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P PC 매출 2년만에 처음 증가...美 PC시장 반등신호
미국 개인용 컴퓨터(PC) 시장이 본격 반등하면서 낙관적인 신호를 보였다. 인공지능(AI) PC 수요가 가세해 하반기부터 강세가 예상됐다. PC및 프린터 업체인 HP가 2년만에 처음으로 PC 판매 증가를 포함해 분석가들의 추정치를 상회하는 분기 매출을 보고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HP(HPQ)주가는 3.8% 상승했다. HP는 이 날 회계 2분기에 매출 128억달러(17조6,000억원), 주당 조정순익은 82센트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월가의 컨센서스는 매출 126억1,000만달러 주당 조정 순익이 81센트로 컨센서스를 모두 넘어섰다. 특히 PC 부문 매출이 분석가들이 예상한 82억8,000만달러를 웃도는 84억 3,000만달러(11조5,900억원)를 기록했다. 이 사업은 2022년 5월부터 매분기 매출이 줄어왔다. 이 회사는 회계연도 3분기에 일부 항목을 제외한 주당 이익을 78~92센트로 예상해 분석가들이 예상한 평균 85센트의 범위와 대략 일치한다.블룸버그에 따르면, PC 시장은 팬데믹 초기 몇 달간 급증한 이후 지난 2년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왔다.그러나 지난 4월 IDC는 1분기 PC 출하량이 1.5% 증가해 2021년 말 이후 처음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PC 제조업체들은 이는 PC 시장의 침체가 끝났다는 신호이며, 올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소프트웨어 새 버전이 탑재된 기기와 인공지능(AI) 처리 칩이 탑재된 하드웨어가 출시되면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최고경영자(CEO)인 엔리케 로레스는 “새로운 주기가 시작됐다”며 하반기에 이전보다 훨씬 강력한 기회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주 마이크로소프트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AI PC가 올해 하반기 전체 출하
-
모건스탠리 "PC시장회복, HP 비중확대"
모건스탠리는 HP(HPQ) 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또 목표가격도 31달러에서 35달러로 올렸다. 현주가 대비 16% 상승 여력이 있는 가격이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PC 수요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대표적인 PC 업체인 HP 에 대한 투자 의견을 이같이 올렸다. 모건 스탠리의 분석가 에릭 우드링은 특히 기술 분야에서 하드웨어 시장이 개선되고 있으며 PC 시장 회복이 돋보인다고 언급했다. 분석가는 “PC 시장 회복이 과소평가됐다”며 자본 수익과 운영 효율성의 재가속화로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HP 주가는 올들어 현재까지 12% 상승해 같은 기간의 S&P 500의 상승률에 뒤지고 있다. 분석가는 이것이 “수요 환경 약화, 프린터 사업에 대한 우려와 최대 주주인 버크셔 해서웨이가 10% 넘는 소유 지분을 매각한데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전 날 공개된 공시 서류에 따르면 버크셔는 HP 지분을 5.2%로 줄였다. 분석가는 ″이같은 부정적 촉매제중 다수가 이미 가치 평가에 포착됐다고 본다”며 “내년에 PC 시장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HP의 EPS가 긍정적으로 증가하고 잉여현금흐름이 개선되면서 높은 주주 수익률로 돌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
HP,버크셔 연속매도속 BofA가 두단계 투자의견 상향
뱅크오브아메리카는 PC및 프린터 업체인 HP(HPQ)가 “바닥을 쳤다”며 언더퍼폼에서 매수로 두단계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25달러에서 33달러로 올렸다. 이는 월요일 종가인 25.67달러보다 28% 상승 여력이 있다.3일(현지시간) CNBC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중국의 수요둔화와 일본업체와의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HP의 강력한 펀더멘털이 업그레이드의 촉매제라고 밝혔다. 이 은행의 분석가 왬시 모한은 HP가 엄격한 비용 통제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PC시장이 올해 바닥을 치고 수요가 회복되면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의 증가로 향후 몇 년간 안정적인 잉여현금흐름이 이어지면서 펀더멘털이 강력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분석가는 HP 주가가 올들어 4%이상 하락한데 따른 현재의 주가배수가 회사가 직면한 단기적 압박과 장기적 기회사이에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뱅크오브 아메리카의 두단계 투자의견 상향으로 이날 뉴욕증시 오전장에서 HP 주가는 2.24% 오른 26.29달러에 거래중이다. 한편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BRK.A, BRK.B)는 HP의 지분을 9일 연속 매도했다. 이에 따라 버크셔의 HP에 대한 지분은 10.2%까지 낮아졌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규제당국에 제출한 서류에서 지난주 목요일부터 전 날까지 HP 주식 510만주 이상을 1억3,200만달러(1,820억원)이상에 매도했다고 밝혔다. 평균 매도 단가는 주당 25.76달러이다. 이전 매도일시를 포함한 9일 연속 매각 기간 동안 버크셔는 1,450만 주를 약 3억 8,100만 달러에 매도했다. 9월 중순에도 있었던 매도 시점을 추가하면 버크셔는 총 2,000만 주를 5억 3,950만 달러
-
HP 매출 예상치 연속 미달…"PC 수요 기대만큼 회복 안돼"
HP (HPQ) 가 월가의 매출 추정치를 3분기 연속으로 놓치고 하반기의 매출과 이익 지침도 하향하면서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8% 급락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전날 늦게 실적을 보고한 HP는 PC 수요가 예상만큼 회복되지 않았다며 회계 3분기에 주당 조정순익 86센트, 매출 132억달러(17조4,700억원) 를 발표했다. 팩트셋이 집계한 분석가들은 주당 조정순익으로 86센트, 매출 134억달러를 예상해왔다. 매출은 컨센서스에 미달했다. HP의 회계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의 146억달러에 비해 10% 감소한 것이다. 순익 역시 전년동기 주당 1.08달러에서 감소했다. 다음 분기 지침도 컨센서스보다 낮은 범위에 있다. HP CEO인 엔리케 “[4분기]에 연속 성장을 기대하지만 외부 환경은 예상만큼 빠르게 개선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기대치를 낮췄다”고 말했다. 특히 기업들의 채용 축소로 기업 수요가 예상만큼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설명했다.그러나 그는 2024년 후반에 AI제품이 출시되면 소비자와 기업 매출이 갱신될 것이라고 밝혔다. 퓨처럼 그룹의 CEO인 분석가 대니얼 뉴먼은 "HP의 결과는 기술 영역에서 AI와 다른 모든 분야 사이의 간극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AI투자는 늘리고 있지만, 다른 분야는 여전히 거시경제 영향권아래 놓여있다는 설명이다. HP의 주가는 올해 17% 상승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
IT주 손 떼는 美 최대 공적연금…EA 대량 매각
미국에서 9번째로 큰 공적연금인 뉴욕 사학연금이 IT주를 대량 매각했다. 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 침체를 염두에 둔 거래로 풀이된다.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뉴욕 사학연금(NYSTRS)은 올해 1분기 게임회사 일렉트로닉아츠(EA) 주식을 2만 5614주 매각했다. PC 제조기업 휴렛팩커드(HP) 주식도 13만 8000여주 매도했다. NYSTRS는 지난해 6월 기준 운용자산이 1320억달러(약 175조원)에 육박하는 미국 9위 규모의 공적연금이다.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가 불발될 가능성이 커지자 뉴욕주 사학연금이 EA를 매도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1월 인수를 발표한 뒤 유럽연합(EU), 영국 등 세계 각국의 반독점 당국에 합병 승인을 거치고 있다. 게임시장에 독점기업이 나타날 것이란 우려에 난항을 겪는 중이다.EA도 블리자드처럼 기업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BMO 캐피털에 따르면 EA는 매각에 앞서 인력을 6% 감원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합하는 등 경영 효율화에 한창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블리자드 인수가 불발되면 그 여파로 EA의 기업가치도 축소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응하려 뉴욕 사학연금은 주식을 매도했다는 설명이다.뉴욕 사학연금은 HP를 매각해 자본이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PC 수요가 올해 상반기에 위축될 것이란 전망 속에서도 HP는 실적을 개선할 것이란 예측이 잇따라서다. HP는 올해 1~3월 주가가 7.6% 상승했다. 지난달 초부터 이날까지 4.3% 더 치솟았다.챗 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확산하자 PC 수요가 늘어나 HP도 덩달아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JP모건은 PC 시장의 반등을 앞두고 매수해야 할 기업으로 델 테크놀로지 대신 HP를 꼽았다. 생
-
애플, 1분기 PC 출하량 40% 급감…닷컴 버블 이후 최악
애플의 1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이 4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세계 PC 수요가 급감하며 모든 PC 업체가 고전했지만 애플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시장조사업체 IDC는 10일(현지시간) 1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이 569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분기 출하량(5920만대)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글로벌 5대 PC 업체 모두 출하량이 두자릿수 줄어든 가운데 애플의 타격이 가장 컸다. 애플의 출하량은 이 기간 40.5% 줄어들었다. 닷컴 버블 붕괴가 있었던 2000년 이후 최악의 성적표다. 280만여대가 줄어면서 애플의 PC 시장 점유율은 8.6%에서 7.2% 떨어졌다.이런 상황을 애플도 예고했지만 40%까지 예측했던 사람은 드물다. 지난 2월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분기 실적을 예상하며 "맥(PC)와 아이패드(태블릿PC) 판매량이 두자릿 수 감소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도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이 아이폰, 맥, 애플워치 판매에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다. 상위 5대 PC 업체 가운데 레노보의 출하량은 30.3%, 델은 31%, 아수스텍은 30.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PC 수요 감소의 여진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HP도 24.2% 감소했다. 지테시 어브라니 IDC 리서치매니저는 "지난 몇 달 동안 PC 재고가 감소했지만 여전히 상당하다"며 "큰 폭의 할인에도 불구하고 PC 재고가 올해 중반 혹은 잠재적으로 3분기까지 많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PC 판매 급감 소식에 이날 애플의 주가는 장 초반 3% 가까이 하락했다가 소폭 회복하며 1.60% 내린 162.03달러로 정규장을 마쳤다.
-
PC가 안 팔리네…레노버·HP 주가 28% 뚝
PC업계가 유례없는 침체에 빠졌다. 지난해 4분기 PC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8% 급감했다. 1990년대 중반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뒤 최대 감소폭이다. 재고가 쌓여 있어 PC 출하량은 올해도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씨티그룹 “올해 PC 출하량 6% 감소”1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은 6720만 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9350만 대) 대비 28.1% 줄었다. 지난해 전체 PC 출하량은 2억9230만 대로 2021년(3억5010만 대)보다 16.5% 감소했다.IDC는 “PC 출하량이 인텔 반도체 공급난이 있었던 2018년 4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과도하게 쌓인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기업들이 할인에 나서 PC 가격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이날 나란히 PC 출하량 데이터를 발표한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도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90년대 중반 이후 지난 4분기 출하량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고 했다. 가트너는 PC 시장 침체의 원인으로 △세계 경기침체 전망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흐름 등을 꼽았다.기타가와 미카코 가트너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유행기에 새 PC를 구입한 소비자가 많아 수요가 매우 낮은 상태”라고 분석했다.업체별로는 지난 4분기 기준으로 시장 점유율 3위(16.1%) 업체인 델의 출하량 감소폭(37.2%)이 가장 컸다. 시장 점유율 기준 업계 1위(23.0%)인 레노버, 2위(19.6%)인 HP의 감소폭은 각각 28.5%, 29%를 기록했다. 이들 3개사의 주가는 지난해 나란히 28%씩 하락했다.짐 수바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올 상반기 PC 재고가 넘치는 상태가 계속될 것”이라며 “PC 출하량은 올해 6% 줄어든 뒤 내년에야 3%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선방한 애플,
-
'블프 특수'마저 사라졌다…HP·델 등 PC 사업 '먹구름'
PC 시장이 블랙프라이데이 및 연말 특수를 누리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수요 둔화가 올해 말뿐만 아니라 내년 내내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PC 수요 둔화는 대표적인 PC업체인 델과 HP는 물론 관련 부품주도 짓누르는 악재가 될 전망이다. 델과 HP 주가는 올 들어 20% 이상 추락했다. 최악의 겨울 맞은 PC업계지난 26일 투자정보매체 마켓워치는 “PC 판매량이 사상 최악의 속도로 줄고 있다”며 “블랙프라이데이에도 불구하고 PC업계가 이번 분기에 흑자를 내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PC 시장 침체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 상승으로 생필품 지출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PC를 비롯한 전자기기 구매를 미루고 있다는 설명이다.PC 시장은 20여 년 만에 최악의 침체를 겪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세계 PC 출하량은 6800만 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8445만 대) 대비 19.5% 줄었다. 가트너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0년대 중반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기타가와 미카코 가트너 애널리스트는 “공급망 문제는 완화됐지만 소비자, 기업 등 전반에 걸쳐 PC 수요가 약해져 재고가 쌓이고 있다”며 “지난 2년간 소비자 상당수가 새 PC를 장만했기 때문에 업계 판촉과 가격 인하도 효과가 작다”고 말했다.22일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델도 수요 감소를 예상했다. 델의 지난 3분기 매출은 247억2000만달러(약 33조12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 줄었다. PC 부문 매출은 같은 기간 17% 급감했다. 토머스 스윗 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4분기엔 실적 감소폭이 더 가파를 것”이라며 “경제성장 둔화, 물가 상승, 치솟
-
"PC 안팔려"…HP, 최대 6000명 감원한다
컴퓨터 기업 휴렛팩커드(HP)가 22일(현지시간) 3년간 최대 6000명의 직원을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날 CNBC에 따르면 HP는 성명을 통해 최근 컴퓨터 판매 감소에 따른 대응으로 인원을 줄이겠다고 했다. 감원 규모는 4000~6000명 수준이다.HP의 현재 인원은 약 5만1000명으로 알려졌다. HP는 인원 감축을 통해 10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른 절감 계획을 더해 총 14억달러 비용을 줄인다는 방침이다.HP의 이 같은 결정은 최근 PC 판매량 감소로 실적이 악화하고 있어서다. HP는 지난 10월 31일 끝난 회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14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PC를 포함한 개인용 시스템 부문 매출은 13% 감소한 103억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 3분기 세계 PC 출하량이 1년 전보다 19.5% 감소했다고 추산했다. 최근 20년 새 가장 큰 감소 폭이다.HP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영업 악화로 인원 감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HP가 밝힌 내년 한 해 예상 주당순이익(EPS)도 3.2~3.6달러로 시장 전망치에 못 미친다. 엔리케 로레스 HP 최고경영자(CEO)는 “현재의 이런 시장 상황은 2023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박신영 기자
-
HP도 최대 6000명 감원…"PC 안 팔린다"
컴퓨터 기업 휴렛팩커드(HP)가 22일(현지시간) 향후 3년간 최대 6000명의 직원을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날 CNBC에 따르면 HP는 성명을 통해 최근 컴퓨터 판매 감소에 따른 대응으로 인원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감원 규모는 4000~6000명 수준이다. HP의 현재 인원은 약 5만 1000명으로 알려졌다.HP의 이같은 결정은 최근 PC 판매량 감소로 실적이 악화하고 있어서다. HP는 10월 31일 끝난 회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14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PC를 포함한 개인용 시스템 부문의 매출은 13% 감소한 103억 달러를 기록했다. HP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컴퓨터 판매량이 늘었지만 이후 영업 악화로 인원 감축을 결정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HP는 밝힌 내년 한 해 예상 주당 순이익(EPS)은 3.2~3.6달러로 이 또한 시장 전망치에 못 미친다.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3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이 1년 전보다 19.5% 감소했다고 추산하기도 했다. 이는 최근 20년 새 가장 큰 감소 폭이다.HP는 인원 감축을 통해 1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다른 비용 절감 계획을 통해 총 14억 달러 규모의 비용을 줄일 계획이다.HP뿐 아니라 인텔을 비롯한 빅테크 기업들은 최근 줄지어 대규모 인원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 인텔은 현재 11만3700명가량의 인원에서 약 20%를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도 부진한 실적에 약 1만 명을 해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리케 로레스 HP 최고경영자(CEO)는 “현재의 이러한 시장 상황은 2023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도전적인 환경”이라고 말했다.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
HP, 향후 3년간 최대 6000명 정리해고 나선다…주가 상승
HP가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에 이어 테크기업의 인력 감축 행렬에 합류했다.HP는 23일 성명을 내고 향후 3년간 4000~6000명의 직원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팬데믹 기간 재택근무와 원격수업이 확산되면서 컴퓨터 수요가 급증했으나 대유행이 종료되고 난 뒤 전세계적으로 컴퓨터 판매가 줄어들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이다.HP의 이런 구조조정 계획 발표 이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2% 이상 상승했다.HP는 이날 '미래형 혁신계획'이라는 구조조정안을 내놓았다. 향후 3년 동안 연간 구조조정을 포함해 약 10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그 10억달러 중 6억달러는 2023 회계연도(결산일 10월31일)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년 10월 현재 HP의 직원 수는 약 5만1000명이다. HP는 앞서 2019년 7000~9000명의 직원을 정리해고 하겠다고 발표한 적 있다.HP는 4분기(8~10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14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PC를 포함한 개인용 시스템 부문의 매출은 같은 기간 13% 줄어든 103억달러로 집계됐다. 판매 대수 기준으로는 21%나 줄었다. 수익성도 악화됐다. 개인용 시스템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의 6.9%에서 4.5%로 하락했다. 소비자 부문의 매출은 25% 감소했다. 인쇄 부문의 매출은 7% 줄어든 45억달러에 그쳤다. 앞선 3분기에 개인용 시스템 부문 매출은 3% 감소했고, 인쇄 부문은 6% 감소했다. 3분기보다 하락폭이 더 커진 것이다. HP는 이같은 흐름을 반영해 순이익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회사가 제시한 1분기(11~1월) 조정 주당순이익은 70~80센트다. 이는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평균인 86
-
싸늘한 PC 수요…HP, 6% 급락
미국 PC 업체인 휴렛팩커드(HP)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냈다. 실적 전망도 낮췄다. 개인 소비가 악화하는 가운데 기업 수요도 줄어들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HP는 “2022회계연도 3분기(지난 5~7월) 매출이 147억달러(약 19조6800억원)를 기록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매출(152억9000만달러) 대비 4% 줄었다.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추정치(155억9000만달러)에도 미달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12억달러) 대비 10% 감소한 10억8000만달러(약 1조4500억원)였다. 주당순이익(EPS)은 1.04달러로 시장 전망치(1.03~1.08달러)에 부합했다.핵심 사업인 PC를 포함한 개인시스템 부문 매출이 101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 줄었다. 세부적으로는 소비자 부문 매출이 20% 줄어든 반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업용 PC 부문 매출은 7% 늘었다. 개인시스템과 함께 사업의 양대 축인 인쇄 부문(프린터 포함) 매출은 46억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제품별로 보면 노트북 판매량이 32% 급감했다. 데스크톱 판매량은 1% 늘었다.엔리케 로레스 HP 최고경영자(CEO)는 “개인 소비자의 수요 둔화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빨라지고 있다”며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 고객들이 점점 신중하게 제품을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HP는 실적 전망도 하향했다. 2022회계연도 4분기(8~10월) EPS를 0.79~0.89달러로 예상했다. 월가 전망치(1.04달러)를 밑돈다. 실적 발표 후 30일 HP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6.33% 하락한 29.1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6월 1일 기록했던 연중 최고치(40.34달러)보다 28% 낮다.이주현 기자
-
운동 안해도 살빠지는 약 개발…SVB, 일라이 릴리 투자의견 상향 [강영연의 뉴욕오프닝]
JP모간은 PC에 대한 수요 둔화로 HP가 현 주가 수준에서 추가로 상승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짐 수바 JP모간 연구원은 높은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노트북과 데스크톱 판매가 중기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간 HP의 올해 영업이익 증가의 주요 원동력으로 PC 부문이 꼽혔기 때문에 이 같은 수요 둔화는 영업이익 및 EPS(주당순이익) 성장을 제한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공급망 문제도 여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공급망 문제로 중국에서 소비자들이 국산 제품을 더 많이 사용한다면 HP 실적에는 부정적일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중국은 HP의 PC 판매 중 8%를 차지합니다. 올들어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HP 주가는 최근 워런 버핏이 대량 매수를 한 것이 알려지면서 기대감으로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월가 전문가들 역시 HP의 강력한 현금 흐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하지만 JP모건은 PC 시장 둔화에 더 큰 비중을 둔 겁니다. 목표주가는 40달러에서 38달러로 낮췄습니다. 이는 금요일 종가보다 10% 가까이 낮은 가격입니다.SVB 증권은 일라이 릴리의 새 당뇨병 치료제가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아웃퍼폼 의견으로 보고서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시장에서는 일라이 릴리의 신약 '티르제파피드'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일라이 릴리의 당뇨병 치료제 티르제파피드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동시에 이 약은 체중 감소 효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아직 비만치료제로 승인되진 않았지만, 실험 결과 환자들의 체중이 16~22.5% 감소한
-
모건스탠리 "IT 하드웨어株 투자 경계"
정보기술(IT) 하드웨어 기업 투자를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물가 상승과 전쟁 등 악재가 겹치며 기업들의 IT 인프라 투자심리가 위축돼 주문량이 감소할 수 있어서다.12일(현지시간) 배런스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 마셜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기업 분석 보고서를 통해 “잠재적으로 기업이 IT 기기에 쓰는 비용을 감축해 매출 둔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동통신사, 네트워크 등 IT 하드웨어 기업에 투자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마셜 애널리스트는 장기적으로 IT 하드웨어 기업이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세계적인 물류난 탓에 상품 가격이 인상돼 단기적으론 실적이 올랐지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네트워크 장비, 컴퓨터 등 IT 하드웨어 주문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물가 상승과 코로나19, 러시아 전쟁 등 불확실성을 회피하려 기업들이 IT 하드웨어 투자를 축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지난해 이미 많은 기업이 IT 인프라 구축에 큰돈을 들였다는 것도 올해 지출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다. 매출이 줄면 치솟는 물류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기업도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그는 “각 기업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하드웨어 지출에 조심스러운 입장이란 응답이 대다수였다”며 “IT 하드웨어 기업들에 악재가 누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오현우 기자
-
모건스탠리 “美 IT하드웨어 기업 투자 주의해야”
IT하드웨어 기업 투자를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물가 상승과 전쟁 등 악재가 겹치며 기업들의 IT인프라 투자심리가 위축돼 주문량이 감소할 수 있어서다. 12일(현지시간) 배런스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 마셜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기업 분석 보고서를 통해 “잠재적으로 기업이 IT기기에 쓰는 비용을 감축하는 매출 둔화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동통신사, 네트워크 등 IT하드웨어 기업에 투자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셜 애널리스트는 장기적으로 IT하드웨어 기업이 위기에 쳐할 것이라 진단했다. 세계적인 물류난 탓에 상품가격이 인상돼 단기적으론 실적이 올랐지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네트워크 장비, 컴퓨터 등 IT하드웨어 주문량이 감소할 거라 예측했다. 물가 상승과 코로나19, 러시아 전쟁 등 불확실성을 회피하려 기업들이 IT하드웨어 투자를 축소할 거란 분석이다. 지난해 이미 대다수 기업들이 IT인프라 구축에 큰 돈을 들여 올해 지출이 축소될 거라고 경고했다. 매출이 줄면 치솟는 물류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기업도 나타날 거라고 예견했다. 그는 “각 기업 최고투자책임자(CIO)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드웨어 지출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이란 응답이 대다수였다”며 “IT하드웨어 기업들에 악재가 누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분석을 바탕으로 그는 미국 대표 IT하드웨어들 주가가 하락할 거라고 전망했다. 휴렛 팩커드(HP)에 관한 투자의견은 ‘유지’에서 ‘비중 축소’로 바꿨다. 목표 주가도 17달러에서 15달러로 낮춰잡았다. 지난 6일 워렌 버핏 벅셔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운동 안해도 살빠지는 약 개발…SVB, 일라이 릴리 투자의견 상향 [강영연의 뉴욕오프닝]](https://img.hankyung.com/photo/202205/01.30088017.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