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 [단독] 금감원, 한국GM 회계 의혹 점검

    ≪이 기사는 02월13일(16:4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금융감독원이 한국GM의 회계 의혹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연구개발비를 과도하게 부풀려 고의로 이익을 줄였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전망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13일 "한국GM의 회계처리 방식이 국민적 관심사안으로 떠오른 만큼 금감원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최근 한국GM 재무제표를 모니터링하는 한편 미국 제네랄모터스(GM)측에 그들의 주장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금감원은 빠른 시일 내에 GM의 입증자료를 확보한 후 모니터링을 마무리해 그 결과를 금융위원회, 산업은행 등 관계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금감원이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은 한국GM의 연구개발비 항목이다. 매년 5000억~6000억원 정도의 연구개발비가 비용으로 처리된 것이 적정한지 여부다. 한국GM가 경영실적을 나쁘게 보이기 위해 일부러 과다하게 비용을 부풀린 것은 아닌지 회계처리 절차를 들여다 보겠다는 것이다. 한국GM의 매출원가율은 대규모 연구개발비로 인해 2015년 97%, 2016년 94%에 달했다. 다른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매출원가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