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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L 배터리 탑재 확인하세요"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 업체인 중국 CATL이 자국 소비자를 상대로 마케팅에 나섰다. 자신이 구매한 차량 배터리가 CATL 제품인지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으면서다. 중국 주요 자동차 업체를 영업이익에서 압도하고 있는 CATL 영향력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이달 자사 배터리 온라인 조회 서비스를 내놨다. 소비자가 차종을 입력하면 이 차량에 CATL 배터리가 사용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어떤 배터리를 사용했는지’가 차량 구매 판단에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도록 해 고객사인 자동차 업체에 영향력을 키우겠다는 의도다.이달 초 베이징 모터쇼에서 기자와 만난 CATL 관계자는 “배터리 공급사가 소비자 앞에 나서 차량 선택 기준을 설명해야 설득력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CATL은 2023년부터 공항과 고속철도역 등에 대규모 광고를 집행하며 소비자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이는 강력한 CATL 입지 구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CATL 순이익은 722억위안(약 16조470억원)에 달했다. 이는 비야디(BYD) 지리차 상하이차 창청차 창안차 등 중국 5대 완성차 업체 순이익 합계와 거의 비슷한 규모다. 올 1분기 CATL 순이익은 207억위안으로, 앞선 5대 완성차 업체에 세레스와 체리차를 더한 7개 업체 순이익 합계를 넘어선다.베이징=김은정 특파원

  • CATL, 홍콩서 392억홍콩달러 유상증자

    세계 전기차(EV) 배터리 1위 기업인 중국 CATL이 홍콩 증시에서 392억홍콩달러(약 7조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과 CNBC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익명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CATL의 이번 증자 공모가 범위는 주당 628.2~651.8홍콩달러다. 이날 종가 대비 3.5~7.0% 할인된 가격이다. CATL의 홍콩 증시 증자 주식엔 90일간의 매도 제한이 걸려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중국국제금융, JP모간체이스와 모건스탠리가 공동 주관한다.홍콩 증시에 상장된 CATL 주가는 증자 발표가 나오자 28일 장 초반 8%대로 급락했다. 증자로 인한 단기적 지분 가치 희석 우려 때문이었다.CATL은 중국 선전거래소와 홍콩증권거래소에 동시 상장돼 있다. 지난해 5월 홍콩 증시에 상장한 후 주가가 157% 급등했다. 홍콩 증시에서 현재 시가총액은 약 2조1300억홍콩달러다. 이번 증자로 조달할 자금은 글로벌 생산 능력과 연구개발 확대, 탄소중립 경영 강화에 쓰일 예정이라고 알려졌다.CATL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7% 늘어난 4237억위안, 순이익은 42.3% 증가한 722억위안을 기록했다. 올 1분기 매출은 1291억3000만위안, 순이익은 207억40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52.5%, 48.5% 증가했다. 지난 21일엔 중국 베이징에서 연 슈퍼테크데이 행사에서 1회 충전으로 1500㎞를 달릴 수 있는 전기차와 6분대 초고속 충전 기술을 공개했다.HSBC는 “전기차 배터리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배터리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CATL의 목표 주가를 선전증시에선 547위안, 홍콩 증시에선 790홍콩달러로 내다봤다.이미아 기자

  • 중동發 에너지난에 中배터리주 강세

    중동發 에너지난에 中배터리주 강세

    중동 전쟁 이후 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700억달러 넘게 불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원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망이 흔들리면서 청정에너지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동 전쟁(2월 28일) 발발 이후 중국의 배터리·에너지 업체 주가 상승률은 글로벌 주요 석유기업을 웃돌았다. CATL 주가는 전쟁 발발 이후 19%, 선그로우는 19.4%, 비야디(BYD)는 21.9% 올랐다. 같은 기간 BP(15.2%), 셰브런(8%), 셸(8.3%), 엑슨모빌(4.7%)의 주가 상승률보다 높다. 유가가 47% 급등하면서 석유기업들도 수혜를 봤지만, 주가 상승률은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더 컸다. 세 기업의 시가총액은 약 한 달간 700억달러 넘게 증가했다.기존에 원유를 수입하던 국가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했기 때문이다. 특히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은 ‘모든 것을 전기화한다’는 전략을 실행하는 데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역시 청정에너지와 대체 연료 확보에 적극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닐 베버리지 번스타인 에너지 리서치 책임자는 “이번 사태는 에너지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고 있다”며 “전쟁이 다음달 끝난다고 해도 이전으로 되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이혜인 기자

  • "5세대 LFP 배터리 만든다"…CATL, 장중 9% '급등'

    "5세대 LFP 배터리 만든다"…CATL, 장중 9% '급등'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CATL(닝더스다이)이 급등세다. 5세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양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13일 오후 3시20분께 CATL은 선전 증시에서 6.84% 상승한 412.80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8.96%까지 뛰면서 421위안까지 상승했다. 에너지저장치시스템(ESS) 사업이 호조를 보일 것이란 기대가 나오면서 반년 사이에 58.52%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현재 1조8000억위안(약 372조원)에 달한다.쩡위췬 CATL 회장은 전날 중국 쓰촨성 이빈에서 열린 ‘2025 세계전력배터리대회’ 기조연설에서 5세대 LFP 배터리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쩡 회장은 "CATL이 양산하고 있는 4세대 LFP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 수명, 출력 등 분야에서 이전 세대 제품을 압도하는 성능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양산한 5세대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와 수명 측면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LFP 배터리는 회사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ESS 분야에 필수적인 기술로 꼽힌다. 중국 정부 차원에서도 2027년 말까지 ESS 용량을 180기가와트(GW)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하고 있어 고성장 기대가 커지고 있다.세계 배터리 시장에서 CATL의 점유율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16.9%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CATL의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36.6%에 달한다. 2위 BYD(17.9%)와 3위 LG에너지솔루션(11.5%)과 격차가 크다.올해 상반기 매출은 1789억위안(약 34조원)을 기록했다. 지난 3

  • 경주 오는 中CATL 회장, 현대차·배터리 소재사 만난다

    경주 오는 中CATL 회장, 현대차·배터리 소재사 만난다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의 쩡위췬 회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이달 말 방한한다. 쩡 회장은 방한 기간에 현대자동차그룹 핵심 관계자들을 만나 배터리 공급을 협의하고, 국내 주요 배터리 소재·장비 기업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CATL에 배터리 소재를 납품하는 SK그룹(SKIET, SKC) 최태원 회장, LG그룹(LG화학) 구광모 회장과의 만남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韓 전기차 시장 공략 ‘시동’13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쩡 회장은 이달 말 한국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 국내 전기차·배터리 기업 고위 관계자와의 면담 날짜를 조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쩡 회장 방한은 2023년 3월 이후 2년7개월 만이다.업계에서는 쩡 회장의 방한 목적을 크게 두 가지로 파악하고 있다. 세계 3위 자동차 메이커인 현대차그룹에 배터리 공급을 확대하고 배터리 밸류체인이 잘 갖춰진 한국산 부품·소재 구매 확대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미·중 갈등 여파로 미국 수출길이 막힌 CATL은 한국 등 새로운 시장을 뚫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런 계획에 따라 올 1분기 한국지사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영업 활동에 들어갔다.이번 방한의 최우선 순위는 현대차그룹이다. 코나 일렉트릭(현대차)과 니로 EV·레이 EV(기아) 등에 중저가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CATL은 지난 7월 기아 EV5에 삼원계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납품하는 데 성공했다. 업계에선 이번 방한으로 현대차와 CATL의 협력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현대차에도 CATL은 현지 조달 효율성과 원가 절감 측

  • 中 CATL, 스페인에 인력 2000여명 투입

    중국 최대 배터리 업체 CATL이 스페인에 40억유로(약 5조9000억원) 규모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을 짓기 위해 2000명의 자국 인력을 투입한다.2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CATL은 스텔란티스와 50 대 50 합작법인을 세워 스페인 자동차 생산 핵심 기지인 피게루엘라스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공장 건설과 설비 설치 과정에 2000명의 중국 인력을 순환 파견할 계획이다. 이는 인력 기준으로 유럽 주요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국 산업 프로젝트 가운데 전례 없는 규모다. 공장 부지는 축구장 100개 크기에 달하며, 2026년 말 가동을 목표로 한다.CATL은 완공 이후 현지 인력 3000명을 고용해 공장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초기 단계에서 대규모 자국 인력을 투입하는 것은 핵심 기술 이전을 꺼리는 CATL의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스텔란티스 노동조합 관계자는 “중국은 기술을 공유할 의사가 없어 보인다”며 “직접 2000명을 투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유럽은 한때 스웨덴 노스볼트를 중심으로 중국과 격차를 좁히려 했지만 회사가 지난 3월 파산하면서 사실상 대안이 사라졌다. 현재 폭스바겐은 중국 배터리 제조사 고션과 함께 독일과 스페인에서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며, 또 다른 중국 배터리 업체 엔비전도 스페인 서부 공장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요리스 테어 유럽연합(EU) 안보연구소 연구원은 “중국의 자급 체제를 강화하면서 세계가 더 중국에 의존하도록 하고 있다”며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핵심 기술을 해외에 유출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분석했다.이혜인 기자

  • "반등할 줄 알았는데"…2차전지 ETF 쇼크

    "반등할 줄 알았는데"…2차전지 ETF 쇼크

    반등하던 K배터리 주가가 지난달 중순 이후 빠르게 뒷걸음질하고 있다. 한국 2차전지 업종의 기업가치 회복에 과감하게 베팅한 투자자의 손실도 커지고 있다. 반대로 중국 2차전지 산업 성장 또는 ‘K배터리 약세’에 베팅한 투자자는 고수익을 냈다. 증권가에선 국내 2차전지 업종이 반등 계기를 찾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K배터리 ETF 수익 악화3일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개인투자자는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319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2차전지로 구성한 투자 종목들이 오를 경우 지렛대 효과로 더 큰 이익을 거둘 수 있는 상품이다. ‘TIGER 미국S&P500’(525억원),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323억원) 등 국내외 대표 ETF에 이어 세 번째로 순매수 규모가 컸다.그러나 이 기간에 해당 ETF 주가가 15.67%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가 272억원을 순매수한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또한 같은 기간 2.9% 하락했다. 구성 종목에 에코프로비엠 등 코스닥 2차전지주 비중이 작지 않아서다.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최근 국내 2차전지 종목이 급락하면서 과감하게 상승에 베팅한 투자자가 손실을 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다른 2차전지 관련 ETF의 손실도 작지 않았다. 재무건전성 우려가 부각된 엘앤에프가 최근 열흘간 약 30% 급락하는 등 국내 2차전지주의 부진이 깊어진 탓이다. 같은 기간 전체 ETF 중 낙폭이 제일 큰 10개 상품(레버리지 제외)이 전부 국내 2차전지 ETF다. ‘TIGER 2차전지소재Fn’이 9.08% 하락했고, ‘KODEX2차전지핵심소재10’과 ‘BNK2차전지

  • 삼일PwC "상반기 글로벌 IPO 미국 및 아시아 중심 회복세"

    삼일PwC "상반기 글로벌 IPO 미국 및 아시아 중심 회복세"

    상반기 글로벌 IPO 시장이 미주 지역과 아시아 지역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하반기에도 회복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주식 시장이 외부 거시경제 및 지정학적 충격에 매우 민감한 상태란 점이 변수로 꼽혔다. 15일 삼일PwC가 발간한 ‘2025년 상반기 글로벌 IPO 실적 및 전망’에 따르면 상반기 글로벌 IPO 공모 금액은 582억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496억 달러) 대비 약 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IPO 건수는 444건에서 486건으로 9% 늘었다.미주 지역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56% 증가한 275억 달러의 공모 금액을 기록했다.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가 각각 194억 달러와 81억 달러를 조달하며 시장 회복을 이끌었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IPO가 상반기 IPO의 40% 이상을 차지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아시아 지역 IPO는 중국, 홍콩, 인도, 일본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공모금액은 지난해 상반기 148억 달러에서 213억 달러로 44% 증가했다. IPO 건수는 34건 감소했다.각 국가별 주요 IPO 기업을 살펴보면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반도체 관련 회사 JX금속주식회사(JX Advanced Metals Corporation)가 IPO로 25억 달러를 조달했다.중국의 배터리 제조회사인 CATL은 올해 5월 홍콩 증권거래소에 2차 상장해 46억 달러를 조달했다.인도 IPO 시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아시아 지역 Top 10 IPO 중 5개의 기업이 인도 IPO였다. 상반기 인도 최대 IPO인 비은행 금융회사(NBFC)는 2025년 상반기 Global Top 10 IPO에도 포함됐다.한국은 상반기 40건의 IPO로 2조2125억원의 공모금액을 조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IPO 건수는 15건 줄었으나, 공모 금액은 LG CNS 상장(공모금액 1조1994억원)에 힘입어 3669억원이 증가해 19

  • CATL 홍콩증시 흥행에…韓투자자 4055만弗 베팅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CATL이 홍콩 증시에 상장하자 국내 투자자의 매수세가 몰렸다.22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는 CATL이 홍콩 증시에 상장한 지난 20일 이 회사 주식을 4055만달러(약 560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해외주식 가운데 순매수 2위를 차지했다.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CATL은 최근 나트륨이온배터리를 내놓으면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섰다”며 “해외 진출을 본격화해 글로벌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박주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홍콩과 중국 본토에 동시 상장한 기업 가운데 CATL의 주가 차이가 가장 크다”고 지적했다.나수지 기자

  • 中 배터리업체 CATL,상장 첫 날 주가 16% 급등

    中 배터리업체 CATL,상장 첫 날 주가 16% 급등

    세계최대 자동차 배터리 기업으로 테슬라 공급업체인 중국 CATL이 20일(현지시간) 올해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한 첫 날 주가가 두 자리 수 이상으로 급등했다. 이 날 CATL 주가는 홍콩 증시에서 공모가인 263홍콩달러보다 16.4% 오른 306 홍콩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기업이 홍콩 증시에 상장할 경우 일반적으로 중국 본토 증시보다 할인된 가격에 거래된다. 그러나 앞서 상장된 중국 본토 선전 증시의 주가를 넘어서며 급등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CATL은 이에 앞서 희망 공모가인 263홍콩달러에 1억3,600만주를 매각하는데도 성공, 357억 홍콩달러(약 6조3,500억원) 을 조달했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늘어난 금액이다. 이 회사는 조달한 자금의 90%를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진출한 헝가리 공장 건설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CATL이 초과 배정 옵션 등을 행사할 경우 조달 자금 규모가 53억 달러(약 7조3,000억원)로 늘어나 홍콩 증시의 상장 수익을 두 배로 늘렸고 다른 기업의 상장도 촉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콩 제프리스의 중국 산업 리서치 책임자인 존슨 완은 CATL의 홍콩 주가가 현재 수익 배수의 약 17배로 책정돼 매력적인 가치 평가를 갖고 있다며 강력한 수익을 감안하면 향후 주가가 50%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CATL은 테슬라와 폭스바겐, 포드, 메르세데스 벤츠 등 주요 자동차사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SNE 리서치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CATL의 점유율은 약 38%에 달한다.  이는 2위 업체인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BYD의 17%를 크게 앞지르는 것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500억 달러(69조6,600억원), 순이익 70억 달러(9조7

  • CATL, 홍콩 증시서 6兆 조달…"주가 50% 더 뛸 것"

    CATL, 홍콩 증시서 6兆 조달…"주가 50% 더 뛸 것"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CATL이 20일 홍콩 증시에 상장하며 최대 46억달러(약 6조4000억원)를 조달할 수 있게 됐다. 당초 40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었는데 수요가 몰려 조달액이 늘어났다. 홍콩 증시에서 올 들어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것이다. 거래 첫날인 이날 주가가 한때 18% 넘게 오르며 흥행에 성공했다. ◇ 첫날 한때 18% 급등이날 CATL은 홍콩 증시에서 296홍콩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다. 공모가(263홍콩달러)보다 12.5% 높은 가격이다. 장중 한때 18.4% 급등한 311.4홍콩달러로 오르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반영했다. 종가는 공모가 대비 16.4% 높은 306.2홍콩달러로 마감했다.2018년 중국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CATL은 글로벌 투자 기반을 넓히고 해외 자본 접근을 강화하기 위해 홍콩 증시에 ‘이중 상장’을 추진해왔다. 최근 사업 확장과 글로벌 전략에 맞춰 해외 자금 조달 필요성도 커졌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 중 약 90%는 헝가리에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CATL은 이 공장을 유럽 완성차 시장 공략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BMW,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등에 배터리를 공급할 계획이다.CATL은 올해 초 미·중 갈등 여파로 미국 국방부가 지정한 ‘중국 군사 관련 기업’ 블랙리스트에 포함됐다. 이에 CATL은 이번 상장 과정에서 미국 투자자의 자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쿠웨이트투자청, 카타르투자청 등 다수 투자자가 몰렸다. CATL은 공모 규모를 확대했고 희망 공모가 상단 가격인 256홍콩달러에 1억3600만 주를 매각해 46억달러를 조달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여기에 CATL이 초과배정 옵션 등을 행사하면 조달 자금 규모가 53억달러로 늘어날 수 있다

  • CATL, 유럽 공략 위해 추가 IPO…K배터리 3사와 격차 더 벌어질듯

    세계 1위 배터리 회사인 중국 CATL이 홍콩 증시에 상장해 투자에 쓰일 7조원이 넘는 자금을 조달한다. 캐즘(대중화 전 수요 정체)으로 시설 투자를 줄이고 있는 한국 배터리 3사와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CATL은 이날 홍콩 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CATL은 주당 263홍콩달러(약 4만7000원)에 1억1790만 주의 신주를 발행할 계획이다.조달 자금 규모는 311억6713만홍콩달러(약 5조6000억원)다. 청약 수요가 많아 회사로부터 주식을 추가로 사는 ‘그린슈’ 옵션이 행사되면 규모는 413억홍콩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 선전거래소에 이은 두 번째 상장인데 기관 투자 열기는 상당하다. 중국 국영 석유기업 시노펙과 쿠웨이트투자청,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 등 20여 곳 이상의 기관투자가가 203억홍콩달러어치 물량에 6개월 이상 보호예수를 약정했다.CATL은 조달한 자금을 메르세데스벤츠 등 유럽의 주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헝가리 신규 공장 건설 등 유럽 시장 공략에 쓸 계획이다.이에 따라 한국 배터리 기업과의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미 CATL은 국내 배터리 3사의 연간 시설투자 금액(지난해 약 27조원)보다 더 많은 액수를 투자하고 있다. 지난 1분기 CATL의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38.3%다. 한국 배터리 3사의 점유율(18.7%)을 모두 합쳐도 CATL의 절반에 그친다.김우섭 기자

  • '실탄 충전' 中기업들, 홍콩증시 상장 러시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중국 닝더스다이(CATL)가 중국 증권당국에서 홍콩증권거래소 이중상장을 승인받았다. 중국 전기차 및 배터리 기업이 잇달아 대규모 상장을 통해 ‘실탄’을 마련하고 있다.CATL은 26일 공시를 통해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서 홍콩 상장 승인을 받아 홍콩증시에 약 2200만 주를 신규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기업공개(IPO) 규모는 최소 50억달러(약 7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중국 동영상 플랫폼 콰이쇼우의 53억2000만달러 상장 이후 4년 만에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CATL은 지난달 11일 홍콩증권거래소에 정식 상장 신청서를 냈다. 당시 제출한 문건에 따르면 이번 공모로 확보한 자금 일부는 헝가리에 추진 중인 75억3000만달러 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에 투입할 계획이다. 해당 공장은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CATL은 작년 기준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37.9%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CATL은 중국 전기차 업체뿐 아니라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포드, 도요타 등 세계 주요 완성차 브랜드에도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다른 중국 기업도 잇달아 홍콩 자본 시장을 활용하고 있다. BYD는 지난 4일 유상증자를 통해 56억달러를 조달했다. 샤오미는 24일 주식을 매각해 55억달러 규모 자금 확보에 나섰다. 키나 웡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샤오미의 조달 자금은 부채 감축과 함께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전기차 생산능력 확대에 쓰여 장기적으로 긍정적 효과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이혜인 기자

  • '中 배터리 기업' CATL, 홍콩 상장 추진

    '中 배터리 기업' CATL, 홍콩 상장 추진

    세계 최대 배터리 생산업체인 중국 CATL이 홍콩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CATL은 11일(현지시간)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하며 상장 절차를 시작했다.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CATL은 홍콩 증시 상장을 통해 추가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CATL은 조달 자금 일부를 51억달러(약 7조4000억원) 규모의 헝가리 배터리 공장 건설에 사용한다고 밝혔다.CATL은 다국적 자동차 제조사 스텔란티스와의 합작 투자, 인도네시아 배터리 공장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주관사로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JP모간체이스 등이 선정됐다.업계에서는 CATL이 이번 상장을 통해 최소 50억달러 이상을 모을 것으로 보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CATL이 최대 78억달러(11조3250억원)를 조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CATL이 상장에 성공하면 홍콩 증시에서 4년 만에 최대 규모 거래가 이뤄지게 된다. 이전 최대 규모 상장 기업은 2021년 62억달러를 모은 콰이쇼우테크놀로지다.김인엽 기자

  • "中 역대급 경기부양책 온다…전기차·소비재 기업 주목"

    "中 역대급 경기부양책 온다…전기차·소비재 기업 주목"

    “작년엔 천둥만 치고 비는 안 왔죠. 올해는 경기 부양을 위한 자금 집행이 제대로 이뤄질 겁니다.”신형관 중국자본시장연구소 대표(사진)는 1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의 내수 진작책으로 현지 소비재와 전기자동차·배터리 업종의 전망이 작년보다 크게 밝아졌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현지 감독기관에 등록된 1호 한국인 펀드매니저 출신이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4년간 미래에셋자산운용 중국법인 대표를 지냈다.신 대표는 “지난해 중국이 발표한 ‘9·24 경기부양책’은 밑그림 수준”이라며 “지난달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역대 최대인 3조위안(약 597조원) 규모의 초장기 특별 국채 발행을 언급한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만기가 50년에 이르기도 하는 초장기 특별 국채는 역사적으로 네 번 발행됐다. 코로나19 팬데믹처럼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때만 이뤄진다는 설명이다.그는 “마련될 자금은 올해 소비재 촉진 정책인 ‘이구환신’(以舊換新·낡은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으로 흐를 것”이라며 “전기차·배터리주와 소비재 관련주가 반등 계기를 맞았다”고 평가했다. 이구환신은 전기차와 가전 등을 사면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전기차·배터리 종목인 비야디(BYD)와 CATL 등이 실적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두 종목 주가는 올해 각각 5.49%, 6.78% 떨어져 아직 주춤한 상태다. 도매업체 샤오상핀청, 유통사 융후이차오스도 내수 지표 개선에 따라 주가 잠재력이 큰 업체로 꼽힌다.중국이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는 정보기술(IT) 분야도 주시해야 한다고 짚었다. 올해는 대표적으로 중국 정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