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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KMW, 中 ZTE 최고 파트너사로 꼽혀
≪이 기사는 11월15일(11:1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휴대폰 안테나 및 부품업체 KMW가 중국 휴대폰 업체 ZTE의 최고 파트너사로 꼽혔다. KMW는 ZTE가 최근 중국 선전에서 연 ‘2019 글로벌 파트너스데이’에서 최고 대상에 해당하는 ‘글로벌 엑셀런트 파트너 어워드(Global excellent partner award)’를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ZTE가 세계 200개 핵심 공급업체를 초빙해 기술혁신과 전략을 검토하고 새로운 협력기회를 찾는 자리다. KMW는 ZTE에 독자개발한 ‘마이크로 빌로우즈 필터(MBF)’를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MBF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내에서 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덕용 KMW 대표는 “올해 전체 매출 중 ZTE가 차지하는 비중이 20% 가까이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 5G 장비 공동개발 등으로 ZTE와의 협력 분야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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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김한석 KMW 부사장, "주가 급락 과도... 유상증자 우려 등은 우려일뿐"
≪이 기사는 11월11일(09:1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케이엠더블유(KMW)가 유상증자에 나설 거란 루머가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삼성전자의 28㎓ 투자나 SA표준 도입 등도 KMW의 사업에 악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10일 한국경제신문과 만난 김한석 KMW 부사장(사진)은 최근 KMW의 주가하락을 두고 주식시장에서 돌고 있는 다양한 소문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잘못된 소문 때문에 회사와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것 같아 갑갑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노키아, ZTE에 안테나 등 통신관련 부품을 공급하는 KMW는 코스닥 5G 대장주로 통한다. 5G 테마주의 인기로 연초 1만원대던 주가가 지난 9월엔 8만100원(9월 24일 종가 기준)까지 급등해 한때 코스닥 시가총액 4위의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3분기 영업이익이 578억원으로 컨센서스 640억원 대비 하회하면서 주가가 하락 곡선을 탔다. 26%(2분기)에서 22%(3분기)로 4%포인트 감소한 영업이익률 또한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주가가 떨어지자 루머도 잇따랐다. 회사가 유상증자를 계획 중이란 얘기가 돌았다. 유상증자는 권리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흔히 주식시장에서 주가를 떨어뜨리는 악재로 통한다. 삼성전자가 최근 투자계획을 밝힌 28㎓ 사업계획에 대응하는 포트폴리오가 KMW에 없다는 점이 향후 사업실적에 악영향을 줄 거란 소문도 있었다. 지난 8일 KMW는 주당 4만87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유상증자 루머에 대해 김 부사장은 “고려 대상이 아니며 만약 운전자금이 부족할 경우 금융시장에서 대출이나 회사채로 조달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운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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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김덕용 KMW 회장 "5G 장비 호황 이제 시작… 내년 매출, 최소 2배"
▶마켓인사이트 8월8일 오후 2시11분이동통신 장비업체 케이엠더블유(KMW)는 8일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900원(3.31%) 내린 2만6300원에 마감했다. 이날은 하락했지만 1년 전 주가와 비교하면 상승률이 130%에 육박한다. 미·중 무역분쟁 여파 등으로 주식시장이 조정받고 있는 가운데 KMW 주가는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다.김덕용 KMW 회장(사진)은 “5세대(5G) 효과”라고 말했다. 이 회사 창업자인 김 회장은 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5G 이동통신 시대에는 고성능 통신장비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난다”며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5G 기반시설(인프라)을 깔아야 하기 때문에 장비업계 호황은 연말에 시작해 최소 2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KMW는 핀란드 노키아와 손잡고 5G 통신장비용 ‘다중입출력장치’를 최근 개발했다. 5G 시대에 걸맞은 데이터 전송 속도와 용량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기술이라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다수의 안테나를 사용해 다양한 경로로 신호를 주고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이 기술을 확보한 회사는 KMW와 에이스테크 두 곳뿐이다.김 회장은 국내 5G 통신장비 시장 규모가 국내에서만 ‘조(兆)’ 단위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통신사들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공격적인 인프라 확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그는 “자동차가 늘어나면 도로를 넓히고 노선을 확대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말했다.내년 상반기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5G는 4G 대비 데이터 용량은 약 1000배 많고 속도는 200배 빠른 차세대 이동통신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으로 급증한 데이터를 제대로 소화하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