디센트럴랜드 등 플랫폼에서 수천만원을 호가하던 자산 가치가 10분의 1 미만으로 떨어졌다. 메타버스 개발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붓던 메타도 발을 빼는 모양새다. ◇가상 부동산 가치 95% 폭락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의 가상 부동산 시장은 고점을 찍은 2021~2022년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폭락했다. 코로나19 당시 각국의 봉쇄 조치로 외부 활동이 크게 제한되자 현실 세계 대안으로 부상했지만,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이 기대에 못 미친 탓이다.주요 메타버스 플랫폼 샌드박스의 가상 부동산은 최저 거래가격이 2021년 2.86이더리움에서 지난해 0.13이더리움까지 95% 떨어졌다. 올해 들어선 거래가 뜸해지자 앞서 가격 추이를 분석하던 시장조사기업들조차 관련 통계를 내지 않고 있다. 한때 아디다스, 바이낸스, 구찌 등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메타버스 매장을 내던 것과는 딴판이다.다른 메타버스 플랫폼 디센트럴랜드도 마찬가지다. 올초 카네기멜런대 연구에 따르면 이 플랫폼의 메타버스 부동산 가격은 단위당 최고 1만5000달러(약 2200만원)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1000달러(약 150만원) 이하로 급락했다. 하락폭이 93%에 달한다.카네기멜런대 연구팀은 “이 플랫폼의 가상 부동산 시장에 초기 진입한 투자자는 필지당 평균 1만5000달러씩 수익을 냈지만, 2022년 이후 진입한 개인투자자는 대부분 큰 손실을 떠안은 상태”라며 “만일 부동산 ‘손절’에 성공했더라도 필지당 평균 1000달러씩 손해를 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메타버스 이름을 달고 거래된 가상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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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승자 누가 될지 모른다면…"액티브 ETF가 해답"
인공지능(AI) 기업에 분산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시장을 웃도는 성과를 내고 있다. AI 관련주를 골고루 담아 AI 거품론 등에 따른 변동성 장세에서 수익률을 방어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AI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면서 어떤 기업이 AI 시대 승자가 될지 장담할 수 없는 만큼 개별 종목보다 ETF 투자가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AI산업의 성장 국면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액티브 ETF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위험 줄이면서 높은 수익률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는 올 들어 29% 올랐다. 같은 기간 나스닥지수 상승률(18.7%)보다 높다. 이 ETF는 AI 주도주가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시장 상황에 맞는 종목을 그때그때 편입하는 액티브 ETF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AI ETF 중에서는 ‘글로벌X 인공지능&기술’(AIQ)과 ‘아이셰어즈 퓨처 AI&테크’(ARTY) 등이 같은 기간 각각 29.9%, 27.1%의 수익률을 냈다.분산투자로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AI 핵심 종목을 골고루 담아 시장을 웃도는 성과를 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같은 AI 관련주라도 수익률은 극명하게 갈린다. AI산업을 주도하는 ‘매그니피센트 7(M7)’ 중에서도 엔비디아는 올 들어 37.5% 올랐지만 아마존은 6.5% 상승하는 데 그쳤다. ARTY는 주요 구성 종목 중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6개월간 18.6% 하락했지만 AMD가 2배가량 뛰어 이 기간 26.9%의 수익률을 냈다. 분산투자로 위험을 줄여 높은 성과를 거둔 것이다.개별 AI 종목에 비해 변동성이 작다는 것도 ETF의 장점이다. AI 거품론으로 AI 관련주 주가가 요동치자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이달 들어 13.7%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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