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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

    LS, 니꼬동제련 100% 자회사로 편입

    LS그룹이 LS니꼬동제련의 2대 주주인 일본 합작투자법인 JKJS(한일공동제련)의 보유 지분 전량(49.9%)을 인수한다. 지분 인수 작업을 마치면 LS니꼬동제련은 100% 자회사가 된다. 이번 거래는 구자은 LS 회장 출범 후 첫 대규모 인수합병(M&A)이다.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S는 이번주 이사회를 열어 JKJS가 보유한 LS니꼬동제련 지분 49.9%를 인수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LS니꼬동제련은 ㈜LS가 50.1%, JKJS가 49.9%를 보유하고 있다.LS는 자체 보유 현금을 비롯해 국내 사모펀드(PEF) JKL파트너스-VL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통해 인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JKL파트너스는 LS가 발행하는 교환사채(EB)를 인수하게 된다. JKL이 투자하는 금액은 약 5000억원이다. 회사의 전체 기업 가치는 1조원 후반대로 추정된다.LS니꼬동제련은 원래 일본 니꼬그룹(JX금속) 등 일본 기업의 투자를 받아 설립된 회사다. 1999년 당시 LG그룹이 동제련 시장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일본의 최대 구리 생산회사인 JX금속이 투자자로 나섰다. 이후 LG그룹과 JX금속이 중심이 된 JKJS 법인이 합작사 지분을 각각 50.1%, 49.9% 보유하게 됐다. 2005년 LS가 LG로부터 계열 분리한 뒤 사명을 LS니꼬동제련으로 바꿨다. LS니꼬동제련은 구리를 전기 분해해 순도를 높인 전기동을 판매한다.LS가 LS니꼬동제련을 100% 자회사로 편입하는 것은 최근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LS니꼬동제련의 기업가치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올해 초만 해도 JKL컨소시엄이 JKJS 지분을 인수하는 구조로 협상이 진행됐으나, 최근 시장 상황이 급변하면서 LS가 직접 총대를 메고 나섰다.LS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전기차 분야 사업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 “나도 유망 2차전지주” 신흥에스이씨 1000억 투자유치 [마켓인사이트]

    “나도 유망 2차전지주” 신흥에스이씨 1000억 투자유치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08일(10:1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2차전지 관련 부품업체인 신흥에스이씨가 1000억원을 투자받는 데 성공했다. 산업은행과 주요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대하고 러브콜을 보냈다.신흥에스이씨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전환우선주 133만8688주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10월14일 JKL파트너스, 스틱인베스트먼트, 동운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을 상대로 주식을 발행해 10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전환우선주는 일정기간이 지나면 투자자가 의결권이 있는 보통주로 바꿀 수 있는 우선주다.전환우선주 발행가격은 주당 7만4700원으로 보통주(7일 8만8800원)보다 15.8% 낮다. 투자자들은 내년 10월14일부터 1 대 1 비율로 전환우선주를 보통주로 바꿀 수 있다. 전환청구권 행사가 가능해지는 시점에 보통주 주가가 전환우선주 발행가격을 웃돌기만 하면 원금 이상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신흥에스이씨는 전환우선주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설비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설립 초기엔 소형전지 부품을 주로 만들다가 차츰 전기차 등에 쓰이는 중대형전지 부품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배터리 폭발 방지장치인 캡 어셈블리와 CID(Current Interrupt Device) 등이 주력 제품이다. 삼성SDI를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신흥에스이씨는 최근 전기차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로 늘어난 제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키우고 있다.이 회사는 2차전지주 투자열기가 뜨거웠던 지난해엔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았지만, 올 들어선 가파른 주가 상승세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에만 주가가 85.9% 뛰었다. 특히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 JKL파트너스, 크린토피아 1900억원에 10일 인수 완료 [마켓인사이트]

    JKL파트너스, 크린토피아 1900억원에 10일 인수 완료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10일(16: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1위 세탁 프랜차이즈 기업 크린토피아가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 품에 안겼다. 지분 100%를 1900억원대에 인수했다.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범택 크린토피아 회장과 JKL파트너스는 크린토피아 지분 100%를 1900억원대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이날 체결했다. 매각주관은 삼일PwC회계법인이, 실사는 EY한영회계법인이 맡았다.JKL파트너스는 이 회장과 특수관계자 보유 지분 등 크린토피아 지분 전량을 매입하는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계약을 맺었다. 이번 딜은 일대일 수의계약 방식으로 JKL파트너스와 단독 협상을 진행해왔다.크린토피아는 1992년 럭키(현 LG화학) 출신의 이 회장이 창업한 국내 1위 세탁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장당 500원' 와이셔츠 세탁 서비스를 도입해 빠르게 성장해왔다. 1995년엔 이불 세탁 서비스를, 2000년엔 업계 처음으로 운동화 세탁 서비스를 도입했다. 최근엔 부피가 큰 겨울옷이나 커튼 같은 세탁물을 몇 달 동안 보관해주는 '의류보관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장 점유율은 80%에 달한다. 지난해 기준 134개 지사와 2945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매출도 오름세다. 지난해엔 매출 845억원, 영업이익 9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1인 가구를 겨냥한 '코인 빨래방'과 의류보관 서비스 등을 도입한 덕분이었다.JKL파트너스는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세탁 프랜차이즈 시장이 더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인수에 나섰다. 여러 원매자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이 회장이 조용하게 확실한 곳과 거래하기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

  • [마켓인사이트] JKL파트너스, 크린토피아 인수 추진

    [마켓인사이트] JKL파트너스, 크린토피아 인수 추진

    ▶마켓인사이트 6월 14일 오전 10시49분국내 사모펀드(PEF) JKL파트너스가 1위 세탁 프랜차이즈 기업인 크린토피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JKL은 크린토피아 최대주주인 이범택 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 크린토피아는 이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JKL은 경영권 지분 인수가 여의치 않으면 신주 투자를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가격은 지분 100% 기준으로 1000억원대 후반에서 논의하고 있으며 매각 실무는 삼일PwC가 맡고 있다.크린토피아는 국내 세탁업계 1위인 전문 세탁 서비스기업이다. 1992년 섬유화학을 전공한 의류소재 전문가인 이 회장이 창업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장당 500원’ 와이셔츠 세탁 서비스를 시작해 압도적인 가격경쟁력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세탁물 수거와 배달 서비스를 하지 않고 손님이 직접 점포를 방문하도록 해 원가를 크게 낮췄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서비스 품질은 훌륭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업계 처음으로 첨단필터링 방식을 거친 깨끗한 세탁액을 사용해 드라이클리닝을 해도 석유 냄새가 나지 않는다. 세탁 관련 특허 2건을 보유하고 있다. 1995년에는 이불 세탁 서비스를, 2000년에는 업계 처음으로 운동화 세탁 서비스를 도입해 저변을 넓혀왔다. 최근엔 부피가 큰 겨울옷, 커튼 등을 맡기면 세탁한 뒤 몇 달간 보관해주는 의류보관 서비스도 도입했다. 시장점유율은 80% 수준으로 압도적 1위 업체다. 지난해 기준 134개 지사와 2945곳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지난해에는 매출(845억원)과 영업이익(91억원)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1인 가구를 겨냥한 코인 빨래방과 계절이 지난 옷&middo

  • 군인공제회 2차 국내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에 IMM인베, JKL

    군인공제회 2차 국내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에 IMM인베, JKL

    ≪이 기사는 11월03일(10:4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군인공제회가 2020년 2차 국내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를 선정했다. 사모펀드(PEF)분야에서 IMM인베스트먼트, JKL파트너스가, 벤처캐피탈(VC)분야에선 한국투자파트너스, KTB네트워크, DSC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등 대형사들이 이름을 올렸다.군인공제회는 올해 2차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로 총 12개사를 선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위탁운용 규모는 총 1500억원이다. 위탁 운용 규모는 PEF 분야에 600억원, VC분야에 900억원이다. 운용사별 위탁 규모는 펀드 형태나 전략별로 200억원에서 100억원 수준이다.PEF분야에선 △IMM인베스트먼트, △JKL파트너스, △제이앤프라이빗에쿼티(루키)등 3곳이 선정됐다. VC분야에선 △DSC인베스트먼트, △메디치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LB인베스트먼트, △KTB네트워크, △TS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루키), △비하이인베스트먼트(루키) 등 9개사가 이름을 올렸다.군인공제회는 올해 강소 운용사 발굴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 목적으로 루키리그를 최초 도입했다. 루키리그는 운용역 개인의 투자실적(트랙레코드)은 있지만 운용사의 업력이 짧아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신예를 발굴하는 제도다.군인공제회는 올해 2월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 8곳에 1300억 원을 출자 확약한 바 있다. 이번 2차 블라인드 펀드 선정을 포함해 총 2800억원을 PEF 및 VC 분야에 출자했다.김재동 금융투자부문 부이사장은 “운용사의 운용성과와 안전성은 물론, 펀드별 운용전략과 운용프로세스 등 평가지표를 점수화해 실력 있는 운용사를 엄선했다”며 “회원

  • JTBC스튜디오 본입찰, TPG·JKL·SG PE 등 기존 후보 대부분 참여

    JTBC스튜디오 본입찰, TPG·JKL·SG PE 등 기존 후보 대부분 참여

    '부부의 세계' '이태원 클라스' 등 연이은 히트작을 보유한 드라마제작사 JTBC스튜디오 투자유치가 막바지 절차에 돌입했다. 적격후보로 선정된 후보 대부분이 후속 절차까지 밟으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JTBC스튜디오 상장 전 지분매각(프리IPO)에 TPG캐피탈, JKL파트너스, SG PE, 프랙시스캐피탈 등 국내외 재무적투자자(FI)들이 대다수 참여의사를 밝혔다. 전략적투자자(SI)의 참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소 4~5곳의 후보들이 막바지까지 경합할 예정이다.매각 측은 JTBC스튜디오와 그룹내 드라마 투자 사업을 담당하는 제이콘텐트리스튜디오간 합병 절차를 마친 이후 투자자 유치를 마무리 할 것으로 전해진다. JTBC와 모건스탠리 측은 인수 후보들에게 합병법인의 지분 최대 30% 가량을 열어줄 전망이다. 단일 투자자 선정 뿐 아니라 복수의 투자자를 선정하는 방안도 열어둔 것으로 전해진다.막바지 절차까지 다다른만큼 회사의 기업가치가 어느정도 평가받는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예비입찰 단계에서 일부 후보들은 기업가치를 1조원 초반 수준으로 평가해 투자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구속력있는 가격 제안으로 이어질 지 미지수다.각 후보들의 자금동원능력 만큼은 이미 충분한 상황이다. 5조원 규모 아시아펀드를 보유한 TPG는 물론, JKL파트너스는 약 8000억원, SG PE와 프랙시스캐피탈도 5000억원 규모 블라인드 펀드를 보유하고 있다.다만 일부 후보 사이에선 이번 거래 절차 중 경쟁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이 네이버와 손을 잡으면서 이로 인한 후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네이버를 통해 자금 수혈은 물론 플랫폼까지 넓혀

  • 금융주 '롤러코스터'에 가슴 쓸어내린 PEF운용사들

    ≪이 기사는 06월17일(10: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피 지수가 이달들어 상승곡선을 그리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폭락했던 기업들의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상장사에 대규모 투자를 한 IMM프라이빗에쿼티와 JKL파트너스 등 사모펀드(PEF) 운용사 관계자들은 남몰래 가슴을 쓸어내렸다. 연기금과 공제회 등 기관투자가들의 자금과 금융사의 대출을 이용해 투자하는 PEF들은 폭락했던 주가가 빠르게 회복되지 않았다면 상당한 타격을 입을뻔 했다.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신한금융지주는 전날보다 8.47% 오른 3만2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로나19 발(發) 글로벌 증시 폭락사태가 벌어진 지난 3월 23일 종가 2만2200원에 비해선 44%가량 올랐다. 지난해 2월 한 주당 4만2900원의 가격으로 신한금융 전환우선주에 총 7500억원(지분율 3.7%)을 투자한 IMM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IMM이 투자한 우리금융지주 주식도 마찬가지였다. IMM은 2016년 예금보험공사로부터 4460억원(주당 1만10000원)들여 인수한 우리은행(현재 우리금융지주) 지분 6%도 펀드를 통해 보유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지난 3월 6560억원까지 폭락한 이후 이달 들어 9000원대로 회복됐다. 하나투어는 더욱 극적이다. IMM은 지난 2월 주당 5만5500원으로 유상증자에 참여, 최대주주(16% 지분)됐다. 자금을 넣은지 한달여 만에 주가는 2만7800원까지 곤두박질쳤다. 코로나19 사태로 여행업은 살아나지 못하고 있으나, 주가는 다행이 이날 4만원대를 회복했다. JKL이 작년 롯데그룹으로부터 인수한 롯데손해보험도 지난 3월 주가가 1005원까지 떨어진 이후 최근 주가가 1700원대로 오르

  • [마켓인사이트]유비케어 인수 숏리스트에 코스톤아시아, 한화자산운용 등 3~4곳 선정

    ≪이 기사는 11월19일(04:5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1위 전자의무기록(EMR)업체 유비케어 인수전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코스톤아시아, 시냅틱인베스트먼트, 한화자산운용 등 최대 4곳의 대결로 추려졌다.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유비케어 인수전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에 3~4곳이 선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7일 진행한 예비입찰에는 JKL파트너스, 한화자산운용 등 모두 여덟 곳이 참여했다. 매각주관사는 산업은행 및 EY한영이다. 매각 측은 한 달여간의 예비실사기간을 거친 뒤 내달 중순께 본입찰을 할 예정이다.매각 대상은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지분 33.94%와 2대 주주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지분 18.13%를 합한 약 52%가 될 예정이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유비케어 투자 당시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체결한 계약에 동반매수청구권(태그얼롱) 조항을 넣었다. 지분 52%에 대한 거래 금액은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유비케어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2897억원이지만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해야 하기 때문이다.유비케어는 2015년 스틱인베스트먼트에 인수된 뒤 잇따른 인수합병(M&A)을 통해 회사 규모를 키워 왔다. 2016년 병·의원 예약접수 모바일 서비스 ‘똑닥’으로 알려진 비브로스를 인수한 데 이어 2017년엔 요양병원 EMR 업체 바로케어를 추가로 인수해 사업을 확장했다. 지난해에는 요양·한방병원 EMR 업체 브레인헬스케어까지 사들여 요양 및 한방병원 EMR 부문 시장점유율 50%를 넘기며 선두 지위를 점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57억원이다. 올해 영업

  • [마켓인사이트]롯데손보, 발행할 주식 4억→5억株 변경 증자 채비

    ≪이 기사는 09월25일(10:1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롯데손해보험이 25일 정관을 변경하고 발행할 주식의 총수를 확대했다.롯데손해보험은 이날 자본확충을 통한 경영개선을 목적으로 발행할 주식의 총수를 기존 4억주에서 5억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지난 5월 롯데손해보험 경영권을 인수한 JKL파트너스는 다음달 중 롯데손해보험에 3750억원을 수혈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현재 140.8%로 업계 최하위 수준인 지급여력(RBC)비율을 190% 안팎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롯데지주는 JKL파트너스에 롯데손보 지분 53.49%를 매각한 바 있다. 매각대금은 3734억원이었다. JKL파트너스 측은 “롯데손보의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대주주로서 책임 경영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2차전지 사업에 1200억 베팅…동화기업, 파낙스이텍 인수

    [마켓인사이트] 2차전지 사업에 1200억 베팅…동화기업, 파낙스이텍 인수

    ▶ 마켓인사이트 7월 11일 오후 3시44분 ‘동화자연마루’로 잘 알려진 건축자재 전문회사 동화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2차전지용 전해액 제조업체 파낙스이텍을 인수한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파낙스이텍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와 퀸테사인베스트먼트는 보유지분 63.9%를 동화기업에 파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이르면 12일 체결한다. 동화기업도 같은 날 이사회...

  • [마켓인사이트]JKL 명실상부한 독립계 운용사 됐다..PEF 급성장에 지배구조 개편도 활발

    [마켓인사이트]JKL 명실상부한 독립계 운용사 됐다..PEF 급성장에 지배구조 개편도 활발

    ≪이 기사는 05월16일(04:5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견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JKL파트너스가 자사 지분을 되사들이는 방식으로 명실상부한 독립계 운용사(금융 대기업의 계열사가 아닌 PEF)로 거듭난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 파트너 체제로 전환했다.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가 업계 최초로 세대교체를 이뤄낸 데 이어 국내 PEF 업계가 성장하면서 PEF 운용사들의 지배구조 개편이 활발해지고 있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JKL파트너스는 지난 13일 중견 건설사 아이에스동서의 계열사인 일신홀딩스가 보유한 지분 24%를 사들였다. 지금까지 JKL의 지배구조는 정장근 JKL 대표(사진) 등 임원 53.8%와 일신홀딩스 46.2%로 구성됐다. JKL측 지분이 더 많았지만 단일 최대주주는 일신홀딩스였다. 정장근 대표 등이 24%를 사들임에 따라 일신홀딩스 지분은 22%로 줄어들고 JKL측 지분이 78%로 늘었다. PEF업계는 정장근 대표가 일신홀딩스 보유 지분율을 넘어 단일 최대주주가 됐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2001년 설립한 JKL은 총 10개 펀드, 1조5585억원의 누적 운용자산(AUM)을 굴리는 중견 PEF다. 원방테크 등 9개 투자회사의 투자를 완료한 것을 비롯해 팬오션과 GS ITM, 동해기계항공, 파낙스이텍 등 14개 회사의 경영권과 지분을 갖고 있다. 지난 3일에는 롯데그룹의 손해보험 계열사인 롯데손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 [마켓인사이트] 반도체 호황에 베팅한 JKL…원방테크 투자로 3배 수익

    [마켓인사이트] 반도체 호황에 베팅한 JKL…원방테크 투자로 3배 수익

    ▶마켓인사이트 1월22일 오후 4시35분“대한민국이 망하지 않는 한 원방테크 투자는 실패할 리 없다고 믿었습니다.”(정장근 JKL파트너스 대표)사모펀드 JKL파트너스는 2014년 1월 클린룸 전문회사 원방테크의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투자 성격을 ‘대한민국 대표산업에 대한 베팅’으로 규정했다. 클린룸은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등 정밀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에 미세먼지나 이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출입구에 설치하는 공조 설비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장에 없어서는 안 될 설비이기 때문에 두 산업의 성장은 클린룸산업의 성장을 의미했다. 원방테크는 진입장벽이 높은 클린룸 시장을 과점하는 국내 2개 업체 중 하나였다. JKL은 투자 성공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2014년 1월 이 회사 지분 78%를 700억원에 인수한 데 이어, 같은 해 2월 1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 자금도 투입했다.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베팅JKL의 투자 시점은 절묘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개인용 컴퓨터(PC), 스마트폰 등의 판매량에 따라 3~4년의 호황기와 1~2년의 침체기를 반복하던 산업이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이 사이클을 완전히 바꿔버렸다. 글로벌 기업들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에 대규모로 투자하면서 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이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삼성 LG SK 등 한국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증설 규모도 차원이 달라졌다. 2016년까지 각각 연간 13조~14조원과 6조원 수준이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증설 규모가 2017년 한 해 동안 30조원과 10조원으로 급증했다.진입장벽이 높은 것도 매력적이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업계의 생명은 속도전. 고객사들은 클린룸 납품 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