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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그룹 유탄' 맞은 비우량 회사채
중앙그룹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파장이 비우량 회사채시장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신용등급 A- 이하 회사채를 투매한 영향으로 일부 종목 시장금리가 연 10%를 넘어섰다. 지난해부터 홈플러스, 제이알글로벌리츠, 중앙그룹 사태가 잇따르자 채권시장에선 “더 이상 회사채를 믿기 어렵다”는 불안이 확산하고 있다. ◇ 시장금리 연 10% 이상으로 치솟아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시장에서 여천NCC, 이랜드월드, 롯데손해보험 등 BBB급 채권이 연 10~12%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부 종목 금리는 지난주 대비 4~5%포인트 뛰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개인투자자가 손실을 감수하고 매도에 나서고 있다는 뜻이다.여천NCC(BBB+) 회사채 유통금리는 지난 11일 평균 연 6.1%에서 17일 연 17.8%로 11.7%포인트 급등했다. 같은 기간 이랜드월드(BBB0)는 연 5.9%에서 연 11.9%로, CJ CGV(A-)는 연 6.5%에서 연 8.3%로 상승했다. 롯데손해보험 후순위채(BBB+)도 연 8.9%에서 연 10.4%로 뛰었다. 여천NCC는 12일 신용등급이 A-에서 BBB+로 강등돼 금리 상승 폭이 특히 컸다.기업의 신용등급은 AAA를 시작으로 D까지 10단계로 나뉜다. BBB- 이상은 투자적격등급으로 분류되지만 신용위험 때문에 시중에서는 A-등급 이하를 비우량 채권으로 보는 게 일반적이다. 시장에서는 불안이 커진 투자자가 앞다퉈 채권 매도에 나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중앙그룹 계열사가 BBB급 회사채시장에서 차지한 비중이 큰 것도 불안을 키운 요인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신용등급 하락 이전 기준 BBB등급 회사채 발행 잔액은 총 9616억원인데, 이 가운데 JTBC 발행 잔액이 3630억원으로 약 38%를 차지했다. BBB-등급 회사채 잔액 4358억원에서는 S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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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세안 '결단의 책상' 위로…트럼프, 국정 장악력 더 세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권 2기 구상을 한데 모은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이 상원에 이어 3일(현지시간) 하원까지 통과하며 의회 문턱을 넘었다. 대규모 감세와 복지 지출 축소를 담은 이 법안에 적지 않은 공화당 의원이 반대나 우려의 목소리를 냈지만 결국 법안이 통과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정국 운영에 탄력이 붙게 됐다. ◇정국 구상에 ‘날개’미국 하원은 이날 찬성 218표, 반대 214표로 트럼프 감세안을 처리했다. 앞서 상원에선 찬성 51표, 반대 50표로 법안이 통과됐다. 하원에서 법안이 통과되는 순간 의회의사당에선 ‘USA! USA!’를 외치는 목소리와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미국 언론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큰 승리”라는 평가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목표대로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 오후 5시 백악관에서 서명식을 할 예정이다.이번 법안 통과로 트럼프 대통령은 남은 3년 반 임기 동안 대선 때 공약한 핵심 국정과제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법안에는 2017년 트럼프 1기 정부에서 통과된 세금 감면 및 일자리창출법(TCJA)의 일몰을 영구히 없애는 내용이 담겼다. 개인·법인 소득세 인하, 팁과 초과근로 수당에 대한 면세도 포함됐다.수입 감소를 상쇄하기 위해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건강보험)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혜택은 대폭 줄였다.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의 흔적을 지우고 싶어한 트럼프 대통령의 뜻이 관철된 것이기도 하다. 신속한 법안 통과를 위한 ‘예산조정절차’에서 사회보장 혜택을 빼는 것은 규칙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공화당은 ‘사기 방지’라는 명목을 내세워 대통령 주장을 관철시켰다.특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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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비율 4900% 효성화학…신용등급 ‘BBB+’ 강등
효성화학의 신용등급이 BBB급(BBB-~BBB+)으로 강등됐다. 석유화학 업황 부진에 4900%대로 치솟은 부채비율 등이 신용도 하향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한국신용평가는 효성화학의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BBB+(안정적)’로 하향 조정했다고 1일 밝혔다. 기업어음 및 단기채 신용등급도 ‘A2-’에서 ‘A3+’로 떨어졌다.효성화학의 신용도 하락세는 가파르다. 당초 ‘A’ 신용도를 갖춘 효성화학은 지난해 ‘A-’로 떨어졌다. 이번에 추가 하향 조정이 이뤄지면서 처음으로 신용도가 BBB급으로 추락했다.한신평은 과도한 재무 부담이 발목을 잡고 있다고 우려했다. 베트남 공장 신설 투자 등으로 순차입금은 2018년 말 9000억원대에서 지난해 말 2조4000억원대로 뛰었다. 부채비율도 빠르게 치솟았다. 신종자본증권과 유상증자 등 자본 확충을 잇달아 단행했지만 효성화학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4934%에 달한다. 차입금의존도는 79.7%로 집계됐다.석유화학 업황 부진으로 좀처럼 실적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도 반영했다. 효성화학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7916억원, 영업손실 1888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에도 336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한신평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중국발 대규모 설비증설에 따른 수급 저하 등으로 투자성과 가시화가 지연되고 있다"며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지분 매각 등을 진행 중이지만 비우호적인 수급 환경을 감안할 때 단기간 내 재무구조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신용도 하향으로 자금 조달도 난항을 겪고 있다. 효성화학은 지난달 신용보증기금의 도움을 받아 200억원을 조달했다. 공모채 시장에서 투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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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회사채 흥행 이어간다”…설 연휴 이후 40여곳 줄줄이 출격
설 연휴 이후에도 회사채 시장이 활발하게 열릴 예정이다. 신용등급 AA급 우량채뿐 아니라 A급 이하 비우량채도 잇따라 자금조달을 위해 출격을 대기 중이다.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기업 40여곳이 이달 중 회사채 수요예측을 열 계획이다. 기관들이 자금을 푸는 ‘연초 효과’로 지난달 회사채 순발행액(발행액-상환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흥행 열풍에 동참하겠다는 게 이들의 구상이다.이달 들어서도 회사채 투자 수요는 굳건하다. 특히 지난달 중순부터 연기금 등 시장 큰손들이 회사채 매수에 적극 나서면서 매수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LG에너지솔루션(AA)이다. 지난 7일 회사채 수요예측을 연 LG에너지솔루션은 8000억원 모집에 총 5조6100억원의 매수 주문을 확보했다. 2012년 회사채 수요예측 제도 도입 이후 역대 최대 규모 주문액이다.AA급 우량채를 중심으로 대규모 회사채 발행을 준비 중이다. LG화학(AA+)은 최대 1조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채 시장 ‘단골손님’인 통신사들도 줄줄이 출격한다. SK텔레콤(AAA)과 KT(AAA)는 각각 최대 4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는 게 목표다.BBB급 비우량채도 공모주 시장의 활황 분위기에 힘입어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부터 하이일드 펀드의 공모주 우선 배정 비율이 기존 5%에서 10%로 늘어난 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공모주를 더 많이 받기 위해 비우량채를 편입하려는 하이일드 펀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두산에너빌리티(BBB), 이랜드월드(BBB), 한진칼(BBB+) 등이 이달 회사채 발행 작업을 진행 중이다.오랜만에 회사채 시장에 복귀하는 기업들도 눈길을 끈다. 유동성이 풍부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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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간판 뗀 한화오션, 올해만 신용등급 두 단계 ‘점프’
한화오션의 신용도 상승세가 가파르다. 사명에서 '대우'를 떼어내고 '한화'로 간판을 바꾼지 1년 만에 신용등급이 두 단계 뛰어올랐다. 그룹의 지원 가능성이 커진 데다 유상증자 등으로 재무 안정성이 개선됐다는 게 신평사들의 평가다.20일 나이스신용평가는 한화오션의 신용등급을 ‘BBB+’로 신규 부여했다. 올해 초까지 한화오션의 전신인 대우조선해양의 신용등급은 ‘BBB-’ 수준에 그쳤다. 'BBB-'는 10개의 투자 적격 등급 가운데 최하단이다. 하지만 한화그룹에 인수되면서 신용도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5월 한화오션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올렸다. 이후 신용평가사 하반기 정기평정에서 한화오션의 신용등급은 ‘BBB+’까지 상승했다.연이은 유상증자도 한화오션의 재무지표가 회복되고 있다는 게 신평사들의 설명. 한화오션은 인수된 직후 2조원 유상증자를 통한 현금 수혈을 진행했다. 지난 11월에는 1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가로 추진했다. 나신평에 따르면 유상증자로 한화오션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1771%에서 올해 9월말 264.9%까지 낮아질 전망이다.유사시 한화그룹의 지원 가능성이 인정된 것도 신용도 향상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신용도가 우량한 한화그룹에 편입됨에 따라 지배구조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의미다.우수한 시장 지위를 확보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10월 말 수주잔량(CGT) 기준 글로벌 3위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김현준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그룹 내 방산 계열사와 시너지 등을 고려하면 한화오션이 특수선 경쟁 구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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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 2년만에 ‘BBB’에서 ‘A’ 세 단계 점프
HD현대그룹의 건설기계 계열사인 HD현대인프라코어의 신용도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년 만에 신용등급이 세 단계 뛰는 등 건설기계 업황 개선 호재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15일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HD현대인프라코어와 HD현대건설기계의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글로벌 건설기계 수요 확대 등에 따른 매출 확대가 신용도 상향을 이끌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3분기 매출 1조 762억원, 영업이익 89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 8.6% 줄었고 영업이익은 20% 증가했다.한신평은 "북미 등 중국 외 지역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라며 “북미‧유럽‧중동지역의 인프라 투자 수요, 채산성 높은 엔진 부문의 중장기 공급 계약, 계열 내 시너지 효과 등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재무지표도 개선됐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9월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156.1%, 순차입금의존도는 21.1%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부채비율 189.7%, 순차입금의존도 26.9%)보다 재무안정성이 높아졌다.나이스신용평가는 "올해 들어서 이익 누적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재무안정성 지표가 개선됐다"며 "중단기적으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특히 HD현대인프라코어의 신용도 개선세가 뚜렷하다는 게 신용평가사들의 설명이다. ‘BBB’ 신용도를 보유했던 HD현대인프라코어는 2021년 8월 HD현대그룹으로 편입되면서 신용도가 매년 상향 조정됐다. 2021년 12월 신용등급이 ‘BBB+’에서 ‘A-’로 상승한 데 지난 5월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에서 ‘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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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저축은행, 5년 연속 BBB+(안정적) 신용등급 평가
모아저축은행이 5년 연속으로 독립 저축은행 중 최상위 신용평가등급인 BBB+(안정적) 등급을 유지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모아저축은행에 대한 10월18일자 기업신용평가에서 △양호한 시장지위 및 담보⋅보증 위주의 대출포트폴리오 구성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 개선 △안정적인 유동성관리 등을 긍정적 요인으로 분석했다. 김성도 모아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저축은행 업권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신용평가에서 BBB+(안정적) 등급을 유지하며 안정성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으로부터 더욱 신뢰받을 수 있도록 우수한 재무건정성을 유지하고 위험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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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일드펀드 세제혜택에 두산퓨얼셀 등 BBB급 비우량 속속 등판
한양, 두산퓨얼셀 등 신용등급 BBB급 비우량 회사채가 공모 회사채 시장에 연이어 등판하고 있다. BBB급 회사채를 집중적으로 담는 하이일드펀드에 대한 세제 혜택이 이달 다시 부활하면서 투자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중견 건설사인 한양은 오는 8일 600억원어치 1년물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을 연다. 공모 희망 금리는 연 7.3~8.7%다. KB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한양의 신용등급 BBB+(안정적)’으로 책정했다. BBB급 회사채가 공모채 시장에 나온 건 지난달 한솔테크닉스(BBB+) 이후 처음이다.ESG 채권으로 발행되는 것도 특징이다. 확보한 자금은 바이오매스 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광양그린에너지에 투입된다. 광양그린에너지는 바이오매스 발전사업을 위해 한양과 한국수력원자력이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한양이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다.두산퓨얼셀도 오는 20일 최대 800억원어치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1년6개월물과 2년물로 구성된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두산퓨얼셀의 신용등급을 ‘BBB(안정적)’로 매겼다. 두산그룹은 2014년 미국 CEP를 인수해 연료전지 원천기술을 확보, 두산퓨얼셀을 설립했다. 두산퓨얼셀은 지난해 8월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완판에 성공하면서 기존 400억원에서 700억원으로 발행 규모를 늘린 바 있다.이달 중순부터 BBB급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하이일드펀드에 세제 혜택이 적용된다는 점도 BBB급 회사채 투자수요를 자극하는 요소다. 이자·배당소득이 종합소득에 합산되지 않고 원천세율(지방세 포함 15.4%)을 적용해 분리과세하는 게 핵심이다.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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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로 영토 넓힌 한솔테크닉스…BBB급 회사채 '완판' 도전
전자부품 업체 한솔테크닉스가 1년3개월 만에 공모 회사채 시장에 복귀한다. BBB급 비우량채로 분류되지만, 반도체 분야로 영역을 확대한 데 따른 실적 개선으로 ‘완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솔테크닉스는 다음 달 2일 200억원어치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흥행 여부에 따라 400억원까지 증액이 가능하다. 한솔테크닉스가 공모채 시장을 찾은 건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이다.그동안 한솔테크닉스는 공모채 발행 이후 네 차례에 걸쳐 사모채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했다. 사모채 시장에서 확보한 자금은 총 850억원이다. 이 가운데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도 두 차례 포함됐다. P-CBO는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의 회사채를 모아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으로 신용을 보강한 뒤 유동화증권을 발행하는 제도다.조달 금리도 훌쩍 뛰었다. 지난해 2월 발행한 2년 만기 회사채 조달 금리는 연 3.7%로 책정됐다. 반면 지난해 11월 발행한 3년 만기 P-CBO는 연 6.5% 조달 금리가 매겨졌다.한솔테크닉스는 이번 회사채의 공모 희망 금리를 민간 채권평가기관 평균 금리(민평금리) 대비 –50~+50bp(1bp=0.01%포인트)로 제시했다. 25일 기준 이 회사 2년 만기 회사채 민평금리가 연 6.182%라는 점을 고려하면 연 6% 초·중반대에 금리가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한솔테크닉스의 신용등급은 ‘BBB+(안정적)’ 수준이다. BBB급 비우량채에 대한 기관투자가의 투자 심리는 엇갈리고 있다. 이달 수요예측을 진행한 대한항공(BBB+)이 흥행에 성공해 기존보다 발행 규모를 1000억원 늘렸지만 콘텐트리중앙(BBB)은 목표 물량을 채우지 못했다.실적 개선세는 수요예측 흥행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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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 찍은지 2년 만에…'밈주식' 대표 주자, 결국 몰락한 이유
2021년 밈주식(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을 탄 주식)의 대표 종목인 미국 생활용품 회사 베드배스앤드비욘드(BB&B)가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저지주 연방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정점에 선 지 2년 만에 파산한 것이다. BB&B가 몰락하는 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4일 투자 전문매체 마켓워치는 BB&B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홀리 에를린이 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분석해 파산 원인을 5가지로 진단했다.파산신청서에 따르면 BB&B는 온라인 쇼핑을 등한시하며 쇠락을 자초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 e커머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한 타겟, 아마존, 월마트 등과 달리 BB&B의 대응 속도는 느렸다. BB&B의 지난해 매출의 75%는 오프라인 점포에서 나왔다.에를린 CFO는 파산신청서에 "BB&B가 오프라인 유통업을 선도했지만, e커머스 경쟁은 꺼렸다"며 "시장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며 올해 파산을 일으킨 선택 중 하나였다"고 썼다.자체브랜드(PB) 확장도 파산 요인으로 꼽힌다. BB&B는 2019년 최고경영자(CEO)로 타겟의 상품책임자였던 마크 트리톤을 선임하며 새로운 경영방침을 내세웠다. PB 라인을 새로 구축하는 것이다. 신규 브랜드에서 PB를 출시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판매는 저조했다.공급망 혼란이 맞물리며 유통 속도도 느려졌다. PB 공급 속도가 느려지자 BB&B의 진열대에는 빈 곳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지난해 말 BB&B 전체 매장의 진열대 중 35%가 비어있었다. 고객 충성도는 낮아졌고 혼란만 증폭됐다.PB 확대 전략은 신용 위기까지 일으켰다. 2020년 말까지 BB&B의 부채 규모는 12억달러에 달했다. PB를 제조하려 재고를 대량 매입하며 현금이 고갈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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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대표 밈주식 BB&B, 이번 주말 파산보호 신청
미국 증시의 대표적인 밈주식(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을 탄 주식)인 배드배스앤드비욘드(BB&B)가 파산보호 신청을 할 계획이다.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BB&B가 이번 주말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BB&B는 운영자금을 조달하려 주식을 매각하는 등 자구책을 시행했지만 지난 10일 기준 4850만달러를 모으는 데 그쳤다.BB&B가 디폴트(채무불이행)을 피하기 위해선 26일까지 주식을 매각해 3억달러를 조달해야 했다. 현재 판매할 수 있는 주식은 1억 7800만주으로 알려졌다. 현재 주가(46센트)를 감안하면 최대 8180만달러에 불과하다.JP모건 등 BB&B의 대주단은 2억 3200만달러 규모의 부채를 6월 27일까지 단계적으로 상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BB&B는 다음달 9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신주 발행을 추진할 계획을 세웠지만, 개인투자자 비중이 큰 밈주식 특성상 의결권을 하나로 모으기 어렵다는 관측이다.BB&B는 미국의 생활용품 판매기업으로 코로나 팬데믹에 주가가 급등한 밈주식이다. 2021년 1월 주당 35달러선을 웃돌았지만 경영난으로 인해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페니스톡(주가 1달러 미만 주식)으로 전락했다.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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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부동산PF 부실 우려에 바로저축은행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
한국기업평가가 바로저축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을 내렸다. 저축은행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대한 신용평가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기평은 바로저축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을 ‘BBB+(안정적)’에서 ‘BBB+(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BBB+인 신용등급이 BBB로 떨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부동산 경기 저하로 자산 부실화 가능성이 커졌다는 게 한기평의 설명이다. 한기평에 따르면 바로저축은행의 부동산 사업 관련 대출금액(브릿지론과 본 PF 대출 합계)은 작년 말 기준 7147억원으로 총대출의 47.2% 수준이다. 자기자본 대비 비중도 324.9%에 달한다.재무건전성도 악화됐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64억원으로 전년 대비 48.6% 감소했다. 고금리에 따른 이자 부담과 경기침체 우려로 수익성 개선 가능성도 높지 않다는 평가다.저축은행 업계에 대한 신용평가사들의 부정적인 시선이 확대되고 있다.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저축은행이 당분간 고전을 이어갈 것이라는 게 신평사들의 전망이다. 부동산 관련 금융 중 오피스텔 등 비(非)아파트 후분양 관련 대출이 많은 데다 다수 사업장이 시공능력 200위권 밖에 있는 시공사로 구성된 것도 발목을 잡는 요소다.한국신용평가도 저축은행권의 과도한 부동산금융 부담에 대해 지적하는 보고서를 냈다. 한신평에 따르면 이 회사의 평가를 받는 저축은행 9곳의 부동산금융 자산은 지난해 9월말 기준 총 5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기자본 대비 비중이 197%에 이른다. 평가 대상 저축은행은 SBI·웰컴·JT친애·KB·신한·IBK·대신·BNK·키움예스 등 9개사다.곽수연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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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급 건설사 연 10% 고금리에 자금 조달…이자 부담 가중
BBB 급 건설사들이 연 10%에 가까운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울며 겨자 먹기’로 자금 조달 에 나서고 있다. 부동산 시장 침체에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과 크레디트스위스(CS) 위기로 금융 시장이 요동치고 있어 이자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지난 15일 사모채 시장에서 140억원을 조달했다. 6개월 만기 사모채 60억원을 연 9%에, 1년 만기 사모채 80억원을 연 10%에 각각 발행했다. 2021년 3월 2년 만기 사모채 50억원을 연 4.2%에 조달한 것과 비교해 이자 부담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동부건설의 신용등급은 ‘BBB(안정적)’ 수준이다.아이에스동서는 지난 3일 700억원어치 1년 만기 사모채를 발행했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아이에스동서의 신용등급을 ‘BBB(안정적)’로 매겼다. 지난해 7월에는 100억원어치 사모채를 연 5.1%에 조달했지만, 이번에는 연 9.6%에 책정됐다.BBB 급 건설사는 수요예측을 진행하는 공모 회사채 시장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가들의 외면을 받으면서 최소 연 9%대 금리에서 겨우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 모양새다. 한신공영은 지난달 공모채 시장에서 1년물 500억원을 연 9.5%에 발행했다. 500억원 모집에 50억원의 매수 주문만 들어오면서 희망 금리 상단으로 조달 금리가 책정됐다. 한신공영은 한국신용평가에서 ‘BBB(부정적)’, 한국기업평가에서 ‘BBB+(부정적)’으로 평가받았다. BBB+급인 HL디앤아이한라도 지난달 열린 500억원어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미매각됐고 연 9%에 자금을 확보했다.비우량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의 금리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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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일드' 운용사, 'BBB'에 올해 첫 등판…투심 녹이나
하이일드 채권(고수익·고위험 채권)을 담는 자산운용사가 올해 처음으로 BBB급의 회사채 수요예측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량 회사채의 발행금리가 하락하면서 수익을 내기 어려워지자 금리가 높은 BBB급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증권사에 이어 운용사까지 뛰어들면서 회사채 시장의 온기가 비우량 등급까지 퍼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LL중앙이 오는 24일 250억원 규모 1년 만기 회사채 발행을 위해 진행한 전날 수요예측에서 네배에 달하는 총 10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수요예측 흥행에 따라 발행금액을 500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SLL은 공모 희망 금리로 연 6.8~7.8%를 제시했는데, 수요예측에 자금이 몰리며 최하단인 연 6.8%로 금리를 결정했다.이번 SLL중앙 수요예측에는 고객 일임 자산을 운용하는 자산운용사·투자자문사들 3곳이 80억원의 주문을 넣었다. BBB급 공모 회사채 발행에 자산운용사나 투자자문사 주문이 들어온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하이일드 펀드 운용사들은 회사채 스프레드(국고채와 회사채의 금리 차이)가 줄어들며 수익을 내기 어려워져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BBB급 회사채 투자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일례로 CJ제일제당(AA)은 지난 13일 3년물 2000억원을 연 3.639%에 발행했는데, 같은 날 국고채 3년물 금리(연 3.452%)와의 차이는 0.18%포인트에 그쳤다.이번 SLL중앙의 수요예측에 참여한 운용사 관계자는 "하이일드 채권 수요가 있어서 이번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국채와 BBB+ 이하급 회사채를 주로 담는데, 연초에는 국채 중심으로 운용하며 지켜보다가 최근 회사채 스프레드가 안정화되는 것으로 보여 회사채로 눈을 돌려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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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급 회사채 올해 첫 등장…비우량채 외면 속 흥행 여부 주목
신용등급 BBB급 회사채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공모 회사채 시장에 등장할 전망이다. 회사채 시장 ‘온기’가 비우량채까지 퍼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JTBC(BBB급)는 350억원어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수요예측 흥행 여부에 따라 최대 700억원까지 증액 가능하다. 오는 18일 수요예측을 한 뒤 30일 발행하는 게 목표다. 신한투자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 지난해 4월 JTBC는 1년6개월물 600억원을 발행했었다. 400억원을 목표로 했는데 자금이 몰려 200억원을 증액했었다. 이번 JTBC 회사채는 비우량채에 대한 기관투자가들의 투자심리를 가늠할 잣대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올 들어 공모 회사채 시장에 나온 기업들은 모두 AA급 이상 우량 기업이다. BBB급 회사채는 지난해 10월 한진 이후 씨가 마른 상태다. 지난해 잇따른 미매각 사태로 비우량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꺼린 여파다. 신용등급 BBB+급인 한진은 2년물 300억원 모집에 10억원의 주문을 받는 데 그쳤다. 같은달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 등을 제작한 콘텐트리중앙(BBB급)은 250억원을 모집했으나 80억원의 주문을 받는 등 미매각 피하지 못했다.관심은 금리 수준이다. 기관투자가들의 투자심리를 자극하기 위해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겠다는 게 회사 측 구상이다. 공모 희망 금리를 최대 8%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만기 구조도 단기화한다. 지난해 1년6개월물에서 이번에는 1년물으로 줄였다. 단기물에 대한 투자수요를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BBB급뿐 아니라 A급 회사채들도 출격을 대기 중이다. 신세계푸드(A+급), 하나에프앤아이(A급), 효성화학(A급) 등이 이달 중 회사채 발행을 진행할 예정이다.일각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