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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달스퀘어운용, 김포 TJ물류센터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
≪이 기사는 03월30일(04:2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켄달스퀘어자산운용이 경기 김포시 고촌읍에 자리 잡은 김포TJ물류센터의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지난해 말 국내에서 최초로 물류센터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켄달스퀘어자산운용이 꾸준히 자산 포트폴리오를 넓혀가며 물류업계에서의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이알투자운용은 최근 켄달스퀘어자산운용을 김포TJ물류센터의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하고 매각 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한 제이알투자운용은 최근 입찰을 통해 켄달스퀘어자산운용을 우선협상자로 선택했다. 제이알투자운용은 2015년 이 물류센터를 781억원에 매입했다. ◆수도권 물류 중심지에 자리 잡고 있는 우량 자산 2013년 준공된 이 물류센터는 경기 김포시 고촌읍 고촌물류단지 안에 자리 잡고 있다. 연면적 2만9781㎡(약 9000평) 규모 지상 3층 규모 상온 물류센터다. 반경 4㎞ 안에 김포 국제공항이 있고 인천 국제공항, 인천항과도 40여㎞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인근에 위치해 있어 수도권 주요 지역에 대한 접근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대형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인 쿠팡이 전체 임대 면적의 3분의 2 가량을 임차해 활용하고 있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기대된다. 쿠팡은 이 시설의 1‧2층을 사용하는 주요 임차인이다. 나머지 공간은&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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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JR투자운용 대표 "JR글로벌리츠, 국내 대표 리츠로 키울 것"
"제이알글로벌리츠를 국내 대표 글로벌 리츠로 키우겠습니다."김관영 제이알투자운용 대표이사(사진)는 14일 여의도에서 제이알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제이알글로벌리츠) 기업 설명회를 열고 "리츠 상장 이후 우량 자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신규 편입해 영속형 글로벌 리츠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국내 최초 해외 공모 리츠로 다음달 초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기초 투자 자산은 벨기에 브뤼셀 소재 오피스 '파이낸스 타워 컴플렉스'(이하 파이낸스 타워)다. 브뤼셀 내 중심업무지구(CBD)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으로 연면적 19만5973㎡(약 5만9282평) 규모다. 자산 감정가는 14억4000유로(한화 약 2조원)에 달한다.제이알투자운용은 감정가보다 10% 저렴한 12억 유로에 이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알글로벌리츠가 7년 평균 8% 내외의 높은 배당률을 제시할 수 있었던 이유다. 김 대표는 이 리츠의 장점으로 안정적인 임대차 계약을 꼽았다. 임차인은 벨기에 연방정부 산하기관인 건물관리청으로, 현재 재무부, 복지부, 식품안전부 등 벨기에 연방정부 주요 부처가 입주해 있다. 건물 전체 면적에 대해 2034년 12월까지 중도해지 옵션 없이 장기 임차한다. 연간 임대료는 약 800억원(2020년 기준)이다. 임대료 인상률은 매년 벨기에 건강지수(Health Index)를 적용해 조정한다.제이알글로벌리츠는 지난 6월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 투자유치를 진행해 3430억원의 자금을 모집했다. IPO 공모금액을 포함한 총 조달 금액은 8280억원이다. 이 자금은 제이알제26호리츠를 통해 파이낸스 타워에 투자될 예정이다. 총 발행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