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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의 자율주행 승부수…"모든 사고 피해 전액 보상"
중국 대표 전기차 제조 업체인 비야디(BYD)가 자율주행 기능 사용 중 발생하는 모든 사고 피해를 보상하겠다고 선언했다. 자율주행차 사고 발생 시 보상 책임을 보험사와 운전자 대신 떠안으며 더 많은 자동차 판매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왕촨푸 BYD 회장은 지난 28일 중국 선전 BYD 본사에서 열린 ‘지능형 주행 전략 발표회’에서 “소비자가 안심하고 기술을 신뢰할 수 있도록 시스템 활성화 중 발생하는 모든 사고의 경제적 손실을 BYD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BYD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보험사와의 계약 여부에 관계없이 BYD가 손실을 전액 부담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탑승자 부상 등 인명 피해는 물론 차량 파손 수리비, 제3자에게 끼친 피해액을 모두 보상하는 구조다. 손실 책임 시점은 차량 구매 후 1년까지로 정했다.이 같은 보장은 지난해 2월 상용화된 BYD의 자율주행 시스템 ‘신의 눈’이 도입된 모든 차량에 적용된다. 신의 눈은 일부 저가 차량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BYD 전기차에 들어간다. 시스템 이용 가격은 1만2000위안(약 270만원)이다. BYD는 지난해 7월 ‘자율주차’ 기능 이용 과정에서 벌어진 사고를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피해 보상 범위가 차량 주행 전반으로 확대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차량 제조사 책임 보상제는 일단 중국에서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BYD는 한국경제신문에 “해외 시장에 적용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국가별로 상이한 규제 체계와 법적 인프라 때문이다.BYD는 이런 정책을 통해 전기차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테슬라 등 글로벌 제조사와의 경쟁에서도 승기를 잡겠다는 포석이다. 운전자가 자율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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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개혁 느려" 무시하던 혼다도 적자 늪
일본 2위 완성차 업체 혼다와 3위 닛산의 협업 협상이 1년 넘게 지지부진하다. 소프트웨어 등 차세대 기술을 둘러싸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서다. 닛산은 해외 완성차 업체에도 협업을 타진했지만 실패했다. 그사이 혼다는 전기차 사업에서 막대한 손실을 내며 대규모 적자에 빠졌다.2024년 12월 우치다 마코토 당시 닛산 사장은 혼다와의 합병 협상 착수 기자회견에서 “어느 쪽이 위, 아래가 아니다”며 대등한 관계를 강조했다. 그러나 당시 협상은 혼다 주도로 이뤄졌고, 자존심이 상한 닛산 내부에선 반발이 거셌다. 혼다는 심지어 구조조정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던 닛산에 “자회사로 들어오라”고 제안했다. 닛산의 불신은 더 커졌고 이듬해 2월 협상은 결렬됐다.차세대 자동차는 소프트웨어와 배터리 개발에 거액의 투자가 필요하다. 혼자서는 미국 테슬라, 중국 BYD 등에 대항하기 어렵다. 이에 닛산은 합병 협상이 결렬된 작년 2월부터 협업 방식으로 혼다와의 관계를 재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닛산 미국 공장에서 차량을 공동 생산하고, 차량용 운영체제(OS)를 공통화하는 방안 등이 거론됐다. 그러나 세부 조율 과정에서 의견 차이가 이어지며 작년 12월을 목표로 한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닛산은 혼다와의 협의와 별도로 여러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협업을 타진했다. 하지만 미국 관세 등에 대응하기 바쁜 업체들은 닛산의 제안을 거절했다. 현실적으로 닛산은 혼다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그동안 협업 협상은 혼다가 주도했지만 이제 힘의 균형이 바뀌었다. 양사가 대등한 입장에서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 배경에는 혼다의 어려운 상황이 있다. 혼다는 전기차 관련 손실 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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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發 에너지난에 中배터리주 강세
중동 전쟁 이후 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700억달러 넘게 불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원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망이 흔들리면서 청정에너지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동 전쟁(2월 28일) 발발 이후 중국의 배터리·에너지 업체 주가 상승률은 글로벌 주요 석유기업을 웃돌았다. CATL 주가는 전쟁 발발 이후 19%, 선그로우는 19.4%, 비야디(BYD)는 21.9% 올랐다. 같은 기간 BP(15.2%), 셰브런(8%), 셸(8.3%), 엑슨모빌(4.7%)의 주가 상승률보다 높다. 유가가 47% 급등하면서 석유기업들도 수혜를 봤지만, 주가 상승률은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더 컸다. 세 기업의 시가총액은 약 한 달간 700억달러 넘게 증가했다.기존에 원유를 수입하던 국가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했기 때문이다. 특히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은 ‘모든 것을 전기화한다’는 전략을 실행하는 데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역시 청정에너지와 대체 연료 확보에 적극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닐 베버리지 번스타인 에너지 리서치 책임자는 “이번 사태는 에너지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고 있다”며 “전쟁이 다음달 끝난다고 해도 이전으로 되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이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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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차 판매량 첫 '세계 1위'…25년 만에 日 제쳐
지난해 중국 완성차 업체의 글로벌 신차 판매량이 사상 처음 일본을 넘어서며 1위를 차지했다. 일본이 1위를 내준 것은 2000년 이후 처음이다. 다만 중국 자동차 업체는 최근 내수 시장 성장세 둔화에 직면해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 개척 성공 여부에 따라 1위 수성이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닛산·혼다 추월한 中 BYD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완성차 업체는 전 세계에서 전년 대비 10%가량 늘어난 약 2700만 대를 팔았다. 지난해 판매량이 소폭 줄며 약 2500만 대에 그친 일본을 제쳤다. 각 업체 발표와 S&P글로벌모빌리티, 마크라인즈 등 전문 분석 업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니혼게이자이가 추산한 결과다.업체별로는 세계 판매량 상위 20곳 중 중국 회사가 6곳으로, 일본 업체(5곳)를 넘어 가장 많았다. 중국 1위인 BYD는 8%가량 증가한 460만 대로 6위에 올랐다. 닛산(11위·320만 대)과 혼다(9위·352만 대) 등 일본 업체는 물론이고 미국 ‘빅3’ 중 하나인 포드(7위·439만 대)까지 추월했다. BYD는 전기차만 놓고 보면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저가 전기차 수출에 힘입어 해외 시장에서 크게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유럽연합(EU)은 자동차(부품 포함) 분야에서 처음으로 중국에 무역적자를 냈다.중국 업체 2위인 저장지리도 판매량이 약 23% 급증해 411만 대를 팔았다. 지난해 10위에서 두 계단 상승해 8위에 올랐다. 지난해 출시한 소형 전기차 싱위안이 중국에서 호조를 보였고 중남미 등 해외 진출이 늘었다.일본 2위인 혼다는 약 8% 감소한 352만 대로 세계 순위에서는 전년 대비 한 계단 하락한 9위에 그쳤다. 판매 감소율은 상위 2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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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서 부진한 中 BYD…5년 만에 판매량 최대 감소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의 올해 2월 판매량이 최근 5년 사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전기차 수출량이 늘고 있지만 내수 판매 급감을 만회하기엔 역부족이었다.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BYD의 2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19만190대였다. 매년 1~2월 춘제 연휴로 생산과 소비가 위축되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올 들어 2월까지 누적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6% 줄었다.중국 내 판매가 65% 급감한 것이 전체 실적 감소로 이어졌다. 수출 판매는 50% 급증했지만 내수 감소분을 상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이로써 BYD는 6개월 연속 판매 감소세를 이어갔다.최근 중국 전기차 시장이 둔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초부터 중국 정부가 보조금과 교체 인센티브를 축소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지리차 등 자국 경쟁사들은 저가 전기차를 앞세워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BYD는 해외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태국, 브라질, 헝가리, 튀르키예 등에 공장을 설립하며 해외 유통·생산 네트워크를 공격적으로 확대 중이다.HSBC는 “BYD의 해외 판매가 2026년 60%, 2027년 25% 추가 증가해 내년 200만 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이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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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BYD에 밀린 포드…실적도 시장 기대 못 미쳐
미국의 포드가 글로벌 자동차 판매 순위에서 중국 비야디(BYD)에 처음으로 밀렸다. 전기차 전환 과정에서 고전하면서 판매량과 수익성 모두 악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포드의 지난해 글로벌 도매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2% 감소한 440만 대 수준에 그쳤다. 이는 BYD가 올 1월 발표한 연간 판매량 460만 대에 못 미치는 규모다. 이에 따라 BYD는 글로벌 자동차 판매 순위 6위로 올라서며 포드를 앞질렀다. 포드가 중국 업체에 글로벌 판매 순위에서 역전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업계에서는 포드가 전기차 전환 초기 단계에서 속도와 가격 경쟁력 모두에서 밀렸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BYD를 비롯해 샤오미, 지리자동차 등 중국 완성차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과 소프트웨어 기반 첨단 기능을 앞세운 전기차로 외국계 브랜드의 점유율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BYD의 지난해 수출 물량은 105만 대에 달했으며, 올해는 이를 130만 대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포드의 실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포드가 이날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3센트로, 시장 전망치(19센트)를 크게 밑돌았다. 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에 미치지 못한 것은 2024년 이후 처음이며, 전망치 대비 하회 폭은 2021년 4분기 이후 최대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45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이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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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전기차 판매 '반토막'…주가도 1년 만에 30% 급락
중국 전기차 1위인 BYD의 지난달 차량 판매량이 전달 대비 반 토막 났다. 중국 정부가 구매 보조금을 축소한 영향이 크다. 중국 전기차 시장 내 경쟁 격화에 대외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실적 부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BYD는 올해 1월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NEV) 판매량이 총 21만51대로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작년 12월(42만398대)과 비교하면 50.0% 감소한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0.1% 줄었다.BYD는 실적 회복을 위해 제품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장거리 배터리를 장착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잇달아 출시했다. 그러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역시 1월 전년 동기 대비 28.5% 감소했다. 순수 전기차(BEV)보다 하락 폭은 제한적이었지만, 전체 판매 급감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중국 내 저가 브랜드와의 경쟁 심화로 커진 내수 압박을 일부 완화하기 위해 해외 시장에서는 확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BYD는 올해 해외 판매 목표를 130만 대로 설정했다고 지난달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24% 증가한 수치다. 다만 지난해 11월 경영진이 언급한 최대 160만 대 목표보다는 낮아졌다. 해외 생산 거점도 확대하고 있다. BYD는 올해 헝가리 전기차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며, 브라질과 태국에 이어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늘리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튀르키예에도 조립 공장 설립을 계획 중이다.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을 축소하면서 보급형 차량에 집중해온 BYD와 경쟁사들의 성장세가 둔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로이터통신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이 올해 성장 정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부담 요인”이라고 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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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BYD, 차세대 기술 '초고속 충전' 베팅
글로벌 전기자동차 1위 업체인 중국 비야디(BYD)가 시장 격화와 판매 둔화를 극복하기 위해 차세대 기술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왕촨푸 BYD 회장은 지난 5일 선전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중량급 신기술을 준비 중”이라며 차세대 기술 혁신으로 판매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구체적 내용을 내놓지 않았지만 충전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관측된다.BYD는 국내 경쟁 심화와 매출 둔화에 고전하고 있다. BYD는 9월 올해 연간 판매 목표를 종전 예측치인 550만 대에서 460만 대로 16% 하향 조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7% 늘었지만 지난해 41% 급증한 것에 비하면 성장세가 크게 둔화했다.지난달 BYD 인도량은 지난해 동월보다 5.2% 감소한 48만 대에 그쳤다. 이에 BYD는 1만2000명 규모 연구개발(R&D)팀에 힘을 실어 기술력으로 경쟁 우위를 되찾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수출 시장 확대에도 적극 베팅하고 있다. BYD는 올해 전체 판매에서 수출이 20%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엔 약 10%였다. BYD는 해외 시장을 위한 모델 라인업 확장도 준비하고 있다.베이징=김은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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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구려 전기차' 이미지 지운다…中, 수출 허가제 도입
중국 정부가 내년부터 전기자동차 수출을 허가제로 바꾼다. 전기차 업체 간 과도한 가격 할인을 방지하고 ‘싸구려 중국산’이라는 평판을 지워 브랜드 이미지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전기차 업체의 밀어내기식 수출 확대로 미국·유럽 등과의 무역 협상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 요인도 고려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내년부터 전기차 수출이 허가제로 바뀌면 생산부터 선적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길어질 전망이다. 다만 수출 물량 감소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지는 미지수다. 중국 정부가 과당경쟁에 강경한 태도지만 시장 경쟁에 따른 기술 혁신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 무허가 업체 수출 원천 차단28일 로이터·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지난 26일 내년 1월 1일부터 순수 전기 승용차에 대해 수출 허가증 관리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상무부가 공업정보화부·해관총서(관세청)·시장감독총국과 함께 실시하는 조치다. 중국 전기차 업체의 무분별한 수출과 사후 서비스 미비 등의 부작용을 막기 위한 결정이다. 중국 정부는 전기차 업체들의 공격적인 수출이 해외 시장에서 중국산 전기차의 이미지와 평판 훼손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자국과 해외 시장의 가격 질서도 흐트러지고 있다고 봤다.이번 결정에 따라 내년부터 중국 자동차 제조사나 자동차 제조사의 승인을 받은 공식 법인만 순수 전기 승용차 수출 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 가솔린 차량과 하이브리드 차량은 이미 허가 관리를 받고 있다. 중국 자동차업계는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기존보다 심사 절차가 추가돼 생산에서 선적까지 걸리는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중국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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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車, 유럽서 르노 추월…화웨이OS는 애플 제쳐
중국은 스스로 개발도상국이라고 주장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빅테크의 약진이 이미 거세다.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 판매량이 르노·아우디를 넘어섰고, 중국 스마트폰 운영체제(OS) 분야에서도 화웨이가 여섯 분기 연속 애플을 앞서고 있다.24일 시장조사업체 자토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에서 등록된 중국 자동차 브랜드는 4만3529대로 아우디(4만1300대), 르노(3만7800대)를 웃돌았다. 전년 동월 대비 121% 늘어난 수치다. 중국 브랜드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2024년 2.6%에서 올해 5.5%로 2.9%포인트 상승했다.특히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PHEV)가 성장을 견인했다. 가솔린과 전기를 함께 쓰는 PHEV는 내연기관차와 순수전기차 사이에서 가격 부담이 덜한 ‘절충형’으로 인기다. 유럽의 PHEV 판매는 지난 8월 전년 대비 59% 증가해 약 8만4000대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중국 브랜드는 14배 급증한 1만 대를 넘겼다. 비야디(BYD)는 최근 “2028년까지 유럽에서 판매하는 자사 전기차를 모두 현지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관세 부담을 줄이려는 전략에 나섰다.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기세가 매섭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화웨이의 OS ‘훙멍(鴻蒙·Harmony)’은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OS 시장에서 점유율 17%를 기록해 애플 iOS(16%)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여섯 분기 연속 iOS를 앞섰다. 1위는 안드로이드(66%)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화웨이 노바 시리즈 판매 호조와 폴더블폰 ‘푸라X’ 흥행이 점유율 상승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이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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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BYD 지분 전량 매각…BYD 주가 급락
워런 버핏 의버크셔 해서웨이가 중국 전기차 업체인 BYD의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는 보도로 BYD 주가가 3주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BYD 주가는 홍콩 증시에서 3.4% 급락했다. 이에 앞서 CNBC는 전 날 버크셔 해서웨이가 BYD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고 보도했고 이 내용은 버크셔 해서웨이 대변인도 확인했다. CNBC에 따르면, BYD 주식을 보유한 버크셔 해서웨이의 자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는 지난 3월 말 기준 투자 가치를 ‘0’으로 공시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버핏의 회사는 BYD 주식을 지난 2008년 9월 찰리 멍거의 권유로 2억 2,500만주를 투자해 17년 가량 보유해왔다. 올해 3월말까지 해당 주식의 주가는 버크셔가 매수한 최소 매수 전 날 대비 4,500% 이상 급등했다. 지난 20년 사이 BYD는 중국내 무명의 휴대폰 배터리 공급업체에서 세계 최대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 제조업체로 성장했다. 버크셔는 2022년 중반부터 BYD 지분을 매각하기 시작해 작년에는 지분율이 5%아래로 떨어졌다. BYD의 주가는 4개월 전 최고치에서 약 30% 폭락했다. 중국내 전기차업체간 과당 경쟁과 파괴적인 가격 전쟁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하락해왔다. 버핏은 오랜 사업 파트너인 찰리 멍거가 투자를 추천한 후 BYD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BYD는 이 날 중국 웨이보에 올린 글에서 “멍거와 버핏이 BYD를 인정해주시고 17년간 투자 지원 동반자로서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글을 올렸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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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추월한 BYD "고급 모델서도 성과"
“비야디(BYD)는 글로벌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추월했습니다. 최근엔 고급 모델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리치엔 BYD 투자부문 대표는 17일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5’에서 이같이 말했다. BYD는 전기차 후발주자로 지난해 427만 대를 팔아 테슬라(178만 대)를 크게 앞질렀다. 리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전기차의 브랜드 파워가 강해지고 있다”며 “중국이 자동차 공급망에서 우위를 점한 것이 강력한 성장 비결”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220개 이상 산업 부문의 제조 역량이 세계 1위”라며 “테슬라 오스틴 공장은 가동까지 21개월이 소요됐지만 BYD 태국 공장은 16개월 만에 가동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초기엔 저가 전략으로 성장했으나 최근엔 고가 정책도 성과를 내고 있다. 리 대표는 “최신 모델 덴자N9은 최근 7주 연속 인도량이 주 1000대를 넘어섰다”며 “화웨이의 운전시스템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팡청바오까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BYD는 ‘중학개미’에게 인기 종목으로 꼽힌다. 리 대표는 “BYD가 브라질 태국 싱가포르 등 해외 100여 개국에 판매망을 구축한 만큼 매출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BYD 주식을 사서 수익을 거두고 번 돈으로 우리 차도 구매해 주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투자 측면에서 한·중 인공지능(AI) 협력 분야에 관심을 보이라는 조언이 나왔다. 류양 SWHY증권 수석연구원은 “중국의 AI와 한국이 기술적 우위를 보이는 정밀 하드웨어와 결합하면 협력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양국이 모두 고령사회에 접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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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3년내 유럽판매 EV, 전량 유럽서 생산"
중국 1위 자동차 제조업체인 BYD는 3년내 유럽에서 판매하는 전기 자동차를 전량 유럽내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모터쇼에서 유럽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피하기 위한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이 회사의 2인자로 부사장인 스텔라 리는 현재 공장을 건설중인 헝가리에서 올해부터 생산을 시작하고 2026년에는 터키에서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 수요에 맞춰 필요한 전기 자동차 생산까지는 2~3년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와 함께 회사가 "향후 6개월 내에 3~4종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출시할 예정이며, 곧 유럽에서 완전 전기 모델 판매량을 앞지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D는 지난 해까지는 유럽에서는 순수 전기차만 판매했지만 작년말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PHEV)도 판매하기 시작해 올해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BYD 차량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차지했다. BYD의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은 2024년에 420만 대로 급증했는데, 이는 2019년 대비 10배 증가한 수치이다. 그러나 중국 내수에서는 수개월간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다. 리부사장은 "지난 1~2년간 우리 회사 점유율이 지나치게 압도적인 1위였고 최근 점유율이 줄었지만 여전히 중국 1위이고 그 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올해 BYD의 매출은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BYD의 성장은 중국 외 지역의 매출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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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신 홍콩 주식 사는 개미
개인투자자가 홍콩 주식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이어진 순매도 흐름을 멈추고 이달 들어 순매수세로 전환했다.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는 이달 들어 홍콩 주식을 2420만달러(약 33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6~8월 내내 홍콩 주식을 팔아치우던 흐름과 대조된다. 중국 본토 주식은 지난달 3662만달러어치 순매수했으나 이달 들어 다시 순매도로 돌아섰다. 최근 중국 금융당국의 증시 과열 억제 조치와 차익 실현 매물 출회, 열병식 종료 영향으로 상하이종합지수가 3거래일간 2.86% 하락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경기 침체와 디플레이션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중국 증시에 악영향을 줬다.중국 증시가 부진한 반면 샤오미 텐센트 알리바바 등 홍콩의 대표 기술주는 올해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 SMIC의 국내 투자자 평균 매수가격은 34.90홍콩달러로, 현재까지 약 65.62%의 수익률을 보였다. 텐센트(60.28%) 샤오미(52.42%) 알리바바(51.83%)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9월 들어 중국 본토 주식은 펀더멘털 둔화로 투자 매력이 하락했다”며 “실적 개선 가능성과 주가 매력이 있는 홍콩 테크주 비중을 높이는 것이 투자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말했다.조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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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빨리 갈아타길 잘했네"…'수익률 60%' 개미들 신났다
중학개미들이 3개월 만에 다시 홍콩 주식에 베팅하고 있다. 중국 당국의 증시 과열 억제 조치 및 차익 실현 매물 등으로 본토 증시가 주춤세를 보이자 중국 주식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중학개미들은 이달 들어(5일 기준) 홍콩 주식을 2420만달러(약 337억원) 순매수했다. 지난 5월 이후 8월까지 3개월간 순매도를 이어갔으나 이달 들어 다시 순매수로 전환했다. 지난달 중국 주식을 3662만달러어치 순매수하며 '사자'로 태세를 바꿨던 투자자들은 이달 다시 2779만달러어치를 순매도하며 '팔자'로 돌아섰다. 올해 고공행진하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거래일간 2.86%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금융규제 당국이 투기 거래 억제 조치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9월 열병식 등 대규모 정치적 행사가 종료된 점도 차익 실현 매도세를 부추겼다.박인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열병식 당일인 9월 3일 중국 신용거래 잔액은 2조3000억위안으로 201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큰 규모의 레버리지 자금이 시장 변동성을 흔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경기침체와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국면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투자 심리를 흔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당분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홍콩 기술주를 눈여겨보는 것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올해 홍콩 기술주는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홍콩 주식 보유 잔액 1위는 샤오미(2억8056만달러)로 나타났다. 이어 텐센트(2억5659만달러)와 알리바바(1억8134만달러)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