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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상장사 탐구생활]CJ올리브영 "우리도 플랫폼" 선언한 이유

    [비상장사 탐구생활]CJ올리브영 "우리도 플랫폼" 선언한 이유

     상장을 앞둔 CJ올리브영이 최근 '옴니채널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라는 업종으로 변신하겠다고 선언했다. 유통업을 넘어 온·오프라인을 결합해 소비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하겠다는 비전이다. 올해초 한 주당 약 17만원에 거래된 주가를 내년 상장 때는 30만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산이 깔려있다. 그러나 CJ올리브영이 신세계 그룹의 SSG닷컴과 같이 그룹 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받을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시장에선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이 상장후 머지않아 CJ올리브영 지분을 매각해 지주사 CJ 지분을 확보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기 때문이다.    헬스&뷰티 시장 제패해 7년만에 8배 성장CJ올리브영은 헬스&뷰티(H&B)스토어 시장을 개척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2014년 합병 당시 기업가치는 2178억원 정도로 알려졌으나, 올초 사모펀드(PEF)운용사 글랜우드로부터 4141억원을 투자받을때 기업가치는 8배가 넘는 1조84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최근 몇 년 간 꾸준한 영업이익을 내며 투자를 계속해왔고, 지난해말 247%로 다소 높다고 지적된 부채비율도 올해초 자본유치로 100%대 초반으로 끌어내렸다. 회사 규모는 지금도 커지는 가운데 새로운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지난 10일 CJ올리브영은 올해 취급고가 전년 대비 13% 늘어난 2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히며, '옴니채널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처음으로 매출이 아닌 '취급고'로 실적을 발표했다. 취급고는 물건을 매입하지 않고 중개 역할만 한 거래액이 포함된 개념

  • ECM

    IPO 풍년에 외국계 IB 지각변동..크레디트스위스 사상 첫 1위

    글로벌 투자은행(IB)인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이 국내 진출 이후 처음으로 외국계 증권사 중 기업공개(IPO) 실적 1위에 올랐다. 올해 공모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IB 업계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9일 IB업계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는 올해 4개 회사의 상장을 주관했다. 총 공모 금액은 약 10조2000억원이다. 크래프톤(공모금액 4조3098억원) 카카오뱅크(2조5526억원) 현대중공업(1조800억) 등 세 곳은 대표 주관을 맡았고 SK아이이테크놀로지(2조2460억원)는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올해 공모 규모 상위 5개 기업 중 4개사를 크레디트스위스가 주관한 것이다.업계에서는 크레디트스위스가 올해 주요 ‘빅딜’을 휩쓸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크래프톤과 카카오뱅크의 경우 상장 전 기업가치가 40조원 규모 수준에 달해 IB업계 사이에서도 주관사 자리를 놓고 경쟁이 치열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두 회사의 상장 주관사를 따내기 위해 꽤 오랜 기간 공들인 것으로 알려졌다.크레디트스위스는 2017년 이경인 IB부문 대표가 부임한 이래 주로 인수합병(M&A) 자문에 주력했다. 그러다 지난해부터 기업가치가 조 단위에 이르는 대어들의 상장이 쏟아지며 공모 시장이 활성화되자 인력을 보강하는 등 IPO 부문을 강화했다.그 결과 지난해 미래에셋증권과 JP모간이 대표 주관을 맡았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상장 때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고 이후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등 수십조원의 딜을 잇달아 따냈다. 크레디스트스위스는 올 하반기 현대중공업까지 상장까지 석권하면서 IPO 업계의 ‘강자’로 떠올랐다는 평가다.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IPO 시장이 초호

  • CJ올리브영 상장주관사에 미래·모건스탠리

    CJ올리브영 상장주관사에 미래·모건스탠리

    국내 1위 헬스앤뷰티(H&B) 기업 CJ올리브영의 상장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과 모건스탠리가 낙점됐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전날 미래에셋증권과 모건스탠리를 대표 주관사로,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를 공동 주관사로 선정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주관사들과 증시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2002년 CJ㈜에서 분사해 설립된 CJ올리브영은 화장품을 비롯한 다양한 뷰티제품을 모은 H&B 매장을 국내에서 처음 선보였다. 현재 국내에 1200여개 매장을 거느리고 있다. 지난해 매출 1조8738억원, 영업이익 1001억원을 냈다.이 회사는 지난 3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글랜우드 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4141억원을 투자받았다. 글랜우드 PE는 이 거래를 통해 CJ올리브영의 2대 주주(지분율 22.56%)가 됐다. 당시 거래가격(주당 16만9560원) 기준 CJ올리브영 지분 100%의 가치는 1조836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CJ올리브영은 상장과정에선 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4조원대 몸값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M&A

    GS건설, 글랜우드PE를 재무 파트너로

    LG그룹 계열사 S&I코퍼레이션(옛 서브원)의 건설사업 부문을 인수하는 GS건설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글랜우드 프라이빗에쿼티(PE)를 재무적투자자(FI)로 선택했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LG그룹과 GS그룹 간 첫 인수합병(M&A) 건이 된다.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최근 S&I건설을 인수하기 위한 FI로 글랜우드PE를 낙점했다. 총 인수금액(약 4000억원) 중 3000억원을 GS건설이 대고, 나머지 1000억원을 글랜우드PE가 부담한다. S&I건설 지분의 60%를 인수하는 거래는 내년 초 종결을 목표로 한다.S&I건설은 지난 8월 S&I코퍼레이션의 건설사업 부문을 분할해 설립됐다. 주로 LG 계열사의 플랜트, 연구시설, 클린룸 설비 등의 건설을 맡고 있다.글랜우드PE는 ‘카브아웃(carve-out) 거래’에 특화됐다는 평가를 받는 운용사다. SKC코오롱PI, GS에너지의 서라벌도시가스·해양에너지, CJ올리브영 소수 지분 인수 등을 이런 방식으로 했다. GS건설은 대기업 사업부를 인수해 기업 가치를 키우는 글랜우드의 전문성을 인정해 사업 파트너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투자는 글랜우드PE의 크레딧 펀드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크레딧 펀드 신설 후 첫 거래다. 글랜우드PE는 크레딧 펀드를 운용할 조직을 설립해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출신 이찬우 대표를 영입했다.김채연 기자

  • CJ올리브영 기업가치가 4조? 치열해지는 IPO 주관사 경쟁

    ECM

    CJ올리브영 기업가치가 4조? 치열해지는 IPO 주관사 경쟁

    국내 1위 헬스앤뷰티(H&B) 기업인 CJ올리브영의 상장 주관사 자리를 놓고 투자은행(IB)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일부 증권사들은 CJ올리브영의 기업가치를 4조원 이상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 당시보다 두 배 이상 몸값이 높아졌다. CJ올리브영의 상장이 CJ그룹 오너가의 경영권 승계와 맞물려있는만큼 증권사들이 사활을 걸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이번 주 증권사를 대상으로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개최한다. 국내에서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삼성증권, 해외는 크레디트스위스(CS), JP모간 등이 참여한다. 이들 중 대부분은 기업가치를 4조원 대로 적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가치를 2~3조원 대로 평가한 증권사들을 주관사 후보군에서 탈락했다. 증권가 관계자는 "CJ그룹이 계열사의 몸값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증권사들이 자체적인 평가 모델과 분석 논리로 기업가치를 설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증권사들의 기업가치 부풀리기가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CJ올리브영의 기업가치가 약 1년 만에 두 배로 급등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에서다.이 회사는 지난해 말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글랜우드 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4141억원을 투자받으면서 기업가치를 1조84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그랜우드는 주당 약 17만원에 이 회사의 지분 22.56%를 확보해 2대 주주에 올라섰다.이 거래로 이재현 CJ그룹

  • [마켓인사이트] '몸값 2조' CJ올리브영 상장 시동

    [마켓인사이트] '몸값 2조' CJ올리브영 상장 시동

    ▶마켓인사이트 10월1일 오후 1시10분헬스앤드뷰티(H&B) 스토어 분야 국내 1위 기업인 CJ올리브영이 상장에 나선다. ‘몸값’은 2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CJ그룹 3세들이 주요 주주란 점에서 이번 기업공개(IPO)가 그룹 경영권 승계의 신호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이날 국내외 증권사에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냈다. 심사를 거쳐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주관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상장 시기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로 예상된다.CJ올리브영은 CJ㈜가 1999년 시작한 HBC(Health & Beauty Convenience) 사업이 모태다. 2002년 CJ㈜에서 분사한 뒤 매장을 늘리며 몸집을 불렸다. 지난해 매출은 1조8738억원, 영업이익은 1001억원이었다.CJ올리브영은 지난 3월 사모펀드(PEF) 운용사 글랜우드PE로부터 4141억원을 투자받았다. 이 과정에서 몸값을 1조8360억원으로 인정받았다. IPO를 진행하면서 몸값을 2조원 이상으로 높일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증권가에선 CJ올리브영 상장이 CJ그룹 승계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세들이 지주사인 CJ㈜ 지분 확대에 필요한 실탄을 확보할 수 있어서다. 이재현 CJ 회장의 자녀인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과 이경후 CJ ENM 부사장은 CJ올리브영 지분을 각각 11.09%, 4.26% 보유하고 있다. 이들이 CJ올리브영 상장 과정에서 보유 주식을 처분하면 3000억원 이상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CJ㈜ 지분 10% 이상을 살 수 있는 금액이다.이 부장과 이 부사장은 앞서 CJ올리브영의 투자 유치 당시에도 글랜우드PE에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해 각각 1018억원, 391억원을 확보했다. 현재 이 부장(2.75%)과 이 부사장(1.19%)의 CJ㈜ 보통주 지분율은

  • [단독] CJ올리브영 상장 시동…CJ그룹 승계 급물살 타나

    [단독] CJ올리브영 상장 시동…CJ그룹 승계 급물살 타나

    국내 1위 헬스앤뷰티(H&B) 기업인 CJ올리브영이 상장한다. 예상 몸값은 2조원 이상으로 거론된다. CJ그룹 3세들이 주요 주주란 점에서 CJ올리브영 기업공개(IPO)가 CJ그룹 승계작업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이날 국내외 증권사에 상장 계획을 담은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냈다. 제안서는 오는 21일까지 받기로 했다.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상장 주관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증시 입성시기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로 예상된다.CJ올리브영은 CJ㈜가 1999년 시작한 HBC(Health & Beauty Convinience) 사업이 모태다. 화장품을 비롯한 다양한 뷰티 제품을 한 데 모은 헬스앤뷰티(H&B) 매장을 국내에서 처음 선보였다. 이 회사는 2002년 CJ㈜에서 분사한 뒤 빠르게 매장 수를 늘리며 몸집을 불렸다. 현재 국내에 1200여개 매장을 거느리고 있다. CJ올리브영은 2014년 CJ그룹의 시스템통합(SI)업체인 CJ시스템즈(현 CJ올리브네트웍스)와 합병했지만, 5년 후인 2019년 인적분할을 통해 다시 독자적인 법인이 됐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조8738억원, 영업이익 1001억원을 냈다. CJ올리브영은 지난 3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글랜우드 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4141억원을 투자받았다. 글랜우드 PE는 해당 거래를 통해 CJ올리브영의 2대 주주(지분율 22.56%)가 됐다. 당시 거래가격(주당 16만9560원) 기준 CJ올리브영 지분 100%의 가치는 1조8360억원이다.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때는 몸값을 2조원 이상으로 높일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증권가에선 CJ올리브영 상장이 CJ그룹 승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3세들이 CJ㈜ 지분 확대에 필요한 실탄을 확보할 수 있어서다. 이재현

  • CJ올리브영, 상장 준비 시동…기업가치 2조원 이상 거론[마켓인사이트]

    CJ올리브영, 상장 준비 시동…기업가치 2조원 이상 거론[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28일(18: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1위 헬스앤뷰티(H&B) 브랜드인 ‘올리브영’을 운영하는 CJ올리브영이 상장에 나선다.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이르면 이번주 중 국내외 증권사들에 상장 계획을 담은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낼 예정이다. 다음달 입찰을 진행한 뒤 상장 주관사를 확정할 계획이다. 증시 입성시기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로 예상된다.CJ올리브영은 2019년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가 H&B사업을 인적분할해 세운 회사다. 지난해 매출 1조8738억원, 영업이익 1001억원을 거뒀다. 최대주주는 CJ그룹의 지주회사인 CJ㈜로 지분 51.15%를 보유하고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지분율 11.09%)과 이 회장의 동생인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4.64%), 이 회장의 장녀인 이경후 CJ ENM 부사장(4.26%) 등 CJ그룹 오너 일가들이 주요 주주로 있다.CJ올리브영은 지난 3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글랜우드 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4141억원을 투자받았다. 글랜우드 PE는 CJ㈜와 이 부장을 포함한 CJ그룹 오너일가 보유 지분을 매입하고 CJ올리브영이 발행한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CJ올리브영 지분 22.56%를 확보했다. 당시 거래가격(주당 16만9560원) 기준 CJ올리브영 지분 100%의 가치는 1조8360억원이다.IB업계에선 CJ올리브영의 몸값을 최소 2조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 글랜우드 PE의 투자회수뿐만 아니라 이 부장이 CJ그룹 경영권 승계를 위한 실탄 확보도 이번 IPO를 통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서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단독] CJ올리브영 오너家 지분, 사모펀드에 팔린다

    [단독] CJ올리브영 오너家 지분, 사모펀드에 팔린다

    ▶ 마켓인사이트 12월23일 오후4시40분 CJ그룹이 국내 1위 헬스&뷰티(H&B) 스토어 CJ올리브영 일부 지분을 사모펀드(PEF)인 글랜우드PE에 매각하기로 했다. CJ그룹은 이번 지분 매각을 시작으로 비핵심 계열사 정리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23일 PEF 및 인수금융업계에 따르면 CJ그룹과 매각주관사 크레디트스위스(CS)는 CJ올리브영 상장을 앞두고 추진 중인 일부 지분 매각 대상자로 글랜우드PE를 낙점했다. 매각 ...

  • CJ올리브영 프리IPO 숏리스트에 IMM·스틱·JKL 등 5~6곳 선정

    CJ올리브영 프리IPO 숏리스트에 IMM·스틱·JKL 등 5~6곳 선정

    국내 선두 H&B(헬스앤뷰티)업체 CJ올리브영의 상장 전 투자 유치(프리 IPO)를 위한 적격인수후보로 국내 PEF운용사들이 대거 선정됐다.28일 PEF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이 진행한 CJ올리브영 프리IPO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에  IMM 프라이빗에쿼티(PE), 스틱인베스트먼트, JKL파트너스, 글랜우드 PE 등 국내 5여곳의 중·대형 PEF 운용사가 선정됐다. 앞서 15일 진행된 예비입찰에선 복수의 글로벌 PEF들을 포함 10여곳의 후보들이 참여 의사를 밝혔지만, 국내 운용사 위주로 후보군이 정리된 것으로 파악된다. 매각 주관은 크레디트스위스와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PEF업계에선 CJ그룹이 거래 종결성 및 가격 극대화 측면에서 국내 운용사 중심으로 인수 구도를 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매각 대상 지분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17.97%), 이 회장의 동생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10.03%) 등 대주주 일가가 보유한 지분 일부다.통상적으로 PEF운용사들은 소수지분 투자 과정에서 일정정도 위험방지조항을 약속받지만, 거래 상대가 CJ그룹이 아닌 오너일가 개인들이다보니 확실한 주주간계약을 보장받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관전평이 나왔다. 특히 글로벌 PEF들이 투자심의위원회 과정에서 위험방지조항 여부를 보다 더 깐깐하게 따지다보니 거래 종결 가능성 측면에서 국내 운용사들이 선호됐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무엇보다 재계에선 이 부장이 이번 매각대금을 승계 재원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CJ입장에선 글로벌 PEF가 보유한 네트워킹보다 기존 주주들의 구주 매각 대금을 극대화하는 게 최우선에 있을 것이란 설명도 나온다. 매각측과 원매자 사이

  • [마켓인사이트] CJ그룹 승계 키워드는 '올리브영·우선주·배당'

    [마켓인사이트] CJ그룹 승계 키워드는 '올리브영·우선주·배당'

    ▶ 마켓인사이트 4월 30일 오후 4시10분 CJ그룹 3세인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사진)이 처음으로 지주회사인 CJ 지분을 확보하기로 하면서 승계 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투자은행(IB)업계에선 그룹 계열사 가운데 이 부장이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한 CJ올리브영의 기업가치를 키우고, 지주사인 CJ의 배당을 늘리는 방식으로 추가 승계 작업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부장은 이재현 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30일 IB업계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