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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리사 수, 靑·삼성 등과 '연쇄 회동'
방한 이틀째인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19일 정부 최고위 관계자부터 스타트업 대표까지 다양한 인사를 만나는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한국 정부와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고,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에는 AI 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수 CEO는 이날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및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과 만나 AI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하 수석과 임 부위원장은 AI 고속도로 구축을 포함한 정부의 ‘AI 3강’ 도약 전략을 소개했다. 양측은 한국 기업이 AMD의 개방형 AI 생태계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수 CEO는 일정 중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도 우연히 만나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그는 기업인들과 회동을 이어갔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사장)과 만나서는 스마트폰 등 삼성전자의 모바일 기기에 쓰이는 AMD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술을 고도화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AMD는 삼성전자와 다양한 반도체 기술 분야에서 20년 가까이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한국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의 김성훈 대표와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업스테이지는 향후 1년간 AMD의 AI 반도체 ‘MI355’를 활용해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인 ‘솔라’ 성능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수 CEO는 “한국의 소버린 AI 역량을 높이기 위해 개방형 생태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스테이지는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주관사로서 국가대표 AI 모델 개발에 AMD GPU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강해령/김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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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방한' 리사 수 AMD CEO, 토종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 만난다
2014년 AMD 최고경영자(CEO) 선임 이후 12년 만에 한국을 찾은 리사 수 CEO가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 경영진과 회동한다. 수 CEO는 업스테이지의 AI 모델 구현에 필요한 반도체 인프라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수 CEO는 19일 토종 AI 모델 개발사인 업스테이지 사옥을 방문해 김성훈 대표 등 주요 경영진과 만날 예정이다.업스테이지는 국내 AI 스타트업 가운데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자체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LLM) ‘솔라’는 글로벌 머신러닝 플랫폼인 허깅페이스의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현재 엔비디아 GPU 기반 서버를 활용해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퓨리오사AI·하이퍼엑셀 등 국내 AI 반도체 기업들과도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세계적인 반도체 설계 기업 AMD 역시 업스테이지를 잠재 고객사로 두고 있다. 수 CEO는 업스테이지를 직접 찾아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 ‘에픽’과 데이터센터용 AI 가속기(GPU) ‘인스팅트’ 등을 소개하며 협력을 제안할 것으로 예상된다.수 CEO는 이번 방한 기간 국내 유망 AI 기업과과 접점을 넓히며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를 모색하겠다는 전략을 짠 것으로 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AI 반도체 시장 1위인 엔비디아를 추격하기 위한 영업 활동"이라고 분석했다. 수 CEO는 18일 한국으로 입국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 국내 IT 업계 리더들을 만난다. 19일에는 업스테이지 경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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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기업 사외이사 82%가 기술·금융 전문가…韓은 37%뿐
37% vs 82%.삼성전자 등 한국 대표 기업 7곳과 TSMC 등 해외 경쟁사 12곳의 사외이사 중 ‘기업인’(금융인 포함) 비중이다. TSMC, 애플 등 해외 경쟁사는 이사회의 기술 전문성을 높이고 글로벌 사업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같은 업종에 속한 기업의 전직 최고경영자(CEO)까지 사외이사로 영입하고 있지만, 한국 기업은 수십 년째 ‘교수·법조인·관료 중심’이란 틀을 못 깨고 있다. 한국 기업이 사외이사에게 기대할 수 있는 역량으로 아직 ‘빠른 의사결정’과 ‘규제·정책 대응’을 우선시하고 있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산업계에선 “교수·법조인·관료가 발휘할 수 있는 강점이 크지만, 기술 패권 경쟁 시대엔 한국 기업도 ‘기술통’ 중심으로 이사회 멤버를 다양화할 필요성이 높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술통이 장악한 美 이사회한국경제신문은 16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한국 대표 기업 7곳과 애플, 테슬라 등 외국 경쟁사 12곳의 사외이사 현황을 조사·분석했다. 한국 기업은 교수·법조인·관료 출신 비율이 63%(38명 중 24명)에 달했다. 예컨대 삼성전자 사외이사 6명 중 기업인 출신은 자본시장에서 오래 활약한 김준성 싱가포르대 펀드 최고투자책임자(CIO) 1명뿐이고 5명이 관료, 법조인 출신이거나 교수다. SK하이닉스는 5명 중 3명, LG전자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사외이사 전원이 법조인과 교수 등이다. 국내 7개 기업 사외이사 중 외국인은 김준성 삼성전자 사외이사와 벤저민 탄 현대차 사외이사(전 GIC 아시아 포트폴리오 매니저) 등 10% 미만으로 집계됐다.외국 회사의 경우엔 딴판이다. 미국 로봇·자율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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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회장 출신 기용한 마이크론…글로벌 기업은 철저한 '실리' 택했다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은 지난해 3월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 TSMC 회장을 지낸 마크 리우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일각에서 “메모리 기업에 웬 파운드리 전문가냐”고 의문을 제기했지만, 배경을 이해한 사람은 고개를 끄덕였다. 올 하반기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제작에 파운드리 공정이 도입되면서 마이크론이 TSMC와의 협업을 강화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미국 등 해외 정보기술(IT) 기업이 사외이사를 선임할 때 첫 번째로 고려하는 것이 ‘실리’”라고 설명했다.애플, AMD, TSMC 등 글로벌 기업의 사외이사진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기술 전문성’과 ‘네트워크’다. 사외이사를 단순히 주주 이익을 대변하고 경영진을 감독·견제하는 ‘감시자’로만 보지 않고, 회사의 성장을 돕는 ‘조력자’로 보기 때문이다.삼성전자와 경쟁하는 TSMC가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TSMC는 사외이사 7명 중 5명을 자일링스 등 자사에 반도체 생산을 맡기는 고객사와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등 협력 관계에 있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출신으로 구성했다. 학계와의 협력을 위해선 세계적 명문인 매사추세츠공과대의 총장 출신을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관료 출신은 한 명뿐이다.세계적 가전업체 월풀 역시 사외이사진을 자사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꾸린 것으로 평가된다. 새뮤얼 앨런 전 디어&컴퍼니 회장, 리처드 크레이머 전 굿이어 회장 등 제조업 운영 경험이 있는 이사 4명과 브랜드·유통 전문가 4명을 선임했고 나머지는 재무·자본시장 전문가와 IT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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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메타 플랫폼에 600억달러 상당 'AI 칩' 공급 계약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는 24일(현지시간) 메타 플랫폼에 최대 600억달러(약 87조원) 상당의 인공지능(AI) 칩을 판매하기로 합의했다. 이 계약은 메타플랫폼이 5년 이상에 걸쳐 AMD의 지분 최대 10%를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AMD 주가는 24일 뉴욕증시 개장전 프리마켓에서 10% 이상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AMD는 지난 해 오픈AI와 유사하게 AI칩 공급과 함께 조건부 지분 양도를 포함한 내용의 계약을 메타 플랫폼과 체결했다. 이는 AMD의 칩과 소프트웨어에 대한 신뢰의 표시로 여겨져 지난 해 오픈AI와의 계약 체결후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최근 잇따른 칩 공급 계약은 AI 업계의 칩 수요가 엄청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메타는 AMD의 경쟁사인 엔비디아와도 수백만개의 AI칩 구매 계약을 체결했었다. 이번 파트너십은 순환 경제 거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AI 업계 주요 기업들 간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AMD는 올 하반기에 출시될 메타의 차세대 플래그십 하드웨어인 MI450 1기가와트 공급을 시작으로 메타에 총 6기가와트 규모의 칩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리사 수 AMD CEO가 기자회견에서 밝혔다.메타는 AMD로부터 플래그십 그래픽 칩 외에도 중앙 처리 장치(CPU)도 구매할 계획이다. 수 회장은 맞춤형 CPU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면서 에너지 소비는 최대한 낮게 유지하도록 설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AMD의 CPU 두 세대가 포함될 예정이다.이번 합의의 일환으로 AMD는 행사가격 1센트의 워런트 1억 6천만 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워런트는 거래 과정에 따라 점진적으로 부여되며 AMD 주가가 600달러까지 상승하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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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6.7조 사상최대 매수에도…코스피 5200 깨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가 미국 반도체업체 AMD 주가 급락 여파로 고꾸라졌다. 코스피지수도 4% 가까이 주저앉았다. 반도체주에서 빠져나간 자금 가운데 일부는 레저와 화장품 등 소비 관련주로 흘러드는 순환매 움직임도 나타났다. ◇AI 거품론에 다시 휘청5일 코스피지수는 3.86% 급락한 5163.57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AMD의 올해 1분기 실적 가이던스(공식 전망치)가 도화선 역할을 했다. 호실적을 발표한 ‘인공지능(AI) 대장주’ 알파벳마저 시간 외 거래에서 하락하자 투자자의 불안 심리가 커졌다. 공격적인 AI 투자 계획 발표가 오히려 비용 부담 우려를 자극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시 불거진 AI 기술주 고평가론이 국내 반도체주를 끌어내렸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6.44%, 5.80% 급락했다.외국인 투자자가 5조370억원어치 차익 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역대 최대 순매도 규모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에 매도세가 집중됐다. 각각 2조5990억원, 1조382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외국계 운용사 중 일부는 한국 비중이 커져 반도체주를 덜어내야 하는 상황”이라며 “차익 실현 욕구, AI 기업의 수익성 우려까지 겹쳐 매물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현대차(-3.08%), 한화에어로스페이스(-7.33%), HD현대중공업(-5.66%) 등 대형 수출주도 줄줄이 무너졌다. 개인 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역대 최대인 6조7780억원어치를 매집했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다.대부분 업종이 하락했지만, 그중 저평가 종목을 찾으려는 순환매 흐름도 두드러졌다. 중국 춘제(설) 연휴를 앞두고 관광객 유입이 본격화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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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기술주 하락하고 순환매 장세로
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소프트웨어 주식과 AMD 등 일부 AI관련 기술 기업이 매도되는 가운데 성장 전망이 개선되는 광범위한 기업들로 자금이 이동하는 순환매 장세를 보였다. 금값은 5천달러 선을 회복했다. 동부 표준시로 오전 10시 20분 기준 S&P500은 거의 변화가 없었으나 대형 기술 기업을 제외하고 지수에 포함된 대부분의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6% 내렸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7% 올랐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0.3% 상승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1베이시스포인트(1bp+0.01%) 상승한 4.28%를 기록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 곡선의 핵심 부분은 4년 만에 가장 가파른 수준에 근접했다. 6개국 통화에 대한 상대 가치로 산출되는 ICE 달러지수는 97.502로 0.1% 상승했다. 금가격은 사상 최고치에서 급락한 후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이 날 금 현물 가격은 1.6% 상승한 온스당 5,027.77달러를 기록했다.앤스로픽이 지난 주 출시한 클로드 코워크의 여파로 급락한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이 날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오라클,세일즈포스,서비스나우,크라우드스트라이크 등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떨어졌다. 아이셰어 기술-소프트웨어 섹터 상장지수펀드(ETF)는 0.6% 하락했다.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의 전망이 기대치에 못미치면서 주가가 14% 급락하면서 반도체 기업들도 동반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1% 하락했고 브로드컴 마이크론 인텔도 주가가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6% 내렸다. 엔비디아는 오픈AI의 투자유치 라운드에서 200억달러를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는 엔비디아의 단일 기업에 대한 투자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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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4분기 호실적에도 시장은 실망
‘엔비디아 대항마’로 평가받는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다만 주가는 인공지능(AI) 투자 붐 속에서 더 파격적인 성장을 기대한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 속에 급락했다.3일(현지시간) AMD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02억7000만달러(약 14조9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전망치(96억7000만달러)를 웃돈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1.52달러로 시장 전망치(1.32달러)보다 높았다.데이터센터 매출이 전년 대비 39% 늘어난 54억달러로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클라이언트·게이밍 부문 매출도 같은 기간 37% 증가한 39억달러를 기록했다. AMD가 제시한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치의 중간값은 98억달러로, 역시 시장 예상치(93억8000만달러)를 넘어섰다.그러나 이날 뉴욕증시에서 AMD 주가는 약 1.7% 떨어졌다. 시간 외 거래에서는 한때 8%까지 급락했다. CNBC는 “AI 칩에 대한 고객들의 투자가 계속 확대되는 만큼 일각에서는 AMD가 더 공격적인 가이던스(실적 전망)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고 분석했다.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에서 엔비디아가 시장을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AMD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최근 오픈AI 등과 칩 공급 계약을 발표했으며, 올해 말에는 통합 서버급 AI 시스템을 출시할 계획이다.임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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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위브에 20억달러 추가투자"…엔비디아가 찜하자 주가 '들썩'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전용 데이터센터 기업인 코어위브에 20억달러(약 2조8900억원)를 추가로 투자하기로 했다. 단순한 지분 투자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구축까지 직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에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중앙처리장치(CPU)를 단독 판매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CPU 시장을 양분해온 인텔과 AMD에 타격이 예상된다.26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신주를 주당 87.20달러에 인수하는 방식으로 총 2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코어위브는 이 자금을 바탕으로 부지와 건물, 기기 등을 확보해 2030년까지 5기가와트(GW) 이상의 처리 용량을 갖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시장이 주목한 것은 단순한 금액이 아니라 기술 협력 내용이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가 구축할 데이터센터에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뿐만 아니라 차세대 서버용 CPU ‘베라’를 대거 공급하기로 했다. 그동안 엔비디아는 GPU와 결합하는 방식으로만 CPU를 판매해 왔다. 이 같은 변화는 데이터센터의 핵심 반도체를 모두 엔비디아 제품으로 채우겠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AI 인프라를 향한 수요는 아직 초창기 단계로, 여전히 막대한 잠재적 수요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투자에 앞서 코어위브 지분 6.6%를 취득했다.이날 뉴욕증시에서 코어위브는 장중 한때 17%까지 치솟은 끝에 전 거래일 대비 5.73% 급등한 98.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의 CPU 시장 침공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분석에 경쟁사들은 약세를 나타냈다. 인텔은 이날 5.7% 하락했고, AMD 역시 3.2% 떨어지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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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 서버용 D램값 70% 올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에 판매할 서버용 D램 가격을 작년 4분기보다 최대 70% 높게 제시했다.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 인공지능(AI) 가속기 업체가 D램을 쌓아 만드는 HBM3E(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주문을 늘리는 데다 빅테크도 추론용 AI에 들어가는 D램 구입을 확대해 서버용 D램 시장이 완벽한 ‘공급자 우위’로 변한 영향이다. 시장에서는 ‘메모리 슈퍼호황’에 힘입어 올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각각 2.5~3배 많은 15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대비 60~70% 오른 서버용 D램 가격 견적을 주요 고객사에 제시하고 협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과 SK가 가격을 대폭 올린 것은 서버용 D램 공급 부족 현상이 심해질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메모리 기업이 미국 정부가 중국 수출을 허가한 엔비디아와 AMD의 AI 가속기 관련 HBM3E 생산에 주력하며 서버용 D램을 수요만큼 생산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구글(제미나이)과 MS(코파일럿) 등이 추론형 AI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면서 이들 서버에 들어가는 범용 D램 수요가 폭증한 것도 가격 상승에 한몫했다.글로벌 투자은행(IB)은 D램의 ‘메가 호황’을 반영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큰 폭으로 올려 잡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7.47%)와 SK하이닉스(2.81%) 등 ‘투 톱’ 상승세에 힘입어 3.43% 오른 4457.52로 마감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황정수/심성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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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첫날 700% 뛴 메타X…증시서도 '中반도체 굴기'
‘중국판 AMD’로 불리는 메타X가 상장 첫날 700% 가까이 폭등했다. ‘중국판 엔비디아’를 꿈꾸는 무어스레드도 이달 초 상장 후 연일 급등하며 막대한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다. 중국의 ‘반도체 굴기’가 증시에서도 현실화한 것이다. 미국의 고강도 제재가 오히려 주가 급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AMD·엔비디아 출신 창업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중국 그래픽처리장치(GPU) 업체 메타X는 중국판 나스닥인 커촹반(상하이거래소 기술주 시장) 상장 첫날인 17일 693% 급등한 830위안에 장을 마쳤다. 공모가 104위안으로 시작해 하루 만에 8배가량으로 뛰었다. 시가총액은 단숨에 3320억위안(약 69조7500억원)으로 치솟았다.메타X는 기업공개(IPO) 청약 경쟁률이 2986 대 1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IPO를 통해 5억8580만달러를 조달한 뒤 이날 상하이증시에 입성했다.메타X는 미국 AMD 엔지니어 출신인 천웨이량이 동료들과 2020년 창업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인공지능(AI)에 특화된 GPU 시윤 C500 시리즈를 출시했다. 최신 제품인 C588은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용 칩인 H100과 성능 격차를 크게 좁힌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5일에는 ‘중국판 엔비디아’로 불리는 무어스레드가 상장해 첫날 주가가 5배 급등했다. 현재 주가는 715위안으로 상장 당시보다 6배 넘게 뛰었다. 무어스레드는 엔비디아 출신 장젠중이 2020년 창업한 회사다. 그는 2018년 엔비디아 퇴사 이후 한 달 만에 AMD와 인텔 개발자들로 구성된 기술팀을 꾸린 것으로 유명하다. 회사 창업 4년 만에 텐센트, 바이트댄스, 차이나모바일, 세쿼이아차이나, 선전 캐피털그룹 등 유명 기관투자가로부터 50억위안(약 1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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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앞두고 관망 속 혼조세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개회를 앞둔 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관망속에 혼조세로 출발했다. 동부표준시로 오전 10시 20분에 S&P500은 0.1%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27% 각각 상승했다. 나스닥 종합은 0.13%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H200 인공지능칩의 대중 수출을 허용한다고 발표하면서 개장전 거래에서 엔비디아와 AMD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제한적 사용을 검토할 것이라는 보도이후 엔비디아는 0.6% 하락으로 돌아섰다. AMD는 다시 상승으로 돌아섰다. 약국 체인인 CVS가 내년 매출 전망을 예상보다 높이면서 주가가 5% 상승했다. 최대 주택개량 업체인 홈디포는 내년도 매출 증가 전망치가 분석가들의 예상에 못미치면서 2% 이상 주가가 하락했다. 미국달러지수는 99.287로 전일보다 0.1% 올랐고 금은 0.2% 오른 온스당 4,227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1.3% 하락한 90,124달러에 거래됐고 이더도 1.3% 내린 3,1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은 연준이 9월과 10월에 이어 12월에도 연방기금금리를 0.2%p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날 CME그룹의 페드워치도구에 따르면, 스왑시장은 내일 10일 연방기금금리 인하 가능성을 89%로 제시하고 있다. 금리인하가 확실시되는 연준 회의를 앞두고도 미국채 수익률은 전 날 2개월만에 최고치로 올라 시장에 불안감을 안겼다. 지난 주 발표된 개인소비지출(PCE) 수치 가 올들어 꾸준히 상승추세이며 금리 인하로 내년 인플레이션 압박이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 날 미국채 10년물은 3베이시스포인트(1bp=0.01%) 내리며 4.151%를 기록했다. 2년물 국채도 3.569%로 1bp 내렸다. 시장에서는 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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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中 당국, H200 수입돼도 접근 제한 추진할 것"
미국이 중국으로 엔비디아 H200 칩 수출을 허용했음에도 중국이 이에 대한 접근을 제한할 것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즈가 보도했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즈는 이 문제를 잘 아는 두 사람의 말을 인용해 중국 규제 기관이 엔비디아의 H200에 대한 제한적 접근을 허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 시장 사업을 재개하려는 엔비디아에 장애물이 될 전망이다. 이 소식으로 이 날 미국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최대 2%까지 상승했던 엔비디아 주가는 보고서 발표 후 상승폭을 줄이며 0.9% 상승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AMD도 개장전 거래에서 0.6% 상승했다. 중국 정부는 중국 기술 자립을 서두르기 위해 중국 기업이 미국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규제하고 있다. 미국은 2022년부터 중국에 첨단 AI 프로세서를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는 제한 조치를 취했다. 이는 중국에서 엔비디아의 사업 성장에 부담을 줬다. 스위스쿼트 뱅크의 수석 분석가인 이펙 오즈카르데스카야는 “블랙웰이나 루빈 등 더 상위 칩 라인이 수출되지 않는 한, 이번 승인만으로는 엔비디아의 중국 매출 성장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자립을 추진하고 있어도 중국 기술 기업들 사이에서는 밀수된 H200 이라도 확보하기 위한 수요가 여전히 강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검찰청은 이 날 대중 수출이 금지된 엔비디아의 H200과 H100 칩 1억6천만달러(약 2,350억원) 이상을 중국으로 밀수출하려던 중국계 미국인 사업가들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5월 사이에 이 GPU를 허위로 분류하고 중국, 홍콩등 실제 목적지를 위조한 선적 서류를 작성했다. 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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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H200 대중수출 허용…"中 컴퓨팅 용량 높일 것" 비판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H200 칩의 중국 수출을 허가함에 따라 지난 1년간 거의 사라진 수십억 달러의 중국 사업 회복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이같은 정책의 변화는 단시일내 중국의 컴퓨팅 역량을 높이는 중대한 전략적 실수가 될 것이라는 비판도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동부 현지시간으로 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게시물에서 엔비디아의 H200의 대중 수출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AMD와 인텔도 같은 성능의 칩 수출이 허가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H200보다 발전된 블랙웰칩이나 차세대 루빈칩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조치는 엔비디아가 백악관과 의회를 설득하는데 성공했음을 의미한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젠슨 황 CEO는 트럼프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를 토대로 엔비디아의 첨단 칩 수출규제가 화웨이 등 중국 기술대기업에 유리할 뿐이라고 주장해왔다. H200은 화웨이나 캠브리콘, 무어스레드 등 중국 설계업체들의 어떤 제품보다도 이론적으로 최소 한 세대 앞서 있다. 또 중국은 중국내 기업들이 공급할 수 있는 양보다 더 많은 칩을 필요로 하고 있다. 그럼에도 미국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중국 당국은 국영 기업과 기관들이 엔비디아의 H20 사용을 금지해왔다. 미국 의회의 비당파 싱크탱크인 진보연구소(IFP)의 보고서에 따르면, H200은 중국에 합법적으로 수출이 가능했던 H20보다 약 6배 강력하다. 현재 미국 AI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는 블랙웰 칩은 AI 시스템 학습 시 H200 칩보다 약 1.5배 빠르며, AI 모델을 활용하는 추론 작업에서는 5배 더 빠르다. 엔비디아 자체 연구에 따르면 블랙웰 칩은 일부 작업에서 H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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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엔비디아' 무어스레드 상장 임박…11조 잭팟 터지나
‘중국판 엔비디아’로 불리는 무어스레드가 기업공개(IPO)의 최종 관문을 넘어섰다. 엔비디아 고위 임원이 직접 창업한 회사라는 점에서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26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무어스레드는 중국판 나스닥인 커촹반(상하이거래소 기술주 거래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최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았다. 공모가는 주당 114.28위안이다. 올해 중국 본토주식(A주)의 신주 발행가 중 가장 높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537억1500만위안(약 11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6월 말 IPO 신청 후 최종 승인에까지 걸린 기간은 단 4개월이다. 커촹반 도입 후 가장 빠른 속도다. 중국 최초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상장주가 될 것이라는 게 거래소 설명이다.무어스레드는 엔비디아 중국지사 총괄 출신인 장젠중 최고경영자(CEO)가 2020년 설립했다. 미국 HP와 델을 거쳐 2005년부터 엔비디아에서 15년간 근무한 인물이다. 이 회사는 중국 GPU 기업 가운데 특허등록 건수 1위(425건)다. 설립 4년 만에 텐센트, 바이트댄스, 차이나모바일, 세쿼이아차이나 등 유명 기관투자가로부터 총 50억위안(약 1조400억원)을 유치했다.장 CEO는 “기술 축적과 시장 확대라는 전환기에 놓여 있다”며 “2027년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조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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