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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연금, 1400억 PEF 위탁사에 MBK·IMM PE 등 4곳 선정

    공무원연금, 1400억 PEF 위탁사에 MBK·IMM PE 등 4곳 선정

    공무원연금공단이 총 1400억원을 맡길 국내 사모투자(PEF) 위탁운용사로 MBK파트너스,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 등 네 곳을 선정했다. 공무원연금은 국내 PEF 분야 대형 리그 위탁운용사로 MBK파트너스와 IMM PE를 선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중형 리그엔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등이 뽑혔다. 공무원연금은 대형리그 운용사엔 400억원, 중형리그 운용사엔 300억원씩 맡긴다. 펀드의 투자기간은 설립 이후 5년 이내이며 연장할 수 있다. 펀드 만기는 10년이며 연장 가능하다.앞서 공무원연금은 이들을 포함해 대형 부문에 IMM인베스트먼트, 맥쿼리프라이빗에쿼티와 중형 부문에 JKL파트너스, 큐캐피탈파트너스를 적격 후보로 선정해 최종 검토에 나선 바 있다.누적 약정액이 2조원 이상이면 대형 리그, 2조원 이하면 중형 리그로 분류된다. 누적 약정액은 청산, 운용 중인 자산의 약정액 기준 운용자산(AUM)을 말한다. 벤처캐피탈(VC) 전략, 프로젝트 펀드, 공동투자 펀드, 공동 운용사(Co-GP) 투자는 포함되지 않는다. 공무원연금이 국내 PEF 출자 사업에 나선 것은 지난 2020년 이후 4년여 만이다. IMM PE는 두 번 연속 위탁 운용사로 낙점됐다. 당시 공무원연금은 IMM PE,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SG프라이빗에쿼티(SG PE)를 GP로 선정하고 각사별로 400억원씩 총 1200억원을 맡겼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 한앤코·스틱인베·IMM 등 주요 PE 대표, UAE 대통령 만난다

    한앤코·스틱인베·IMM 등 주요 PE 대표, UAE 대통령 만난다

    한앤컴퍼니와 스틱인베스트먼트, IMM프라이빗에쿼티(PE) 등 국내 주요 사모펀드(PEF) 운용사 대표들이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을 만난다.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PEF 운용사 대표들은 이날 무함마드 대통령과 만나 비공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채진호 스틱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이해준 IMM PE 대표 등이 간담회에 참석한다. 한상원 한앤코 사장도 간담회 참석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벤처캐피탈(VC) 대표들도 이날 간담회에 동석한다. 이번 만남은 무함마드 대통령이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UAE의 국부펀드인 아부다비투자청(ADIA)과 무바달라는 글로벌 자본시장의 '큰 손'이다. ADIA는 9930억달러(약 1350조원)을 운용하는 전세계 4위 국부펀드다. 무바달라는 2840억달러(약 385조원)의 자금을 운용한다. 업계에선 무함마드의 방한과 비공개 간담회를 계기로 UAE 국부펀드가 국내 PEF 운용사와 VC에 출자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 [단독]국내 여행 1위 플랫폼 하나투어 매물로

    [단독]국내 여행 1위 플랫폼 하나투어 매물로

    국내 최대 종합여행사인 하나투어가 새 주인 찾기에 돌입했다. 토종 사모펀드(PEF)인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경영권을 인수한 지 4년여만이다. 인수 직후 코로나19 여파로 전례 없는 타격을 입었지만, 이 기간 경쟁사들이 시장에서 사라지고 강도 높은 체질 개선에 성공하면서 '전화위복'이 됐다는 평가다. 국내외 주요 온라인 여행플랫폼과 사모펀드(PEF)들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주요 투자은행(IB)을 대상으로 하나투어의 매각 주관사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매각 대상은 IMM PE가 특수목적회사(SPC)인 하모니아1호를 통해 보유 중인 하나투어 지분 16.68%와 창업자인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6.53%)과 공동창업자인 권희석 부회장(4.48%) 등 특수관계인 보유지분을 합한 총 27.78%다. 이날 시가총액(1조1227억원)을 고려할 때 IMM PE의 보유 지분 시가는 약 1872억원 수준이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반영하면 IMM PE 보유 지분 가격으로 2000억원 중반~3000억원이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IMM PE는 2019년 12월 하나투어가 발행한 신주를 인수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하나투어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투자 원금은 주당 5만8000원으로, 총 1289억원이 투입됐다. 하지만 인수 직후 코로나19 전염병 여파로 여행 시계가 멈추며 전례 없는 위기에 처했다. 매출은 2019년 6146억원에서 2021년엔 403억원까지 줄었다. 2019년 75억원 흑자였던 영업손익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해마다 1000억원 이상 적자를 기록했다.사실상 여행업이 소멸 위기에 처하자 IMM PE는 하나투어의 '제 2의 창업'을 내걸고 강도 높은 체질 개선 작업에 돌입했다. 유상증자로 확보한 현금을 방파제 삼아 코로나19

  • '1조' 제뉴원사이언스 경영권 매각 본격화…티저 발송

    '1조' 제뉴원사이언스 경영권 매각 본격화…티저 발송

    기업가티 1조원 수준으로 거론되는 제뉴원사이언스가 매각 티저레터를 발송해 본격적인 인수자 찾기에 나섰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제뉴원사이언스 매각 주관사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최근 잠재적 인수후보들에게 매각을 위한 티저레터(투자안내서)를 발송했다. 국내외 동종업계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들이 대상이 됐다. 제뉴원사이언스는 IMM PE가 지분 100프로를 보유하고 있다. 제뉴원사이언스는 국내외 제약사에서 수주한 합성의약품 제네릭 등을 위탁생산(CMO)하거나 위탁개발(CDO)하는 사업이 주력이다. 초기단계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만큼 잠재 인수후보들의 관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요 인수 후보로는 국내외 대형 제약사와 PEF 운용사들이 거론된다. 우선 자금력 있는 해외 PEF가 인수 후보로 꼽힌다. CDMO 사업을 크게 확장하고 있는 롯데그룹과 바이오 분야 확장에 나선 LG화학 등 국내 대기업들의 참전 여부도 관심거리다. 예상 매각가는 지분 100% 기준 8000억원에서 1조원 수준이다. IMM PE의 제뉴원사이언스 인수가는 5124억원이었다. 2020년 한국콜마의 제약사업부와 자회사였던 콜마파마를 인수해 통합법인 제뉴원사이언스를 세웠다. 매출은 2020년 3000억원에서 지난해 3480억원으로 2년 만에 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도 400억원대에서 550억원대로 불어났다. 올해는 매출 4000억원, EBITDA 600억원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 [단독]HMM, 현대LNG해운 몸값 3000억대 제시…거래 성사 '안갯속'

    [단독]HMM, 현대LNG해운 몸값 3000억대 제시…거래 성사 '안갯속'

    국적 해운사 HMM이 현대LNG해운 본입찰에 참여한다. 인수 희망가는 3000억원대 초반으로 결정했다. 2014년 현대상선(현 HMM)으로부터 현대LNG해운을 인수한 최대주주 IMM프라이빗에쿼티(PE)와 IMM인베스트먼트(IMM 컨소시엄)는 투자 원금도 못 건질 위기에 처했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HMM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현대LNG해운 본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본입찰 마감은 2일이다. 현대LNG해운은 매수 희망가를 3000억원 초반으로 제시하기로 확정했다. IMM 컨소시엄 측의 기대치인 7000억~8000억원은 물론 HMM과 매각 측이 지난해 말 논의하던 4600억원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앞서 현대LNG 인수전은 복수의 해외 선사간 경쟁으로 치러져왔다. 다만 해양수산부 등 정부 차원에서 LNG선사가 해외에 매각될 경우 전략화물인 LNG의 수송 안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으면서 HMM이 뒤늦게 인수전에 참전했다. 해운업계와 선원노조가 잇따라 해외매각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내는 등 해외매각에 대한 여론이 형성된 점도 HMM의 참여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HMM 이사회에선 여러 논의가 오고 간것으로 전해진다. "현대LNG해운을 꼭 사야 하느냐"는 의견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HMM은 여론과 무관하게 현대LNG해운의 본질가치와 인수 이후 시너지에 집중해 거래를 완주하기로 결정했다. 자문사를 통해 책정한 회사의 본질가치 내에서 가격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거래에 가장 큰 변수였던 HMM이 예상보다 못한 가격을 제시하면서 거래 성사는 결국 매각측의 의사결정에 달리게 됐다. IMM PE와 IMM인베스트먼트로 이뤄진 IMM컨소시엄은 2014년 HMM으로부터 LNG전용선 사업부를 1조300억원에 인수했다. 계약서상 50

  • 대한전선 인수전 순항.. 호반, 세아 등 4파전 구도

    대한전선 인수전 순항.. 호반, 세아 등 4파전 구도

    국내 2위 전선업체 대한전선 인수전이 호반건설, 글로벌세아 등 4파전 구도로 치러진다.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한전선의 최대주주 IMM 프라이빗에쿼티(PE)와 매각주관사 크레디트스위스(CS)가 적격인수후보자로 선정한 호반건설, 글로벌세아 등 4곳은 현재 실사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매각 대상은 IMM PE가 특수목적법인 니케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대한전선 지분 40%를 포함한 하나은행 등 특별관계자 지분 54.03%다.대한전선 인수전은 초반부터 순항하고 있다. 호반건설과 글로벌세아가 유력 후보로 꼽히지만 나머지 2곳의 후보자도 실사 작업에 매진하고 있어 현재로선 인수전의 향방을 예측할 수 없다. 인수 후보자 모두 자문사를 선정해 실사 작업을 진행 중이다. 본입찰은 내달 말 진행될 계획이다.IMM PE는 대한전선 인수 5년 만에 투자금 회수에 나선다. IMM PE는 2015년 경영난을 겪고 있던 대한전선 지분 71.51%를 약 3000억원에 인수했다. 비주력 사업 정리, 해외 시장 진출 등을 통해 경영 정상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상반기(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 7413억원, 영업이익 291억원을 달성해 9년 만에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IMM PE는 매각 성사 가능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장외매각을 통해 일부 지분을 처분하며 거래 규모도 줄였다. IMM PE 및 특별관계자는 이달 말 장외에서 지분 10%를 팔았다. 지난해 10월 800원대였던 주가는 최근 1400원선까지 급격하게 올라 7000억원 수준이었던 예상 매각가도 1조원까지 치솟았기 때문이다. IMM PE는 이후 다섯 차례의 블록딜을 통해 약 2700억원을 이미 회수했다.IB업계 관계자는 “대한전선은 그간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저변을 넓혀왔지만 추가로 전

  • 대한전선 인수전, 흥행 궤도 오르나.. 해외 유력 SI도 참전

    대한전선 인수전, 흥행 궤도 오르나.. 해외 유력 SI도 참전

    국내 2위 전선업체 대한전선 인수전에 국내외 대기업과 사모펀드(PEF) 등이 뛰어들었다.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한전선의 최대주주 IMM 프라이빗에쿼티(PE)와 매각주관사 크레디트스위스(CS)는 지난 2일부터 잠재인수후보자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받았다. 예비입찰에는 다수의 국내외 대기업, PEF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투자설명서(IM)를 받아간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는 10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은 IMM PE가 특수목적법인 니케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대한전선 지분 50%를 포함한 하나은행 등 특별관계자 지분 67.54%다. 매각 측은 내주 중 적격인수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다.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LS전선은 참여하지 않았다. LS전선이 대한전선을 인수할 경우 독과점 문제가 발생한다. LS전선의 시장점유율은 50% 수준이다. 대한전선까지 인수하면 점유율이 80%까지 올라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승인을 못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이번 인수전 참여를 애초부터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해외 유력 전선업체도 참여해 눈길을 끈다. 다만 대한전선의 초고압 전력케이블 시스템 기술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돼 있어 인수시 향후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하는 문제가 있어 실제 인수가 성사될지는 미지수다.대한전선은 2015년 9월 IMM PE에 인수된 뒤 비주력 사업 정리, 해외 시장 진출 등을 통해 경영 정상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쿠웨이트, 미국, 호주 등에서 대형 턴키(일괄수주) 프로젝트를 잇따라 따낸 데 이어 지난해에는 네덜란드, 싱가포르, 카타르, 영국 등을 중심으로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국내에서는 약 25%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

  • 금융주 '롤러코스터'에 가슴 쓸어내린 PEF운용사들

    ≪이 기사는 06월17일(10: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피 지수가 이달들어 상승곡선을 그리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폭락했던 기업들의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상장사에 대규모 투자를 한 IMM프라이빗에쿼티와 JKL파트너스 등 사모펀드(PEF) 운용사 관계자들은 남몰래 가슴을 쓸어내렸다. 연기금과 공제회 등 기관투자가들의 자금과 금융사의 대출을 이용해 투자하는 PEF들은 폭락했던 주가가 빠르게 회복되지 않았다면 상당한 타격을 입을뻔 했다.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신한금융지주는 전날보다 8.47% 오른 3만2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로나19 발(發) 글로벌 증시 폭락사태가 벌어진 지난 3월 23일 종가 2만2200원에 비해선 44%가량 올랐다. 지난해 2월 한 주당 4만2900원의 가격으로 신한금융 전환우선주에 총 7500억원(지분율 3.7%)을 투자한 IMM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IMM이 투자한 우리금융지주 주식도 마찬가지였다. IMM은 2016년 예금보험공사로부터 4460억원(주당 1만10000원)들여 인수한 우리은행(현재 우리금융지주) 지분 6%도 펀드를 통해 보유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지난 3월 6560억원까지 폭락한 이후 이달 들어 9000원대로 회복됐다. 하나투어는 더욱 극적이다. IMM은 지난 2월 주당 5만5500원으로 유상증자에 참여, 최대주주(16% 지분)됐다. 자금을 넣은지 한달여 만에 주가는 2만7800원까지 곤두박질쳤다. 코로나19 사태로 여행업은 살아나지 못하고 있으나, 주가는 다행이 이날 4만원대를 회복했다. JKL이 작년 롯데그룹으로부터 인수한 롯데손해보험도 지난 3월 주가가 1005원까지 떨어진 이후 최근 주가가 1700원대로 오르

  • [마켓인사이트][2019년 1분기 리그테이블]활발한 산업재편에 M&A 시장 후끈...CS 재무자문 1위 차지

     ≪이 기사는 03월29일(05:0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올해 1분기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은 산업구조조정이 이끌었다.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로 시작된 유료방송시장 재편과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M&A가 순위를 좌우했다.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을 자문한 유럽계 증권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가 재무자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삼일PwC와 삼정KPMG는 국내 산업 재편을 위한 M&A 수혜를 받아 2위와 3위를 차지했다.29일 한국경제신문과 에프앤가이드가 공동으로 1분기 기업 M&A와 자문 실적을 집계한 결과 CS가 M&A재무자문 부문 바이아웃·발표 기준(잠정협약 또는 본계약 체결 시점 기준으로 집계한 경영권 거래)으로 총 2건, 2조2010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1위를 차지했다. CS는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M&A를 도우며 실적을 쌓았다. 티브로드 M&A는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인수자금을 쓰지 않고 회사를 사들이는 창의적인 구조설계로 호평을 받았다. 티브로드의 대주주인 태광산업이 1조5000억원의 인수자금을 받는 대신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법인 지분을 받기로 한 것. 실탄을 아낀 가운데 가입자수를 늘리는데 성공했다. 대규모 자금 투자가 필요한 5G 시대를 앞두고 경쟁사들에 비해 우위를 점하게 됐다는 평가다. 홍콩계 PEF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가 LG그룹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업체인 서브원을 인수(거래금액 6020억원)할 때도 매각 자문을 맡아 실적을 추가했다. 국내 산업구조재편이 이뤄지면서 삼일PwC, 삼정KPMG가 약진한 것도 1분기 M&A 자문시장에서 눈에 띈다. 삼일PwC는 세간을 놀라게 했던 현대

  • [마켓인사이트][단독]교보생명 FI, 20일 ‘풋옵션 이행’ 중재신청 접수

    ≪이 기사는 03월20일(16:5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풋옵션(정해진 가격에 되팔 수 있는 권리) 이행을 놓고 갈등을 벌이고 있는 재무적투자자(FI)들이 결국 중재를 신청했다.20일 금융권 및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IMM프라이빗에쿼티(PE), 베어링PEA, 싱가포르투자청(GIC) 등 교보생명 지분을 보유한 FI들은 이날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를 신청했다. ▶한국경제신문 3월19일자 A23면 참조신 회장에게 지분 공동 매각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요구하면서 제시한 답변 시한(3월15일)을 넘긴 데 따른 대응이다. 당초 지난 18일 중재를 신청할 계획이었지만 해외 PEF 및 국부펀드들과 보조를 맞추느라 접수 시점이 다소 늦어졌다. 중재 기간이 6개월 정도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내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FI들은 2012년 대우인터내셔널(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교보생명 지분 24%를 주당 24만5000원, 약 1조2500억원에 인수했다. 신 회장은 당시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면서 ‘2015년 9월까지 교보생명을 상장시키지 못하면 직접 투자지분을 되사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IPO를 약속한 시간이 3년을 넘기도록 상장이 이뤄지지 않자 FI 컨소시엄은 지난해 10월28일  풋옵션을 행사했다. FI들이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을 통해 산정한 풋옵션 가격은 주당 40만9000원, 약 2조원이다. 신 회장 측은 FI의 중재 신청에 맞서 계약 무효소송 등을 검토하고 있다. 중재를 신청하더라도 언제든 철회가 가능하기 때문에 금융권과 IB업계는 여전히 중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신 회장과 FI가 극적인 타협안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마켓인사이트]IMM PE, 린데코리아 새주인 됐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가 산업가스업체 린데코리아의 새주인이 됐다. 8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IMM PE가 독일 글로벌 산업가스업체 린데의 한국법인 자산을 약 1조30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이날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IMM PE는 기흥, 서산 공장 등 린데의 국내 자산 대부분을 인수한다. 특수산업가스 사업부는 이번 인수 대상에서 제외됐다. 린데코리아 매각은 미국 프렉스에어를 린데가 인수합병하는 과정에서 시장 경쟁을 제한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자산을 매각하면서 시작됐다. 국내 자산 매각도 이 같은 작업의 일환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작년 10월 초 “린데와 프렉스에어의 국내 자산 가운데 한쪽을 매각하라”는 시정 조치를 내렸다.이번 매각전은 IMM과 더불어 인프라스트럭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맥쿼리오퍼튜너티운용(맥쿼리 PE), 프랑스 산업가스업체 에어리퀴드 등과 3파전으로 진행됐다. 투자자들은 린데코리아의 공장 설비투자가 완료됐고 차입금이 거의 없다는 점에 매력을 느꼈다. 인수금융을 통한 차입매수(LBO)가 가능해서다. 가스 공급 계약이 최장 2031년까지 맺어져 있어 안정적인 수익창출도 가능하다. 린데코리아 인수전의 최종 승자가 된 

  • [마켓인사이트] SK 이어 IMM PE까지… '巨物주주' 모시는 차량공유 1위 쏘카

    [마켓인사이트] SK 이어 IMM PE까지… '巨物주주' 모시는 차량공유 1위 쏘카

    ▶ 마켓인사이트 4월2일 오후 3시45분 국내 1위 차량공유 서비스(카셰어링) 업체 쏘카가 SK(주)에 이어 국내 사모펀드(PEF)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를 주주로 맞는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떠오른 ‘공유경제’ 사업에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3일 600억원 규모의 쏘카 전환우선주(CPS)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는다. 전환우선주는 우선주 형태로 발행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