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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2019년 상반기 리그테이블]삼정KPMG, 간발의 차로 안진 제치고 1위 등극
삼정KPMG(삼정)가 간발의 차로 딜로이트 안진을 누르고 상반기 인수합병(M&A) 리그테이블 회계자문 1위에 올랐다. 딜로이트안진(안진)과 삼일PwC(삼일)가 뒤를 이었다.27일 한국경제신문과 에프앤가이드가 공동으로 2분기 기업 M&A와 자문 실적을 집계한 결과 삼정이 M&A회계자문 부문 바이아웃·발표 기준(잠정협약 또는 본계약 체결 시점 기준으로 집계한 경영권 거래)으로 총 11건, 5조 1694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1위를 차지했다.삼정은 상반기 M&A 시장 최대 관심사였던 롯데그룹 금융계열사 인수전에 이름을 올리면서 ‘역전’을 이뤄냈다. 롯데카드(1조 3800억원)와 롯데손해보험(3734억원) 인수전에서 각 기업 인수자인 MBK파트너스와 JKL파트너스를 도운 것이 주효했다. 당초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한앤컴퍼니가 중도 하차하면서 롯데카드가 MBK파트너스 품에 안기는 등 삼정에 행운도 따랐다는 평가다. 안진과 삼일이 각각 각각 9건 5조 1673억원, 28건 4조 512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 해에 이어 1분기까지 1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던 안진은 앵커에쿼티파트너스의 지오영 매각(1조 619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EDAC 인수(3500억원)에 참여하는 등 2분기에도 분전했지만 아쉬운 2위를 기록했다.3위 삼일은 SKC의 KCFT 인수(1조 2000억원)를 비롯해 동양·ABL자산운용(1700억원), 하이자산운용·투자선물(1126억원) 등 다수의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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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2019년 상반기 리그테이블]KB·NH證, DCM 왕좌 두고 혈투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채권발행시장(DCM) 왕좌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7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의 집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올 상반기 총 229건, 10조8471억원어치 채권(특수채·은행채 제외) 발행을 대표 주관하며 1분기에 이어 1위를 지켰다. 이 증권사는 여신전문금융회사채(1위), 일반회사채(2위), 자산유동화증권(ABS‧4위) 등 모든 분야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일반회사채 부문에서 에쓰오일(4000억원) SK㈜(3400억원) 등 대규모 채권 발행을 잇달아 맡았다.NH투자증권은 같은 기간 184건, 9조1091억원 규모 채권 발행을 대표 주관하며 KB증권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1분기 때보다 격차가 벌어졌지만 여전히 추월을 노릴만한 사정권 안에 있다는 평가다. 이 증권사는 올해 1위를 달리고 있는 일반회사채 부문에서 집중적으로 실적을 쌓아올리고 있다. 굵직한 채권 발행의 주관사단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면서도 한온시스템(6000억원), 대우건설(1000억원) 등의 채권 발행을 단독으로 맡아 쏠쏠한 성과를 냈다. 한국투자증권은 183건, 7조2663억원어치 채권 발행을 맡으며 1분기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그 뒤를 미래에셋대우(138건·6조764억원)와 SK증권(144건·4조4863억원)이 각각 4위, 5위로 뒤쫓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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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2019년 상반기 리그테이블]CS, 1분기 이어 M&A 재무자문 1위 수성
≪이 기사는 06월27일(15:3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유럽계 증권사 크레디트스위스(CS)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국내 인수합병(M&A) 재무자문 1위를 지켰다. 기업·사모펀드(PEF)·구조조정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전천후로 활약했다.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모건스탠리 등 미국계 증권사들이 나란히 뒤를 이으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삼일PwC와 삼정KPMG도 각각 4위, 5위에 오르며 국내 자문사로써 약진했다는 평가다.27일 한국경제신문과 에프앤가이드가 공동으로 2019년 상반기 기업 M&A를 실적을 집계한 결과 CS가 M&A 재무자문부문 바이아웃·발표기준(잠정협약 또는 본계약 체결시점 기준으로 집계한 경영권 거래)으로 총 5건, 5조430억원을 자문하며 1위에 올랐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며 독주 체제를 갖췄다. CS는 2분기 최대규모 거래였던 롯데카드 매각(거래 규모 1조3810억원)에서 국내 PEF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의 인수자문을 맡아 거래 성사에 도움을 줬다. 글로벌 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이 내놓은 세계 1위 자동차 전지용 동박업체 케이씨에프티테크놀로지(KCFT) 인수(1조2000억원)에서도 SKC를 대리해 거래를 이끌었다. 동부제철 매각(3600억원) 역시 CS가 매각주관사를 맡았다. 거래 초기 인수자 찾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KG스틸-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에 매각하며 실력을 보였다. 올해 최대 ‘핫딜’로 주목 받은 아시아나항공 매각 자문을 맡고 있는 만큼 하반기 성과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CS는 2017년 이경인 IB대표 체제를 갖춘 후 해마다 굵직굵직한 거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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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2019년 상반기 리그테이블] NH證, ECM 1등 차지
올 상반기 주식발행시장(ECM) 1위는 NH투자증권이 차지했다. 현대오토에버 등 상반기의 주요 기업공개(IPO)를 대표주관하며 착실히 실적을 쌓은 결과다. 27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의 집계에 따르면 ECM 대표주관 실적 기준으로 NH투자증권이 왕좌에 올랐다. NH투자증권은 올 상반기 IPO 최대어(공모가 기반 기업가치 기준)였던 현대오토에버를 비롯해 일본 게임기업 SNK, 에이에프더블류, 드림텍 등을 대표주관했다. 올 상반기의 대형 유상증자로 꼽히는 두산중공업 건에도 공동 대표주관사 역할을 했다. NH투자증권의 ECM 대표주관 실적은 7611억원(8건·점유율 36.5%)이었다. ECM 대표주관 2위는 한국투자증권에게 돌아갔다. 한국투자증권은 두산중공업 유상증자의 공동 대표주관, 수젠텍과 노랑풍선의 코스닥 상장 대표주관을 맡았다. 한국투자증권의 ECM 대표주관 실적은 2949억원(4건·14.1%)이었다. ECM 대표주관 3위는 웅진씽크빅 유상증자와 압타바이오, 아모그린텍, 셀리드의 코스닥 상장을 성사시킨 삼성증권에게 돌아갔다. 삼성증권의 ECM 대표주관 실적은 2153억원(4건·10.3%)이었다. IPO 대표주관에서도 6개 기업의 공모를 성사시킨 NH투자증권이 1등을 차지했다. 2위는 에코프로비엠과 이노테라피의 코스닥 상장 대표주관을 맡은 대신증권이 올랐다. 3위는 천보, 웹케시, 마이크로디지탈의 코스닥 상장을 성사시킨 하나금융투자가 차지했다. 4위는 삼성증권, 5위는 키움증권이었다. 하반기에는 IPO 대기중인 기업이 다수 포진하고 있어 리그테이블 순위에 변동이 예상된다. 호반건설(대표주관사 미래에셋대우·KB증권), SK매직(미래에셋대우&m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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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2019년 상반기 리그테이블]김앤장, M&A 리그테이블 법률자문 1위 탈환 성공
≪이 기사는 06월27일(14:5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김앤장법률사무소가 2분기 조단위 인수합병(M&A) 법률자문을 싹쓸이하며 1위 탈환에 성공했다. 법무법인 광장과 법무법인 태평양은 2위와 3위에 오르며 김앤장을 추격하는 모양새다.27일 한국경제신문과 에프앤가이드가 공동으로 2019년 상반기 기업 M&A를 실적을 집계한 결과 김앤장이 M&A 법률자문부문 바이아웃·발표기준(잠정협약 또는 본계약 체결시점 기준으로 집계한 경영권 거래)으로 총 23건, 7조8397억원의 자문실적을 올리며 1위를 차지했다. 1분기 4위로 떨어졌던 순위를 한 번에 올렸다.김앤장은 2분기에만 총 3건의 조단위 거래를 자문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2분기 최대어였던 롯데그룹의 롯데카드 매각(거래규모 1조3810억원)에서 법률자문을 맡아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에 파는데 성공했다. 글로벌 사모펀드(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의 세계 1위 자동차 전지용 동박업체 케이씨에프티테크놀로지(KCFT) 거래(1조2000억원)에서도 매각법률자문을 담당했다. 글로벌 PEF 블랙스톤의 지오영 인수(1조619억원) 역시 김앤장이 법률자문을 맡아 거래성사를 도왔다. 광장은 총 34건, 7조7270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2위를 차지했다. 금액기준으로는 김앤장에 간발에 밀려 2위에 그쳤지만, 자문건수로는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광장은 롯데카드 M&A에서는 인수자인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을, KCFT 거래에서는 인수자인 SKC의 법률자문을 각각 담당하며 실적을 쌓았다. 동양자산운용 및 ABL자산운용(1700억원) 매각도 광장이 법률자문을 맡았다. 1분기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던 태평양은 미