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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던스·점도표 거부한 워시…시장은 변동성 확대 우려
17일(현지시간)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주재한 케빈 워시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확고했다. 시장이 Fed의 눈치를 보게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거시경제와 금리에 대한 Fed의 입장을 살필 수 있는 핵심 지표로 평가받아온 ‘포워드 가이던스’(선제 안내)부터 사실상 폐기했다. 구체적인 금리 수준을 예견할 수 있는 점도표에도 점을 찍지 않았다. 경제 지표를 근거로 금리를 결정하는 Fed의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취지지만, 월가 일각에서는 Fed의 정책 방향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줄어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 정책 방향 미리 제시 안 해이날 FOMC 성명서의 길이는 제롬 파월 전 Fed 의장 체제 때보다 절반 이하로 짧아졌다. 워시 의장은 성명서가 나온 직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성명서는 이전보다 더 짧고 더 단순하다”며 “우리가 판단하는 사실만 담았고, 오래된 표현들은 삭제했다”고 말했다.포워드 가이던스 삭제와 관련해 그는 “현재 정책 환경에서는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포워드 가이던스는 Fed가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힌트를 미리 제공해 시장 기대를 관리하는 정책 수단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Fed의 대표적 정책 도구로 활용됐다.그러나 워시 의장은 미래 정책 방향을 미리 제시하기보다 현재 경제 상황과 정책 판단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통화정책을 올바르게 운용하는 것이 우리의 북극성”이라며 “성명서는 사실만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점도표, 매파적으로 갔지만…이번 FOMC에서 Fed는 기준금리를 연 3.50~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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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의 첫 FOMC…132개 단어로 '매파적 동결'
케빈 워시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17일(현지시간)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성공적으로 주재했다. 성명서와 기자회견에서 향후 금리 인상을 시사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리 인하 요구에 휘둘릴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했다. 그러면서도 절제된 언어를 구사해 시장 충격은 최소화했다. 이날 Fed는 연 3.50~3.7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동시에 경제전망요약(SEP)을 통해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을 크게 높이고 금리 경로를 상향 조정했다.Fed 위원들은 올해 말 적정 기준금리 수준을 연 3.8%로 제시했다. 2027년 말 금리 전망은 연 3.1%에서 연 3.6%로, 2028년 전망은 연 3.1%에서 연 3.4%로 상향했다. FOMC는 성명서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 2%를 웃돌고 있고, 에너지를 포함한 일부 부문 가격 상승을 초래한 공급 충격의 영향을 반영하고 있다”며 “물가 안정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글로벌 투자은행(IB) 바클레이스는 “워시 의장의 정책결정문은 앨런 그린스펀 스타일로 훨씬 짧아졌다”며 “인플레이션을 높은 수준으로 평가하고 물가 안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고 평가했다. 다만 인플레이션 근거로 일시적인 에너지 가격 상승을 내세웠다는 점에서 그의 매파적 행보는 ‘시장이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받아들여졌다.워시 의장의 첫 FOMC 성명은 132단어에 그쳤다. 제롬 파월 의장 시절인 지난 4월 FOMC 당시 345단어에서 크게 줄어든 것이다. “거시 정책 방향에 대한 Fed의 지나친 설명이 정책 오류로 이어질 수 있다”며 메시지를 가능한 한 절제하겠다는 워시 의장의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뉴욕=박신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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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워시와 '불편한 동거'…Fed 역사상 이례적 잔류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5월 케빈 워시 차기 의장이 취임한 후에도 Fed에 남아 이사직을 계속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6월부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주재할 워시는 파월 ‘전 의장’과 함께 기준금리 결정을 논의하는 불편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FOMC는 2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일부 위원은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암시하는 성명서 내용에 반대하는 매파적 행보를 보였다. ◇이례적인 잔류 결정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의장으로서) 마지막 기자회견”이라며 워시 후보에게 “축하한다”고 했다. 앞서 신임 의장 인준안이 상원 은행위원회를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 파월의 의장 임기는 5월 15일 끝난다. 의회는 그 전에 본회의를 열어 워시 후보 인준안을 최종 통과시킬 예정이다.파월 의장은 그러나 “Fed에 대한 일련의 불법적인 공격이 우려된다”며 이사직은 계속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이사직 잔여 임기는 2028년 1월까지다. 그는 이런 공격이 “정치적 요소를 고려하지 않고 통화정책을 채택할 능력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자신이 물러나는 시점은 “적절하다고 판단될 때”라고 했다.Fed 의장은 이사 임기가 남아 있어도 의장직이 끝나면 퇴임하는 것이 관례였다. 폴 볼커, 벤 버냉키, 재닛 옐런은 의장 임기가 끝나는 날 이사직도 내려놨다.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X에 올린 글에서 “제도주의자를 자처하는 인물이 잔류하기로 결정한 것은 전통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파월 의장이 “다른 일자리를 찾지 못해서” 남는 것이라고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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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하이 증시, 파월 기자회견·FOMC 점도표 주목
뉴욕증시는 이번 주(16~20일)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추이에 따라 큰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행사인 GTC 콘퍼런스 등 굵직한 재료도 예정돼 있다.뉴욕증시는 미국·이란 전쟁 양상에 따라 방향성이 갈릴 가능성이 크다. 이란전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이 더욱 높아지는 모습이다. 15일 오후 6시(현지시간) 열리는 선물 거래 시장에서 원유 가격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을 끈다. 유가가 더 오른다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면서 Fed의 금리 인하 시점은 더욱 늦어질 수밖에 없다. 월가에선 17~18일 열린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투자자는 FOMC 위원의 금리 전망이 담긴 ‘점도표’와 제롬 파월 Fed 의장의 기자회견에 주목하고 있다. 유가 불안과 관련한 파월 의장의 물가 전망이 특히 관심사다.16~19일 개최되는 엔비디아 GTC 콘퍼런스도 주목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8일 기조연설에 나서기 때문이다. 인공지능(AI) 거품론을 잠재울 만한 발언을 황 CEO가 내놓을지가 관련 주가에 영향을 미친다.상하이증시는 중국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대출 우대금리(LPR) 발표와 양회 이후의 정책 집행 속도에 주목하며 변동성 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16일 발표되는 1~2월 소매판매 및 고정자산투자 지표는 연초 경기 회복 강도를 확인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20일 예정된 LPR 결정에서 인민은행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 유동성 공급 신호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뉴욕=박신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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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러 "3월 금리인하 지지 여부, 고용 데이터에 달려"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는 3월의 정책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지지할 지 여부는 향후 발표될 노동 시장 데이터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월러는 워싱턴에서 열린 전미경제협회(NABE)에서 발표한 연설문에서 “2월 노동 시장 데이터가 1월과 마찬가지로 노동 시장의 하방 위험이 감소했음을 나타낸다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이 적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해 이후 금리 인하를 지지해온 월러 이사의 비둘기파적 견해가 다소 중립적으로 바뀐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그는 “1월의 양호한 노동 시장 소식이 수정되거나 2월에 사라진다면, 이는 3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이뤄줘야 한다는 입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러는 1월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반대하며, 노동 시장의 약세 조짐을 이유로 0.25%포인트 인하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후 발표된 1월 고용 보고서는 예상보다 훨씬 좋게 나왔는데, 미국 경제가 견조한 속도로 일자리를 늘리고 실업률이 하락했기 때문이다.월러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2% 목표에 근접했음을 시사하는 신호가 계속된다면, 적절한 정책을 수립하는 핵심은 노동 시장에 대한 견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러는 긍정적인 수치를 환영했지만, 특히 보고서의 수정된 데이터에서 2025년 순고용 창출이 거의 0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난 점을 들어 "신호보다 잡음이 더 많을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이것이 2025년 고용 시장이 "약하고" "불안정"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2월 고용 보고서를 3월 6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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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美 물가 다소 높아"…당분간 기준금리 동결할 듯
미국 중앙은행(Fed)이 28일(현지시간)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3.75%로 동결했다. 지난해 9월, 10월, 12월 세 차례 연속 이뤄진 금리 인하 행진을 멈춘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 인하를 요구하고 미국 법무부가 제롬 파월 Fed 의장 수사에 나선 가운데 단행된 금리 동결이다. ◇“미국 경제 견조”Fed는 미국 경제에 관해 “경제 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용 증가세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실업률은 일부 안정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물가는 “여전히 다소 높다”고 진단했다.파월 의장은 금리 동결 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12월 실업률은 4.4%였으며 최근 몇 달간 큰 변화가 없었다”며 “물가는 2022년 중반 고점보다 완화됐지만 장기 목표인 2%에 비해서는 여전히 다소 높다”고 말했다. 고용 안정을 위해 금리를 낮추거나,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릴 상황이 아니라는 설명이다.또 그는 “소비자물가지수를 기반으로 한 추정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까지 12개월 동안 전체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2.9% 상승했고,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는 3.0% 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상품 물가 상승의 상당 부분은 관세 때문”이라며 “수요에 따른 인플레이션보다 해결하기 쉬운 문제이며, 관세는 일회성 가격 인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추가 금리 인하 시기와 속도를 두고서는 “(물가 안정과 고용 극대화라는) 이중 책무 사이에서 직면한 위험에 대응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며 지난해 12월 금리 인하 후 밝힌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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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트럼프 압박에도 금리 동결…파월, 이사직 유지엔 침묵 [Fed워치]
미국 중앙은행(Fed)이 28일(현지시간)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3.75%로 동결했다. 지난해 9월과 10월, 12월에 연속으로 0.25%포인트씩 3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내렸던 Fed는 이번 FOMC에서 기존 금리를 유지했다. 작년 7월 이후 첫 금리동결이기도 하다. 이번 동결은 그간 이어진 연속 인하의 효과를 살피고, 물가와 고용 지표의 흐름을 재점검하기 위한 속도 조절로 풀이된다. “미국 경제 견조”Fed는 최근 미국 경제에 대해 “경제 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용 증가세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실업률은 일부 안정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물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제롬 파월 Fed 의장은 FOMC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12월 실업률은 4.4%였으며, 최근 몇 달간 큰 변화는 없었다”며 “물가는 2022년 중반 고점 대비 상당히 완화됐지만, 장기 목표인 2%에 비해서는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고용 안정을 위해 금리를 낮추거나,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릴 상황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실제 물가는 2022년 중반 고점 대비 상당히 완화됐지만, 장기 목표인 2%에 비해서는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다. 파월 의장은 “소비자물가지수를 기반으로 한 추정에 따르면, 12월까지 12개월 동안 전체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2.9% 상승했고,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는 3.0% 상승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상품 물가 상승의 상당 부분은 관세 때문”이라며 “수요에 따른 인플레이션보다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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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준금리 동결…파월 "실업률 일부 안정됐지만 물가 높아" [Fed워치]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28일(현지시간)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 기자간담회에서 "실업률은 일부 안정됐지만 물가는 다소 높다”며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파월 의장은 이날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가 최대 고용과 2% 물가 목표를 향한 진전을 도모하는 데 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하며 간담회를 시작했다.그는 “12월 실업률은 4.4%였으며, 최근 몇 달간 큰 변화는 없었다”며 “물가는 2022년 중반 고점 대비 상당히 완화됐지만, 장기 목표인 2%에 비해서는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고용 안정을 위해 금리를 낮추거나,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릴 상황이 아니라는 설명이다.실제 물가는 2022년 중반 고점 대비 상당히 완화됐지만, 장기 목표인 2%에 비해서는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다. 파월 의장은 “소비자물가지수를 기반으로 한 추정에 따르면, 12월까지 12개월 동안 전체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2.9% 상승했고,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는 3.0% 상승했다”고 밝혔다. 관세 효과가 물가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파월 의장은 현재 고용 상황이 다소 안정됐지만 여전히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최근 3개월간 전체 비농업 고용은 월평균 2만2000 명 감소했다”며 “지난 1년간 고용 증가 속도가 둔화한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이민 감소와 노동참여율 하락으로 인한 노동력 증가세 둔화다”고 설명했다. 특히 “노동 수요 역시 분명히 약해졌다”며 “구인, 해고, 채용, 명목 임금 상승률 등 다른 지표들도 최근 몇 달간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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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美 Fed, 1월 기준금리 연 3.5~3.75% 동결 [Fed워치]
미국 중앙은행(Fed)이 28일(현지시간)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3.75%로 동결했다.Fed는 지난 12월 10일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하며 연 3.75~4.00%에서 3.50~3.75%로 낮춘 바 있다. 이는 지난해 9월과 11월에 이은 세 차례 연속 금리 인하의 마지막 조치였다.이번 동결은 그간 이어진 연속 인하의 효과를 살피고, 물가와 고용 지표의 흐름을 재점검하기 위한 ‘일시 중단’으로 풀이된다.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이미 1월 동결 확률을 97% 이상으로 반영하며 Fed의 이 같은 결정을 예견해 왔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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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기업 실적 기대속 S&P500 사상최고치 경신
2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실적 발표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에 힘입어 상승으로 출발했다. 동부표준시로 오전 11시에 S&P500은 0.5% 오른 6,988.72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 올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9% 하락했다. 다우지수의 하락은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급락에 영향받았다. 미국이 엔화 강세를 위해 지원에 나설 조짐을 보이면서 ICE 달러지수(DXY)는 0.7% 하락한 96.273으로 약 4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달 연방준비제도의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2년물 국채는 2베이시스포인트(1bp=0.01%) 내린 3.513%를 기록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소폭 오른 4.213%를 기록했다. 금은 이틀 연속 온스당 5천달러를 넘어섰다. 은도 온스당 112달러로 사상최고치를 잇따라 돌파하며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 기업의 실적에 대한 기대치는 높다. 애플은 2%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는 1.5% 상승했다. 이번 주 수요일에는 메타플랫폼과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있다. 애플은 목요일에 실적을 발표한다. 이 날 미국 정부가 내년도 메디케어 보험사에 대한 지급액을 0.09% 인상으로 사실상 동결 방안을 발표하자 여러 건강 보험사의 주가가 급락했다. 유나이티드 헬스(UNH)는 분기실적에서 30년만에 처음으로 매출이 연간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데다 메디케어 지급율 동결 소식에 주가가 19% 폭락했다. 또 다른 메디케어 보험사 휴마나는 20% 급락했고 약국 체인 CVS도 10% 급락했다. 방위산업 회사인 RTX는 미국 정부의 군사비 지출에 힘입어 4분기에 순이익이 예상치를 넘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노스롭 그루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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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하이 증시, 연기됐던 美 고용·물가 지표 공개
이번주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으로 발표가 연기된 고용 보고서(비농업 부문)와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매판매 지표가 잇따라 나온다.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11월 비농업 고용은 4만 명 증가에 그쳤을 것으로 시장은 추정하고 있다. 셧다운 해제 이후 처음 발표된 9월 고용 보고서의 11만9000명 증가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게다가 지표 공백 기간에 투자자가 참고한 대체 지표는 고용 상황이 예상보다 더 나쁠 가능성을 시사한다.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지난 11일 기준금리 인하 후 기자회견에서 “체계적인 과대 집계” 때문에 최근 몇 달간 고용이 실제로는 감소했을 수 있다며 향후 고용 지표가 대폭 하향 조정될 가능성을 언급했다.물가 불안 우려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주 Fed의 통화정책회의 이후 3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는 인플레이션 위험을 반영한다는 게 월가의 시각이다. Fed가 지급준비금 관리를 위해 단기 국채를 매입하기로 한 만큼 단기 국채 금리는 상승 압력이 제한되겠지만 중장기 국채 금리는 ‘풍선효과’로 오히려 더 튀어 오르는 추세다.기술주와 관련해 눈에 띄는 특별한 이벤트는 없지만 연말 산타 랠리가 시작될지 주목된다. 제이 우즈 프리덤캐피털마케츠 수석시장전략가는 “기술주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투자자들은 방어주로 이동하고 있다”며 “방어적 업종들은 기술주가 다시 방향을 잡고 시장을 끌어올릴 때까지 시장을 떠받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중국에서는 15일 나오는 11월 산업생산 지표가 주목된다. 경기 침체 신호가 커지면 중국 정부가 내수 진작에 나서는 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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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지금이 중립금리"…'내년 한 차례만 인하' 예고
“모두가 (통화정책의) 방향과 조치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통상적인 상황과 다르다는 점은 인정한다.”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1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부적으로 의견이 엇갈렸는지 묻는 말에 내놓은 답이다. 지난 9월 이후 3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금리 결정을 놓고 Fed 위원들의 의견은 첨예하게 갈렸다.◇7명 “인하 필요치 않아”이날 경제전망요약(SEP)에서 Fed는 내년 말 기준금리 중간값을 3.4%로 제시했다. 9월 전망과 동일하다. 내년 한 차례 금리 인하를 시사한 것이다.파월 의장도 이날 기준금리 인하 후 “9월 이후 금리 조정으로 우리 정책은 중립(금리) 수준에 놓였다”며 “향후 경제 상황 변화를 기다리며 지켜보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고 했다. 지난 9월 이후 이번까지 3회 연속 금리 인하로 기준금리가 중립금리 수준으로 내려온 것으로 추정된다는 의미다. 향후 금리 동결론에 힘을 싣는 발언이다. 중립금리는 물가를 자극하지 않으면서도 고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금리다.FOMC가 회의 직후 낸 성명에서 향후 금리 결정과 관련해 “추가 조정의 폭과 시점을 고려할 때”라는 표현을 쓴 점도 주목된다. 기존의 “추가 조정을 고려할 때”에 비해 ‘폭과 시기’라는 표현을 추가한 것인데, 향후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추거나 아예 중단할 가능성을 나타낸 것으로 시장에선 평가한다. ‘폭과 시기’는 작년 이맘때도 들어갔었는데, 당시 Fed는 한동안 금리를 동결하다가 올해 9월에서야 금리 인하에 시동을 걸었다.다만 위원들 의견을 무기명으로 담은 점도표를 보면 통화정책 결정이 쉽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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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매파적 금리 인하'…당분간 동결 시사
미국 중앙은행(Fed)이 10일(현지시간)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연 3.5~3.75%로 낮췄다. 하지만 당분간 금리 동결을 시사하고 내년 금리 인하 횟수도 한 차례에 그칠 것으로 예고해 ‘매파적 인하’(hawkish cut)라는 분석이 많다. Fed는 금리 인하 배경으로 “고용시장의 하방 위험 증가”를 꼽았다. 다만 “인플레이션율도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며 경계감을 늦추지 않았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이번 금리 인하로) 향후 경제 상황 변화를 기다리며 지켜보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며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것임을 내비쳤다. Fed 위원의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에서는 내년 기준금리 중간값이 연 3.4%로 제시됐다.다만 파월 의장은 “다음 조치가 금리 인상일 것으로 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긴축에는 선을 그었다. 양적완화(QE)는 아니라면서도 시장에 돈풀기 효과가 있는 단기국채 매입 방침을 밝혔다.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을 두고 “예상보다 덜 매파적”이라는 평가도 나왔다.뉴욕=박신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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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도 불타오른다"…美 금리인하 훈풍에 코스피도 '맑음' [오늘장 미리보기]
11일 코스피지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가져온 훈풍에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 중앙은행(Fed)은 간밤 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3.50∼3.7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제롬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9월 이후 정책 조정으로 우리의 정책은 중립 수준 추정치의 합리적인 범위 내에 놓이게 됐다"며 "향후 경제상황 변화를 기다리며 지켜보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라고 밝혔다.정책 결정문에는 향후 기준금리 결정에 관해 언급하면서 '정도와 시기'라는 표현을 추가해 추가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내년 금리인하 1번에 그칠 것이라고 예고했다. 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는 내년도 금리인하 전망을 기존 수준인 2026년 0.25%포인트 인하, 2027년 추가 0.25%포인트 인하로 유지했다. 악화되는 고용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가지만 물가 상승 압력을 고려한 ‘매파적 금리인하’라는 분석이다.다만 금리인상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단기 국채 매입을 통해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 추가 인하 목소리도 상당하다는 점을 강조해 상대적으로 매파적인 성격이 약했다는 평가다.그는 노동시장이 점진적으로 냉각돼왔다고 평가하며 고용과 관련해 현저한 하방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Fed 내부의 위원들 간 양분된 정책 입장을 고려해 금리 인하와 동시에 신중한 향후 정책 입장을 낼 것으로 어느 정도 예상해왔던 시장은 파월 의장이 내비친 '신중론'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기준금리 전망에 대한 기대를 크게 바꾸지 않았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뉴욕증시 마감 무렵 내년 3월까지 Fed가 기준금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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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차기 중앙은행 의장 관련 "내가 원하는 사람에 대한 생각 있어" [HK영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차기 의장 인선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에어포스원에서 취재진과 만나 “내가 원하는 사람에 대해 꽤 좋은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취재진이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등 후보들에 대한 최종 면접을 이번 주 시작하느냐고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몇몇 다른 사람들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이번 주부터 차기 중앙은행 의장 후보에 대한 최종 면접을 시작하며, 10일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면접 일정이 잡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은 기준금리 인하 요구에 소극적이로 대응해온 제롬 파월 현 의장을 비난해 왔으며, 내년 5월 임기 종료를 앞두고 후임 인선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현재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로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케빈 워시 전 중앙은행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 중앙은행 이사, 미셸 보우먼 중앙은행 이사, 릭 리더 블랙록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이 알려졌습니다.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youngsto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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