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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덕수 회장, DS투자증권-DS자산운용 수직계열화

    장덕수 회장, DS투자증권-DS자산운용 수직계열화

    DS투자증권이 DS자산운용을 100% 자회사로 만드는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자본 효율화와 증권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DS투자증권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어 DS자산운용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을 DS투자증권 주식과 교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다음달 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최종 확정한다.DS투자증권은 DS자산운용 총 발행주식 90만4000주를 받는 대가로 DS자산운용 주주들에게 DS투자증권 신주를 발행해 주는 방식이다. 이번 주식 교환을 위해 DS투자증권은 신주 약 2억7600만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두 회사의 주식 교환 비율은 1대 305.3085271이다. DS투자증권과 DS자산운용 모두 장덕수 DS자산운용 회장이 직접 지배하고 있는 회사다. 해당 주식 교환이 이뤄지면 DS자산운용은 DS투자증권의 완전 자회사가 되는 수직 계열화가 이뤄진다.현재 DS투자증권의 최대주주는 장덕수 DS자산운용 회장이 지분 100% 보유한 DS컨설팅이다. DS컨설팅은 DS투자증권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장 회장은 DS자산운용의 최대주주(87.61%)이기도 하다. 이번 주식 교환이 마무리되면 장 회장은 DS투자증권 지분 약 48%를 보유한 최대주주에 오른다. 2대 주주는 DS컨설팅(지분율 45%)이 된다.이번 지배구조 개편으로 DS투자증권의 자기자본도 세 배 가까이 늘어나는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덩치가 더 큰 DS자산운용이 DS투자증권 자회사가 되면서다.지난해 말 기준 DS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1300억원이다. 이번에 주식 교환을 위해 기존 발행주식 수(약 2억2423주)보다 많은 신주를 발행하면서 178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추가로 DS자산운용의 자기자본 2000억원도 고려하면 연결기준 자기

  • 중기특화 증권사 8개사 신규 지정…"모험자본 공급 담당"

    중기특화 증권사 8개사 신규 지정…"모험자본 공급 담당"

    금융위원회가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DB금융투자, DS투자증권, BNK투자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가나다 순) 등 8곳을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신규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중기특화 증권사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을 담당한다. 중소기업 등의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4월 도입됐다. △코넥스시장에서 지정 자문인 △중소·벤처기업 기업공개(IPO) △유상증자·채권발행 지원 △인수합병(M&A) 자문 △증권의 장외거래 중개 △직접투자·출자 △중소·벤처기업 지원펀드 운용 △크라우드펀딩 중개 및 투자 업무 등을 수행한다.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실적 등을 따져 2년마다 새 기수를 뽑는다. 올해 지정된 증권사들은 5기로 오는 7일부터 2026년 6월6일까지 2년간 자격을 유지한다. 이번 명단엔 DS증권, IBK증권, SK증권,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에셋증권 등 기존 5개사에다 DB금융투자, BNK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신규 3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금융위의 중기특화운영지침 개정에 따라 기존 5개 내외에서 8개 내외로 수가 늘었다. 금융위에 따르면 제도 도입 이후 약 7년 반 동안 지정증권사들은 중소·벤처기업에 IPO, 유상증자, 채권발행 등을 통해 7조2000억원 규모 자금조달을 지원했다. 직접투자·출자·펀드운용 등을 통해선 4조7000억원가량 자금을 공급했다. 금융위는 중기 특화 증권사들이 M&A 자문 등을 통해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한 금액 규모는 약 1조2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중기특화 증권사로 지정되면 산업은행·성장금융 등 정책 펀드 운용사 선정 시 우대를 받을 수 있

  • "감성코퍼레이션, 올해 급성장 변곡점"

    "감성코퍼레이션, 올해 급성장 변곡점"

    DS투자증권은 3일 감성코퍼레이션에 대해 올해가 급성장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감성코퍼레이션은 올해 중국 패션기업인 비인러펀 패션과 합작해 현지 판매를 시작한다”며 “비인러펀은 중국 골프웨어 1위 기업이며 트레블웨어 ‘카니발 드 베니스’ 브랜드로 유명하다”고 설명했다.작년은 스노우피크가 대중 브랜드로 안착한 첫 해였다. 모델 교체와 소재 및 디자인 차별화 등의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 디지털, 옥외 및 영상 광고를 통한 매스미디어 광고와 예능 프로그램 등을 활용한 콘텐츠 전략도 성공했다는 평가다.김 연구원은 “다른 브랜드 대비 온라인 유통 비중이 높으며 올해에도 높은 판매 가격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올해 매출은 작년대비 53% 늘어난 2873억원, 영업이익은 220% 급증한 55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 "SGC에너지, 친환경 사업 확장성 돋보여"

    DS투자증권은 11일 SGC에너지에 대해 친환경 사업 확장성이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신규 제시했다.SGC에너지는 자체 사업인 에너지 부문과 함께 자회사들을 통해 재생에너지, 유리, 건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작년 기준)은 발전·에너지 39.6%, 건설 54.3%, 유리 10.2%, 기타 13.2%다.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발전·에너지 부문은 연간 1조원이 넘는 매출액과 1000억원을 상회하는 이익을 통해 그룹내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며 “250MW용량의 열병합발전소는 2025년까지 100% 바이오매스 발전소로의 전환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REC 판매를 통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이어 “내년부터는 탄소포집(화석연료 사용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모으는 기술) 사업을 본격화 할 것”이라며 “현 시세 기준으로 약 300억원 내외의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안 연구원은 “이 외에도 수소연료전지, 폐배터리 등에도 진출할 예정인 만큼 친환경 사업을 통한 중장기 성장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 "감성코퍼레이션 '스노우피크' 고성장 기대"

    DS투자증권은 13일 감성코퍼레이션에 대해 캠핑 브랜드 ‘스노우피크’의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00원을 유지했다.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노우피크는 캠퍼라면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라며 “인기 제품의 경우 6개월~1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캠핑에 입문하면 처음에는 저가제품으로 시작하여 돌고 돌아 결국 ‘스노우피크’로 정착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덧붙였다.감성코퍼레이션은 일본 스노우피크로부터 어패럴(의류)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를 취득했고 지역별로 중국, 대만으로 진출도 가능하다. 매우 보수적인 정책을 펼치는 일본 스노우피크 본사가 감성코퍼레이션 지분 4.2%를 취득한 점도 주목된다.김 연구원은 “국내 성공 가능성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이제부터 중요한 것은 대만과 중국으로 이어지는 아시아에서의 성공 여부”라고 말했다. 대만은 지난 4월 말에 진출했으며 중국은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 "KG모빌리언스, 저평가…성장성 회복 기대"

    DS투자증권은 3일 KG모빌리언스에 대해 성장성이 기대되는 저평가 우량주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800원을 신규 제시했다.KG모빌리언스는 KG그룹 내에서 이니시스와 함께 주력 결제업체다. 기존에는 휴대폰 소액결제 사업에만 집중하고 있었으나 2020년 KG올앳을 흡수합병하면서 온라인 신용카드 PG시장에도 진출했다.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간 거래금액은 8조원(작년 기준)으로 2020년에만 매출액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2690억원을 달성했다”며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쇼핑 거래 확대로 수혜를 받았다”고 분석했다.휴대폰 소액결제 거래액 증가로 인한 성장성 회복이 주목된다. 우선 올해 3월에는 작년 이탈됐던 배달 가맹점이 다시 유입되면서 거래금액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월평균 거래금액이 500억원에 달했던 만큼 거래처 확보를 통한 연간 매출액 증가는 약 200억원으로 예상된다.또한 2021년 휴대폰 소액결제로 충전하고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를 출시했는데 최근 리오프닝으로 오프라인 활동이 많아지면서 거래금액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분기별 모빌리언스카드 거래금액은 약 900억원 수준으로 올해 120억원의 매출 발생이 전망된다.안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매출액 3312억원(전년 대비 18.8% 증가)과 영업이익 497억원(18.0% 증가)으로 예상된다”며 “수익성 높은 휴대폰결제 매출 확대와 꾸준한 신용카드PG 성장이 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 STOCK

    '동시 상장' 쏘카 울고, 대성하이텍 웃었다

    차량 공유업체 쏘카가 몸값을 낮춰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했지만 거래 첫날인 22일 공모가를 밑도는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같은 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정밀부품 제조업체 대성하이텍은 상승 출발하면서 희비가 갈렸다.22일 쏘카는 공모가(주당 2만8000원) 대비 6.07% 하락한 2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후 한때 4.11% 상승한 2만915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낙폭을 키웠다.쏘카는 유가증권시장 1호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특례상장’ 기업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성적을 보이면서 출발부터 삐걱거렸다. 결국 공모가를 희망가격대 하단보다 대폭 낮춘 2만8000원으로 책정했지만, 첫 거래일부터 주가가 하락했다.반면 대성하이텍은 공모가 대비 62.2% 상승한 1만4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상장에 앞선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하면서 공모 희망가 최상단인 9000원에 공모가격을 확정했다.상장 첫날 쏘카와 대성하이텍의 엇갈린 성적은 최근 바뀐 공모 시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지난해만 해도 공모 시장에선 성장 가능성을 높게 봤지만, 올 들어 당장 수익을 낼 수 있을지가 투자 판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이동훈 기자

  • 몸값 낮춘 쏘카, 첫 거래서 공모가 밑돌아…대성하이텍은 상승 출발

    STOCK

    몸값 낮춘 쏘카, 첫 거래서 공모가 밑돌아…대성하이텍은 상승 출발

    차량공 유업체인 쏘카가 몸값을 낮춰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했지만 거래 첫날 공모가를 밑도는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같은 날 코스닥에 상장한 정밀부품제조업체인 대성하이텍은 상승 출발하면서 희비가 갈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쏘카는 공모가(주당 2만8000원)에서 6.07% 하락한 2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후 한때 4.11% 오른 2만9150원에 거래됐지만 이후 2만5550원까지 떨어지다 막판 소폭 회복했다.쏘카는 유가증권시장 1호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사) 특례상장' 기업으로 주목을 모았지만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성적을 보이면서 출발이 삐걱거렸다. 결국 공모가를 희망밴드 하단보다 29,41% 할인된 2만8000원으로 낮췄지만 첫 거래일부터 주가가 하락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쏘카의 하락 출발에 대해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공모가를 낮춰는데도 주가가 떨어진 것은 예상하지 못했다"라면서 "환율 문제 등 시장 상황도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했다.출발이 부진한 쏘카와 달리 대성하이텍은 공모가 대비 12.31% 상승한 1만4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상장에 앞선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하면서 공모 희망가 최상단인 9000원에 공모가격을 확정했다. 쏘카와 대성하이텍의 첫날 성적 차이가 최근 공모가 시장의 분위기가 변한 것을 보여준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지난해 만해도 공모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높게 봤지만, 최근에는 당장 수익을 낼 수 있는지가 투자 판단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센터장은 "데이터에 기반한 쏘

  • 장덕수가 품은 DS투자증권, 조직 쇄신 이어 새 둥지 튼다

    장덕수가 품은 DS투자증권, 조직 쇄신 이어 새 둥지 튼다

    장덕수 DS자산운용 회장 품에 안긴 DS투자증권이 대대적인 인사개편을 마무리하고 새 둥지를 틀었다. 신동한 전 DS자산운용 전략기획본부장을 신임대표로 선임하는 등 대부분의 부서 임원을 새로 꾸렸다.DS투자증권은 25일 흩어져있던 부서들을 여의도 IFC 신사옥으로 통합하는 작업을 마쳤다.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영업부 확장을 통해 계열사인 DS자산운용의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단 계획이다.이번 사옥 이전은 대대적인 인사 및 조직 개편의 마무리 차원에서 이뤄졌다. 앞서 지난 2월 말 DS투자증권은 신동한 신임대표를 선임했다. 신 대표는 1970년생으로 DS자산운용 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하며 장덕수 회장의 신임을 얻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후 신 대표는 홀세일본부, 대체투자본부, 세일즈앤트레이딩(S/T)본부 등 3개축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먼저 장덕수 회장과 오랜 친분을 갖고 있던 김현태 부사장을 영입, 홀세일 부문장을 맡겼다. 또 이희보 전 아스트라자산운용 대체투자본부 본부장을 부사장으로 영입해 대체투자부문장을 맡겼다. 작년 한 해 200억원에 육박하는 수익을 얻은 S/T부문은 박태동 부사장이 계속 맡는다. 올 들어 새로 영입된 임원만 8명이다.시장의 가장 큰 관심은 비상장관련 사업에 집중돼 있다. 대주주인 장덕수 회장이 비상장기업 투자에 일가견이 있었고, DS자산운용 역시 독보적인 비상장투자 운용사로 높은 수익률을 자랑했었기 때문이다. DS투자증권 역시 이 DNA를 이어받아 회사를 '혁신벤처 전문 투자은행(IB)'으로 꾸려나갈 계획이다. 먼저 DS자산운용이 갖고있던 비상장투자 네트워크를 DS그룹의 고유 투자 네트워크

  • 장덕수 DNA 잇는다…DS투자증권 대대적 개편

    장덕수 DNA 잇는다…DS투자증권 대대적 개편

    장덕수 DS자산운용 회장 품에 안긴 DS투자증권이 대대적 개편에 나섰다. 장 회장과 오랜 인연을 맺어 온 증권업계 인물들이 속속 DS투자증권에 합류하고 있다. DS투자증권은 재단장을 통해 혁신 벤처기업 중심의 업무를 강화하는 등 비상장회사 투자에 일가견이 있는 장 회장의 DNA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현태 카카오페이증권 법인영업본부장이 DS투자증권에 새로 둥지를 튼다. 김 본부장은 장 회장과 오랜 인연을 맺고 있던 이른바 '장덕수 패밀리'로 알려진 인물이다. 김 본부장이 DS투자증권으로 옮겨가면서 김 본부장과 함께 일하던 카카오페이증권 법인영업본부 직원 다수도 함께 옮겨갈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신동한 DS자산운용 기획본부장 역시 오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DS투자증권의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될 예정이다. 신 본부장 역시 장 회장과 가까운 인물이다. 이밖에도 DS투자증권은 최근 김현호 전 이베스트투자증권 투자금융본부장을 투자금융본부 전무로 영입하는 등 대대적인 인사 개편에 나서고 있다. 증권가 안팎에서는 앞으로도 장 회장과 친분이 있었던 증권업계 인물들이 DS투자증권으로 하나둘씩 합류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이는 장 회장이 DS투자증권을 인수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해 5월 장 회장이 설립한 사모펀드(PEF) DS프라이빗에쿼티는 DS투자증권 지분 98%를 인수했다. 이어 지난 5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회의를 열고 DS투자증권의 대주주를 DS PE로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하면서 공식적인 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장 회장의 DS투자증권 인수가 마무리되면서 내부조직 정비가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새로 출발할 DS투자증권

  • DS투자증권, 투자금융본부장에 김현호 이베스트證 본부장 영입

    ECM

    DS투자증권, 투자금융본부장에 김현호 이베스트證 본부장 영입

    DS투자증권이 투자금융본부 본부장(전무)으로 김현호 전 이베스트투자증권 투자금융본부장(상무·사진)을 영입했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이달 3일부터 여의도 DS투자증권으로 출근해 기업 자금조달을 지원을 담당하는 투자금융 부문을 이끌고 있다. 김 본부장은 주식 발행시장(ECM)과 회사채 발행시장(DCM), 부동산금융까지 국내 기업금융(IB) 전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갖춘 베테랑 IB 맨으로 통한다. LG증권(현 NH투자증권)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삼성증권 IB 부문(이사)에서 10년 가까이 ECM과 DCM 분야를 책임졌다. 2019년엔 이베스트트투자증권으로 옮긴 뒤 중견·중소기업 자금조달과 부동산금융을 맡아 IB 사업의 외형과 이익 성장을 이끌었다.DS투자증권은 투자금융본부를 통해 고성장 잠재력을 갖춘 비상장 중견·중소 기업 발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pre-IPO(사전 기업공개) 등 자금조달 지원뿐만 아니라 직접 투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DS투자증권의 최대주주는 DS프라이빗에쿼티(PE)로 작년에 경영권을 인수했다. 2008년 대우증권 최고경영자(CEO) 출신 손복조 회장이 세운 토러스투자증권으로 출발, 2019년 부동산개발회사인 DS네트웍스에 경영권이 넘어갔다가 2년 만에 다시 새 주인을 맞았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