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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릿지 위기설에 진화 나선 투자사 "성장성 확신, 전폭적 지원 약속"
국내 최초 애그테크 유니콘 트릿지에 투자한 재무적 투자자(FI)가 트릿지의 성장에 지원을 이어가겠단 입장을 내놓았다. 다른 FI인 DS자산운용이 트릿지 투자가치를 0원으로 감액하면서 기업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투자사가 직접 진화에 나섰다.트릿지 투자사들은 2일 “트릿지가 지난 10년간 구축해 온 데이터 솔루션의 글로벌 판매가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트릿지 성장에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는 공동 입장을 밝혔다.해당 입장문에는 포레스트파트너스, SBVA(옛 소프트뱅크벤처스), 브릿지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최근 다른 투자자인 DS자산운용이 트릿지의 자산가치를 0원으로 책정한 데 따른 대응이다. DS자산운용은 지난 2022년 트릿지 기업가치를 3조6000억원으로 평가해 500억원을 투자했지만, 투자금 회수 가능성이 없다고 본 셈이다. 트릿지의 현금고가 말라가는 상황에서 후속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기대했던 성장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이번 입장문에서 다른 재무적 투자자들은 DS자산운용의 판단을 반박했다.포레스트파트너스는 “트릿지의 데이터 비즈니스는 점진적 진화를 거쳐 가장 효율적 사업모델 적용이 이뤄지는 단계를 지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포레스트파트너스는 트릿지 설립 초기부터 최근까지 투자를 계속해 온 주요 투자사다.글로벌 경제 상황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건 맞지만, 트릿지의 성장 방향성에 대해서는 흔들림이 없다는 것이다. 이어 “작년부터 극단적으로 어려워진 벤처캐피탈 환경에 대비해 조직의 슬림화, 매출총이익 극대화를 꾀하는 그 과정에서 더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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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큰손 투자 상품 온다"…사모운용사 '공모펀드 대전'
사모펀드 시장에서 경쟁하던 스타 매니저들이 공모펀드 시장에서 격돌한다. VIP자산운용, DS자산운용, 더제이자산운용(옛 J&J자산운용) 등 주요 사모운용사가 공모 인가를 받으면서다. 고액 자산가만 돈을 맡길 수 있던 인기 펀드에 일반 투자자도 가입할 수 있게 되며 펀드 시장이 활력을 띨 전망이다. 3년 만에 공모전환 열풍4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VIP자산운용, DS자산운용, 더제이자산운용은 작년 하반기 금융위원회로부터 집합투자업(공모펀드) 인가를 승인받았다. 주식형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공모 인가를 받은 것은 2019년 7월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이후 3년 만이다.이들 운용사는 공모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고액자산가들이 투자하던 상품은 공모 시장에서도 관심이 크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 자산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던 타임폴리오는 2019년 출시한 첫 공모펀드가 1조원에 가까운 투자금을 끌어모으며 대히트를 쳤다.‘가치투자 명가’로 불리는 VIP자산운용은 이르면 다음달 공모펀드를 출시한다. 회사 고유자산을 펀드에 투자해 회사가 함께 책임을 지는 펀드를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더제이자산운용은 ‘1등 기업 투자 철학’을 담은 액티브주식형 펀드를 이르면 이달 선보인다.‘비상장사 투자 대가’ 장덕수 회장이 이끄는 DS자산운용은 주식시장 상황을 고려해 출시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자사 사모펀드에 재투자하는 사모재간접 공모 펀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주식을 중심으로 하되 비상장 주식을 10~15% 비중으로 담는 상품을 계획 중이다. 타임, 하락장에서 ‘절대수익’이들 운용사는 3년 동안 공모 시장을 다져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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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쓴맛' 본 사모운용사 3인방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올해 들어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침체로 성과 보수가 급감하고, 고유 자금 투자에서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면서다.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VIP자산운용은 올 들어 3분기까지 157억7497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 542억원이던 순이익이 적자로 전환한 것이다. DS자산운용은 3분기까지 91억원을 버는 데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753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같은 기간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순이익도 351억원에서 50억원으로 줄었다.아직 발표하지 않은 4분기 실적을 더해도 연간 실적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사모펀드 주요 수익원인 성과 보수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공모운용사와 달리 사모운용사는 약정 수익률 초과분의 약 20%를 성과보수로 받는다.사모펀드 운용사들은 책임 투자 차원에서 자사 펀드에 고유 자금을 투자하는데, 올해 이들 운용사의 펀드 대부분이 손실을 냈다.VIP자산운용은 올 들어 3분기까지 482억9264만원의 증권 평가 및 처분 손실을 냈다. DS자산운용과 타임폴리오는 각각 181억1833만원, 37억9097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VIP자산운용은 자기자본(약 1700억원)의 상당액을 자사 펀드에 투자하고 있다. ‘롱바이어스드(매수 위주)’ 펀드를 운용하고 있어 하락장에 직격탄을 맞았다. 비상장 기업 위주로 투자하는 DS자산운용은 금리 상승으로 벤처 기업들의 기업 가치가 급감하면서 타격을 받았다.타임폴리오는 ‘롱쇼트(고평가 주식 매도·저평가 주식 매수)’ 투자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대표 펀드인 ‘타임폴리오위드타임’은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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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운용사 3인방, 증시 침체 직격탄…VIP는 적자전환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올해 들어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침체로 성과 보수가 급감하고, 고유 자금 투자에서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면서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VIP자산운용은 올 들어 3분기까지 157억7497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기간에는 542억원이었던 순이익이 적자로 전환한 것이다. DS자산운용은 올 들어 3분기까지 91억원을 버는데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753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같은 기간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순이익도 351억원에서 50억원으로 줄었다. 아직 발표되지 않은 4분기 실적을 더해도 연간 실적이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사모펀드 주요 수익원인 성과 보수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공모운용사와 달리 사모운용사는 약정수익률 초과분의 약 20%를 성과보수로 받는다. 고유 자금 손실도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꼽힌다. 사모펀드 운용사들은 책임 투자 차원에서 자사 펀드에 고유 자금을 투자하는데, 올해 이들 운용사의 펀드 대부분이 손실을 냈다. VIP자산운용은 올 들어 3분기까지 482억9264억원의 증권평가 및 처분손실을 냈다. DS자산운용과 타임폴리오는 각각 181억1833만원, 37억9097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VIP자산운용은 자기자본(약 1700억원)의 상당액을 자사 펀드에 투자하고 있다. ‘롱바이어스드(매수 위주)’ 펀드를 운용하고 있어 하락장에 직격탄을 맞았다. 비상장 기업 위주로 투자하는 DS자산운용은 금리 상승으로 벤처 기업들의 기업가치가 급감하면서 타격을 받았다.타임폴리오는 ‘롱쇼트(고평가 주식 매도·저평가 주식 매수)’ 투자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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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릿지, 500억원 시리즈D 유치…농수산물 첫 유니콘
농축수산물 무역 플랫폼 트릿지가 500억원 규모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DS자산운용이 참여했다.트릿지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업가치는 3조6000억원 수준을 인정받으며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반열에 올랐다. 누적 투자금은 약 1500억원이 됐다. 지난해 포레스트파트너스로부터 시리즈C 투자를 받은 뒤 약 1년 만의 추가 투자다. 당시 기업가치는 6000억원 수준이었다.2015년 문을 연 트릿지는 농산물 무역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자체 구축한 농산물 데이터 플랫폼과 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해 농산물 시장의 정보 비대칭과 비효율을 줄이는 게 목표다. 15만 종의 농산물 데이터를 확보했다. 델몬트, 월마트, 까르푸 등 도소매 기업 뿐만 아니라 호주 농림부, 싱가포르 식품청, 맥킨지 등 국내외 기관을 고객으로 확보했다.또 농축수산물 공급망을 관리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도 내놨다. 이용자가 트릿지 플랫폼 안에서 주문을 넣으면 현지 농장 실사부터 공급자 이력 검증, 계약 협상, 운송, 세관 등 무역 업무를 대행해준다. 단순 중개 역할을 넘어 장기 구매 계약이나 지분 투자와 같은 다양한 방식으로 시장에 참여한다는 설명이다.트릿지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서비스 고도화 △해외 법인 설립 및 확장 △신규 서비스 출시 △해외 네트워크 강화 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신호식 트릿지 대표는 "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애그플레이션 등 기업이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려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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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가 품은 DS투자증권, 조직 쇄신 이어 새 둥지 튼다
장덕수 DS자산운용 회장 품에 안긴 DS투자증권이 대대적인 인사개편을 마무리하고 새 둥지를 틀었다. 신동한 전 DS자산운용 전략기획본부장을 신임대표로 선임하는 등 대부분의 부서 임원을 새로 꾸렸다.DS투자증권은 25일 흩어져있던 부서들을 여의도 IFC 신사옥으로 통합하는 작업을 마쳤다.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영업부 확장을 통해 계열사인 DS자산운용의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단 계획이다.이번 사옥 이전은 대대적인 인사 및 조직 개편의 마무리 차원에서 이뤄졌다. 앞서 지난 2월 말 DS투자증권은 신동한 신임대표를 선임했다. 신 대표는 1970년생으로 DS자산운용 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하며 장덕수 회장의 신임을 얻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후 신 대표는 홀세일본부, 대체투자본부, 세일즈앤트레이딩(S/T)본부 등 3개축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먼저 장덕수 회장과 오랜 친분을 갖고 있던 김현태 부사장을 영입, 홀세일 부문장을 맡겼다. 또 이희보 전 아스트라자산운용 대체투자본부 본부장을 부사장으로 영입해 대체투자부문장을 맡겼다. 작년 한 해 200억원에 육박하는 수익을 얻은 S/T부문은 박태동 부사장이 계속 맡는다. 올 들어 새로 영입된 임원만 8명이다.시장의 가장 큰 관심은 비상장관련 사업에 집중돼 있다. 대주주인 장덕수 회장이 비상장기업 투자에 일가견이 있었고, DS자산운용 역시 독보적인 비상장투자 운용사로 높은 수익률을 자랑했었기 때문이다. DS투자증권 역시 이 DNA를 이어받아 회사를 '혁신벤처 전문 투자은행(IB)'으로 꾸려나갈 계획이다. 먼저 DS자산운용이 갖고있던 비상장투자 네트워크를 DS그룹의 고유 투자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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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DNA 잇는다…DS투자증권 대대적 개편
장덕수 DS자산운용 회장 품에 안긴 DS투자증권이 대대적 개편에 나섰다. 장 회장과 오랜 인연을 맺어 온 증권업계 인물들이 속속 DS투자증권에 합류하고 있다. DS투자증권은 재단장을 통해 혁신 벤처기업 중심의 업무를 강화하는 등 비상장회사 투자에 일가견이 있는 장 회장의 DNA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현태 카카오페이증권 법인영업본부장이 DS투자증권에 새로 둥지를 튼다. 김 본부장은 장 회장과 오랜 인연을 맺고 있던 이른바 '장덕수 패밀리'로 알려진 인물이다. 김 본부장이 DS투자증권으로 옮겨가면서 김 본부장과 함께 일하던 카카오페이증권 법인영업본부 직원 다수도 함께 옮겨갈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신동한 DS자산운용 기획본부장 역시 오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DS투자증권의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될 예정이다. 신 본부장 역시 장 회장과 가까운 인물이다. 이밖에도 DS투자증권은 최근 김현호 전 이베스트투자증권 투자금융본부장을 투자금융본부 전무로 영입하는 등 대대적인 인사 개편에 나서고 있다. 증권가 안팎에서는 앞으로도 장 회장과 친분이 있었던 증권업계 인물들이 DS투자증권으로 하나둘씩 합류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이는 장 회장이 DS투자증권을 인수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해 5월 장 회장이 설립한 사모펀드(PEF) DS프라이빗에쿼티는 DS투자증권 지분 98%를 인수했다. 이어 지난 5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회의를 열고 DS투자증권의 대주주를 DS PE로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하면서 공식적인 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장 회장의 DS투자증권 인수가 마무리되면서 내부조직 정비가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새로 출발할 DS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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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금융, 2차 국민참여 뉴딜펀드 운용사 6곳 선정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은 '2021년 2차 국민참여 뉴딜펀드' 운용사 심사 결과 최종 6개사가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운용사는 각각 △DS자산운용(2개 펀드) △멀티에셋자산운용 △밸류시스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에이원자산운용 △파인밸류자산운용 등이다. 이 중 멀티에셋과 에이원은 국민참여 뉴딜펀드를 처음 운용하게 된다. 나머지 4곳은 지난 2월 1차 사업에 이어 이번 2차 사업에 재선정됐다. 1차 펀드 설정액의 60% 이상 투자를 완료한 운용사는 2차 사업에도 지원이 가능했다.국민참여 뉴딜펀드는 일반 국민들이 정책형 뉴딜펀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모투자재간접공모펀드(공모펀드)와 공동으로 일반사모펀드에 출자하는 상품이다. 성장금융은 뉴딜 분야 기업 메자닌 투자 등에 전문성 있는 운용사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9월 공고를 낸 바 있다. 공모펀드 5개 운용사와 공동으로 1차 심사(서류평가), 현장실사, 2차심사(구술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6곳 운용사가 최종 선정됐다. 2차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내달 말 혹은 12월초 800억원 규모로 출시돼 최대 2주간 국민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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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들 '러브콜' 쏟아진다…'몸값 10배' 껑충 뛴 이 기업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15일(05:3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제조업체인 더블유씨피(WCP)가 기업가치를 2조3000억원으로 평가받으면서 2년 만에 몸값이 10배가량 뛰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노앤파트너스가 보유한 WCP의 CB(전환사채) 지분 10%를 2300억원에 매각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15일 노앤파트너스는 DS자산운용, 삼성증권, 한화투자증권, 한양증권, KB증권 등 총 9개 기관투자가들과 2300억원 규모의 CB 매각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중 일부 기관은 지난주에 계약을 완료했고 나머지는 이번주 내로 계약을 마치기로 했다. 매각 자문은 삼일회계법인이 맡았다.이들이 투자한 지분은 총 10%다. DS자산운용이 700억원, 삼성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 공동 업무집행조합원(GP)으로 총 880억원, 타임폴리오자산운용과 한양증권이 300억원, KB증권이 150억원, 아주IB투자가 150억원, 글로벌원자산운용과 하랑기술투자가 120억원 등 총 2300억원어치를 샀다.노앤파트너스 관계자는 "지난달 20일 본입찰을 통해 적격 예비 인수 후보로 선정된 10여곳으로부터 목표 매각 물량의 3배에 달하는 금액을 응찰 받았다"며 "애당초 계획보다 더 많은 10%를 매각하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매각으로 노앤파트너스는 보유하고 있던 32% 중 22%의 지분을 남겨두게 됐다.노앤파트너스는 2019년 1490억원어치의 CB를 매입했다. 당시 WCP는 기업가치를 2500억원으로 평가받으면서 총 21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었다.소수 지분을 매각하는 데 여러 투자자가 몰린 것은 내년 상반기 중 WCP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2005년 일본 W-SC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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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2개월 스타트업에 50억 베팅한 VC… 마켓컬리 '식품배송 혁신' 밑거름
▶ 마켓인사이트 4월23일 오후 4시10분 2015년 초 프리미엄 신선식품 직배송 서비스를 내건 마켓컬리(사명 더파머스)가 초기 자금 50억원을 투자받았다는 소식에 벤처업계 관계자들은 귀를 의심했다. 아이디어 단계에 투자하는 엔젤투자는 통상 투자금이 1억원 안팎이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성공 가능성이 보일 때 나올 법한 투자 액수를 설립 2개월 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 유치했다. 당시 더파머스에 거금을 베팅한 투자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